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프라운호퍼 고성능재료 기술센터(Technologiezentrum Hochleistungsmaterialien·THM)가 알루미늄이온 배터리 연구에 나섰다.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돼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운호퍼 THM은 알루미늄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알루미늄이온 배터리는 양극재로 알루미늄을 사용한 배터리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에너지밀도가 4배 높으며 안전성도 향상됐다. 30초 이내에 충·방전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1만회 이상 충·방전 사이클을 입증했다. 최신 연구에서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강한 내구성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장난감이나 소형 가전 등에 쓰이는 단추형이나 파우치형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봤다. 상용화 시기는 미정이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높아지며 다양한 양극재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 원료로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방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원가의 4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원자력 전문회사 오라노(Orano)로부터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를 공급 받는다.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하며 처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오라노에 따르면 한수원, 세아베스틸과 지난 24일 전북 군산에서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공급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연소를 마친 뒤 배출된 연료다. 강한 방사선과 고열을 방출해 운반용기 제작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한다. 한수원이 이번에 조달한 운반용기는 고연소도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도록 허가된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지난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오라노는 세아베스틸과 운반용기 생산에 협력해왔다.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운반용기의 테스트와 조립을 거쳐 한수원에 최종 납품했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소재생산에 특화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전 제품 및 소재생산 인증인 KEPIC과 ASME를 취득한 바 있다. 김한곤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운반용기는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차량용 조명과 내비게이션에 관한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애플카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에 매진한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차량 내부 조명 시스템'과 '내비게이션에서의 교통 알림'에 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 두 특허는 각각 2019년 10월, 2015년 9월 출원됐다. 이번에 승인된 조명 시스템 특허는 스마트패브릭에 관한 것이다. 패브릭에서 빛을 내는 형태로 조명으로 패턴을 생성할 수 있다. 특정 사물에 맞춰 비춰주기도 한다. 가령 커피잔을 내려놓으면 잔에 조명을 비추는 식이다. 내비게이션 관련 특허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교통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 혼잡도와 더 빠른 경로, 도로 폐쇄 등 극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애플이 추가 특허를 인정받으며 애플카 개발에 속도가 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 사업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시작한 후 2014년부터 7년간 200여 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와 배터리, 전기차 충전 관련 특허가 포함됐다. 지난 3월에는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조명 위치와 밝기를 스스로 조정하는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슬로바키아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에 음극재를 공급한다. 미국 공장과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사를 통해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며 음극재 시장에 가세한다. 그룹14는 24일(현지시간)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와 자동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노뱃은 그룹14로부터 음극재 SCC55™을 수급해 배터리를 만든다. SCC55™은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음극재다. 에너지밀도를 최대 50%, 배터리 용량을 5배 키울 수 있다. 그룹14는 워싱턴주 우딘빌에서 연간 120t의 생산량을 갖춘 양극재 공장을 지었다. 현재 양산 제품의 상당량이 가전용 배터리에 쓰이지만 전기차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14는 SK머티리얼즈와 합작 공장도 구축한다. 양사는 각각 25%, 75% 지분으로 'SK 머티리얼즈 그룹14'(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합작사와 자체 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며 이노뱃의 수요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이노뱃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제조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6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대용량 ESS 메가팩을 공급해 내년부터 가동에 돌입하며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정조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본 엔지니어링 회사 에네 비전, 전력 소매 업체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훗카이도에 6MWh급 ESS를 설치한다. 약 3억엔(약 3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여름 가동 예정이다. 약 500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테슬라는 초대형 ESS 메가팩을 공급한다. 메가팩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에 탑재해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장치(BESS)다. 최대 3MWh의 저장용량과 1.5MWh의 컨버터를 갖췄다. 에네 비전은 EPC(설계·조달·시공)을 맡는다. 글로벌 엔지니어링은 도매 시장에 전력 판매를 담당한다. 테슬라는 일본 ESS 시장을 공략하며 에너지 사업의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테슬라는 2016년 태양광 에너지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한 후 에너지 저장 사업에 투자해왔다. 가정용 파워월, 산업용 파워팩 등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난해 호주 빅토리아주 ESS 설치에 참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양자컴퓨터 개발에 뛰어들며 구글과 IBM이 선도하는 시장에 균열을 낸다. 오스카 페인터(Oskar Painter) AWS 퀀텀 하드웨어 담당은 23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랏(Handelsblatt)에서 "자체 양자컴퓨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자컴퓨팅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기술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WS는 그동안 일상에서 양자 기술을 널리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왔다. 2019년 개발자나 연구원들이 양자 하드웨어 제공업체의 컴퓨터 클라우드를 통해 한 곳에서 실험할 수 있는 아마존 브라켓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를 비롯해 양자컴퓨팅 학술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컴퓨팅 센터, 양자컴퓨팅 전문가와 컨설팅 파트너 등을 연계해주는 양자 솔루션 앱도 운영했다. AWS는 양자컴퓨팅의 사용성 모색을 넘어 직접 양자컴퓨터 개발에 뛰어든다. 상용화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자컴퓨터는 정보단위(비트) 하나에 0과 1을 동시에 구현하는 큐비트(Qubit·양자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의 헬스케어 부서가 감원과 해체의 갈림길에 섰다. 직원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헬스해빗(HealthHabit) 성과가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애플이 부서의 운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헬스해빗 관련 부서의 감원 또는 해체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이 부서에는 5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헬스해빗은 사용자와 의사를 연결해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애플은 직원 500명의 참여 아래 헬스해빗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91%가 넘는 사용자가 혈압을 낮추는 성과를 냈었다. 애플은 긍정적인 실험 결과를 토대로 앱을 출시했다. 호응이 좋으면 일반 소비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려 했지만 직원들의 활용도는 낮았다. 최근 수 주간 회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헬스해빗 부서가 해체 위기에 놓이면서 애플의 헬스케어 사업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구글은 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하던 데이비드 파인버그 박사가 사임했다. 사업부 직원들 700여 명도 자리를 옮기며 사실상 헬스케어 사업에서 손을 뗐다. 애플이 구글을 따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스마트 기술 박람회에 4년 연속 참가했다. 반도체 기술력을 알리고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23일(현지시간) 충칭시 충칭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2021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서 한국관과 충칭시관에 부스를 열었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과학기술부, 공신부(공업정보화부), 중국과학원, 충칭시 정부 등이 충칭을 중국 내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육성하고자 만든 행사다. 올해에는 23~25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61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를 패키징해 모은 1TB 낸드플래시 ODP(Octa DIE Package)를 비롯해 충칭 공장에서 생산한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로드맵과 'SV(사회적가치) 2030' 비전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첫 행사 때부터 매년 참가해왔다. 첫 행사에서는 단독 부스를 꾸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제품을 홍보했다. 2019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작년에도 낸드플래시와 모바일 D램을 하나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사와 회동했다. 디지털 노하우 전수 의지를 밝히며 키르기스스탄을 발판삼아 KT의 중앙아시아 공략이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20일 케멜로바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문성욱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도 동행했다. 양측은 지난달 KT 대표단의 키르기스스탄 방문 결과를 논의하며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헬스케어,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논의했다. 특히 구 대표는 ICT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KT와 협력해 키르기스스탄이 ICT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디지털 경험을 전수하고 관련 전문가 양성을 도울 준비가 됐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KT는 키르기스스탄 투자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에 앞서 문 상무를 비롯한 KT 경영진은 6월 케멜로바 대사와 만났었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단독] KT, 키르기스스탄 5G시장 '정조준'…글로벌본부장 진두진휘> KT는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 전력량 계측기 자동화 및 디지털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계량기와 사물인터넷(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검색 엔진을 공공재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오하이오주의 소송에 반기를 들었다. 개인을 상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색 엔진은 공공재와 다르며 주정부의 규제는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오하이오주의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규제하려는 오하이오주의 행보는 검색 엔진과 공공재가 유사하다는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비용을 청구하는 공공재의 특징이 검색 엔진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특정 개인의 고유한 질문에 답하고 맞춤형 정보를 주는 서비스에 가까워 전기와 가스, 수도와 같은 '필수 서비스'로 분류된 적이 없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검색 엔진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자가 많다는 이유로 오하이오주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봤다. 주의 논리대로라면 많은 주민이 선호하는 폭스뉴스와 뉴욕타임스, 월마트도 공공재에 해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주정부에서 어떤 검색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지 제재하는 것 또한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정보를 구성하고 표출하는 방법에 대한 권한은 구글에 있다는 판결이 일관되게 나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모더나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활용한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백신 2종의 임상시험 1상에 착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폭풍 성장한 모더나가 또 한 번의 도약 모멘텀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르면 내달 19일(현지시간) HIV 바이러스 후보물질 'mRNA-1644'와 'mRNA-1644v2-Cor'의 임상시험 1상을 시작한다. 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18~50세 성인 56명이 참여한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와 텍사스 대학교 센안토니오 캠퍼스, 조지워싱턴 대학교, 에머리대학교가 임상에 협력한다.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가 후원한다. 모더나는 이번 임상으로 백신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2023년 5월 1일 연구를 마칠 예정이다. 모더나는 2018년부터 HIV 백신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 2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성인 48명에 HIV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47명이 항체를 만드는 B세포 수치가 목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었다. 윌리엄 쉬프 스크립스연구소 면역학 교수는 mRNA 백신 플랫폼이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세운 블루오리진이 핵심 인력의 이탈로 곤경에 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착륙선 수주 경쟁에서 패배한 후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 직원 17여 명이 올해 여름 회사를 떠났다. 엔지니어 니틴 아로라(Nitin Arora)와 라우렌 라이언스(Lauren Lyons)는 각각 스페이스X와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로 이직했다. 블루오리진의 6인승 로켓 뉴셰퍼드(New Shepard)와 재사용 발사체 뉴 글렌(New Glenn), BE-7·BE-4 엔진 등의 개발·테스트 등을 맡은 엔지니어, 재무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가 사임했다. 특히 이번 인력 이탈은 블루오리진이 나사로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계약을 따내지 못한 후 급속도로 이뤄졌다. 나사는 2024년을 목표로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민간 달 착륙선 사업자로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 방위업체 다이내틱스를 평가해왔다. 1년간의 검토 끝에 스페이스X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블루오리진은 나사를 상대로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회계감사국(GAO)에 항의했다. 기각 결정이 나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