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수소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에서 17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올리며 2025년 3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대 수소 액화플랜트를 짓고 호주 가스전을 활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하며 수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년 SK E&S 미디어데이'에서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신규 사업이 2025년 기업가치 35조원에서 5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SK E&S는 이날 수소와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4대 핵심 사업을 내걸었다. 특히 수소 분야에 18조원을 쏟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2023년까지 SK인천석유화학 단지에 연 3만t 규모의 세계 최대 수소 액화플랜트를 완공한다. 2단계로 2025년까지 보령LNG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블루수소를 연간 25만t 양산한다. 28만t은 나무 1억12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며 고용 21만명·경제적 편익 34조원 창출을 가져온다는게 추 사장의 설명이다. '가스에서 수소까지(Gas to H₂)' 프로젝
[더구루=오소영 기자] BYD가 오는 2023년 1분기 고급 전기차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중국 안방에서 테슬라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2023년 1분기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고급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매체 이차이글로벌은 지난 6월 BYD가 코드명 '돌핀(돌고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첫 고급 전기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만 판매할 자체 채널도 만든다. 약 50만~80만 위안(약 8950만~1억433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올해 4분기 공개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었다. BYD는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왔다. BYD의 전기 세단 한은 22만 위안대에서 시작한다. 24만 위안대부터인 테슬라의 중국향 모델3보다 저렴하다. 2019년 1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00'은 보조금 적용 후 가 격이 26~36만 위안(약 4650만~6440만원)에 그쳤다. BYD는 고급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프리미엄 차량의 경쟁력을 갖춘 테슬라에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폴더블 노트북 '갤럭시북 폴드 17'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폴더블폰 인기의 기세를 몰아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달 31일 '갤럭시북 폴드 17' 출시 소식을 알렸다. 갤럭시북 폴드 17은 삼성 노트북 갤럭시북의 차기 제품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전시회'에서 17인치 폴더블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17인치 폴더블은 4대3 비율로 접었을 때 태블릿, 펼쳤을 때 모니터 수준의 대화면을 제공한다. 업계는 SID에서 공개된 제품이 갤럭시북 폴드 17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라는 소문도 있다. 지난달 공개한 갤럭시Z폴드3 UDC를 채용해 풀스크린을 구현한 만큼 갤럭시북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노트북을 선보이며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서도 폼팩터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1세대 폴더블폰은 판매량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실외 스크린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고 다른 운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실외 조명·경고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교통·주행 정보를 수집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가령 차량에 장착된 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른 운전자에게 좌회전 또는 우회전, 브레이크 사용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 간의 상대 속도, 충돌 위험, 맞춤형 제동에 관한 정보도 표시할 수 있다. 이는 텍스트나 그래픽 또는 비디오로 표현된다. 차주가 주차를 마치면 작별 메시지를, 차에 타면 환영 메시지를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8년 10월 30일 동일한 제목의 특허를 획득했었다. 과거 특허가 외부로 표출할 정보와 이를 보여주는 기호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룬다면 최근 특허는 정보를 표시하는 기술을 골자로 한다.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본체 또는 후면에 장착하거나 차량 자체에서 빛을 반사하고자 거울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애플이 잇단 특허를 내며 여러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화웨이가 중국 호존과 내년 전기 세단을 출시한다. 중국 업체들과 협업을 늘려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호존과 지난 25일(현지시간) 지능형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년 전기 세단인 '네타(NETA)S'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타S는 화웨이와 호존이 공동 개발한 첫 합작품이다. 화웨이의 스마트 드라이빙 컴퓨터 플랫폼인 모바일 데이터센터(MDC)와 라이다(LiDAR) 시스템을 탑재한다. 2014년 설립된 호존은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3종을 출시했다.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증가한 2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인도했다. 니오와 샤오평, 리오에 이어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회사로 발돋움했다. 화웨이는 전기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중국 회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전기차 110만대가 팔려 세계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내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35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4%를 차지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AMD가 미국에서 양자컴퓨터의 기본 정보 단위인 큐비트(Qubit·양자비트) 처리 기술을 담은 특허를 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주요 과제였던 확장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AMD가 낸 양자컴퓨터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AMD가 특허를 출원한 지 약 18개월 만이다. 이 특허는 큐비트를 처리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큐비트는 소음과 온도, 진동 등 외부환경에 민감하다. 작은 변화에도 에너지가 새어나가 연산에 실패하는 '결잃음(decoherence)' 상태가 될 수 있다. 큐비트 단위가 증가하면 불안정성은 더욱 커져 양자 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MD는 양자 순간이동을 통해 복잡한 계산 수행에 필요한 큐비트 단위를 줄여 이를 해소했다. 양자 순간이동은 광자의 양자구조를 이용해 정보를 한 곳에서 사라지고 다른 곳에서 나타나게 하는 전송 방법이다. 업계는 AMD의 특허로 큐비트의 안정성과 확장성,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천 큐비트를 제어하면서도 연산 오류가 감소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양자컴퓨터는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으로부터 우주 관련 TV 프로그램 제작 참여 요청을 받았다.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히 다퉈온 미국·러시아 회사 수장들의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로고진 사장은 지난달 26일 머스크에게 "10월 5일 TV 촬영 그룹을 우주에 보낼 계획이다"라며 "그날 세계 우주 비행사의 요람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뵙고 싶다"고 트윗을 날렸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유인 비행에 대한 진실, 엄청난 위험과 우주 비행사들의 정서적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당신이 가장 잘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고진 사장이 TV 인터뷰 출연을 요청한 것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페이스X를 저격해온 로고진 사장이 머스크 CEO에 손을 내밀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경쟁 속에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온 양사 대표가 만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로고진 사장은 지난 6월 현지 매체를 통해 "스페이스X가 경쟁을 훼손하고 우주 산업에 헌신한 러시아의 노력을 조롱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음극재 제조사 노보닉스가 테네시주 폐공장을 개조해 생산량을 확대한다. 삼성SDI에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을 추진하며 삼성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닉스는 프랑스 고속철 테제베(TGV) 제조사 알스톰의 폐공장을 음극재 생산시설로 개조하고 있다. 신설 공장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하며 40만ft² 규모로 지어진다. 연간 8000t의 생산량을 갖춘다. 노보닉스는 올 초 증자를 통해 실탄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2023년까지 음극재 총 생산능력을 연간 1만t으로 확대한다는 포부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구성 요소다. 양극에서 나온 리튬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며 배터리 수명을 좌우한다. 노보닉스는 일본 산요전기, 삼성SDI에 음극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와는 2019년 말 음극재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 <본보 2019년 12월 9일 참고 [단독] 삼성SDI, 美 노보닉스와 음극재 공급 계약 추진> 노보닉스가 미국에서 생산량을 확대하며 삼성SDI의 투자에 속도가 날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원료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제조 비용을 줄이고 생산 기간도 단축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한다.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연구법인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스 뉴스에서 "배터리 원료, 원료 가공 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길 원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니켈과 리튬, 코발트 등 원료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원료를 조달·가공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레이 연구법인장은 배터리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에 중점을 두는 건 자동차공학의 본성"이라며 "500만 개의 완벽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여러 경험을 쌓아왔지만 우리는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의 형태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전기차 경쟁력을 좌우하는 배터리 가격 인하도 업계의 과제다. 배터리 가격은 한때 1kWh당 1000달러를 넘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해 125달러를 목표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 기술 스타트업 싱크론이 현지 보건 당국의 지원을 받아 뉴로칩 '스탠트로드'(Stentrode)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6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카네기멜론대학, 피츠버그의대, 마운트시나이병원과 공동으로 미국에서 스탠트로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쓸 예정이다. 싱크론은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허가를 받았다. <본보 2021년 8월 4일 참고 일론 머스크 제친 '싱크론' 뇌·컴퓨터 연결 기술…美FDA, 인체실험 승인> '커맨드(COMMAND)'라 불리는 이 시험은 중증 마비 환자 6명이 참여한다. 스탠트로드의 안전성과 효능 평가가 주요 목적이다. 카네기멜론대학이 보조금 관리를 주도한다. 피츠버그의대와 마운트시나이병원이 환자를 모집하고 환자의 임상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싱크론은 이번 임상을 통해 스탠트로드의 효과를 확인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스탠트로드는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읽어내는 초소형 칩이다. 생각만으로 몸을 움직이도록 해 마비 환자의 재활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향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 일정을 연기했다. 애플의 차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둘러싼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3나노 반도체 생산 시기를 3~4개월 늦췄다. 통상 4~5월 새 반도체 양산에 돌입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야 3나노 칩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TSMC가 양산 일정을 미루며 애플은 'A16 바이오닉'을 3나노 대신 4나노 기반으로 생산하게 됐다. A16 바이오닉은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에 탑재되며 TSMC에서 위탁 생산한다. 3나노가 아닌 4나노 공정이 적용되는 만큼 차기 아이폰의 성능과 효율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반도체는 5나노 대비 칩 면적은 35% 줄며 성능과 배터리 효율은 각각 15%와 30% 향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대만 타이난에 있는 공장에서 장비 설치에 착수하며 3나노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TSMC, 3나노 반도체 장비 설치 개시> 하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중국 웨이하이시가 여는 기업 박람회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현지 지방 정부와 밀접히 소통하며 중국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장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중국 웨이하이시가 주최하는 기업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여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이 박람회는 현지 지방 정부와 웨이하이시 진출 기업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9~10일 열린다. SK E&S는 웨이하시, 천연가스집단(CNPC)과 LNG 저장소·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100억 위안(약 1조8010억원)을 쏟았다.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조진호 SK E&S 프리즘 차이나(Prism China) 법인장(상무)은 지난달 얀지안보(闫剑波) 웨이하이시장과 회동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었다. <본보 2021년 7월 2일 SK E&S, 중국 시정부 회동…가스 협력 속도> SK E&S는 중국 시장이 커지며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220억원을 투입해 중국 LNG 소매업체인 블루스카이 판매회사 3곳 절강보신, 후조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