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산 회사 시에나 리소시스(Sienna Resources Inc, 이하 시에나)가 미국 서부 네바다주에서 리튬 광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시에나는 네바다주 클레이턴밸리에서 블루 클레이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시추 허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1950에이커(789만1370㎡) 규모, 94개 광구가 있는 광산을 개발해 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시에나는 이번 허가를 토대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네바다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리튬 생산지다. 네바다주에서 채굴된 리튬은 불순물인 마그네슘 농도가 낮아 정제 비용이 적게 든다. 바위를 깎아 리튬을 추출해야 하는 호주 중국 광산과 달리 땅 밑에서 광물을 채굴한 뒤 햇볕에 말려 수분을 없애는 방식으로 리튬을 생산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네바다 리튬 프로젝트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전기차 한 대에 약 28㎏이 필요하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며 리튬 수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SOT가 우한에서 18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특히 2조원 이상 투자한 T5 라인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OLED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CSO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올해 1분기 18개 프로젝트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투자 규모는 495억 위안(약 9조3630억원)으로 가장 큰 투자는 'T5'다. CSOT는 150억 위안(약 2조8370억원)을 쏟아 우한에 T5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IT 제품과 차량, 가상현실(VR) 기기 등에 쓰이는 6세대(1500×1850㎜) 플랙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월 5만3000장에서 9만8000장으로 늘린다.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CSOT는 앞서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모호사인 TCL이 이달 초 CSOT에 75억 위안(약 1조4180억원)을 증자했다. 우한 정부가 35억 위안(약 662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50억(약 9450억원)·10억 위안(약 1890억원) 이상인 프로젝트 각각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유럽에서 반독점 행위로 1조원이 넘는 벌금을 물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지 법원이 파기환송심에서 판결을 뒤집으면서 벌금이 취소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일반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파기환송심에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인텔에 부과한 10억6000만 유로(약 1조4270억원)의 벌금을 기각했다. EC는 2009년 반독점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인텔에 벌금을 매겼었다. 인텔이 델과 레노버, HP, NEC 등 PC 제조사에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경쟁사인 AMD의 시장 진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인텔은 EU 일반법원에 항고했으나 2014년 패소했다. 이후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CJEU)에 다시 상고했다. CJEU는 인텔의 손을 들어주며 사건을 일반법원으로 돌려보내고 재심리를 주문했다. 일반법원은 최종적으로 벌금 부담이 부당하고 판결했다. 일반법원은 "EU의 분석은 불완전하다"며 "문제의 리베이트가 경쟁을 해치는 효과를 가져오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볼 만한 필수적인 법적 기준을 확립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리베이트가 반경쟁 효과를 불러왔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OE가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 순이익이 세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애플과의 거래 확대에 힘입어 좋은 성적표를 거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BOE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결 매출이 2150억~2200억 위안(약 40조5790억~41조5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62%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순이익은 257억~260억 위안(약 4조8500억~4조9070억원)으로 같은 기간 410~416% 뛴다. 당기순이익은 791~802% 오른 237억9400만~240억9400만 위안(약 4조4900억~4조5470억원)이 전망된다. BOE는 지난해 상반기 정보기술(IT)·TV용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기를 맞았다. 상반기 매출은 1072억8500만 위안(약 20조2480억원), 순이익은 127억6200만 위안(약 2조4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04%, 1023.96% 폭등했다. 3분기부터 수요가 조정돼 산업용 제품 가격이 하락했으나 연간으로 보면 전년보다 시황이 좋았다. 월 출하량은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애플과 거래를 확대하며 수주량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이후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합작품을 곧 시장에 내놓고 기업용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28일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겹치는 부분이 크지 않다"며 "단순 합산 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의 1단계 절차를 마무리하고 자회사 솔리다임을 출범시켰다. 이로써 2위 낸드 회사로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인텔은 작년 3분기 각각 13.5%,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합산 수치보다 높은 점유율을 자신했다. SK하이닉스는 "기업용, 특히 SSD 전반에 있어 인텔의 기술적 이해에 기반한 제품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통합칩(SoC)과 펌웨어를 활용해 낸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양사 간 시너지의 핵심"이라며 "당사의 128단 낸드 웨이퍼, 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회사 '니치콘'과 손잡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니치콘과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사업에 협력하고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니치콘은 일본 가정용 ESS 시장의 선도 업체다. 1950년 설립돼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두며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와 협력한 바 있다. 2011년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해 3년간 약 2만 세트를 수급한 데 이어 2014년 추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니치콘이 최근 발표한 트라이브리드(Tribrid) 축전 시스템 'T3 시리즈'는 태양광과 축전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통합 제어한다. 정전 시 배터리에 남아 있거나 태양광으로 생산한 잉여 전력을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가능하도록 한다. 한화큐셀은 자체 고효율 태양광 제품에 니치콘의 트라이브리드 축전 시스템을 더해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한화큐셀은 협력사 프로그램 큐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영업·시공 자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독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이어 물류 창고를 건설한다. 현지 투자를 확대하며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물류 부동산 전문 업체 로지베스트(Logivest)는 26일(현지시간) "CATL이 마그데부르크 VGP 산업단지에서 약 9만㎡ 규모의 물류 공간을 확보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CATL은 8만8000㎡ 규모의 창고와 2500㎡ 규모의 사무실 건물을 짓고 있다. 창고 바닥은 7.5t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되며 VGP와의 협업을 통해 외부 화재 방지 전문가가 건설에 참여하도록 했다. CATL은 올해 중반부터 물류 창고를 가동할 계획이다. 독일에 공급할 전기차 배터리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CATL이 택한 마그데부르크는 작센안할트주의 주도로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마그데부르크 항구는 현지 최대 회전율을 자랑하는 내륙항 중 하나다. 수위가 낮아 부두에 접안이 용이하고 항시 하역이 가능하다. 마그데부르크는 독일 도이치반이 깐 철도 네트워크의 주요 허브며 A14·A2 연방 고속도로가 지나 볼프스부르크로부터 베를린까지 주요 도시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교통 인프라의 강점을 누리며 CATL이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 사무소를 세우고 전기차 배터리·수소 등에 투자를 강화한다.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은 지난 27일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만들어 기존 말레이시아, 베트남 생태계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 소비재, 유통, 생명과학 등 기존에 투자한 부문 외에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그린 부문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다.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전기차·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투자 유치에 힘주고 있다. CATL과 테슬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며 막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투자를 확정했다. 양사는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쏟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NCMA 배터리는 현대차 차량에 탑재된다. 이처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배터리 거점으로 떠오르며 SK도 현지 투자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출원한 배터리 관련 특허를 독일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Y'에 상당 부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은 채용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EV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출원한 특허와 베를린 기가팩토리 투어에서 공개된 배터리팩을 비교해 보도했다. 특허는 테슬라가 작년 5월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통합 에너지스토리지 시스템'이다. 공장 투어에서 공개된 배터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인사이드EVs는 비교 결과 일부 유사한 점이 발견됐다고 봤다. 테슬라가 공장 투어에서 공개한 팩은 슬래브(판상형 철강 반제품)에 4680 배터리셀이 배열되거나 2170 배터리셀로 구성된 개발 모듈을 사용했다. 이는 특허 속 이미지와 동일하다. 특히 개별 모듈은 1세대 모델Y에 쓰인 배터리 모듈과 유사했다. 같은 모듈인지 알 수 없으나 짧은 모듈 2개와 긴 모듈 2개, 총 4개로 팩이 구성됐다. 모듈 배열을 볼 때 CTP 기술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TP는 모듈을 건너뛰고 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협업을 강화한다. 오하이오 공장에 폐배터리 파쇄 분리 시설을 짓고 배터리 재활용을 추진한다. 리사이클은 27일(현지시간) "6번째이자 최대 규모의 스포크(Spoke) 시설을 얼티엄셀즈 배터리셀 공장 부지에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리사이클은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공장 부지에 스포크를 구축한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인 스크랩을 연간 최대 1만5000t까지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얼티엄셀즈가 건물을 짓고 리사이클이 완공 후 장비를 설치한다. 2023년 초부터 운영하며 최소 35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오하이오 스포크 시설에서 발생한 블랙 매스는 리사이클이 같은 해 완공 예정인 뉴욕주 로체스터 허브(Hub)에서 처리된다. 허브를 통해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화되며 올해 상반기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운드리 사업 또한 전 공정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해 반도체 사업의 호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디스플레이에서는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삼성전자는 27일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대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의 변동 폭과 주기가 축소되는 추세"라며 "재고도 건전한 수준이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유추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상반기 시황 반전에 대한 예측을 내놓고 있는데 저희도 이는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올해 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지만 최근 D램 가격이 오르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작년 말 3달러대였던 D램 가격은 올해 4달러대로 올라섰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현물가격은 26일 기준 4.003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등 전망에 힘을 실었다. 삼성전자는 "하이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채용이 증가하고 DDR5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내달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양산에 쓰이는 기가 프레스의 운전에 착수한다는 추측이 나왔다. 2023년 1분기 생산을 앞두고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달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8000t의 기가 프레스 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기가 프레스는 차량 프레임의 상판과 하판을 한꺼번에 찍어낼 수 있는 장비다. 이번에 가동하는 장비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활용된다.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했다. 작년 말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생산 차질로 2022년으로 미뤄졌다. 이후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며 또 한 차례 연기됐다. 사이버트럭 주문 웹페이지에 있던 '2022년 생산 예정'이라는 문구는 사라졌다. 내년 1분기 생산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까지 약 1년을 남겨두고 테슬라가 기가 프레스의 운전에 돌입하며 사이버트럭 출시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신형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연내 양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머스크 CEO는 "여전히 부분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