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력 회사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소형모듈원전(SMR)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테라파워(Tera Power), 엑스에너지(X-Energy)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SMR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와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퍼시픽코프(PacifiCorp) 등 미국 발전·전력회사들이 SMR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UAMPS는 뉴스케일파워의 아이다호 SMR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말 뉴스케일파워의 모회사인 플루오르(Fluor)와 설계·조달·시공(EPC)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77MWe급 6기를 지어 가동할 계획이다. 당초 60MWe 규모 12기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사업 계획이 최근 변경됐다. 에너지 노스웨스트는 빌 게이츠가 투자한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의 파트너사다. 테라파워는 GE-히타치, 백텔 등과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쓴 345㎿급 SMR을 연구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고온 가스 냉각로 Xe-100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퍼시픽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이 중국에서 바닥을 찍고 하반기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공장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가운데 폴리우레탄 스펀지 수요가 회복해서다. 7일 중국 화학산업뉴스(China Chemical Industry News·CCIN)에 따르면 지난달 화동지역 TDI 가격은 t당 1만4200~1만4300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역 가격은 1만4500~1만4700위안이었다. 3월 초 1만8000위안대에서 하락한 후 저점을 보이고 있다. TDI는 벤젠에 메탄(methane)을 결합시킨 톨루엔과 질소, 산소를 반응시켜 만들어진다. 자동차와 신발, 가구 침대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 원료로 사용된다. 업계는 TDI 시황이 하반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 옌타이와 간쑤 소재 공장들이 정기보수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화학사 옌타이줄리가 TDI 생산시설의 정기보수에 돌입했다. 신장줄리는 지난달 초부터 연간 생산량 15만t의 공장을 폐쇄해 생산을 재개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 전체 TDI 공장 가동률은 평균 80.33%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경화제와 엘라스토머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폴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퀄컴,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를 내년까지 이어간다.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으며 첨단 미세공정에서 TSMC가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내년에 퀄컴과 엔비디아로부터 7나노 이하 칩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퀄컴과 엔비디아는 TSMC의 오랜 고객사다. 퀄컴은 2018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55, 2019년 스냅드래곤 865, 올해 스냅드래곤 870 5G 칩셋 생산을 TSMC에 맡겼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냅드래곤 895+도 TSMC가 가져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본보 2021년 8월 2일 참고 TSMC, 퀄컴 '5G 칩' 하반기 테이프아웃 완료 예정> 엔비디아는 TSMC의 여덟 번째로 큰 고객이다. 전체 생산량의 3% 이상을 차지한다. 엔비디아는 향후 고성능 컴퓨팅(HPC)용 프로세서를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H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TSMC와 생산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들의 주문이 밀려들며 T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이달부터 테슬라의 기가팩토리1에 증설한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차세대 제품인 4680 배터리셀 검증에도 속도를 내며 테슬라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이달부터 네바다주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1에 추가로 설치한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작년 말 기가팩토리1 내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었다. 100억엔(약 1040억원)을 투입해 기존 34GWh에서 38~39GWh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달부터 증설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해 모델3를 비롯해 테슬라 차량의 수요에 대응한다. <본보 2020년 9월 8일 참고 파나소닉, 테슬라향 배터리 증설라인 내년 초 가동…차세대 제품 양산도 채비> 4680 배터리셀 개발에도 매진한다. 파나소닉은 기가팩토리1에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성능과 수명,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4680 배터리셀은 작년 9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한 차세대 배터리다.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높이고 주행거리를 16% 늘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수소·우주항공 회사와 워싱턴주에 수소 비행기 테스트 거점을 세운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 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 플러그파워는 4일(현지시간) "유니버셜 하이드로젠(Universal Hydrogen), 우주항공 회사 매그닉스(magniX)·에어로텍(AeroTEC)과 워싱턴주 모세레이크 그랜드 카운티 국제공항에 수소 항공 테스트·서비스 센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들은 드 해빌랜드 캐나다(De Havilland Canada)의 터보트롭 항공기 '대쉬(Dash)-8'을 수소 비행기로 개조하고 관련 인증을 추진하는 거점으로 신규 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개조된 수소 비행기는 승객 41~60명을 태우고 최대 1000㎞를 비행할 수 있다. 2025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수소 비행기에 장착될 파워트레인은 플러그파워의 연료전지와 매그닉스의 전기추진시스템(EPUs)으로 구성된다. 유니버셜 하이드로젠은 수소연료탱크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식 캡슐 형태의 수소 저장용기를 제공한다. 에어로텍은 항공기 개조와 비행 테스트, 인증 활동 전반을 주도한다. 안정성을 평가하는 감항 인증 지원과 비행 테스트, 미국 기반 항공기로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과 LG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을 촉구했다. 세이프가드가 내년에 종료되면 현지 설비 투자가 지연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탄소 중립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LG전자 미국법인, 미션 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는 지난 4일(현지시간) ITC에 420페이지 분량의 청원서를 냈다. 이들은 내년 만료 예정인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연장을 요청했다. 연장되지 않으면 저렴한 수입 제품들과 경쟁해야 하고 계획된 투자와 제품 혁신이 결실을 맺지 못할 수 있다고 봤다. 바이든 행정부가 내건 '2035년 에너지 부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미국 내 태양광 제품 생산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세이프가드에 따른 수혜도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관세 발효 전 태양광 업체들의 재고 비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미국에 생산시설을 가진 회사로서 세이프가드가 의도한 혜택을 완전히 누리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세 회사는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양면형 모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퀄컴이 스웨덴 비오니어(Veoneer) 인수에 시동을 건다.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안했다. 비오니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력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며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비오니어 지분 전량을 주당 37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비오니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비오니어 인수안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주 승인은 필요하지 않으며 퀄컴은 거래 자금을 전부 현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마그나는 지난 7월 비오니어와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주당 31.25달러에 지분 전량을 사기로 했다. 퀄컴이 마그나보다 약 18%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비오니어가 퀄컴의 품에 안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보 2021년 7월 27일 참고 마그나, 스웨덴 자율주행 스타트업 인수…애플카 협력 한발짝 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비오니어 이사회에 보낸 인수 제안서에서 "계약 조건은 마그나와 실질적으로 유사하지만 비오니어 주주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거래의 확실성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오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 SAP SE와 협력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SAP SE와 클라우드 사업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라이즈 위드 SAP (RISE with SAP)'의 파트너로 합류한다.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중요한 비즈니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이전) 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SAP 솔루션도 확장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SAP 분석 클라우드(SAP Analytics Cloud)와 SAP 데이터 웨어하우스 클라우드(SAP Data Warehouse Cloud) 등을 추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2017년 SAP SE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었다. 최근 파트너십을 확장하면서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롭 엔슬린 구글 클라우드 사장은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달성하고자 SAP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라이즈 위드 SAP 지원, SAP·구글 클라우드의 심층 통합으로 고객들은 중요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와 슈퍼컴퓨터 연구에 협력한다. 슈퍼컴퓨터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의 날(AI Day)'에서 데니스 홍 교수와의 연구 파트너십을 발표할 전망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슈퍼컴퓨터용 도조에 들어가는 칩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도조 연구의 참여 여부에 대해 "아직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이를 테슬라와 손을 잡았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양측의 협력은 테슬라와 제프 단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교수의 연구 파트너십과 비슷한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연구실은 그 대가로 슈퍼컴퓨터 개발을 지원한다. 연구실에서의 인력 영입도 이뤄질 전망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버지니아공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및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장을 거쳤다. 현재 UCLA 로멜라의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
[더구루=오소영 기자] 샤오미가 중국 장시간펑리튬의 자회사 간펑배터리테크놀로지(Ganfeng battery technology Co, 이하 간펑배터리)에 330억 여원을 쏟는다. 배터리 기술을 확보해 전기차 개발에 시동을 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샤오미양쯔강산업펀드를 통해 간펑배터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1억8750만 위안(약 330억원)을 투자해 3.51% 지분을 확보했다. 2011년 6월 설립된 간펑배터리는 휴대폰과 노트북 등 IT 기기에 탑재되는 소형 배터리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리튬이온·리튬인산철(LFP)뿐 아니라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코스틴(Costin) EC1에 LFP 배터리를 납품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가 간펑배터리에 투자한 배경은 배터리 기술 확보를 통한 전기차 출시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100% 출자 자회사를 만들고 15억2000만 달러(약 1조7350억원)를 쏟는다. 향후 100억 달러(약 11조4180억원)까지 투자를 늘리며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20~40%를 차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퓨얼셀이 익명의 단체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았지만 데이터 유출은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안업체 리시큐리티(Resecurity)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메일 서버 '익스체인지' 해킹 사태의 피해 회사 중 하나로 두산퓨얼셀을 지목했다. 앞서 올해 초 MS 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익스체인지 서버의 취약점을 찾아 악성코드를 심고 정보를 빼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14만개 서버가 피해를 봤다. MS는 3월 중국을 배후로 지목했다. 4개월 후 백악관이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해커의 소행으로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해커 4명을 기소했고 연방수사국(FBI) 및 국토안보부 소속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사이버 보안 주의보를 발령했다.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규탄했다. 두산은 "해킹 시도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퓨얼셀과 함께 루마니아 피테슈티 소재 원자력연구소,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회사 SOCAR, 아랍에미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아마존 배달용 밴의 브랜드명으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달 6종에 이어 추가로 상표권을 내며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RCV'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RCV는 리비안 상용차(Rivian Commercial Vehicle)의 약자로 아마존에 공급되는 전기밴의 브랜드명으로 추정된다. 리비안은 아마존으로부터 배달용 밴 10만대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리비안은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근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전기밴은 세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다른 유형의 화물에 맞게 설계됐으며 주행거리는 150마일(약 241㎞)로 동일하다. 아마존은 연말까지 16개 도시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한다. 리비안은 지난달 R3T·R4T·R5T, R3S·R4S·R5S의 상표도 냈었다. 올해 출시 예정인 픽업트럭 R1T와 SUV R1S의 후속 모델로 예상된다. 이들 차량은 R1T·R1S 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이 연이어 상표를 출원해 브랜드명을 선점하며 전기차 시장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