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중장비 판매·렌털 회사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클래스8 세미트럭 판매에 협력한다. 잇단 파트너십으로 판매망을 확장하고 트럭 출시에 매진한다. 니콜라는 10일(현지시간) 알타 장비 회사(Alta Equipment Group Inc, 이하 알타)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알타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동부와 뉴잉글랜드에서 니콜라의 공인 딜러로 활동한다. 클래스8 세미트럭을 포함한 수소전기차(FCEV)를 판다. 1984년 설립된 알타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주로 취급하는 업체다. 뉴욕과 미시간, 버지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뉴잉글랜드 등 미국 전역에 55개 지점을 갖췄다. 니콜라는 알타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미국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니콜라는 지난 4월 트럭 판매 업체 '리그(Rig)360 서비스 네트워크(이하 리그360)'와 클래스8 트럭 출시에 협력하기로 했다. 리그360이 운영하는 65개 이상 대리점에서 클래스8 트럭을 팔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니콜라, 美 판매망 확보…트럭 전문 판매사 '리그360' 맞손> 지난달에는 △HOLT 트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일일 생산량 15t을 갖춘 조지아 그린수소 공장을 착공했다.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공장도 내년 건설에 돌입하며 그린수소 생태계 확장에 고삐를 죈다. 플러그파워는 1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캠든 카운티에 그린수소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8400만 달러(약 970억원)로 하루 15t의 그린수소가 생산된다. 플러그파워는 최소 24명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하고 미국 남동부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6월 조지아주 투자 청사진을 발표했다. 캠든 카운티와 토지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지 전력회사 OREMC(Okefenokee Rural Electric Membership Corporation)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공장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발표 두 달만에 건설에 돌입하며 그린수소 생산량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美수소전지 대장주' 플러그파워, 조지아 그린수소 공장 투자> 플러그파워는 2025년까지 하루 500t이 넘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cie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버스 업체 프로테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을 확대한다. 연간 수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추가 계약을 맺어 수주량을 늘리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프로테라는 1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급받는 장기 계약과 관련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테라는 수억 달러를 선불로 결제하고 연간 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배터리는 알루미늄을 추가한 하이니켈 NCMA 양극재가 적용됐다. 기존 계약 기간도 2024년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프로테라는 2028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배터리 셀을 조달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4분기까지 이사회에서 계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프로테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기버스 제조사다. 미국 20개주 42개 도시의 대학과 교통기관 등에 차량을 팔며 북미 전기버스 시장에서 50%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억9300만 달러(약 2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로테라와 2016년부터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배터리 셀을 공급 개발했다. 이듬해 '카탈리스트 이투(C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VLSI 테크놀러지(VLSI Technology, 이하 VLSI)와의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배상금 지불 판결을 번복하려 했지만 좌절됐다. 2조원이 넘는 배상금이 확정됐다. 미국 텍사스서부지방법원은 9일(현지시간) 21억8000만 달러(약 2조5207억원) 부과를 명령한 배심원 평결을 취소해달라는 인텔의 요청을 거부했다. VLSI는 2019년 4월 반도체 제조에 관한 특허 3건을 무단 도용했다며 인텔을 제소했다. 올해 3월 특허 2건에 대한 침해 혐의가 인정됐다. 해당 특허는 컴퓨팅 칩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VSLI이 2019년 네덜란드 NXP로부터 이전받은 특허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인텔이 두 특허에 대해 각각 15억 달러(약 1조7350억원), 6억7500만 달러(약 7800억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인텔은 VLSI가 10년간 쓰지 않은 특허를 토대로 소송을 냈다며 판결에 불복했다. 하지만 현지 법원이 다시 VLSI의 손을 들어주며 '배상금 폭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1억8000만 달러는 인텔의 올해 1분기 순이익 57억 달러(약 6조5900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 패소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오광희토(五矿稀土)가 6월부터 희토류 가격을 올렸다. 희토류를 원료로 쓰는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의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특히 전체 수입량의 80%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미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광희토는 지난 9일(현지시간) "6월부터 일부 희토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희토류는 원소 주기율표에서 57번(란타넘)부터 71번(류테튬)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한 17종의 희귀한 광물을 뜻한다.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갖췄다. 스마트폰, 전기차 엔진·배터리, 반도체용 연마제, 풍력터빈, 레이저, 전투기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중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6월 희토류 수출량은 약 5만1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3% 증가했다. 압도적인 공급량을 바탕으로 중국은 '희토류 패권'을 휘두르고 있다. 지난 4월 환경 보호를 이유로 최대 희토류 산지인 장시성 간저우시에서 채광 기업의 약 50%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올 초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도 마련했다. 채굴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바이오플라스틱(PHA) 회사 대니머 사이언티픽(Danimer Scientific, 이하 대니머)이 1700억여 원을 들여 노버머(Novomer, Inc)를 인수한다. 노버머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술을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머는 1억5200만 달러(약 1750억원)에 노버머를 인수한다. 양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분기 내로 M&A를 마칠 예정이다. 노버머는 코넬대에서 분사해 2004년 설립된 회사다. 이산화탄소를 폴리머로 전환시키는 촉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 프로피온산)다. 3HP는 다양한 형태로 응용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 케미칼(Platform Chemical)로 생리대와 유아용, 성인용 기저귀 내 고흡수성수지(SAP), 자연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도료용 용매 등에 활용된다. 노버머는 관련 특허 100여 개를 등록했고 140여 개를 출원했다. 뉴욕주 로체스터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2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대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3위 회사 대만 UMC가 아일랜드 특허전문관리업체(NPE)에 반도체 특허를 대거 넘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말린 반도체(Marlin Semiconductor Limited)에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반도체 특허 480여 건을 팔았다. 말린 반도체는 작년 12월 1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된 신생 회사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이른바 '특허 괴물'로 미국 IP밸류 매니지먼트(IPValue Management)와도 관련이 있는 회사로 추정된다. IP밸류 매니지먼트는 7000여 개 특허를 보유하며 특허 라이선스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둔 NPE다. UMC는 지난 1999년 미국 S3로부터 집적회로(IC) 설계를 비롯한 특허 29건을 4200만 달러(약 480억원)에 산 바 있다. 최근 말린 반도체에 특허를 팔며 UMC가 특허 거래 시장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특허를 사들여 고수익을 올리려는 NPE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자칫 특허 침해 소송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 반도체 업계의 우려도 크다. 미국 롱혼IP는 작년 4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OE가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어'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 공급사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제품에 처음으로 패널을 공급하며 애플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1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에어 신형에 탑재되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LG디스플레이와 BOE에서 조달한다. BOE가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오는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맥북프로의 미니 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와 샤프, 폭스콘의 자회사 GIS로부터 공급받는다. BOE의 패널은 저가형 제품에만 써왔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내년 BOE의 애플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아이폰12의 교체용(리퍼시브)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아이폰13용 패널도 공급이 점쳐진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내년 BOE의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50% 이상 증가한 2000~2500만대일 것으로 관측했다. 모바일 OLED 시장점유율은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의료용품 유통사가 현지 보건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주한 가운데 LX인터내셔널과의 협력 여부가 주목된다. LX인터내셔널이 동남아시아에 진단키트 수출을 추진해 온 만큼 추가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 렌타스 헬스(Rentas Health Sdn Bhd, 이하 렌타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건부와 2520만 링깃(약 69억원) 규모의 코로나19 PCR 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렌타스가 제공할 제품은 한국산 진단키트다. 이 진단키트는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행하는 유전자 증폭 검사(PCR) 방식으로 민감도가 높다. 렌타스는 진단키트를 쿠알라룸푸르·숭아이 불로 병원, 사라왁 심장센터 등 21개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렌타스는 진단키트 유통에 LX인터내셔널과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은 작년부터 진단키트 수출을 추진하며 렌타스에도 일부 물량을 제공해왔다. LX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사업을 키우고 있다. 바이오세움을 비롯해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과 진단키트 수출에 협업하고 있다. LG그룹에서 분사하기 전인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이스라엘 음성인식 기술 스타트업과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 내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르돔의 소프트웨어를 키오스크에 깔아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통신 업무를 보도록 지원한다. 카르돔(Kardome)은 10일 "LG유플러스와 매장 내 키오스크에 음성 활성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 매장 내 키오스크 2000개에 소프트웨어를 깐다. 카르돔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음성인식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향성 스피커가 적용돼 키오스크 앞에 선 고객하고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위치 기반 VUI(Voice user interface)기술로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를 포착하는 기능도 갖췄다. 고객은 카르돔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요금 수납 등 통신업무까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특정 매장의 위치 찾기와 맛집 찾기도 가능하다. 다니 처카스키(Dani Cherkassky) 카르돔 최고경영자(CEO는 "LG유플러스 키오스크에 자사의 음성 활성화 기술을 탑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에게 안전한 개인 음성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월박스(Wallbox)가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유력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스웨덴 노스볼트와 중국 궈시안에 이어 폭스바겐이 월박스와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 내재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엔릭 아순시온(Enric Asunción) 월박스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우리는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월박스가 폭스바겐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회사 중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월박스는 테슬라 출신 에릭 카스테네다(Eric Casteneda)와 엔릭 아순시온(Enric Asuncion) 등이 201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운 회사다. 67개국에서 충전기 판매 사업을 벌이며 10만기 이상 팔았다. 지난 2월 미국에 진출해 아마존을 통해 충전기를 팔고 있으며 중남미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내년 하반기 미국 생산거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글로벌 영토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켄싱턴캐피털 애퀴지션 2호(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oration II)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도 준비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 반도체 가격을 하반기 동결한다.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 고객사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하반기 28나노 공정 가격 인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28나노 반도체는 구형 반도체지만 차량용 칩 부족이 장기화되며 수요가 치솟았다. BMW와 폭스바겐,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칩 부족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겪었다. 주문이 밀려들며 가격도 뛰었다. TSMC는 올 초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최대 15% 인상을 추진했다. 이어 3월에도 30% 인상설이 제기됐다. <본보 2021년 3월 15일 참고 TSMC, '또' 가격 인상…4월부터 최대 30%> 업계는 내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좋은 시황에도 불구하고 TSMC가 동결을 결정한 이유는 장기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얻어 수주를 늘리려는 데 있다. 28나노 반도체는 지난해 TSMC 매출의 12.67%를 차지했다. 7·16나노와 함께 '3대 수익원'으로 매출 비중이 큰 만큼 고객사들의 신뢰 확보를 통한 안정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