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피스커가 이달 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피스커 오션'을 선보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를 시작해 연간 6만대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서 피스커 오션을 전시한다. 피스커 오션은 피스커가 개발한 프리미엄 전기 SUV다. 피스커 오션 스포츠는 5인승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25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출고가는 3만7499달러(약 4480만원)에서 시작한다. 최상급 제품은 피스커 오션 익스트림으로 듀얼 모터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3가지 주행 모드와 다양한 안전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35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피스코 오션 시리즈는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오스트리아 그라츠 소재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다. 피스커는 오는 11월 17일 생산해 연내 유럽에 차량을 인도하겠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1년 8월 9일 참고 피스커, 내년 11월 오션 생산…美·유럽 인도> 피스커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신차를 적극 홍보하고 유럽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수소 연료전지 회사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이하 발라드파워)가 미국 극저온 장비 제조사 차트 인더스트리즈와 액화 수소를 활용해 연료전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협업에 진전을 보이며 수소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빌라드파워는 차트 인더스트리즈와 액화 수소를 연료로 쓴 연료전지 테스트에 성공했다. 양사는 작년 2월 대형차용 수소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발라드파워의 연료전지 'FCmove™-HD'와 차트인더스트리의 액화 수소 연료탱크 'HLH2'를 결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네소타에 위치한 차트 인더스트리즈의 수소 테스트 시설에서 시험이 실시됐다. 양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빌라드파워의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대형차에 차트 인더스트리즈의 연료탱크를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양사의 기술을 적용한 대형차의 도로 테스트를 추진하고 수소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액화 수소는 기체 수소와 비교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저장과 운송이 쉽다. 충전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액화 수소 충전 시 승용차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이 오는 3분기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바탕 산업단지에서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전기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10일(현지시간) 인더스트리(Industry)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바힐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은 9일 온라인으로 열린 맨디리 투자 포럼에서 "폭스콘이 오는 3분기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중부자바 바탕 산업단지에 200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공장을 지어 전기차와 함께 배터리셀, 양극재의 중간재료 전구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해 신공장 건설을 지원한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투자액을 80억 달러(약 9조5970억원)로 추정했으나 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수치가 폭스콘뿐 아니라 전기차 파트너사 5곳이 예상한 총투자액"이라고 정정했다. 폭스콘 자체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폭스콘이 연내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인도네시아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TSMC가 유럽 공장 후보지로 체코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당초 독일에 투자를 모색했지만 현지 정부의 제동으로 웨이퍼 생산업체인 대만 글로벌웨이퍼스와 독일 실트로닉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TSMC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현지시간) 테크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독일 대신 체코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생산거점을 다각화하고자 해외 투자지를 물색해왔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약 14조4000억원)를 들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유럽에도 투자를 모색했다. 류더인 TSMC 회장은 작년 6월 주주들에게 "유럽에 공장 설립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투자를 공식화했다. 대만 정부는 체코,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3개국과 실무 그룹을 꾸려 협력 방안을 살폈다. 작년 말에는 TSMC가 독일 정부와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부지와 인센티브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며 독일이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체코로 기우는 분위기다. 글로벌웨이퍼스와 실트로닉의 합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그룹이 중국에 5년간 20조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 결과다.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은 11일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를 통해 "삼성은 지난 5년 동안 중국에 200억 달러(약 24조원) 이상 투자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투자는 시안 반도체 공장의 증설이다. 시안은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8월 70억 달러(약 8조403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단행해 2020년 3월 완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이어 2019년 2단계로 80억 달러(약 9조604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실시, 작년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2단계 증설로 2공장은 웨이퍼 월 13만장 규모의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1공장까지 합치면 월 25만장 수준으로 이는 삼성전자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의 투자는 휴대폰에서 반도체로 옮겨가고 있다. 2018년 4월 선전 네트워크 장비 생산법인(SSET)을 폐쇄한 데 그해 말 천진에 있는 스마트폰 생산법인을 청산했다. 이듬해 9월 마지막으로 남은 후이저우 공장도 문을 닫았다. 중국 스마트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차세대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호주 라디오팜 테라노스틱스(Radiopharm Theranostics, 이하 라디오팜)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악티늄-225'를 공급하고 방사성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라디오팜과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협력한다. 테라파워의 자회사 테라파워 아이소토페스(TerraPower Isotopes, LLC)를 통해 악티늄-225를 제공하고 차세대 의약품 개발을 지원한다. 악티늄-225는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림프종,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 의약품에 쓰인다.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에 비해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높은 에너지로 암세포를 파괴한다. 재발 위험이 적고 체내 투과 거리가 짧아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쏘아 치료 효과가 높다. 테라파워는 앞서 미국 3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카디널헬스'와 암 치료법 개발에 손을 잡았다. <본보 2021년 8월 17일 참고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의약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암 치료법' 개발> 이어 추가 협력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기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 SES가 한국 거점을 만들고 양산 전 단계의 공정 검토를 위한 예비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배터리 강국'인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며 현대차, SK, LG 등 국내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SES는 10일(현지시간) "자회사 'SES 코리아'를 설립하고 예비 생산시설(Pre-production)을 짓겠다"고 밝혔다. 예비 생산시설은 양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공정의 적합성과 제품의 성능·안전성, 생산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살피는 공장이다. SES는 이번 투자로 'SES 상하이 기가'에 이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거점을 운영하게 됐다. 연말까지 약 50명을 고용해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ES는 한국 거점을 통해 국내 파트너사들과 교류를 넓힐 방침이다. SES는 SK㈜로부터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6100만 달러(약 7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LG그룹의 벤처캐피털 자회사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대차도 투자자 명단에 올라있다. 현대차·기아와는 리튬메탈 배터리 A샘플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도 체결했다. 국내 기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SES 코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로그파워가 뉴욕 연료전지 공장 건설을 위한 첫 허가 문턱을 넘었다. 이르면 내달 착공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베들레헴 계획위원회으로부터 연료전지 공장 건설 허가를 받았다. 플러그파워는 앞서 뉴욕주 베들레헴 소재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었다. 총 35만ft² 규모로 제조와 조립 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본보 2021년 11월 22일 참고 'SK 투자' 플러그파워, 뉴욕에 '또' 신공장 설립…공격적 사세 확장> 플러그파워는 베들레헴에 이어 뉴스코틀랜드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가 이웃 마을인 뉴스코틀랜드로 확장해 개발되고 있어서다. 두 곳에서 모두 허가가 떨어지면 플러그파워는 이르면 내달 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안에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베들레헴 당국은 플러그파워가 초기에 일자리 670여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5년 이내에 1625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플러그파워는 베들레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노광장비 회사 ASML이 중국 동팡징위안일렉트론(Dongfang Jingyuan Electron Ltd, 이하 DJEL)의 특허 침해 혐의를 제기하며 제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압력으로 중국이 ASML의 장비를 받지 못하고 대체 기업을 육성하는 가운데 특허 분쟁까지 휘말리며 반도체 굴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ASML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XTAL과 관련이 있는 DJEL이 당사 특허를 침해할 수 있는 제품을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DJEL은 2014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소프트웨어 회사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선전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로부터 '작은 거인'(小巨人)으로도 선정됐다. 작은 거인은 규모는 작지만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량 강소기업을 뜻한다. DJEL은 앞서 ASML과 영업비밀 소송을 벌였던 XTAL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XTAL은 ASML의 인력을 빼돌려 영업비밀을 침해한 혐의를 받았었다. 2019년 5월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해 8억4500만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가 스코틀랜드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세노바메이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의약품 컨소시엄(SCM)은 지난달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용했다. 약물에 내성이 생겨 1차 항경련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뇌전증 환자가 2차 보조 치료제로 세노바메이트를 쓸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로 뇌전증 환자들은 추가 치료제를 확보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틀랜드에는 뇌전증 환자가 약 5만5000명에 이른다.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영국은 뇌전증 환자 중 48%가 발작을 경험했다. 발작이 반복되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뇌 손상과 심장 이상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앞서 임상에서 발작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린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1~3개의 항발작제에 매일 200mg 용량의 세노바메이트를 추가했을 때 절반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멀티칩모듈(MCM)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특허를 내놓고 기술 선점에 열을 올리며 GPU 강자를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특허청에 GPU 설계에 대한 특허를 내놓았다. 특허명은 '멀티 다이/GPU 그래픽 프로세싱을 위한 위치 기반 렌더링 장치·방법'으로 작년 5월 3일 출원, 그해 9월 2일 출판됐다. 특허는 복수의 그래픽 프로세서로 이동하며 드로우콜을 이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드로우콜은 중앙처리장치(CPU)가 GPU에 특정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뜻한다. 인텔은 CPU의 명령을 여러 프로세서를 거쳐 수행하도록 했다. 모든 화면은 일정 크기의 타일로 나뉘는데 첫 프로세서는 타일 각각을 살펴 렌더링할 게 있는지 확인한다. 타일이 가진 정보가 이전 프레임과 겹치는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뺀다. 이후 타일들을 결합해 렌더링한 최종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한다. 해당 프로세서는 초당 60, 120 또는 500회 발생한다. 업계는 해당 특허를 통해 인텔이 두 개 이상의 칩을 어어 만드는 MCM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MCM은 단일칩 대비 최대 10분의 1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삼성SDI가 헝가리에서 수천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현지 정부가 배터리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면서 헝가리 거점을 확대해온 양사가 수혜를 입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보조금 지급 목록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현지에 공장을 둔 SK온과 삼성SDI가 포함됐다. SK온의 헝가리 법인인 SK온헝가리와 SK배터리매뉴팩처링은 각각 이반치와 코마롬에 투자한 대가로 763억6198만4000포린트(약 2950억원), 284억9494만9000포린트(약 1100억원)를 지원받는다. 삼성SDI도 괴드 공장과 관련 336억7540만 포린트(약 130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세 공장에 헝가리 공장이 제공한 보조금은 약 1380억 포린트(약 5340억원)를 넘는다. 헝가리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기차 시대의 제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펄코비츠 라슬로(Palkovics László) 기술혁신부 장관은 작년 10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며 "유럽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 (배터리) 강국이 되겠다"고 밝혔었다. 헝가리 정부는 보조금 외에 여러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헝가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