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트 버즈니아주가 신규 원전 건설 금지를 철회하기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 원전 도입의 길이 열리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투자설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트 버즈니아주 상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건설 금지를 해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의원 3명이 불출석한 가운데 찬성 24표, 반대 7표로 의결했다. 1979년 쓰리마일,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 연이은 사고로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부 주는 신규 투자를 금지하는 법안을 1996년 제정했다. 웨스트 버즈니아주는 작년 8월 기준 원전 투자를 제한한 13개 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원전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시각이 달라졌다. 웨스트 버즈니아주는 와이오밍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석탄 생산 지역이다. 미 원전에너지연구소에 따르면 웨스트 버즈니아는 석탄 발전을 통해 에너지 수요 중 약 88%를 충당한다. 현지 주정부는 석탄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자 차기 에너지원을 모색했다. 대안으로 원전이 거론됐다. 공화당 소속 톰 타쿠보 카나와 카운티 상원의원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모회사 칭화유니그룹이 과도한 부채로 파산 구조조정에 돌입한 여파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YMTC는 D램과 3차원(3D) 낸드플래시 팹 투자 일정을 폐기했다. YMTC는 지난 2017년 300억 달러(약 36조원)를 투자해 D램과 3D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쳤다. 공장 위치 변경, 투자액 증가 우려로 현재까지 실현되지 않았다. 모회사 칭화유니그룹의 파산으로 YMTC의 투자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칭화대를 대주주로 둔 칭화유니그룹은 한때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회사였다. 반도체 회사 20여 곳을 인수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0년 11월 첫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알렸고 작년 7월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칭화유니는 최근 이사회에서 파산 구조조정안을 가결하고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오는 3월 말까지 베이징즈루자산관리·베이징젠광자산관리가 주축인 컨소시엄의 품에 안기게 됐다. 칭화유니가 유동성 문제를 겪으며 YMTC의 투자는 삐걱거렸다.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경기도로부터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 허가를 획득했다.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26일(현지시간) "경기도로부터 최종 부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액 출자 자회사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 코리아를 통해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2.5에이커(약 1만117㎡)에 달하는 토지를 확보했다.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양산하는 상업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는 한국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작년 8월부터 부지를 물색해왔다. 2개 도청과 논의한 끝에 경기도로 최종 결정했다. 이후 2개월간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냈다. 음극재 상용화 일정과 사업의 지속가능성, 경제 효과 등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네오배터리는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함으로써 건설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됐다. 장기임대 계약의 경우 연간 임대료의 99%가 감면된다. 건설이 완료된 시점부터 최대 50년간 토지 임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법인세·소득세·토지양도세·관세가 5년간 전액 면제된다. 전액 면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상사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보급하고 있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표준 규격이다.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가 참여해 안전보건 관리 계획을 수립, 실행,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회사에 부여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전보건 경영을 기업 활동의 핵심 경영 요소로 인식하고 국내외 주요 사업장의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8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인천 송도 사옥에서 ISO 45001 인증 수여식을 실시했다. 수여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 한국지사 이일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 사장은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해외 사업장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는 등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에 탑재될 외부 조명 특허를 등록하고 2025년 출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외부 조명 관련 특허(특허번호 11230225)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발광다이오드·램프 등을 활용해 적절한 밝기를 제공하며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조명 기술을 담고 있다. 적재적소에 조명을 탑재하면서 지나치게 눈에 띄지 않게 한다는 게 핵심이다. 여러 색의 빛을 구현하고 빛을 회절시키는 기능도 포함됐다. 새 특허는 애플카에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특허 설명을 통해 "광 기반 장치는 차량과 같은 시스템에 통합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4년 애플카 개발에 뛰어든 후 여러 특허를 확보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배터리, 전기차 충전, 디지컬 키 등에 대한 특허를 냈다. 작년 12월에는 차량과 아이폰과 아이맥등 IT 기기의 액세서리를 연결하는 특허도 획득했다. <본보 2021년 12월 23일 참고 [단독] 애플, 애플카 액세서리 美 특허 취득> 업계는 이르면 2025년 애플카가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2025년 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와 한국 정부가 물밑 협상을 적극 추진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투자 지원에 나섰다. 전기차·배터리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도네시아의 투자 유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투자청(BKPM)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를 통해 "한국 장관과 7번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협력이었다. 라하딜리아 장관은 "다운스트림부터 업스트림까지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152조 루피아(약 12조7520억원) 가치로 LG와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레포르마시(Reformasi·개혁)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7월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정부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11억 달러(약 1조3210억원)를 쏟아 카라왕 산업단지 내 33만㎡ 부지에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2023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부터 가동에 돌입한다.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활용한 NCMA 배터리를 생산, 현대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대체불가능토큰(NFT)용 디스플레이 제조사 '아토믹폼'(Atomic Form)에 투자했다. 미래 먹거리로 NFT를 점찍고 연이은 투자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아토믹폼의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노글로벌캐피탈과 웨이브파이낸셜, 메카니즘캐피날, 애니모카 브랜드, 길거리 예술가 땡큐X, NFT 마켓 플레이스 '니프티 게이트웨이'의 공동 창업자 던킨 쿡 포스털 등이 참여했다. 모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토믹폼은 암호화 산업에서 15년가량 경력을 지닌 가레스 푸로가 2020년 미국 뉴욕에 설립한 회사다. NFT와 블록체인 기반 탈중화 인터넷 '웹 3.0'(Web 3.0) 관련 사업을 한다. 아토믹폼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웨이브'를 선보였다. 웨이브는 NFT를 감상할 수 있는 맞춤형 디스플레이로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사용자가 이미지의 크기나 색상을 바꾸고 NFT 아티스트나 작품 관련 여러 정보를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NFT를 집계·구성하고 새 아티스트를 발견하도록 해주는 아토믹폼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위니아전자 스페인 법인이 유럽가전협회(APPLiA)의 현지 지역 협회에 공식 회원사로 참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 스페인 법인은 이달부터 에스파냐 가전협회(APPLiA España)에 회원사로 합류했다. 유럽가전협회는 유럽의 가전 산업을 촉진하고 업계 정보를 공유하고자 설립됐다. 미국 월풀과 일본 파나소닉, 독일 밀레, 터키 베스텔 등 유수의 가전 업체를 회원사로 뒀으며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가입했다. 벨기에 브뤼셀을 본사로 두고 이탈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체코 등 25개 지역에 26개 지역 협회를 뒀다. 위니아전자가 이번에 가입한 협회는 마드리드에 있는 스페인 협회다. 위니아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판매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을 아우르며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팔았다. 당초 대우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상표권 분쟁으로 2020년부터 대우를 떼고 독자 행보를 강화해왔다. 스페인 법인은 2020년 기준 매출 212억1600만원과 당기순손실 28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포스케시가 내년 4분기 제2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생산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주주인 SK팜테코와 협력을 확대해 고객사를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알아인 람프로예(Alain Lamproye) 이포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파마 리포터(BioPharma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파리 외곽 코르베유에손(Corbeil-Essonnes)에 위치한 신공장을 2023년 4분기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5000㎡ 규모로 약 5800만 유로(약 800억원)가 투입됐다. 이포스케시는 작년 6월 건설을 시작했다. 완공되면 프랑스 제1공장과 함께 유럽 최대 규모인 1만㎡ 규모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람프로예 CEO는 "신공장은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후기 임상·시장 승인까지 전 단계에서 우리 고객과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람프로예 CEO는 "향후 2~3년간 비즈니스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확장이 필요한지 여부를 보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납사크래커(NCC)의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의 수요 부진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남 여수 NCC의 정기보수를 시행한다. 기간은 오는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다. NCC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산출된 나프타를 활용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장치다. 롯데케미칼은 여수에서 연간 120만t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시황이 둔화된 시기에 정기보수를 수행해 공급량을 줄이고 향후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 기대감과 중동·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로 치솟았다. 이로 인해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나프타 판매 가격이 오르는 반면 에틸렌 가격은 하락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나프타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t당 780달러로 10개년 평균 가격(658달러) 대비 18% 높았다. 에틸렌 가격은 같은 날 955달러로 10개년 평균 가격(1099달러)보다 약 13% 낮다.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나프타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에틸렌-나프타 스프레드는 작년 1분기 452달러에서 4분기 377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비접촉식 키오스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룩셈부르크 소프트웨어 회사의 터치센서 기술을 적용한 키오스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캐나다 레스토랑에 공급했다.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25일 "이누이 스튜디오(iNUI Studio)와 키오스크 솔루션 'AIRxTOUCH® KIOSK Series 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 QMR 시리즈(55형)에 이누이 스튜디오의 에어 터치(AIR TOUCH®) 광학 센서,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탄생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QMR은 4K 해상도(3840x2160)를 자랑하며 다이나믹 크리스탈 컬러를 이용,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현한다. 다양한 화질의 영상을 UHD로 자동 변환해주는 업스케일링 기능도 지원한다. 이누이의 에어 터치 광학 센서는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화면으로부터 0.05m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한다. 터치와 클릭, 더블클릭, 드래그·드롭, 확대·축소 등이 가능하다. 양사는 삼성의 고화질 디지털 사이니지와 이누이와 센서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직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과 현지 무선 컴퓨터 칩 제조사 파커비전(ParkerVision)의 특허 무효 소송이 무승부로 결론이 났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인텔이 파커비전을 상대로 낸 특허 2건(미국 특허번호 7539474·7110444)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474 특허는 유효성을 인정한 반면 444 특허는 청구항 3에 대해 무효하다고 판정했다. 파카비전은 인텔과 2년 넘게 특허 공방을 지속해왔다. 파카비전은 2020년 11월 미국 텍사스서부지방법원에 인텔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무선주파수(RF) 기술 관련 특허 8개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같은 해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맞대응했다. PTAB가 양쪽의 의견을 조금씩 수용하면서 소송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제프리 파커 파커비전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474 특허와 관련 모든 유효성을 보존한 PTAB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444 특허의 청구항3 관련 공방도 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피고는 종종 특허 무효 소송을 소송 절차를 지연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하나 다행스럽게도 텍사스 서부지법은 특허 침해 소송을 보류하지 않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