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회사 '알레오'(Aleo)에 투자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알레오의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 코라 매니지먼트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했으며 시캐피탈, 슬로우벤처스, 타이걸글로벌이 참여했다. 총 모금액은 2억 달러(약 2400억원)다. 알레오는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회사다. 암호화 기술인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가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알레오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더 많은 트랜젝션(대규모 데이터 기록)을 처리할 수 있다. 관련 법률을 준수하며 실제 사용 사례를 처리 가능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레오는 작년 4월 2800만 달러(약 3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어 추가 투자 유치로 자금을 확보하고 연말 메인넷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인넷은 이더리움을 비롯해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플랫폼이다. 디지털 화폐를 생성하고 다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디앱(Dapp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TSMC가 올해 애플로부터 역대 최고 매출을 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A·M' 시리즈와 5G 모뎀칩 양산으로 5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활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애플향 매출이 3800억 대만달러(약 16조원)를 넘어 연간 1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TSMC는 지난해 약 1조5800억 대만달러(약 6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별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약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애플 관련 매출은 3174억 대만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선단 공정 비중이 늘며 TSMC가 애플로부터 거두는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TSMC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A시리즈 프로세서를 독점 생산해왔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4(가칭) 프로세서인 'A16 바이오닉'(가칭)에는 TSMC의 4나노 공정이 적용된다. 아이폰13에 쓰인 A15 바이오닉은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됐었다. 애플은 TSMC를 통해 5G 모뎀칩 양산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퀄컴과의 오랜 특허 분쟁을 계기로 자체 5G 모뎀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을 넘어 수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로 폴란드와 에너지 협력을 확대한다. 폴란드의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를 지원해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주간지 브프로스트(Wprost)와의 인터뷰에서 "원전뿐 아니라 SMR, 수소·탄소 포집 기술 등 더 넓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가 관심 있어 하는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한국이 조력하겠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세우고 수소 선도국으로의 포부를 밝혔으며 한수원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한수원은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작년 말 전주시, 전북도시가스 등과 손을 잡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SMR 분야에서는 한수원의 폴란드 원전 파트너사인 두산중공업을 통해 폴란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SMR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현대차와 북미 대형 수소 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7일 현대차의 북미 수출용 수소 대형 트럭에 탑재되는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중대형 트럭 220만대 시장 중 약 50만대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23%에 달하는 주요 시장이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환경 당국이 주관하는 '친환경 컨테이너 터미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엑시언트' 대형 수소 트랙터(트레일러를 끄는 트럭) 모델로 북미 수소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북미 시장 니즈를 반영해 1회 충전으로 트레일러 장착 후 800km를 달릴 수 있는 장거리 수소 트랙터(트레일러를 끄는 트럭) 모델을 개발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대형 타입(Type)4 700 bar 수소 연료저장시스템을 양산 공급한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트럭 대당 수소저장시스템은 수소 승용차 넥쏘의 10배가 넘는 대형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가 상용차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1분기 이내에 4680 배터리셀을 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인도한다.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비롯해 자체 생산 거점을 활용해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드루 바그리노(Drew Baglino) 테슬라 파워트레인·에너지 엔지니어링 담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에 첫 4680 차량이 인도된다"고 밝혔다. 4680 배터리셀은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했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높이고 주행거리를 16~20% 늘린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Y에 4680 배터리셀을 장착, 1분기부터 고객에게 배송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생산 현황도 공유했다. 바그리노 담당은 "카토의 램프 커브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으며 우리는 매일 구조용 배터리 팩을 만들고 텍사스에서 차량으로 조립하고 있다"며 "나는 어제와 그제에도 (4680 배터리 셀이 들어간) 차량을 운전했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보급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웨스트 버즈니아주에 이어 인디애나주도 원전에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상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법안 271'을 찬성 39표, 반대 9표로 의결했다.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인 에릭 코크와 블레이크 도리어트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자 SMR을 적극 고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디애나주 유틸리티 규제위원회에서 관련 지침을 만들어 신규 발전소를 지을 시 SMR을 검토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법안 271은 지난달 현지 규제 당국에서 통과된 후 상원 문턱을 넘었다. 하원에 계류 중이다.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979년 쓰리마일, 1986년 체르노빌 사고로 원전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일부 주에서 신규 원전 투자를 금지하기도 했으나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원전이 주목받으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 에너지부는 2020년 10월 차세대 원자로 실증 사업에 7년간 최대 32억 달러(약 3조8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채용 행사를 열었다. 공장 증설과 후속 모델 출시에 대응해 인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생산·물류 분야의 직원을 뽑고자 이뤄졌다. 신입 직원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에 투입된다. 시급은 18달러(약 2만원)며 건강보험과 치과·시력보험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뽑힌 사람에게는 1000달러(약 12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루시드모터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생산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루시드모터스는 연간 3만4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올해 2만대 이상, 내년 말까지 9만대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주 공장에 285만ft²를 추가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베어스 워크샵'(Bear's Workshop)이 공개한 영상에서 새 건물을 조립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본보 2022년 1월 10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美공장 증설 현장 포착>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에어 드림 에디션'의 배송 지연에 대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플로트미'(FloatMe)에 투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플로트미의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다. 액티브캐피탈과 맨체스터스토리, 아토믹 공동창업자 조나단 라이트 등이 동참했으며 총 모금액은 1620만 달러(약 190억원)다. 플로트미는 존 산체스(Josh Sanchez)가 2020년 3월 설립한 핀테크 앱 개발사다. 산체스는 차 수리를 위해 월급날 대출을 받아야 했던 경험에서 착안해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소액의 월 회비를 내는 사용자에게 월 최대 50달러(약 6만원)를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다양한 재무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기존 은행권이 흡수하지 못했던 소액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출시 후 약 8000만 달러(약 960억원)의 초과인출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플로트미는 밀레니얼 세대(1992년~2000년생)를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을 늘렸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며 약 2년 만에 직원은 45명으로 증가했다. 삼성넥스트는 플로트미의 안정적인 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플로트미 팀과 서비스 확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반도체 설계 중심지에서 제조 강국으로 탈바꿈하고자 투자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급증하는 칩 수요에 대응하고 제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과 인도 전자반도체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반도체 소비는 2019년 210억 달러(약 25조원)에서 2025년 4000억 달러(약 480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장치와 통신 장비,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조 역량은 부족하다. 인도는 제조 설비를 비롯해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생산보다 반도체 설계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반도체 설계 시장은 2015년 145억 달러(약 17조원)에서 2020년 526억 달러(약 63조원)로 확대됐다. 매년 약 2000개 칩이 인도에서 설계된다. 인도 정부는 설계를 넘어 반도체 제조 분야의 투자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을 최소 2개 지어 수입 의존도를 낮춘다. 이를 위해 최근 100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건설에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주고 복합 반도체·실리콘 포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지아 수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긴급·사전 공사 계약 파트너사와 소송에 휘말렸다. 계약 체결 전부터 이행 과정에서 검토에 미흡해 리스크를 키웠고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에도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내부감사에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 관련 공사 계약을 맺으며 의사결정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수자원공사가 투자한 현지 특수목적법인(SPC)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JSC Nenskra Hydro)는 2018년 8월 사업 구간 내 수해가 발생하자 현지 정부의 요청으로 긴급 복구에 나섰다. 당시 설계·조달·시공(EPC)사의 하도급 업체와 25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듬해 1월 305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사전 공사 계약도 진행했다. EPC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본공사에 착공하기 전 사업 공정을 만회하고자 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사 속도는 지지부진했다. 긴급 공사와 사전 공사의 공정률은 각각 72.9%, 33.6%에 불과해 계약 기간 내 완료되지 않았다.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는 2020년 12월 긴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진출 12주년을 맞아 정비공을 기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지난 2일을 '국가 정비공의 날'(National Mechanic's Day)로 지정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2분40초짜리 광고는 자동차가 변화시킨 삶과 안전한 운행을 돕는 정비공의 헌신을 조명한다. 자동차를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다루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정비하는 정비공의 모습을 그린다. 이 영상은 지난 2일 유튜브에 올라온 후 이틀 만에 조회 수 4만7000회를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0년 뭄바이에 법인을 세워 현지에 본격 진출했다. 차량용 제품 소매에서 시작해 산업용 윤활유 판매로 사업을 확대했다. 초기에는 본사에서 완제품을 수입한 후 인도에서 재포장해 팔았지만 2011년부터 현지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 기업들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성과를 냈다. GS칼텍스 인도법인은 작년 3분기 432억6800만원의 매출과 8억9800만원의 분기순손익을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TCL의 자회사 CSOT가 우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속도를 낸다. T4 공장의 2·3단계 건설을 마치고 생산량을 늘려 대형 OLED 수요를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랴오바오바(laoyaoba)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TCL은 최근 "T4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이 현재 1단계에서 월 1만5000장 규모로 가동되고 있다"며 "2·3단계 건설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T4는 TCL의 자회사 CSOT가 우한에 설립한 6세대(1500×1850㎜)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OLED 생산라인이다. 총 350억 위안(약 6조62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1단계 건설을 시작했다. 레야드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미니·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TCL과 레야드는 작년 3월 디스플레이 개발에 손을 잡았다. 레야드가 보유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미니·마이크로 LED를 개발하기로 했다. 상업용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인쇄회로기판(PCB) 등 관련 분야의 연구에도 협업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