[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상사가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러시아에서 추가 곡물 수입을 모색한다. 사라토프 지역에서 유망 농장과 협업하며 북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상사 연해주 농장 법인 직원들은 최근 알렉산더 마르첸코(Alexander Marchenko) 사라토프 투자청 디렉터와 회동했다. 롯데상사는 기장과 병아리콩 등 곡물을 한국으로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유망 농장을 둘러보고 재배 현장을 확인했다. 향후 샘플을 받아 품질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라토프는 볼가강 중류에 위치해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농업이 발달했다. 특히 기장과 병아리콩, 해바라기씨 등 여러 곡물이 재배되고 있다. 롯데상사는 사라토프에서 사업 기회를 살피고 북방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다. 한국 농경지의 115배에 달하는 1억9607만ha의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다. 옥수수와 해바라기, 사탕무 생산은 세계 5위권 안에 든다. 롯데상사는 2017년 말 연해주 지역에서 9350만㎡ 규모의 토지경작권과 영농법인을 인수했다. 2017년산 콩과 옥수수는 전량 판매했다. 옥수수 7000t을 국내로 역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1단계가 끝나며 내년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재생에너지 컨설팅 업체 폰데라는 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관리(O&M) 계약' 검토를 마쳤다. △설계 표준과 케이블 보호, 레이아웃·풍력터빈발전기 위치 등 설계 검토 △프로젝트 일정과 자금 조달, 어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 등 기술 지원을 수행했다. 폰데라는 연내로 2단계 작업에 착수한다. 보건·안전·환경(HSE)와 건설 관리 지원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폰데라는 2019년부터 건설사업관리(PM) 전문회사 한미글로벌과 한림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 지원에 속도를 내며 내년 착공이 현실화됐다. <본보 2019년 8월 30일 참고 [단독] 한전, 한림해상풍력 '순항'…한미글로벌·네덜란드 폰데라 '맞손'> 한림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5.56㎿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한전과 한전기술,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한전기술과 현대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팜밍찐 베트남 국무총리가 현지 바이오시밀러 기업 나노젠 공장을 찾아 호난 회장과 회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뜻을 모으며 나노젠이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8일 베트남뉴스(VNM)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찐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소재 나노젠 공장을 방문했다. 호난 회장이 직접 총리 의전을 맡았다. 이들은 공장을 돌며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개발 현황을 살피고 임상·생산 계획을 공유했다. 나노코박스는 베트남 토종 백신중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노젠은 작년 3월 나노코박스 개발에 돌입했다. 9월 초기 개발을 마치고 11월 전임상을 수행했다. 현재 임상 1·2상을 마쳐 3상에 진입했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사' 나노젠, 코로나 백신 임상3상 개시 나노젠은 향후 최대 100만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임상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이달 초 임상 3상에 착수했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업체 시놉시스의 툴을 도입한다. 미세 공정에 최적화된 툴을 활용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시놉시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 프라임쉴드(PrimeShield)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프라임쉴드는 시놉시스가 개발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툴이다.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이 적용돼 빠른 설계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프라임쉴드를 5세대(5G) 이동통신과 모바일, 차량용 등 차세대 제품 설계에 쓴다. 미세공정에 특화돼 고성능 칩 설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놉시스는 EDA 소프트웨어 분야 선두 회사다. EDA 툴은 중앙처리장치(CPU)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정보통신(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정보 저장·처리를 하는 메모리 등을 설계할 때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의 툴을 받아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 CPU 개발에 나선다. 차량용 시스템 안전기준인 에이실(ASIL)을 충족하는 반도체를 양산하는 과정에서도 시놉시스의 툴을 썼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세이프 클라우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2 ·3상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임상을 마쳐 공급에 돌입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5일(현지시간) 인베스터 데일리(Investor Daily)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레트로 마르수디 외교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직후 코로나19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제넥신은 칼베 파르마와 내달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2·3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르수디 장관은 "연말까지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백신 개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와 협업해왔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냈다.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칼베 파르마에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넥신은 지난 4월 1000만 도즈 공급을 합의한 바 있다. 5월에는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장관이 제넥신의 본사를 찾아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었다. GX-19N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돋은 스파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해 안전사고로 80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예방 노력에 소홀했다. 안전 교육 콘텐츠는 부실했고 재해 발생 후 원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27일 국토정보공사 감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상 사고 48건, 출퇴근 사고 18건, 업무상 질병 1건 등 총 6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직원 80명이 부상을 당했다. 순수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경우 △교통사고 21건 △비탈면·경사로 이동 중 부상 8건 △현장 업무에 따른 동물 상해 6건 등이었다. 이와 함께 절단, 찔림 등으로 59명 부상자가 나왔다. 연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은 소극적이었다. 현장에 배부되는 안전 관련 교육자료는 사고 유형에 대한 통계만 담고 있었다. 구체적인 원인과 예방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상황을 반영한 사례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없었다. 일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교육 콘텐츠만 있을 뿐 측량 업무를 수행하는 국토정보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자료는 제공되지 않았다. 콘텐츠가 부실해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없었다는 평가다. 재해 발생 시 사고 원인에 대한 보고가 제대로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해군의료연구소 3팀(NAMRU-3)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연구에 협력한다. 소렌토가 지난 22일(현지시간) "NAMRU-3과 코로나19 치료 관련 공동 연구개발 협정(CRADA)을 맺었다"고 밝혔다. CRADA는 미국 정부 기관이 기업·국가·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로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자 만든 제도다. NAMRU-3은 소렌토의 코로나19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에 접근한다. 감염병 연구와 제품 검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궁극적으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미 유럽 사령부, 중앙사령부, 아프리카사령부 등 주요 파트너와 협력해 감염병 위협을 탐지,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초기 연구는 소렌토의 △신속항원 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와 코비트랙(COVITRACK) △비강 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 코비드롭스(COVIDROPS) △정맥주사 제형인 코비에이엠지(COVIAMG)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NAMRU-3은 이들 키트·치료제의 효능 등을 확인하고 감염병 대응에 매진한다.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는 "NAMRU-3과 협력해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자회사 포르쉐가 바르타를 배터리 공급사로 낙점했다. 현지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업체 커스텀셀과 합작사를 세운 데 이어 바르타와 손을 잡으며 한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바르타는 포르쉐에 배터리 'V4드라이브(V4Drive)'를 납품한다. V4드라이브는 바르타가 개발한 지름 21㎜, 높이 70㎜의 21700 원통형 배터리다. 약 6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타는 독일 남부 엘방겐에 V4드라이브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깔았다. 올 연말부터 본격 양산에 나서 생산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본보 2021년 3월 18일 참고 폭스바겐 신규 배터리 파트너 윤곽…韓 의존도 줄이기 현실화> V4드라이브가 어떤 차량에 탑재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911과 타이칸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바르타가 포르쉐의 새 파트너사로 부상하며 배터리 공급망 다각화에 탄력이 붙게 됐다. 기존 공급사였던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업계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직업 교육을 돕고 취업을 지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기술 역량 테스트(Uji Kompetensi Keahlian·UKK)를 추진했다. UKK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학생들이 얼마나 습득했는지 평가하고자 열렸다. 전자 회로도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기본적인 이론 습독과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본다. 올해 시험에는 30개 실업고등학교의 졸업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삼성 테크 인스티튜트를 운영하며 IT 교육을 지원해왔다. 삼성 테크 인스티튜트는 삼성전자가 IT 분야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 국가별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이나 제품 서비스 기사 양성 등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2018년까지 30여 개국에서 11만명이 넘는 학생을 지원했으며 이듬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도 열었다. 코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갤럭시 탭 A와 스마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 스마트폰에 이어 TV가 스페인 비영리기관 온세(ONCE) 재단으로부터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 네오 OLED △OLED 4K·8K △크리스탈 UHD △더 프레임 △더 세로 △더 세리프 △더 테라스 △더 프리미어가 온세 재단으로부터 아텍(ATECH)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텍 인증은 온세재단과 접근성 인증 프로그램이다. 저시력을 포함한 시각장애, 부분 난청을 비롯한 청각 장애, 중등도 혹은 중증 조작 운동 장애, 언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TV 콘텐츠를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리모컨 음소거 버튼을 2초 이상 눌러 여러 접근성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현재 송출되는 방송과 채널, 소리 크기를 음성으로 듣고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 확대해 볼 수 있다. 색각 이상을 체크해 화면을 보정해주는 '씨컬러스(SeeColors)'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화면 배경을 검은색으로 글씨를 흰색으로 바꿔 눈을 덜 피로하게 하는 '색상 반전' 기능 등도 삼성 TV에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3대 국영 정유사 페트로차이나(CNPC)가 동티모르에 처음으로 경유를 공급했다. 시장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서 세를 키우고 있다. CNPC는 23일(현지시간) "동티모르 국영 석유회사 티모르 갭(Timor Gap)에 경유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1만3800t다. CNPC는 지난 5월 티로므 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조선 '글로리 스타(Glory Strar)'에 경유를 실어 동티모르 남부 지역 베타노 항구로 향했다. 지난 4일 항구에 도착해 경유를 하역했다. CNPC가 공급한 경유는 인근 발전소 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공급은 CNPC와 동티모르 간 첫 석유 거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NPC는 3년간 동티모르에 경유를 납품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NPC가 티모르 갭과 거래를 트며 동티모르 에너지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는 2019년 티모르 갭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관련 시설 건설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총사업비만 9억43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했다. 중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동박 제조사 니폰덴카이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미국 공장 확장에 자금을 쏟아 동박 생산량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폰덴키아는 지난 25일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에 공식 상장됐다. 마더스는 도쿄증권거래소의 1·2부 시장에 포함되지 않은 벤처·신흥기업들이 상장된 시장으로 1999년 개설됐다. 니폰덴카이는 상장 후 조달 자금을 설비 투자에 투입한다. 히데마사 나카지마(中島英雅) 니폰덴카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자금 사용 계획에 대해 "미국 공장 확장의 일부를 충당할 것"이라며 "당분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미래 성장 전략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CEO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공장의 3분의 1을 전기차용 동박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라며 "전기차 분야에서 공급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동박은 얇은 구리박으로 인쇄회로기판(PCB)에서 전기신호를 흐르게 하는 도체 역할을 한다. 전기차 배터리와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등에 쓰인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동박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업계는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2018년 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