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를 점찍고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2050년 2000만t 수소 도입을 목표로 내세우고 정부와 민간 기업이 수소 제조 시설과 충전소 구축 등 인프라 마련에 힘을 합쳤다. 10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50년 수소 발전의 단가를 20엔/Nm3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석연료와 비교해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해 수소 도입량을 2030년 최대 300만t, 2050년 2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제산업성은 이를 위해 △수소 활용처 다양화, 그린화 △국제 수소 서플라이체인 구축 △수전해 장치 비용 저감 및 수소 제조 기술 투자 △자원외교, 인프라 수출 등 세부 발전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 정부와 업계도 수소 투자에 나섰다.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과 이와타니산업 등은 후쿠시마현에서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 2월 재생에너지 기반 10㎿ 수전해 장치를 보유한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 필드'를 세웠다. 시간당 13.4t의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마루베니는 히타치, 파나소닉, 먀이기생활협동조합(이하 미야기 생협), 후쿠시마현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에서 인산철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테슬라와 중국 BYD 등의 주목을 받으면서 연내 삼원계 배터리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과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5월 기준 9.8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했다. 인산철 배터리 탑재량은 지난 같은 기간 458.6% 상승해 4.5GWh에 이르렀다. 삼원계 배터리가 95.3%의 증가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누계 기준으로 봐도 인산철 배터리 탑재량은 올 1~5월 17.1GWh로 1년 사이 456.6% 급등했다. 삼원계(151.7%)의 3배 수준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는 5월 삼원계 배터리 탑재량 비중이 58.1%로 인산철(41.4%)을 앞서고 있지만 연내 역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인산철 배터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올 1~5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상위 5대 차종인 우링훙광(五菱宏光)의 미니 EV, 테슬라 모델3·모델Y, 비야디(BYD) 한, 광치(广汽埃安)Aion S 중 일부 제품이 인산철 배터리를 썼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도 연내 인산철 배터리를 탑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사이공하노이상업은행(SHB)이 SD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직원과 고객에 진단키트를 제공해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HB는 베트남 중앙은행에 코로나19 진단키트가 10만개 이상을 기부했다. SHB가 기증한 제품은 SD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Q 코비드-19 Ag(STANDARD Q COVID-19 Ag)'다. 이 제품은 항원 진단키트로 15~30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키트는 현지 은행 직원들과 방문 고객들에 제공된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일일 확진자가 1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난 7일까지 확진자가 1만8838명에 달했다. SHB는 진단키트 기부와 함께 백신 생산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백신 관련 기금에 150억동(약 7억5000만원)을 냈다. 의료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최대 33조동(약 1조6500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SD바이오센서는 항체·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 수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안후이성이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난달 투자 규모가 약 2000억 위안(약 35조원)에 달했다. 10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과 안후이성 경신청에 따르면 지난달 안후이성 내 신형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 규모는 약 2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향후 프로젝트 건설에 약 1000억 위안(약 18조원)이 추가 투입된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며 안후이성은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후이성은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전략을 쏟아내며 디스플레이 산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안후이성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규획 및 2035년 원경목표강요'에는 초고화질, 플렉시블 등 첨단 디스플레이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지난달 17~18일에는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제2회 세계 디스플레이 대회'가 열렸다. 중국 자동차산업협회와 광학전자산업 등 6개 기관이 신형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합비 선언’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재료와 장비 등에서 총 267억원 규모의 협력 프로젝트도 체결됐다. 정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폴리패시픽 폴리머스 말레이시아(PolyPacific Polymers Malaysia, 이하 PPM)를 인수하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델바젤은 PPM 지분 100%를 매입한다. 폴리패시픽 폴리머스는 라이온델바젤과 미르렉스(Mirlex Pty Ltd)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1980년 합작사다. 폴리올레핀 컴파운드를 제조하며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등에 진출했다. 1997년 말레이시아에 PPM을 세우고 동남아의 생산기지로 키워왔다. PPM의 연간 생산량은 25킬로톤(kt)에 달한다. 라이온델바젤은 인수 후 사명을 변경하고 PPM의 네트워크망을 토대로 고객사들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아시아 폴리올레핀 컴파운드 시장에 가세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짐 길포일(Jim Guilfoyle) 라운델바젤 어드밴스드 폴리머 솔루션·서플라이 체인 담당은 "폴리패시픽 폴리머스가 40년간 확립한 비즈니스 명성에 감탄하며 멜버른에서 사업을 계속 운영하길 바란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PPM의 가치를 포착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온델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가 올해 상반기 6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전방위적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10일 중국 매체 전지망(电池网)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기업 중 배터리 부문 투자는 103건에 달했다. 투자액이 공개된 97건은 총 투자 규모가 3737억5200만 위안(약 66조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배터리 관련 투자 건수는 총 37건으로 투자액(34건)은 약 3417억8000만 위안(약 60조원)을 기록했다. CATL과 궈쉬안, EVE에너지, 파라시스, 펑차오에너지 등 배터리 업체들이 100억 위안(약 1조76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발표했다. 양극재를 비롯해 소재 관련 프로젝트는 30건이었으며 29건의 투자 규모는 1160억1400만 위안(약 21조원)이었다. 궈쉬안과 간펑리튬, 화유 코발트 등이 10억 위안대의 투자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음극재 8건(271억2700만 위안·약 4조8000억원) △분리막 9건(321억2000만 위안·약 5조6800억원) △전해액 및 첨가제 11건(63억8700만 위안·약 1조1300억원) △동박과 도전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소재 농경지를 판다. 태양광 사업을 접으면서 토지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수익성 회복에 집중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호주 보그그룹(Borg Group)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주 머지 소재 와라군디(Warragundi) 농경지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농경지 규모는 5800ha(약 5800만㎡)로 매각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뉴사우스웨일즈주 중서부 지역 토지 가치가 지난 2년간 22% 오른 점을 고려할 때 와라군지 농경지는 약 3000만 달러(약 3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는 2019년 4월 태양광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진전이 없었고 부지는 작물 재배와 소·양 사육 등에 활용됐다. 더는 사업 개발이 어렵다고 보고 부지 매각에 돌입했다. 보그그룹은 목제품, 멜라민 패널 제조, 재활용 등 11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와라군지 농경지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는 비효율 자산을 정리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 사업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모놀리스가 현지 로비 회사와 계약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재무부 차관보를 비롯해 거물 정치인을 로비스트로 고용하고 미국 정부와 스킨십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모놀리스는 미국 정계 로비를 위해 브라운스타인 하야트 파버 슈렉(Brownstein Hyatt Farber Schreck)을 고용했다. △미 환경보호국(EPA)의 고위직을 역임했던 앤드류 스필만(Andrew Spielman) △정책 전문가로 브라운스타인 하야트 파버슈렉의 창업자 노르만 브라운스틴(Norman Brownstein)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 사무처장 출신 러스 설리반(Russ Sullivan)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재무부 차관보를 지낸 마크 워렌(Mark Warren) △조세법 전문가 다니엘 조셉(Daniel Joseph) 등 5명이 로비스트로 등록됐다. 브라운스타인 하야트 파버 슈렉은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인 로비 회사다.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크 베기치 전 민주당 상원의원 등 미국 정계 거물들이 속해 있다. 올 초 한국대사관과도 계약했다. 모놀리스는 재무와 조세,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을 로비스트로 영입해 정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니오가 배터리 교체·충전설비의 글로벌 인증을 받고 유럽에 진출한다. 노르웨이에 직류 충전기와 배터리 교체 시설을 공급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니오는 7일(현지시간) "니오 파워 스와프 스테이션과 파워 차저, 파워 홈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유럽 적합성 인증, 마크 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니오는 이들 제품을 유럽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니오 파워 스와프 스테이션은 배터리를 3분 이내에 교체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19년부터 중국 충칭과 난징, 광저우 등에 설치돼 이달 초 기준 300개가 깔렸다. 니오 파워 차저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직류 충전기로 최대 180kW 충전이 가능하다. 20% 남은 배터리 용량을 80%로 끌어올리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니오 파워 홈은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다. 20kW급 파워홈 플러스와 7kW 파워 홈 2.0 두 종으로 출시됐다. 100kWh 배터리를 충전할 시 각각 3.5시간, 10시간 소요된다. 니오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노르웨이에 파워 스와프 스테이션과 파워 차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노르웨이 5개 도시에 파워 스와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가 스위스 ABB와 노르웨이 회사들이 개발 중인 컨테이너선에 연료전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탄소 규제 강화로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 가세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는 ABB와 컨테이너선에 탑재할 연료전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노르웨이 설계회사 울스테인(Ulstein)과 무공해 선박을 연구하는 노르웨이 조선업체 EDGE 내비게이션(Navigation)에서 솔루션에 대한 평가 작업을 수행한다.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X-바우(BOW)' 컨테이너선 개념 설계에 손을 잡았었다. 2025년까지 무공해 선박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발리드 파워 시스템즈는 ABB와 연료전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 진출한다. 발리드 파워 시스템즈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해 전류 밀도를 높인 연료전지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올 초 투자전문 온라인 매체 마켓 글로벌리스트(Market Globalist)가 뽑은 올해 주목해야 할 연료전지 회사에도 들었다. <본보 2021년 1월 1일 참고 올해 주목해야할 연료전지株 '톱3'> 아우디, 지멘스 등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중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청에 플렉서블과 롤러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상표권을 대거 출원했다. 특히 상표권 '플렉스 노트(Flex Note)'도 포함되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지닌 갤럭시 노트가 등판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일 특허청에 총 11개의 상표권을 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상표권은 △플렉스 노트(Flex Note) △플렉스 클림쉘(Flex Clamshell) △플렉스 스퀘어(Flex Square) △플렉스 바(Flex Bar) △플렉스 엔(Flex N) △플렉스 C(Flex C) △알 플렉스(R Flex)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플렉스 롤러블(Flex Rollable) △슬라이더블 플렉스(Slidable Flex) △플렉스 슬라이더블(Flex Slidable)다. 모두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포함하는 09류로 분류됐다. 상표권명에 '플렉서블'이 포함된 것도 공통된 특징이다. 플렉스 클림쉘은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의 차세대 버전, 플렉스 스퀘어는 정사각형의 유연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추정된다. 플렉스 롤러블과 롤러블 플렉스는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전 기업 뉴스케일 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인증에 대해 여론을 듣는 절차가 추진된다. 설계 인증이 순항하며 SMR 상용화에 탄력이 붙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뉴스케일 파워의 SMR 설계 인증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SMR의 안전성과 환경 영향에 관한 종합적인 의견을 듣는다. 마감 기한은 오는 8월 30일까지다. SMR은 전기출력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를 뜻한다. 하나의 용기에 냉각재 펌프와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기를 모두 담아 일체화했다. 노심이 작고 냉각이 쉬워 건설 비용이 덜 들고 기존 원자로보다 안전하다. 뉴스케일 파워가 개발한 SMR은 모듈 1대당 50㎿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12개 묶어 600㎿로 키울 수 있다. 원자로를 통째로 냉각풀에서 식힐 수 있어 안전성도 강화됐다. 냉각수 순환이 멈춰도 냉각풀의 물이 증발하는 데 한 달 이상 걸려 노심용융에 따른 원전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뉴스케일 파워는 인증을 받아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총 720㎿ 규모의 SMR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