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이 괌에서 또 피소됐다.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현지 회사가 민사 소송도 제기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미국 로펌 필립스&보르달로와 건설 업계에 따르면 월드 메리디안 사사지얀(World Meridian Sasajyan LLC)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괌 법원에 한전과 한전·LG CNS 망길리오 홀딩스(KEPCO-LG CNS Mangilao Holdings LLC), 삼성물산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한전과 LG CNS, 삼성물산이 참여한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 사업 인근에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원고는 사업을 추진한 국내 회사들이 약속된 침식·퇴적물 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령 5개 연못을 조성해야 했지만 시간과 비용 때문에 2개만 지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부지가 오염되며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함께 복구에 책임을 지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전과 삼성물산은 앞서 괌 법무부 장관실(The 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OAG)로 부터 소송을 당했다. 마보동굴에 토사와 빗물이 유입돼 관광자원이 훼손됐다는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발전사와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2030년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발전사 비스트라(Vistra)는 19일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카운티 모스랜딩에서 400㎿/1.6GWh 규모의 ESS 완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비스트라, 가스회사 PG&E 등 업계뿐 아니라 연방·주정부, 미 캘리포니아 계통운영기관(California ISO)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ESS는 단일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약 3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을 공급했다. 배터리 팩과 랙을 별도로 출하한 후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기존 ESS와 달리 신제품은 공장에서 조립·설치를 마친 후 출하된다. 간소화된 설치로 공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스트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ESS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방침이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단기적으로 모임에 특화된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하겠다. 향후 모임뿐 아니라 기업, 서비스가 입점해 쇼룸을 여는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메타버스 월드로 진화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사업담당은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프랜드' 청사진을 밝혔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이 지난달 14일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세계에서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회의·모임에 특화됐다. 한 '룸'에 최대 131명까지 모이며 PPT나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메타버스가 완전히 새로운 게 아니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접속해서 새 사람을 만나는 MZ(1980년 초~2000년 초 출생) 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 게 저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양 담당은 "이프랜드 출시 이후 방문자가 점프 버추얼 밋업 대비 약 2배, 이용 시간은 5배가 늘었다"며 "제휴 요청도 수백 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누구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이프랜드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의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를 완성차 회사들과 공유하며 실제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나노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과 니콜·코발트·망간(NCM),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양극재 평가에 관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노원은 양극재 제조 공정의 경제성과 환경적 이점을 평가한다. 독자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특허를 받은 원포트(One-Pot)와 나노입자 코팅 등 여러 공정이 평가 대상이다. 나노원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해치(Hatch Ltd)와 협력해 평과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완성차 업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나노원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양극재의 상업성을 검토하고 완성차·배터리 회사에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요소 중 하나로 용량과 출력을 좌우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 수요량이 2019년 약 46만t에서 2025년 약 275만t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이 본격화된다. 베트남 정부가 방재숲으로 사용되던 토지에 대해 용도 변경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띤성 인민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위한 토지 용도 변경을 승인했다. 토지 규모는 24.42ha(약 24만4200㎡)로 당초 산림용으로 활용됐다. 아카시아 유칼립투스 등이 심어져 방재숲이 조성됐다. 향후 부지는 부산물 처리 시설과 냉각 파이프라인 설치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허가로 붕앙2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베트남 하띤성에 1200㎿(600㎿급 2기)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22억 달러(약 2조5870억원)로 한전과 일본 미쓰비시가 40%, 일본 츄고쿠전력이 20%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은 설계·조달·시공사업자로 참여한다.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시행 초기 환경 문제와 경제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중국 중화전력공사(CLP)가 투자를 철회하고 시행사였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는 발을 뺐다.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연내 수소 튜브트레일러 1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소 튜브트레일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주가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 유통 활성화 사업' 안건을 의결했다.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 저장 후 수소 충전소로 운송 공급하는 장비다. 가스공사는 올해 16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경쟁 입찰을 통해 수소 충전소에 공급할 수소를 공동 구매하며 단가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수소 충전소 1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하반기 60개소로 확대해 2단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수소 튜브트레일러 구매에 나선 것이다. 가스공사가 발주를 내며 일진하이솔루스가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 최초로 타입4 튜브트레일러를 출시한 업체다. 타입1의 튜브트레일러가 대당 300㎏의 수소를 공급한다면 일진하이솔루스가 양산하는 타입4는 500㎏까지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다. 타입1 대비 무게는 14t 가벼운 26t, 차량 전장은 6m 짧은 10m로 전국 어디라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은 지주회사인 ㈜LS 이사회 산하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개편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LS 사외이사인 예종석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선임하고 예 위원장을 포함해 △김영목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대수 전 우리선물 대표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LS 부회장 등 총 5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내부거래 사전 검토와 심의 등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활동뿐 아니라 ESG 경영 전략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설정하고 정책 승인, 주요 추진 활동과 성과 등을 보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정책 변화 대응과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할 방침이다. LS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이에 발맞춰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기간산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왔다"며 "ESG라는 전 세계적 기조와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자력에너지부 산하 AMD(Atomic Minerals Directorate for Research and Exploration)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우라늄 추가 탐사에 시동을 걸었다. 탄소 배출량 절감과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원전 투자가 늘면서 필요한 우라늄 수요를 자급자족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현지 산림환경부에 우라늄 탐사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AMD는 2017년부터 산림환경부의 허가를 받아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파트랄라 보호림에서 20개 시추공을 뚫고 제한된 탐사를 수행해왔다. 퇴적물에서 우라늄 광화작용을 발견했다. 광화작용이란 광석이나 광물이 암석 속에서 형성되는 작용을 뜻한다. AMD는 추가 시추를 통해 광화작용의 확장성을 확인하고 우라늄 자원량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20개 시추공은 468헥타르(약 468만㎡)에 달하는 보호림의 약 30%만 차지할 뿐이며 남은 지역에서 시추를 더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라늄은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원전 활용이 늘어나며 덩달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2조 달러(약 2340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 자회사 '베릴리 라이프사이언스'(Verily Life Sciences, 이하 베릴리)가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CTMS) 개발 회사 '시그날패스(SignalPath)'를 품는다. 임상시험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신약 출시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 베릴리는 17일 "시그날패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된 시그날패스는 CTMS '시그날패스 플랫폼'을 만든 회사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최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활용해 임상시험 수행의 용이성, 효율성, 품질을 향상시킨다. 베릴리는 시그날패스의 인수로 임상시험 시스템뿐 아니라 증거 생성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증거 생성 플랫폼은 의약품을 투여하기 전 피험자의 신체 상태와 성별, 연령 등을 조사하는 일명 베이스라인(Baseline)에 쓰인다. 데이터 집계·분석, 바이오마커나 센서 등으로 확보한 데이터 캡처 등을 포함한다. 임상 참여에 관심이 있는 50만명과 알맞은 임상시험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기능도 있다. 베릴리는 기존 플랫폼의 성능을 높여 임상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신약이 빠르게 출시되도록 돕는다. 에이미 에버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 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을 공동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등을 지원한다.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조선업계에서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2020년 관공선 신규 구매를 친환경 선박으로 제한하고 연안선 대상 친환경 선박 구매 지원금을 제공하는 친환경선박법을 공표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축시키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을 국내 관공선과 연안선 등 국내 중소형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선사 및 중대형 선박까지 점진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자 역량을 집중한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올 3분기 선사와 상세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당사의 수소공급시스템이 설치된 선박이 운항하게 된다"며 "전기추진 시스템분야 국내 유일의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협력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심상치 않다.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중국 수산화리튬 가격은 연초 대비 100% 이상 폭등했다. 원자재시장 조사기관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중국 수산화리튬 가격은 공장도가격(EXW) 기준 8월 중순 t당 평균 1만6550달러를 기록했다. 2주 동안 7% 뛰었으며 연초와 비교해 106.9% 폭등했다. 탄산리튬(Technology grade) 가격은 평균 1만377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가격은 1년 사이 4.5% 올라 1만4250달러로 집계됐다. 리튬은 은백색의 알칼리 금속으로 배터리의 필수 소재다. 탄산리튬은 노트북과 휴대폰용 등 소형 배터리, 수산화리튬은 고성능 전기차용 등 대형 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BMI는 "지난달 기록적인 배터리 셀 출하량(17.4GWh)에 힘입어 현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하이니켈 제품 개발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가격이 탄산리튬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배경이다. 리튬 가격은 향후에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씨젠(Seagen)이 중국 제약사 레미젠(RemeGen)과 표피성장인자2(HER2) 표적 약물·항체 접합체(ADC) 공동 개발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레미젠과 HER2 표적 ADC인 디시타맙 베도틴(Disitamab Vedotin)을 개발·상용화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DC는 항체와 약물, 링커(Linker)로 구성된다.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타깃 암세포만을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제다. 씨젠은 약물-링커 기술과 레미젠의 HER2 표적 항체 플랫폼을 결합해 디시타맙 베도틴을 개발한다. 디시타맙 베도틴은 전임상에서 트라스투주맙 의약품과 비교해 더 높은 내재화(internalization)와 친화도(affinity)를 보였다. 위암과 유방암, 요로상피암 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단독 투여 시 암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 활성을 입증했다. 요로상피암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요를 통한 효과도 확인했다. 디시타맙 베도틴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기적인 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