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내달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문 시점과 맞물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고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 트위터에서 "2월 중순 베를린에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주에 방문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머스크 CEO가 독일 방문을 공식화하며 업계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가동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테슬라는 2019년 11월 베를린 투자를 발표하고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을 지어왔다. 당초 작년 7월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며 계획이 틀어졌다. 독일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벌목에 따른 녹지 훼손, 멸종위기 보호종인 사막도마뱀의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등 환경 영향을 우려했다. 8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는 환경단체의 요청에 따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 논평 기간을 연장했다. 작년 11월에 끝나 현재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테슬라는 최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2025년까지 1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2030년 이후 2세대 제품을 선보인다. 배터리 생산능력도 3배 이상 확대하며 기술력과 규모 모두 잡아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공유했다. CATL은 2025년 1세대 전고체 배터리가 등장하고 2030년 시장점유율이 1%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 이후 음극·양극재에 변화를 준 2세대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CATL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있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난제 해결과 고객 인증 등을 감안할 때 대량 양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봤다. 출시 후 대규모로 상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도 약 10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양 밍가오 칭화대 교수의 전망에 동의를 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가 향상돼 차기 배터리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5년 28조원 규모로 성장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해액 제조업체 엔켐이 700억원 이상 쏟아 폴란드 공장의 생산량을 늘린다.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배터리 생산시설을 증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폴란드 산업개발청(Agencja Rozwoju Przemysłu SA·ARA)에 따르면 엔켐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인근 코비에르지체에 위치한 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2억4000만 즈워티(약 710억원)다. 엔켐은 2019년 연간 2만t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짓고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왔다. 생산 물량의 대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8년부터 코비에르지체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해왔다. 엔켐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증설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며 추가 투자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공장을 지은 후 지속적으로 증설해왔다. 연간 6GWh에서 시작해 약 70GWh로 늘렸다. 현재 총 31억 유로(약 4조원)를 쏟아 4단계 증설을 진행 중이다. 2023년 100GWh로 확대해 유럽 배터리 수요의 약 60%를 충족하겠다는 목표다. 엔켐은 폴란드 투자로 LG의 수요에 대응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해액은 양극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완성차 회사 혼다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SES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에 손을 잡는다. 상장사 지분도 인수하며 협력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혼다는 지난 19일 "SES와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으로 흑연 대신 리튬 금속을 쓰는 제품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높고 개발이 더딘 전고체 배터리와 비교해 상용화에 앞서 있다는 장점이 있다. SES가 작년 11월 공개한 리튬메탈 배터리 셀 '아폴로'(Apollo)는 에너지밀도가 ㎏당 417Wh며 12분 만에 10%에서 90%까지 충전하는 초고속 사양을 갖췄다. SES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2023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혼다는 SES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기 배터리 연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방식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될 회사인 'SES AI 코퍼레이션'의 지분 약 2%를 인수할 계획이다. SES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혼다는 작년 10월 22일 스팩과 파이프 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미국 셰니에르에너지(Chenierey Energy)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모색한다. 현물 가격이 급등하며 장기 고정 계약으로 LNG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셰니에르에너지와 LNG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2025년부터 10년간 연 40만t 규모로 수입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업계는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현물 거래를 선호해왔다. 장기 고정 계약보다 가격 측면에서 더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물 가격이 폭등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LNG 현물 가격은 1년 전(358.4달러) 대비 149% 뛰었다. 원인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있다. 탄소 중립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 불안정성의 우려를 해소할 대안으로 LNG 발전 수요가 늘었다. 러시아의 가스관 폐쇄도 LNG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유럽연합(EU)과 갈등이 심화되자 지난달부터 벨라루스와 폴란드, 독일을 잇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을 멈췄다. 공급량이 급격히 줄면서 유럽 시장이 요동쳤다. 유럽 천연가스 지표인 네덜란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 업체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브라질 당국의 승인을 받아 동종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OVI-MSC'의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COVI-MSC의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COVI-MS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인 급성호흡곤란(ARD)·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 신약 후보물질이다. 소렌토는 환자 등록일부터 최소 3개월 전 코로나19에 걸린 후 호흡 곤란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등록이 시작되고 6개월 이내에 약 60명을 모집한다. 격일로 최대 3회 COVI-MSC를 투여하고 안전성과 효능을 살필 계획이다. 1차 평가는 투여 후 60일째 되는 날 6분간 걷기 테스트(6MWD)로 진행한다. 소렌토는 현지 임상 연구 기관인 시노바 헬스(Synova Health)를 비롯해 전국 의료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지 의료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임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소렌토는 앞서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이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관련 회사들이 밀집해 있고 인재가 풍부하며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미래 배터리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틴 상공회의소는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프로젝트 약 25개가 이 지역(오스틴)을 고려 중이다"라며 "전기차·재생에너지 시장에 쓰이는 배터리 생산, 배터리팩 조립, 재활용,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기업의 부지 선정을 지원하는 미국 컨설팅 회사 더 보이드 컴퍼니의 존 보이드 주니어 대표도 "배터리·전기차 관련 사업이 기업의 부지 선정 분야를 지배하고 있으며 오스틴은 핵심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에 따르면 미국 내 배터리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4배 증가할 전망이다. 최소 13개 공장이 수년 내 가동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오하이오에 1공장을 세워 올해부터 가동된다. 내년 테네시 2공장을 짓고 추가로 3·4공장을 추진한다. 스텔란티스와도 손을 잡고 2024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가 프로테라의 배터리를 첫 대형 트럭 '니콜라 트레'(Tre)에 탑재한다.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트럭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18일(현지시간) "프로테라와 다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테라의 배터리는 니콜라 배터리 전기트럭(BEV)과 수소·연료전지트럭(FCEV)에 들어간다. 니콜라는 오는 2분기부터 프로토타입을 공급받으며 4분기 프로테라 배터리가 쓰인 첫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프로테라는 전기버스 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회사다. 전기버스용 배터리와 충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2016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원통형 배터리셀을 받기로 했으며 기존 배터리 공급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제품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셀이다. NCMA는 니켈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 이 때문에 1회 충전 시 최대 360마일(563㎞)을 달릴 수 있는 니콜라 트레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이 사용됐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프로테라가 L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부품 업체 보쉬와 배터리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연말까지 합작사를 설립하고 유럽 내 대대적인 배터리 공장 투자에 따른 장비 수요를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은 18일(현지시간) "보쉬와 배터리 장비 솔루션 합작사를 세우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장비를 비롯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전체 구성 요소·공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를 한다. 배터리셀 제조사들의 생산과 램프업(수율 향상), 유지·보수를 돕는다. 양사는 연말까지 합작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세계 2위 완성차 회사로 배터리 독립을 위한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보쉬는 공정 자동화와 시스템 통합 분야의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유럽의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급속도로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엿볼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배터리 업계는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CATL은 독일 에어푸르트에 연간 6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00GWh 수준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6 바이오닉'의 설계를 끝내고 곧 생산에 착수한다. 전작 대비 생산 단가는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M2도 설계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A16 바이오닉의 설계를 마쳤다. 이 칩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4에 탑재된다. 웨이퍼 12만~15만장 수준으로 TSMC의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위탁 생산된다. 전작인 A15 바이오닉은 작년 5월 대량 양산이 시작됐다. A16 바이오닉 또한 오는 3·4분기 수요를 충족하고자 비슷한 시기에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은 대규모 생산을 위해 TSMC가 제시한 단가 인상안을 수용했다. 5나노 기반 칩 가격은 생산 단가가 3%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다. 4나노 공정이 5나노보다 어려운 공정임을 감안하면 인상 폭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전년 대비 약 8~10% 상향됐다고 추측했다. 애플이 TSMC에 가장 큰 고객사이므로 타사 대비 인상 폭은 낮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14의 가격 조정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M2 프로세서 설계도 곧 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퀄컴이 차기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명칭을 '스냅드래곤8 2세대'로 정했다. '스냅드래곤8'로 통일성을 주고 이름을 단순화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인수한 누비아와 시너지를 강화하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칩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이을 차기 제품을 '스냅드래곤8 2세대'라고 명명했다. 퀄컴은 그동안 스냅드래곤 뒤에 세 자리 숫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제품 이름을 정했었다. 과거 사례에 비추어 지난달 공개한 신작은 당초 '스냅드래곤 898'로 추정됐지만 퀄컴은 '스냅드래곤8 1세대'로 변경했다. 아몬 CEO는 이름을 수정한 이유를 '브랜드의 단순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에 무엇이 탑재됐는지 중시하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이 제품에 최신 스냅드래곤8 시리즈가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라며 "우리는 브랜드를 단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 스냅드래곤이었지만 그냥 스냅드래곤으로 바꿨고 모두가 빨간 불덩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중국 옌천 배터리 4공장의 건설을 시작했다. 2024년부터 양산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을 정조준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배터리 4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25억3000만 달러(약 3조110억원)를 쏟아 연간 30GWh의 생산량을 갖춘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45만대 가량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SK온의 중국 내 생산거점 중 최대 규모다. SK온은 창저우(7GWh)와 옌청(10GWh), 후이저우(10GWh) 등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옌청과 후이저우는 중국 EVE에너지와 창저우 공장은 베이징자동차(BAIC)와 합작 형태로 운영된다. SK온은 작년 11월 옌청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 초 장비를 투입하고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K온은 신공장을 토대로 중국에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0.2% 뛴 280만7000대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량은 3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 추세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