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전자제품 판매와 고객 응대에 특화된 인력 5만명 양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7일 "인도 국가기술개발협력위원회(NSDC)와 제휴해 '삼성 DOST(Digital &Offline Skills Trainin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 DOST는 학교 교육을 마친 인도 청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NSDC의 허가를 받은 인도 전역 120개 센터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200시간 상당의 온·오프라인 수업과 삼성 매장에서의 5개월간 현장실습을 제공한다. 영업 카운터 관리, 고객 문의 응답, 제품 시연·판매 기술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티켓 등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실습 기간에는 참가 학생에 업계 표준에 버금가는 급여가 주어진다. 현장 실습을 마친 참가자에 대한 평가·인증은 인도 TSCC(Telecom Sector Skill Council)에서 맡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삼성 DOST'를 토대로 직무 역량을 갖춘 5만명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인도의 기술 인력 육성을 지원하며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엑셀에너지(Xcel Energy)와 소형모듈원전(SMR)의 운영 협력을 모색한다. 엑셀에너지의 시스템을 SMR에 적용해 테스트를 하며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엑셀에너지와 잠재적인 발전소 운영을 탐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엑셀에너지의 원전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엑셀에너지를 SMR의 운영 파트너로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엑셀에너지는 원전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회사다. 미시간과 텍사스, 위스콘신, 콜로라도, 미네소타 등 미국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백만 가정·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운영했었다. 지난해 115억3000만 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뉴스케일파워는 엑셀에너지의 노하우를 활용해 SMR의 원활한 가동을 꾀한다. 운영 파트너 후보를 선정하며 SMR 구축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작년 8월 SMR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워원회(NRC)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마쳤다. 설계인증 심사 통과는 미국 내 원전을 건설, 운영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참여한 파키스탄 지능형검침인프라(AMI) 구축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범위 확장을 두고 현지 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갈등이 지속돼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전력부는 타비시 가후아르(Tabish Gauhar) 총리 전력담당특별보좌관의 주도 아래 AMI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 시간대별 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파키스탄은 전력 현대화의 일환으로 AMI 사업을 추진했다. KT가 현지 기업 칼리파(Kaifa)와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따냈다. ADB는 4억 달러(약 471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투자 실탄을 확보하며 사업이 순항하는 듯했지만 사업 범위 변경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다. ADB는 사업 확대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기존 사업보다 확장되면 대출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엄포를 놓았다. 대출 계약을 파기한 책임을 물어 220만 달러(약 26억원)가 넘는 벌금도 부과하겠다고 했다. 파키스탄 전력부는 물러서지 않았다. 최근 재무·공공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기획위원회에 타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퀄컴과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드론 개발에 협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퀄컴의 드론 솔루션의 검증을 지원한다. 다양한 사례에 적용해 드론의 상용화를 돕는다. 퀄컴이 개발한 드론은 퀄컴 플라잇(Flight™)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5세대 퀄컴 AI 엔진과 결합된 이종 컴퓨팅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퀄컴QRB5165 프로세서를 탑재해 5G 드론의 고성능·저전력을 극대화한다. 고성능 카메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공하고 5G·와이파이(Wi-Fi) 6 연결을 통해 시각적 가시선을 넘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퀄컴의 사이버 보안 장치도 플라잇 RB5 5G 플랫폼에 장착됐다. 퀄컴은 드론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미국 버라이즌·AT&T, 중국 차이나유니콤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협업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퀄컴의 파트너사다. KT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개 기관과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드론의 위치를 식별하는 통신 장비와 웹 기반 드론비행허가 시스템을 실생활에 접목할 방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기업과 정부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탈(脫)탄소의 대책으로 SMR이 떠오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중공업 회사 IHI는 수개월 안에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투자액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지난 5월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투입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7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JGC도 지난 4월 4000만 달러를 퍼부었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잇단 투자로 뉴스케일파워의 SMR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에 직접 뛰어든 회사도 있다. 일본 에너지 회사 닛키홀딩스는 뉴스케일파워가 아이다호주에서 진행 중인 총 720㎿급 SMR 건설 프로젝트에서 건설 관리를 맡기로 했다. 뉴스케일파워는 2023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부터 상업운전 할 계획이다. SMR은 원자로의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형태로 설계됐다. 발전 용량이 300㎿급 안팎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조사 테스볼트(Tesvolt)와 손잡고 태양광·ESS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의 설치 비용 부담을 줄여 유럽 상업용 시장을 공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테스볼트와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상업용 태양광·ESS 솔루션 공급에 협력한다. 한화큐셀은 저렴한 비용에 태양광 설비를 제공한다.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며 전력 리테일도 담당한다. 테스볼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할 수 있는 ESS를 공급한다. kWh부터 MWh까지 다양한 용량의 ESS를 제공한다. 테스볼트는 독일 비텐베르크에 2014년 설립됐다. 삼성SDI로부터 배터리를 받아 ESS를 만든다. 2018년 독일 '기업가의 상'을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테스볼트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유럽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고객의 설치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우며 유럽 내 태양광 발전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태양광 제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앞세워 유럽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독일에서는 전력 거래·태양광 리스 사업 등을 전개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아시아를 횡단하는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2024년까지 개통 준비를 마치고 인터넷·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괌과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애프리캇(Apricot)을 깐다. 2024년 설치를 완료해 운영에 돌입한다. 애프리캇 해저 케이블은 괌과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잇는 에코(Echo) 케이블과 결합돼 인터넷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에코 해저 케이블은 2023년 개통된다. 해저 케이블은 광섬유를 통해 빛으로 정보를 빠르게 송·수신한다. 해상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해저 케이블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6690억원에서 2025년 5조1087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18개 해저 케이블 설치에 투자했다. 올 2월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와 프랑스 대서양 연안을 연결하는 듀넌트 해저 케이블을 깔았다. 이달 이스라엘부터 남유럽 지역을 횡단하는 '블루 해저 케이블', 인도와 요르단, 오만 등 중동 국가를 잇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OneWeb)이 아리안스페이스와 손 잡고 오는 20일 34기 위성을 추가 발사한다. 288기로 위성을 늘리고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안스페이스는 원웹 위성을 실은 로켓 ST34를 오는 20일 오전 3시23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한다. 고도 450km의 극궤도에 위성 34개를 배치한다. 이 임무는 3시간 45분 동안 수행된다. 원웹이 아리안스페이스와 로켓을 쏘아올린 건 이번이 9번째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한 후 현재까지 지구 주변을 도는 저궤도 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다. 9번째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위성 수는 288기로 늘어난다. 원웹은 내년까지 위성 648기를 배치해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하고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웹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통해 글로벌 주파수 우선 권한을 확보했다.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최대 항공기 회사 에어버스와 위성 제조에, 미국 네트워크 기업 휴즈와 게이트웨이에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한화시스템으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상표권 계약을 맺은 아르헨티나 가전 업체 BGH가 칠레 시장에 가세한다. 대우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남미 영토를 넓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GH는 칠레에서 대우 상표권을 단 세탁기와 냉장고,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 BGH는 올해 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4년간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일환으로 칠레에 대우 상표권을 활용한 가전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본보 2021년 7월 4일 참고 '위니아 손절' 포스코인터, 상표권 계약 활발> BGH는 2016년부터 팔라벨라, 리플리, 파리스 등 칠레 유통사를 통해 가전을 판매해왔다. 제품별로 다르지만 지난해 평균 15~20% 시장점유율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대우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칠레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니엘 로젠필드(Daniel Rosenfeld) BGH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우는 품질과 기술 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첫해 1100만 달러(약 129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는 1974년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160여 국에 대우 상표권을 출원했다. 1987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미국에서 상온 양자컴퓨팅 프로세서 특허 획득에 속도를 낸다. 아처는 16일(현지시간) "그래핀 기반 바이오칩 기술 관련 특허의 국제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에 제출해 출원 번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처가 낸 특허는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칩 '12CQ'에 관한 것이다. 기존 양자컴퓨터는 극저온(영하 273도)·밀봉 상태에서 작동한다. 실온에서 노이즈가 발생하고 데이터가 훼손될 우려가 커서다. 아처는 상온에서 동작하도록 함으로써 스마트폰 등에 양자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아처는 작년 6월 12CQ의 상온 전도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허 작업에도 나섰다.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권을 취득했고 호주, 중국, 홍콩, 유럽 등에서 특허를 냈다. <본보 2021년 8월 11일 참고 [단독]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아처', 韓 특허 획득…상용화 한발 더> 미국에서는 작년 9월 24일 특허를 출원해 후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처는 주요국에서 특허를 받으며 양자컴퓨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상온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타타그룹이 반도체 시장에 가세한다. 반도체 초호황과 인도 정부의 첨단 제조업 유치 의지가 맞물려 타다그룹의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7일 이코노믹 타임즈 리테일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타타그룹 회장은 최근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첨단 전자제품 제조 시장에 1조 달러의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타타그룹이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는 배경은 반도체 공급난과 무관하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 등 IT 기기 수요가 증가하며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타타모터스 산하 재규어랜드로버(JLR)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장이 폐쇄된 바 있다. 지난 4월 웨스트미들랜드 캐슬브롬위치와 머지사이드 헤일우드 소재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향후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차는 1대당 200~300개 칩이 필요하다면 전기차는 400~500, 자율주행차는 1000~2000개가 필요하다. 타타모터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10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JLR은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 제품 라인업을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 후보자를 대상으로 안보 평가에 돌입했다.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핵전집단공사(CGN)를 배제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CEZ의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플레스카(Tomáš Pleskač)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신규 원전 건설 신청자가 안보 평가 참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EDF와 웨스팅하우스, 한수원에 예비 질의서를 보냈다"며 "이는 후보들에게 입찰을 준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CEZ는 지난 6월 입찰 후보자에게 11월까지 안보 평가 질의서에 대한 답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보 평가에는 공급자의 입찰 참여 조직 구조, 사이버 안보 요건, 원자력 안전 측면의 제어계통 요건, 전체 공급망 품질관리 및 기술 이전 등 요건 충족 여부 등이 포함된다. 체코 정부는 이를 토대로 입찰에 초청할 최종 회사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CEZ는 이번 평가에서 로사톰과 CGN을 제외했다. 체코 정부와 의회는 양사의 참여를 두고 갈등해왔다. 야당은 안보 위협을 근거로 참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렐 하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