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연내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소량 양산한다. 일본 파나소닉과 협업해 캘리포니아주 생산시설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대량 생산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테슬라가 전기차를 선보이기로 하며 배터리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추측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내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소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내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배터리를 만들어 신차에 장착한다. 이미 프로토타입 차량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인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린다. 테슬라는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3~4년 안에 양산하고 있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과 손잡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데이 직후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하며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LG에너지솔루션도 양산 파트너사로 거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까지 테슬라향 4680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스웨덴 자율주행 회사 비오니어(Veoneer)를 인수한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애플카와의 협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비오니어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비오니어 지분 전량을 주당 31.25달러(약 3만6000원)에 산다. 비오니어의 기업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8110억원)다. 양사는 이사회에서 합병안을 승인했다.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연말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비오니어는 ADA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두며 11개국에 진출해있다. 퀄컴과 볼보 등 글로벌 업체들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업했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스톡홀롬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지난해 13억7000만 달러(약 1조5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그나는 비오니어를 인수해 ADAS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도메인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영토를 넓혀 2024년까지 연간 1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니오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8'의 노르웨이 출시에 닻을 올렸다. 오는 9월 판매에 돌입하며 '전기차 안방'인 유럽 공략에 고삐를 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상하이 와이가오챠오항에서 노르웨이로 보내질 ES8을 처음 선적했다. 9월 노르웨이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ES8은 6~7인승 프리미엄 SUV로 100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WLTP 기준)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니오 파일럿'도 지원한다. 니오는 지난달 ES8의 EWVTA(European Whole Vehicle Type Approval) 승인을 받고 유럽 판매를 준비해왔다. ES8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첫 전기 세단 'ET7'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르웨이를 비롯해 최소 5개국에 진출한다는 포부다. 니오는 쇼룸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 '니오 하우스'를 연다. 내년까지 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中니오, 노르웨이에 첫 해외매장 오픈> 노르웨이 사용자 자문 위원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otte Chemical Indonesia·LCI)가 연내로 라인(LINE)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를 마친다. 업황 회복과 맞물려 동남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CI는 연말까지 라인 프로젝트 FID를 완료한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25년 상업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LCI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49대 51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44억 달러(약 5조720억원)를 쏟아 대형 석유화학 공장을 증설하는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섬 찔레곤에 에틸렌 100만t과 에틸렌글리톤 70만t, 부타디엔 14만t, 폴리에틸렌 60만t, 폴리프로필렌 60만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지어진다. LCI는 연초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일정을 미뤘다. 올 들어 업황이 개선되며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박현철 LC타이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9일 발표한 '2020년 연례보고서'에서 "1분기부터 백신 배포로 감염률이 안정화될 것"이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인도 정부에 전기차 수입세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인 설립 후 인도 진출에 가속도를 내는 가운데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이 변수로 꼽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와 싱크탱크인 국가개조위원회(Niti Ayog)에 전기차 수입세를 40%로 낮춰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현재 인도는 4만 달러(약 4610만원) 미만의 자동차에 60%, 동일 금액 이상인 자동차에 100% 세금을 매기고 있다. 테슬라는 수입세 인하 조치가 인도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불모지에 가깝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 240만대 중 전기차는 5000대에 그쳤으며 2만8000달러 미만(약 3220만원) 차량이 상당수였다. 전기차 생태계를 키우려면 수입세를 낮춰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게 테슬라의 주장이다. 테슬라는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차량은 4만 달러 미만이다. 차량 대부분이 인도에 판매될 시 수입세 100%가 매겨져 테슬라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인도 카르나나타카주의 주도인 방갈로르에서 자회사 '테슬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시로부터 반도체 공장 투자 대가로 3600억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테일러가 후보지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현지 지방 정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텍사스 지역 TV 방송 KVU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 증설 투자를 조건으로 테일러 독립교육구(ISD)로부터 10년간 3억1400만 달러(약 362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테일러 ISD에 세제 감면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냈고 같은 날 승인을 받았다. 텍사스주 감사원에서 검토 중이다. 투자가 확정되면 반도체 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된다. 상업운전은 2024년 4분기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부지를 확보한 오스틴에 제2 공장을 세울 때보다 1년가량 연기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당국에 제출한 투자 제안서에서 오스틴에 추가 공장을 지을 시 올해 2분기 착공, 2023년 4분기 상업가동한다고 발표했었다. 오스틴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제2 공장이 들어설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뽑혔다.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330만㎡(100만평)이 넘는 부지를 갖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Ltd, 이하 PPL)로부터 190억 여원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PPL이 3년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진 부채는 6000만 키나(약 196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우인터내셔널 시절인 2014년 PPL과 총 60㎿급 내연발전소의 건설·운영을 위한 계약(PPA) 2건을 체결했었다. 25㎿급 발전소를 5년간 연장 운영하고 35㎿ 규모 레이 무눔(Lae Munum)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준공 후 PPL에 전력을 팔아왔지만 대금을 받지 못했다. 전기 요금 미납분의 증가와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PPL의 자금난이 지속된 탓이다. PPL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도 4억6000만(약 1500억원) 키나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경영 악화는 잦은 정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PPL이 예비력 없이 노후화된 수력 발전소를 풀로 가동하고 있다. 설비에 이상이 생길 시 정전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PPL은 정전에 대응하고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량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 회수가 지연되고 있어 PPL의 요청을 전부 들어주기 여럽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스타트업 헬리오겐과 수소 생산에 협력한다. 헬리오겐의 태양광 발전 기술을 채택해 저렴한 그린수소를 만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헬리오겐과 그린수소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과 물을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 첫 생산시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랭거스터 소재 헬리오겐의 연구·개발(R&D) 센터에 연말까지 설치된다. 블룸에너지는 전력 변환 효율이 60%에 달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개발한 회사다. 최근 고체산화물 기반 전해조도 선보였다. 이 전해조는 전기와 열을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며 기존 전해조보다 30%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오겐은 인공지능(AI)으로 거울의 방향을 조정해 태양광에서 전력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업 가치가 약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블룸에너지의 전해조와 헬리오겐의 태양광 발전 기술을 결합해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다. 청정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연료전지 발전설비의 성능 저하에 따른 배상금을 잘못 계산하고 부지 권리권 확보 노력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지보수 계약과 자산 관리에 미흡, 연료전지 사업의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설비의 성능 미달에 따른 배상금을 잘못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 2014년 9월 서인천 발전본부에 11.2㎿급 규모로 준공됐다. 서부발전은 이어 2단계(5.4㎿), 3단계(18㎿), 4단계(22㎿) 사업을 진행했다. 이달 20㎿급을 준공해 76.6㎿ 규모로 확장해 운영 중이다. 서부발전은 연료전지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자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맺고 있다. 2단계 발전설비의 경우 2016년 9월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4년 이상 지속했다. 서부발전은 계약에 따라 발전량, 효율, 용수 소모량, 열 판매량에 대해 연도별로 보증해야 할 기준치를 정해야 한다. 미달 시 계약 업체에 배상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4년 차 계약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11월 배상금을 확정했다. 하지만 배상금은 48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40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노린다. 상장을 통해 실탄을 충전하고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Magazin) 등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내년 또는 2023년 초부터 상장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최소 200억(약 27조820억원)에서 최대 300억 유로(약 40조6240억원)의 가치 평가를 목표로 한다. 노스볼트가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용이한 자금 조달에 있다. 노스볼트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연간 생산능력 6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에 납품할 배터리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볼보와도 연간 생산량 50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독일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에서 10년간 최소 2개 이상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배터리공장 설립 검토…폭스바겐과 밀월 '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에어'를 내년 유럽에 출시한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판매에 돌입해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내년부터 독일에서 루시드에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모나코, 스페인, 스위스, 스웨덴,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등에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국은 제외된다. 독일 시장을 맡은 로버트 루소(Roberto Russo) 매니저는 자동차 전문지 일렉트리브(electrive)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세부 내용을 연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9월 루시드에어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루시드에어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약 832㎞인 그랜드 투어링 △최고 출력 794kW를 자랑하는 드림 에디션 두 버전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13만9000(약 1억5900만원), 16만9000달러(약 1억9400만원)다. 어느 버전이 유럽에서 판매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루시드에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작년 말 애리조나 공장 1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가 대만 미디어텍이 네덜란드 NXP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소송에 대해 조사에 돌입했다. NXP의 고객사이자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은 미디어텍의 승소 시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미디어텍이 지난달 21일 제기한 특허 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21일 개시했다. 미디어텍과 미디어텍 미국법인은 NXP가 특허 5건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는 무선 장치 신호 처리와 온도 센서, 칩 설계·구조 등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미디어텍은 특허 침해 제품의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NXP가 판매한 와이파이 6 지원 칩셋, 온도 센서, 집적회로(IC) 등이 침해 제품에 포함됐다. 이를 구매한 고객사 미국 에브넷과 애로우·마우저, 독일 로버트 보쉬와 콘티넨탈도 피고인 명단에 올랐다. ITC가 조사에 돌입하며 NXP 고객사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콘티넨탈은 "미디어텍이 승리한다면 대부분 미국 자동차 생산이 최소 1년간 중단돼 외국 경쟁 업체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