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이수스의 자회사 야수 컴퓨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며 인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수행했다. 네덜란드 노광장비 회사 AMSL, 폭스콘의 자회사 인그라시스 등이 포함됐으나 대부분 물류 거점이어서 사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위안슝 자유무역항에 입주한 기업들은 공장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약 하루 문을 닫고 소독·방역 작업을 시행한 후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위안슝 자유무역항에 있는 야수 컴퓨터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2명이 나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7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야수 컴퓨터는 약 2주간 공장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매출에 약 1%, 모회사인 에이수스 연결 매출에 약 0.1%가량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안슝 기업들은 야수 컴퓨터에서 촉발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질 것을 우려해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다만 폐쇄 기간이 짧고 대부분 물류 거점이어서 입주 기업들의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바이에른주 머스타드 공장에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 독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한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바이에른주 퓌르스텐펠트브루크 소재 뮌히너 킨덜(Münchner Kindl)의 머스타드 공장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뮌히너 킨덜은 우박으로 기존 태양광 발전 설비가 손상되며 한화큐셀의 협력사 FEE(Fränkische Erneuerbare Energien GmbH)에 새 패널 설치를 요청했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10) 404개를 제공했다. 지난달 초 공장 옥상에 141.4kWp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뮌히너 킨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8만5000㎏ 줄일 수 있게 됐다. 큐피크 듀오 G9는 일반 태양광 모듈(400Wp 수준) 대비 10% 이상 출력이 향상된 제품이다. 퀀텀 듀오 기술에 제로 갭(Zero-Gap) 기술을 더한 '퀀텀 듀오 Z'가 적용됐다. 제로 갭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고 추가로 생긴 면적에 셀을 더 배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고출력 모듈을 활용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프리미엄 매장 5곳을 열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삼성비나'가 지난 17일 "하노이와 호찌민에 고급 매장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 5곳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마련된 첫 고급 매장이다.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고객들에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 '갤럭시 S21 울트라·FE' '갤럭시 A52s 5G' 등 최신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태블릿PC '갤럭시 탭 S7·A8' 등 IT 기기들이 전시된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방문객들의 제품 이해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매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영국 컨설팅 업체 위아소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약 80%(약 7500만명)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2019년 1월 조사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인구는 6200만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버스계의 테슬라' 프로테라가 캐나다 전기버스·트럭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니콜라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며 배터리 사업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테라는 비시니티모터스(Vicinity Motor Corp)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최소 600대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프로테라의 배터리는 비시니티모터스의 전기차 플랫폼과 결합된다. 너비가 28피트(약 8.5m)인 전기버스 '비시니티 라이트닝'을 비롯해 클래스3 트럭 'VMC 1200' 클래스5 트럭 'VCM 1500'에 탑재된다. 프로테라의 배터리를 장착한 비시니티 라이트닝은 오는 3분기부터 생산된다. 2008년 설립된 비시니티모터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더그로브에 본사를 둔 전기버스 제조사다. 당초 그란데 웨스트 운송 회사(Grande West Transportation Group)로 불렸으나 지난해 사명이 바뀌었다. 작년 10월 캐나다 일렉트로비야(Electrovaya)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VMC 1200과 전기버스에 필요한 배터리를 받기로 했으며 공급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테라와 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 가격이 올해 하반기 80% 넘게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얼켐(Allkem)은 지난 18일(현지간) "탄산리튬 가격이 올해 하반기 상반기 대비 8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얼켐은 호주 광산회사 오로코브레와 갤럭시 리소시스가 합병해 탄생한 리튬 업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두며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리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가격이 급증하고 있다. 163닷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14일 기준 t당 31만4600위안(약 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6.9% 치솟았다. 향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는 2025년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2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에너지차용 탄산리튬 수요는 100.2만t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료 비용의 상승은 배터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배터리 회사들은 가격을 평균 20% 상향해 고객사와 재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쩡 위친 CATL 회장은 작년 5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아프리카 전역에 처음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남아공 데이터센터는 오라클이 구축한 37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오라클은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스웨덴, 이스라엘, 싱가포르,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에 개소했다. 국내에서도 전남 광양시와 7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스페인과 프랑스, 멕시코, 이스라엘,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최소 44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연내 아프리카에 추가로 데이터센터를 마련할 계획은 없으나 서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검토를 지속하고 있어 내년에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여지는 충분하다. 신흥 시장을 개척하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는 은행과 통신 분야에서 더 빠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회사에 민감한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배터리 확보가 증요해지며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배터리 시장은 미국이 반도체 제조사에 했던 것처럼 배터리 공급사를 조사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9월 23일 반도체 공급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반도체 업체에 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청했었다. 고객사 정보와 재고 현황 등 민감한 질문이 담겨 기밀 유출 우려가 일었다. 업계는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에서 비슷한 자료 제출을 주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내 운영 허가를 받는 대가로 원재료를 채굴하는 광산과 자금, 특허, 이해관계자 신원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정부는 CATL과 BYD, 궈시안 등 중국 업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 회사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확대하며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전구체 합작사에 증자를 추진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과 발맞춰 증설을 단행하며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화유신에너지는 포스코, 포스코케미칼과 절강포화·절강화포 주주 협약을 체결했다. 화유신에너지와 포스코케미칼은 절강포화에 각각 6억5500만 위안(약 1230억원), 9억8300만 위안(약 1840억원)을 증자한다. 절강포화의 등록 자본금은 3억1000만 위안(약 580억원)에서 19억4800만 위안(약 3660억원)으로 증가하며 지분은 화유신에너지 40%, 포스코 9.55%, 포스코케미칼 50.45%로 변경된다. 절강화포에도 화유신에너지가 8억6700만 위안(약 1620억원), 포스코케미칼이 5억7800만 위안(약 1080억원)을 투입한다. 증자 완료 후 절강화포의 등록 자본금은 3억3600만 위안(약 630억원)에서 17억8100만 위안(약 334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분은 화유신에너지가 60%, 포스코가 7.54%, 포스코케미칼이 32.46%를 갖는다. 이번 증자는 배터리 소재 수요가 증가하며 생산량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지핏 와이어리스(Zipit Wireless, 이하 지핏)를 상대로 낸 특허 소송 기각 요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 미국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LG전자가 낸 기각 요청을 일부 인용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지핏이 문제 삼은 특허 2건(미국 특허번호 7292870과 7849837) 중 870 특허 관련 소송은 전부, 837 특허 소송은 일부 기각을 명령했다. 두 특허는 여러 대화창에서 이미티콘을 포함해 메시지를 생성하고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지핏은 LG전자가 V50S 씽큐(ThinQ)와 Q80 등 스마트폰 150여 종에 해당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7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관할권 부재로 기각되면서 뉴저지 지방법원으로 이관됐다. LG전자는 2019년 8월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작년 3월 미국 특허심판원(PTAB)으로부터 두 건 모두 무효 판결을 받아냈다. <본보 2021년 3월 12일 LG전자, 美 '이모티콘' 특허무효심판 승소…본 소송 승기잡나> 소송에서 불리해졌다고 판단한 지핏은 그해 7월 소장을 수정해 제출했다. 앞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지멘스가 전력 회사 중 사물인터넷(IoT) 특허를 가장 많이 낸 기업으로 꼽혔다. 한국전력과 LS일렉트릭은 3위에 올랐지만 지멘스와 비교하면 약 10배 차이가 났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지멘스는 작년 9~11월 IoT 특허 20건을 출원했다. 전년 같은 기간(22건)보다 감소했지만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3M 14건 △한국전력·LS일렉트릭, 중국 골드윈드 각 2건 △일본 후지전기·에바라, 미국 헤벌·이트론 각 1건 순이었다. 전체 특허 출원·부여 건수는 감소 추세였다. 전력 기업들의 IoT 특허 출원 건수는 작년 9~11월 기준 37건으로 전년 48건에서 11건 줄었다. 부여 건수도 같은 기간 66건에서 25건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멘스는 앞서 여러 조사에서 IoT 특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일본 니혼게이자이BP로부터 향후 10년간 스마트 공장 관련 IoT 특허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뽑혔다. 지난해 글로벌 특허전문 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의 조사에서도 지멘스의 IoT 특허는 규모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나 IBM 대비 절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노광장비 회사 ASML이 베를린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 초호황과 함께 극자외선(EUV) 장비 수요가 급증하며 공장 증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를린에 건물을 짓고 사람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ASML은 2020년 베를리너 글라스를 인수하며 베를린 공장도 갖게 됐다. 웨이퍼 테이블과 미러 블록 등 노광장비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베를린 공장은 최근 EUV용 웨이퍼 클램프 모듈을 만드는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시설의 가동이 중단됐었다. 업계에서는 EUV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ASML은 부인했다. 올해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ASML이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추진하는 이유는 노광장비의 높은 수요에 있다. 특히 미세 공정에 필수인 EUV 장비의 주문을 대응하려는 데 있다. EUV는 반도체 웨이퍼 원판에 빛을 쪼여 회로 패턴을 그리는 노광 공정에 쓰인다. 기존 불화아르곤(ArF)의 광원보다 파장의 길이가 짧아 미세한 회로를 그려낼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 업체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코비드롭스'(COVI-DROPS)의 임상 2상 시험 환자 등록을 마쳤다.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비드롭스의 임상 2상을 수행하고자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72명이 등록하고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 소렌토는 위약과 코비드롭스 10·20·40mg를 1:1:1:1 비율로 무작위로 투약한다. 1일 1회 투여해 60일 동안 추적한다. 1차 평가에서 바이러스 부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지 본다. 2차 평가에서는 의료기관 방문 또는 입원을 한 피험자의 비율을 확인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은 없었다. 소렌토는 영국에서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중간 결과 분석을 시작하기 위한 임계값에 도달했다. 영국 임상은 위약과 코비드롭스 10·20mg를 2:2:1 비율로 무작위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미국과 유사하며 집에서 평가하는 것만 다르다. 소렌토는 곧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