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보링컴퍼니가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터널굴착기를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 내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 건설에 시동이 걸렸다. 보링컴퍼니는 22일 트위터에 "프루프록(Prufrock)-2가 텍사스에서 살아났다"며 10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터널굴착기 프루프록2가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프루프록은 보링이 개발한 전동식 터널굴착기다. 신속한 배치로 48시간 이내에 굴착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속도도 기존 고도+(Godot+)보다 6배 빠르다. 주당 1마일 이상 뚫을 수 있다. 보링컴퍼니가 친환경 터널굴착기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루프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보링컴퍼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당국 관계자들과 루프 구축을 논의해왔다. 오스틴버그스톰 국제공항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를 관통한다. 보링컴퍼니는 미국 전역으로 루프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에도 루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트로더데일시 당국은 "지하터널이 빠르고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었다. 지난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루프 운행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ID.3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전기차 화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 주택가에 정차된 폭스바겐 ID.3에 불이 났다. 차량이 충전기에서 분리된 직후 회색빛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후 수 분 만에 불길이 차를 뒤엎었다. 차주는 아이와 함께 즉각 도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인근에 주차된 닛산 리프가 손상됐다. 폭스바겐은 차량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ID.3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만든 ID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지난 2019년 출시됐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만 5만3138대가 팔렸다. 화재 원인을 둘러싸고 의견은 분분한 가운데 배터리와 무관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됐던 화재 사고와 비교해 불이 빠르게 진화돼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반도체 '도조'의 위탁 생산 파트너사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자율주행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파운드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AI 데이'에서 슈퍼컴퓨터 도조에 쓰이는 반도체 D1을 공개했다. D1은 초당 36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닌다. 트랜지스터 수는 500억개로 AMD의 에픽 로마(Epyc Rome)를 능가한다. D1은 7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7나노 이하 미세공정이 가능한 삼성전자와 TSMC가 생산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2019년 4월 선보인 자율주행 시스템 '하드웨어(HW)3'에서 삼성전자와 협업해 만든 엑시노스 칩을 썼었다. 이를 토대로 D1 제조에서도 양사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술을 적용한 7나노 반도체를 선보였다.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파워10'의 생산을 맡았다. 퀄컴의 중상위 5세대(5G) 칩 스냅드래곤 765도 만들었다.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은 파운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에 6조원 이상 투입해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5GW 규모의 저탄소 수소를 생산하고 오염 산업의 수소 활용을 돕고자 1600억원 이상 퍼붓는다. 영국 기업에너지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수소 전략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10만개 일자리와 최대 130억 파운드(약 20조9460억원)를 가치를 창출한다. 영국 에너지 소비의 20~35%를 수소로 채움으로써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5GW 용량의 저탄소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약 300만 가구에 공급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수소 공장의 구축을 지원하고자 2억4000만 파운드(약 3860억원) 규모의 넷 제로 수소 기금(Net Zero Hydrogen Fund)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내년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한 블루 수소와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그린 수소 등 '투트랙' 접근에 대한 세부 생산 전략 발표 △산업계와 저탄소 수소에 관한 영국 표준 개발 △수소 네트워크, 스토리지 인프라 개발 지원 △가스 공급에 20% 수소를 혼합하는 방안의 안전성, 기술적 타당성, 비용 효율성 평가 △수소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주택용 태양광 가격이 올해 상반기 평균 W당 2.67달러로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오르며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미국 에너지세이즈(EnergySage)가 최근 발표한 '솔라 마켓플레이스 인텔 리포트(Solar Marketplace Intel Repor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용 태양광 가격은 평균 2.67달러/W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85달러)보다 6.3% 떨어져 2017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주택용 태양광이 가장 저렴한 주는 2.25달러/W인 애리조나였다. 이어 네바다(2.3달러), 플로리다(2.4달러) 순이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도 각각 W당 2.55달러, 2.57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 가격은 상승세다. 작년 3분기 kWh당 1128달러에서 4분기·올해 1분기 1183달러, 2분기 1241달러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주요 주에서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 사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는 작년 3분기와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파운드리 회사 뉴포트웨이퍼팹(Newport Wafer Fab, 이하 NWF)이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과 갑작스레 거래를 중단했다. 중국계 넥스페리아에 인수되면서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얼 세미컨덕터(Ideal Semiconductor, 이하 아이디얼)는 지난달부터 NWF와 협력을 멈췄다. 아이디얼은 201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설립된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NWF의 팹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처리해왔지만 NWF가 넥스페리아에 인수되면서 중단됐다. 넥스페리아는 앞서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NWF를 인수한다고 밝혔었다. 통상 인수가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완료 전까지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알려주지만 이러한 과정은 없었다. 아이디얼 경영진은 전화 통보가 전부였다고 입을 모았다. 마크 그라한나((Mark Granahan) 아일디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BNC에서 "대체 회사를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넥스페리아가 중국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윙테크가 지분 전량을 소유한 중국계 회사여서 미국 기업인 아이디얼과 거래를 끊었다고 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있었던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 상공회의소가 현지 정부에 폭스콘의 전기차 공장을 유치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력 투자 지역으로는 치와와주가 거론됐다. 멕시코 상공회의소(Concamin)의 비서실장 격인 매뉴얼 페레즈 까르데나스(Manuel Pérez Cárdena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엘이코노미스타 등 현지 매체에서 "멕시코에 폭스콘과 같은 유형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 분야의 생산 공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멕시코 정부가 (폭스콘에) 관심 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부문의 협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막대한 혜택을 앞세워 폭스콘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의미다. 멕시코 내 유력 투자지로는 치와와를 꼽았다. 폭스콘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치와와에 진출해 있지만 물류·상업 조건을 고려할 때 치와와가 낫다는 판단이다. 치와와는 멕시코 최북단에 있는 주로 서북쪽으로 미국 뉴멕시코, 북쪽으로 미국 텍사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수도권을 잇는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한다. 멕시코가 폭스콘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전기차 생산기지로의 전환에 있다. 멕시코는 세계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손모빌과 카타르 카타르페트롤륨이 연내 10광구 평가정 시추를 추진한다. 프랑스 토탈과 이탈리아 에니도 내년 초 6광구 시추에 돌입하며 키프로스 해상광구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나타사 필라드(Natasa Pilidou) 키프로스 에너지장관은 최근 현지 일간지 폴리티스(Politis)와의 인터뷰에서 "엑손모빌과 카타르페트롤륨이 연말까지 해상 블록에서 추가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며 "11월 말이나 12월 초 10광구에서 평가정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가정 시추에 참여할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있고 전염병 관련 조치, 계획, 예산, 기간 등을 논의하고자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광구는 엑손모빌이 60% 카타르페트롤륨이 40% 지분을 보유한다. 양사는 2년간 탐사 작업 끝에 지난 2019년 3월 10광구 내 탐사정 중 하나인 '글라우커스-1'에서 가스를 발견했다. 약 1420억~2270억㎥로 당시 2년간 전 세계에서 발견된 가스 매장량 중 3번째로 규모가 컸다. 300~400억 달러(약 35조~47조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토탈과 에니(ENI)가 투자한 6광구 탐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환경단체가 테슬라와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장비 테스트 승인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백기를 들었다. 소송 리스크를 덜며 생산을 위한 현지 정부로부터의 허가 획득에 탄력이 붙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은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에 대한 추가 소송을 내지 않기로 했다. 앞서 NABU는 그린 리그(Green League)와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에 테슬라를 제소했었다. 독일 기가팩토리의 장비 테스트 과정에서 유해 물질 배출과 안정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1심에서 패소한 후 법적 청문권을 보장받지 않았다며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본보 2021년 8월 9일 참조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환경단체 반대 또 극복>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에서 공방을 이어갈지 여부를 고심한 끝에 NABU는 소송을 멈추기로 했다. NABU는 소송 비용이 만만치 않고 승소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테슬라와 환경 단체의 공방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베를린 기가팩토리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도 줄었다. 브란덴부르크 환경 규제 당국에 접수된 기가팩토리 관련 이의는 지난해 373건에서 이달 44건으로 감소했다. 독일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가 컴프레서 수리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한다. 한 달 넘게 셧다운 되며 올해 LNG 수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LNG가 이달 말 페루 팜파 멜초리타 플랜트 가동을 재개한다. 페루 LNG는 컴프레서 문제로 한 달 넘게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었다. 지난달 초 6만㎥, 이달 초 4만3000㎥에 달하는 가용 재고를 활용해 주문에 대응했다. 복구에도 속도를 냈다. 지난 주말 75%가량 작업이 진행됐다. 다만 공장을 장기간 운영하지 못하며 올해 LNG 수출은 줄 것으로 보인다. 페루 수출협회(Comexperu)에 따르면 페루의 상반기 LNG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4억3600만 달러(약 5140억원)를 기록했다. 페루 LNG 사업은 SK이노베이션 중남미 해외자원 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부터 페루 카미시아 88광구와 56광구 등에서 개발되는 천연가스를 LNG로 전환해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2010년 페루 수도인 리마에서 남쪽으로 170㎞ 떨어진 팜파 멜초리타 지역에 LNG 플랜트를 준공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데이'를 앞두고 행사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전시했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쏟아지는 행사에 차량을 선보여 출시 지연 논란을 뒤엎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 전문 유튜버 롭 마우어(Rob Maurer)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열린 'AI 데이' 행사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데이에 초대받은 유튜버와 팟캐스트 운영자들이 행사장 앞에 전시된 사이버트럭 사진을 SNS에 올리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 12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사이버트럭 관련 특허가 공개됐다. 특허 제목은 '특정 라인이 있는 자동차 유리 구조 및 관련 제조 방법'이다. 앞유리가 평평했던 초기 프로토타입과 달리 굴곡진 형태로 내구성이 강화됐다. 특허 출원에 이어 행사장 전시까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주력하는 이유는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상징성에 있다. 특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에서 사이버트럭을 선보이며 출시 연기에 따른 잇단 우려를 말끔히 씻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AI 데이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율주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과 프랑스 경쟁사 보다 1/3 낮은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폴란드 원전 수주를 노린다. 국내 원전 26기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기를 운영한 노하우와 자금조달 능력을 토대로 적기에 원전을 공급하고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포부다.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유력 일간지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서 "한수원의 경쟁력은 적기 건설과 건설 비용 절감에 있다"며 "타사는 상당한 지연 문제를 겪지만 한수원은 지체 없이 일정대로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블룸버그에서 2018년 미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등 5개국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한수원의 원전 건설 비용이 타사에 비해 3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특히 비용과 관련 "건설 비용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는 운영과 연료·투자 자금 조달이다"며 "구체적인 견적은 밝힐 수 없으나 (팀 코리아) 제안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운영 면에서 26기 원전을 가동한 경험이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도 확보했으며, 자체적으로 연료 공급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임 처장은 자금 조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