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와 호주 산토스가 투자한 다윈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미국 맥더못 인터내셔널(McDermott International, 이하 맥더못)이 참여한다. 바유-운단 가스전 내 생산정 3개 개발과 관련 EPCI(엔지니어링·구매·시공·설치)를 제공한다. 맥더못은 7일(현지시간) "산토스와 바유-운단 가스전 관련 EPC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더못은 계약에 따라 바유-운단 가스전의 생산정 3개 시추 작업을 관리한다. 추가 시추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투자비만 약 2억3500만 달러(약 2620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1년 5월 26일 참고 'SK E&S 투자' 호주 가스전 추가 시추 돌입> 1923년 설립된 맥더못은 에너지 산업에서 엔지니어링·건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주와 중동, 중앙아시아 등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54개국에 3만명이 넘는 직원을 뒀다. 마헤시 스와미니탄 맥더못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은 "맥더못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복잡한 해저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안전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산토스는 맥더못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제약업계와 정계가 바이오의약품 수탁연구·개발기업(CRO·CDO)을 위한 세제 지원을 합리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8일 서울 여의도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바이오의약품 산업 수탁연구개발비 세제 합리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 정일영 의원과 한국납세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 대유행 감염병 치료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빅3(BIG3) 산업의 하나로 크게 성장 중이다"라며 "하지만 실제 바이오의약품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CRO·CDO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CRO·CDO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특정 단계를 가격 측면 경쟁력이 있거나 특정 기술에 특화된 외부 기업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연구, 개발 및 생산에 드는 인건비 부담이 적은 반면 지적재산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롱지솔라가 네덜란드에서 특허 침해 태양광 제품의 압류 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한화큐셀과의 독일 소송에서 패하면서 그 여파가 인근 국가까지 영향을 미치자 반격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롱지솔라는 태양광 제품의 압류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네덜란드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한화큐셀은 롱지솔라가 네덜란드에 수입하려는 특허 침해 제품을 전량 압류해달라고 촉구했다. 유럽 내 특허가 적용되는 국가로 제품 수입을 차단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작년 6월 롱지솔라와 진코솔라, REC그룹이 한화큐셀의 특허를 무단 도용했다고 보고 독일 내 수입과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작년 1월 30일 이후 유통된 제품에 대한 리콜도 지시했다. 독일의 판결이 네덜란드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화큐셀은 판단했다.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달 이를 수용해 로테르담항에서 롱지솔라의 제품을 압류했다. 롱지솔라는 유럽 내 특허가 적용되는 국가로 태양광 제품을 수입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증명해야 압류 제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지에 제품을 유통할 수 없게 되면서 롱지솔라는 명령 취소 요청으로 맞대응했다. 한화큐셀과의 법정 공방도 장기화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사업의 무게추를 모바일에서 반도체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업체들에 밀려 존재감이 희미해진 모바일을 대체하고자 반도체에 투자를 늘려 시안 기지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7일(현지시간) 삼성의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 반도체는 휴대폰 사업에서 벗어나 중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일련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자 업계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웨이퍼 제조사인 KOL 양구펑(楊國鋒)은 삼성이 DDR5 제품의 홍보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DDR5는 차세대 D램 규격으로 기존 DDR4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KMG)' 공정을 적용한 512㎇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전력을 13% 덜 쓰며 고성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어 5월에는 DDR5 D램 모듈용 전력관리 반도체(PMIC) 3종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독일 폭스바겐의 커넥티드카에 4세대(4G) 기술을 제공한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화웨이는 7일(현지시간) "커넥티드카에 4G 기술을 지원하고자 폭스바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LG전자와 '크로스오버 플랫폼' 개발에 손을 잡았다.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를 결합해 운전자가 차 안에서 집안 조명과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2018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차량용 간 상호 연결 플랫폼 개발을 추진했다. 화웨이와의 제휴는 글로벌 IT·전자 업체들과 협력해 커넥티드카 개발에 속도를 내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특히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 퇴출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폭스바겐이 계약을 맺어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화웨이를 제재해왔다. 미 국무부는 작년 8월 지적재산권과 인권 침해를 근거로 5세대(5G) 통신망과 앱스토어, 클라우드 등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하는 '클린 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메모리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메모리 시장에서 올 1분기 114억 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49%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23%), 마이크론(14%)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D램에서 54%, 낸드플래시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시장 모두 삼성이 이끈 가운데 D램 시장은 5G폰 출하량이 늘며 글로벌 매출이 1년 사이 21% 성장했다. 낸드플래시는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인 UFS 채택이 증가해 전체 매출이 18% 뛰었다. 스테판 엔트위슬 SA 부사장은 "5G 스마트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메모리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는 고용량 UFS 3.1과 LPDDR5를 결합한 멀티칩 패키지로 5G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지속적인 비메모리 부품 부족은 메모리 시장 전망을 약화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애플카가 미니 전기버스 형태로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BMW 전 수석 부사장이자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의 공동 설립자인 울리히 크란츠가 애플에 새 둥지를 틀어서다. 미니 전기버스를 개발하려는 크란츠 전 부사장의 야심이 애플카로 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카는 미니 전기버스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2025년 출시가 예상되는 폭스바겐의 ID.버즈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을 공식화한 후 어떤 형태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경차와 세단 등 다양한 모델이 거론됐다. 크란츠 전 수석 부사장의 영입 후 미니 전기버스도 물망에 올랐다. 크란츠 전 수석 부사장은 1986년부터 30년간 BMW에서 일하며 순수전기차 i3,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의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2017년 말 스타트업 카누를 세웠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다 올 4월 퇴직했다. 카누는 배달용 밴이나 푸드트럭 같은 상업용 전기차를 개발하는 회사다. 일반 소비자가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레지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 이하 RTX)'의 임상 2상에 돌입한다.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의 미국 투자가 결실을 맺는 분위기다. 소렌토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RTX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임상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이뤄진다. RTX의 효능과 안전성이 평가된다. 소렌토는 앞서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했다. 6개월간 관찰한 결과 골관절염 지수(WOMAC)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이한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소렌토는 내년에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RTX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며 소렌토 지분 1.3%를 보유한 유한양행의 수혜가 전망된다. 소렌토는 6일 주당 9.5달러로 주식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2.61% 하락했지만 6달러대였던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상승 추세다. 한편, 소렌토는 미국 항체 개발 전문 회사로 다양한 치료제 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로코 국왕실이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사업에 참여를 검토한다. 모로코 출신인 샘 맥아워 전무가 중간 다리를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맥아워 전무는 5일(현지시간) 모로코 왕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제조 프로젝트 착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맥아워 전무는 모로코 출신 과학자로 모로코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 가교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칼리드 아이트 탈레브 모코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맥아워 전무에게 양국 간 바이오 산업 기술 이전 협상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본보 2020년 8월 24일 참고 삼성 임원, 한국-모로코 바이오‧의료산업 가교 역할> 백신 확보도 지원했다. 맥아워 전무는 작년 말 모로코 국영 채널 2M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우리나라(모로코)를 돕겠다"며 "백신을 제조하는 사람, 지인들에게 직접 연락해 모로코에 백신을 공급하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출을 시작하자마자 모로코에 백신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아워 전무가 모로코의 백신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번 행사 참여가 갖는 의미도 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베트남 협력사들이 직원들이 머물 대규모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해 생산 차질 우려를 해소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협력사들이 베트남에 임시 숙소를 만들었다. 박닌성과 박장성 소재 산업단지에는 약 15만명의 근로자가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호찌민에는 2만5000여 명의 직원을 둔 22개 회사가 임시 거주공간을 조성했다. 주로 간이용 이층 침대나 텐트가 설치됐다. 협력사들은 직원들의 행동반경을 통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4차 유행 초기 박닌성과 박장성에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최근 호찌민으로 번졌다. 지난 6일 발생한 1089건의 지역 감염 중 호찌민에서 641명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협력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박닌 공장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애플의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과 럭스셰어도 박장성에 있는 공장을 지방정부 명령에 따라 잠정 폐쇄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공급망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페가트론이 애플의 차기 아이폰13 미니를 위탁생산한다. 소형 아이폰 물량을 수주하며 중국 노동법 위반 논란 이후에도 변함없는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6일(현지시간) 대만 IT 전문지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페가트론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5.3인치 아이폰 미니의 생산을 맡는다. 일부 물량을 폭스콘과 공유하며 향후 소형 아이폰 생산에 집중할 전망이다. 페가트론은 폭스콘에 이은 애플의 2대 협력사다. 작년 11월 상하이와 장쑤성 쿤산 소재 공장에서 일하는 학생 근로자에게 야근 또는 초과 근무를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애플은 페가트론이 시정 조치를 모두 마무리할 때까지 추가 발주를 하지 않기로 했다. 페가트론이 오랜 기간 애플의 주문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양사는 아이폰13에서도 협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페가트론은 아이폰 생산을 위해 설비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말 이사회에서 미국 공장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하는 안을 승인했다. 지난 2월 1420만 달러(약 160억원)를 쏟아 인도 타밀주 첸나이에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의존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엔비전 그룹 산하 엔비전 AESC가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모색한다. 일본 닛산, 프랑스 르노에 이어 추가 고객사 확보에 나서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 장레이 엔비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재규어 랜드로버와 배터리 셀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에 납품할 배터리는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엔비전은 최근 닛산과 선더랜드에 10억 파운드(약 1조5700억원)를 쏟아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가동 초기 연간 생산량은 9GWh로 2030년까지 25GWh로 확대된다. 최대 35GWh로 증설 투자가 예상된다. 업계는 전기차 10만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가정했을 때 닛산에 배정되는 물량을 6~8.7GWh로 추산하고 있다. 남은 생산량을 소화하고자 재규어 랜드로버와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지난 2월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레인지로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