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납사크래커(NCC)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 정기보수를 진행한다. 내달부터 한 달간 가동이 중단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내달 초부터 한 달 동안 NCC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NCC는 원유에서 분리한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 등을 만드는 설비다. LC타이탄은 NCC를 통해 연간 에틸렌 28만5000t, 프로필렌 14만4000t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22만t의 생산량을 갖춘 HDPE도 같은 기간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HDPE는 에틸렌을 중·저압에서 중합시킨 범용 합성수지로 파이프와 용기, 필름, 완구제 등에 쓰인다. LC타이탄은 지난 5월 두 공장의 간이보수를 시행했었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롯데케미칼 LC타이탄, HDPE·NCC 보수공사> 최근에는 공장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자본 지출을 결정했다. 노후화된 부품을 교체하고 장비를 사 설비를 업그레이드한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생산설비 리뉴얼> LC타이탄은 공장 정비와 리뉴얼로 생산성을 높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전기 픽업트럭 'R1T'에 설치된 주방시설을 공개했다.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또 하나의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모빌리티로 R1T를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알제이 스카린지 리비안 CEO(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6일 트위터에 "캠프 키친"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2분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직원은 R1T 측면에서 접이식 선반을 꺼냈다. 선반에 부착된 전기레인지 2구 인덕션을 들어올려 고정시켰다. 바로 옆 뚜껑을 열자 작은 싱크대가 나타났다. 전기레인지는 분리가 가능했다. 맞은편 선반 하단에는 서랍 세 개가 숨어있었다. 서랍에는 접시와 수저 등 식기류와 칼, 가위 등 조리기구가 담겨있었다. 작은 부엌을 만들었다가 원상태로 복구하는 데에는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캠핑용 부엌은 R1T가 갖춘 여러 기능 중 하나로 추정된다. 리비안은 R1T를 침대와 부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모빌리티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캠핑카' 못지 않은 기능을 탑재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공략한다. R1T는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리비안은 작년 말부터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신차를 양산했다. 지난 5월 시골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청소년들의 눈 건강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 원남성 소학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기부했다. OLED 기술력을 알리고 흑자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LG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원남성 바오산시 롱링현 소재 소학교에 OLED TV 6대와 스탠드 조명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진행하는 '아이 러브 OLED'(Eye Love OLED)' 캠페인의 일한이다. 아이 러브 OLED는 현지 빈곤 청소년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고자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고객사 스카이웍스와 중국전자비디오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사천성 소재 희망소학교에 OLED TV 6대와 스탠드 조명 760대 등 눈 건강 관련 설비를 기부했었다. 시력 검사와 눈 수술, 눈 건강 교육도 지원했다. 호남성과 감숙성, 산동성 등 총 5성에서 30대 OLED TV를 기부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와 UL에서 '낮은 블루 라이트' 검증과 '플리커 프리'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올 초에는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안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통신계측 장비 전문 업체 안리쓰와 5세대(5G) 테스트 장비 시험에 협력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안리쓰는 삼성전자의 5G 엑시노스 모뎀을 사용해 MT8000A의 성능을 시험했다. MT8000A로 5G 모뎀이 저전력을 비롯해 최신 표준인 '릴리즈16(R16)'에 포함되는 기술을 갖췄는지를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지 살폈다. 릴리즈16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Partnership Project)가 승인한 차세대 5G 규격이다. 전력 효율과 간섭 완화, 이동성 향상 등 5G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공장 등에 특화된 기능이 포함됐다. 안리쓰는 앞서 미디어텍과도 MT8000A의 성능을 테스트했다. 잇단 협업으로 테스트 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MT8000A는 일체형 5G 테스트 장비로 복합표준(NSA)와 단독표준(SA)를 모두 지원한다. 하나의 장비로 6GHz 이하와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의 RF, 프로토콜 테스트를 제공한다. 6GHz 대역 이하에서의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4X4 MIMO)하는 다중안테나 등 최신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베어닷에이아이(BigBear.ai)가 무인항공기(UAV) 업체와 상업·국방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지 정부 기관을 적극 공략해 실적을 올리고 나스닥 상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빅베어닷에이아이는 1일(현지시간) "UAV 팩토리와 상업·국방용 무인 시스템에 탑재될 AI·머신러닝(ML)을 개발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빅베어닷에이아이는 AI와 ML,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인프라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 출신 레지 브라더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UAV 팩토리는 소형 UAV를 설계·제조하는 회사로 2009년 설립됐다. 43개국 165개가 넘는 고객에 제품을 공급했다. 양사는 빅베어닷에이아이의 AI·ML 기술과 UAV 팩토리의 UAV 노하우를 결합해 첨단 정보·감시·활동(ISR) 서비스를 선보인다. UAV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취득하는데 탁월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빅베어닷에이아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빅데이터 전문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으로 상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어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스팩 합병 8건에 상장지분사모펀드(PIPE)로 참여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130억원)가 넘는다. 구체적으로 △독일 에어택시 개발 스타트업 리리움 4100만 달러(약 460억원) △미국 산업용 로봇 전문 업체 사코스 로보틱스에 2100만 달러(약 230억원) △태반을 활용해 치료제를 연구하는 미국 생명공학 회사 셀룰래리티에 2000만 달러(약 220억원) △스위스 글로벌 신약기술 지주업체 로이반트사이언스에 30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입했다. 영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바빌론 헬스·커넥티드카 데이터 업체 위조, 미국 디지털 치료제 분야 선두 업체 피어 테라퓨틱스·온라인 소매업체 박스드도 투자 명단에 포함됐다. 쉬얌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에서 "팔란티어는 3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트럭 공유 업체와 채용 사이트 운영사 등 3곳이 현지 규제 당국의 새 표적이 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빌미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구인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4일(현지시간) 중국 양대 트럭 공유 업체 화차방과 운만만, 채용 사이트 운영 회사 칸준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 수집과 사용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화차방과 운만만은 2017년 합병해 트럭 공유 회사 풀 트럭 얼라이언스를 세웠다. 풀 트럭 얼아이언스는 트럭 운전자와 물건 배송을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트럭계의 우버'로 통한다. 약 100만명의 트럭운전사와 상인들을 연결해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알파벳과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마윈이 운용하는 윈펑 캐피털 같은 대형 투자사로부터 지난해 17억 달러(약 1조9230억원)를 조달했었다. 칸준은 채용 사이트 보스질핀(BOSS直聘)을 만든 회사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의 업무와 적합한 인재를 판별해준다. 온라인 면접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약 1억2000만명에 이른다. 풀 트럭 얼라이언스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파운드리 회사 SMIC에서 핀펫(FinFET·3차원 반도체 공정 기술) 공정 개발을 주도했던 임원이 사임했다. 초미세 공정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진강(吴金刚) SMIC 부총재(副总裁)는 4일(현지시간) 퇴직했다. 우 부총재는 2001년 SMIC에 입사해 20년간 근무했다. 2014년 부총재에 임명돼 핀펫 공정의 연구·개발(R&D)를 이끌었다. 최근 약 930만 위안어치(약 16억원)에 달하는 주식 16만주를 인센티브로 받게 돼 주목을 받았었다. SMIC는 우 부총재가 개인 사정으로 물러났다며 말을 아꼈다. 하이통 증권을 통해 "우 부총재의 이탈로 회사의 R&D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재임 당시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해 기술이 유출될 걱정도 없다는 입장이다. 현지 증권사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우 부총재의 사임으로 핀펫 공정 개발에 차질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 부총재에 앞서 작년 말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던 대만의 반도체 전문가 양몽송(梁孟松) 공동 대표(CEO)가 퇴직했다. 양 전 대표는 TSMC와 삼성전자를 거친 인물로 SMIC에서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의 수소 파트너사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 이하 세레스)가 고체산화물 전해조(SOEC)를 활용해 2025년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당 1.5달러 미만으로 낮춘다. 내년부터 SOEC 시범 설비도 가동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SOEC 테크-인(Tech-in)' 행사를 열고 SOEC 로드맵을 발표했다. 세레스는 2022년까지 1㎿급 SOEC 수전해 설비를 시범적으로 구축해 일일 600㎏의 수소를 생산한다. 2024년 SOEC 스택 제품을 출시하고 이듬해 첫 SOEC 시스템을 선보인다. SOEC를 기반으로 궁극적으로 ㎏당 1.5달러 미만인 수소를 생산한다는 포부다. SOEC는 700~800도가량의 고온 수증기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존 알카라인·PEM 수전해와 달리 대형화가 가능하고 생산 효율도 높다. 세레스는 각종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사용해 최대 95%의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레스는 SOEC 기술을 토대로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긴다. 철강과 석유화학, 운송업 등에서 폭넓게 그린수소를 활용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마크 셀바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중국 이화퉁(亿华通公司)의 수소 합작사가 닻을 올렸다. 중국 수소차 시장에 가세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화펑연료전지(华丰燃料电池)는 지난 6월 28일 설립됐다. 토요타와 이화퉁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자본금은 45억엔(약 450억원)이다. 토요타의 중국 법인 토요타자동차(중국)투자 소속인 동창정(董长征)이 법정 대리인으로 지목됐다. 화평연료전지는 연료전지 및 관련 부품 제조와 판매 등을 맡는다. 토요타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여 연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023년부터 베이징에서 스택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중국 합작사를 토대로 현지 수소차 시장에 진입한다. 중국은 지난해 수소차 생산량이 3018대로 전년보다 86.5%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에서 2030년 수소차 10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25년까지 상하이 3만대, 쑤저우 1만대 등 각 지방정부가 목표를 구체화하며 수소차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토요타는 2017년 중국 장쑤성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튼이 이달부터 영업 활동을 재개했다. 투자 유치에 연이어 성공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만 폭스콘과의 전기차 위탁생산 협력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튼은 지난 1일부터 단계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폭스콘과 내년 1분기 전기차 엠바이트 양산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튼은 올해 1월 전기차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튼은 중국 난징에 위치한 공장과 함께 한국GM으로부터 인수한 국내 군산 공장에서 엠바이트을 위탁 생산하기로 했다. 애플의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의 노하우를 활용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자금난이 발목을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조달은 지연됐다. 바이튼은 임금까지 체불하며 작년 4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미국·독일 사무소를 순차적으로 폐쇄했다. 결국 7월부터 생산, R&D, 판매 등 영업 활동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창업자인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튼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고 1000여 명이 휴직했다. <본보 2020년 6월 24일자 참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도로공사의 합작사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이 전력 매출 하락으로 유상감자에 드는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의 투자비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출자회사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이 유상감자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은 2012년 4월 13일 설립된 합작사다. 남동발전과 도로공사가 각 29%,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이 42% 지분을 갖는다.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은 전국 고속도로 폐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경남 진주 진성태양광 1·2호 △경남 함안 장지IC·남강 태양광 등 총 7966.32kwh의 태양광 시설을 보유했다. 남동발전과 도로공사는 주주협약서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계약이 끝나는 2024년 이후 투자비 회수를 위해 유상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총 발행주식의 일부를 액면가액의 몇 배의 대금으로 균등하게 감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감자에 필요한 자금은 부족한 실정이다.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은 지난해 말 현금이 10억4910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