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부동산 회사 비전 프로퍼티스(Vision Properties)와 뉴저지 소재 상업용 빌딩을 매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비전 프로퍼티스와 뉴저지주 저시시티 허든가 70번지 빌딩을 3억 달러(약 3590억원)에 샀다. 이 빌딩은 43만1281ft²(약 1만2120평) 규모로 12층짜리다. 해안가에 위치하며 페리, 철도, 주간고속도로, 경전철이 인근에 있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225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개조된 주차장과 아트리움 로비를 갖췄고 공용 복도와 지붕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빌딩 소유주는 덴마크연금펀드(PFA)와 미국 부동산 회사 스피어 스트릿 캐피탈의 합작사였다. 이들은 2019년 건물 매입한 후 개조에 2000만 달러(약 230억원) 이상 지출했다. 현지 온라인 증권사 TD에머리트레이드와 연방주택대출은행,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 피데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 등이 세입자로 입주해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비전 프로퍼티스는 알파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부동산 거래를 마쳤다. 판매자 주관사로는 현지 부동산 서비스 회사 쿠시먼앤웨이크필드가 나섰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전 사업자들이 규격 미달 부품을 대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적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감찰국(OIG)은 지난 9일(현지시간) 원전에 사용되는 규격미달품(Counterfeit, Fraudulent and Suspect Item·이하 CFSI) 관련 특별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OIG는 작년 9월 가동 중인 원전 55개 중 4개를 추려 조사했다. 그 결과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성능 미달 부품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북동부 발전소에서도 위조 부품을 사용한 탓에 고장이 2건 발생했다. 워터 펌프 샤프트와 증기 라인 파손 식별에 사용되는 기기, 화재 방지를 위한 차단기 스위치 등 원전 운영과 안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들이 CFSI 목록에 올랐다. OIG는 "NRC는 CFSI 수와 그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 정지를 비롯해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원전 사업자가 미달 부품 사용을 보고할 의무가 없어서다. 미 에너지부(DOE)는 지난해 100건의 CFSI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안전에 중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뉴멕시코에서 추진하는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건설 사업이 현지 의원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하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방사선 폐기물에 관한 법안'(H.B 127)을 찬성 5표, 반대 4표로 의결했다. 이 법안은 폐연료봉을 비롯해 방사선 방출 강도가 높은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의 저장 또는 처분을 엄격히 제한한다. 민주당 소속인 매튜 맥퀸, 태라 루잔, 제프 세트인본 의원이 발의했다. 법안이 의결되며 홀텍의 저장시설 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홀텍은 2015년 4월 에디리아에너지연합(Eddy-Lea Energy Alliance) 뉴멕시코주에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에디리아 카운티 내 13만㎡ 부지에 약 10만 미터톤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수명은 최대 100년으로 이르면 4~5년 내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원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상원도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시설에 대한 허가를 금지하는 법안(S.B 54)를 발의했다. 미국 주정부도 목소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동아에스티가 브라질 제약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그립틴)의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상반기 브라질을 시작으로 출시국을 넓힌다. 유로파마는 지난 8일(현지시간) "슈가논을 라틴아메리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상반기 브라질, 내년 기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신약이다.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발생 등 부작용 우려가 적어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슈가논 매출은 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4년 9월 유로파마와 슈가논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로파마의 주도 아래 브라질에서 임상·허가를 추진했다. 10개 연구 센터에서 브라질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하고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에 출시했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20~79세 성인 168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세계 5위다. 브라질을 포함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사이클'(Li-Cycle)이 미국 5대 은행 US뱅코프(Bancorp)를 비롯해 주요 은행·자산운용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획득했다. 친환경적인 재활용 기술로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US뱅코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 보고서(13F)에서 "지난 3분기 약 3만5000달러(약 4200만원) 상당의 리사이클 주식 300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같은 분기 653만4000달러(약 78억원)의 주식을 매입했다. 미국 △L&S어드바이저(58만5000달러·약 7억190만원) △퍼스트 호리즌 어드바이저(15만3000달러·약 1억8350만원) △어드바이저 그룹 홀딩스(14만7000달러·약 1억7630만원) △TCTC 홀딩스(13만3000달러·약 1억5950만원)도 리사이클의 투자자 명단에 올랐다. 2016년 설립된 리사이클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핵심 원재료를 95% 이상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추출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폐수를 100%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습식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 말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연내 암호화폐 채굴에 최적화된 주문형 반도체(ASIC)를 선보인다. 영국 아르고 블록체인과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가 초기 고객사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연내 암호화폐 채굴용 칩을 출시한다. 아르고 블록체인과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텔이 개발한 칩은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암호화 알고리즘인 SHA-256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와트(W)당 1000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내달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CC)에서 신규 칩을 비롯해 암호화폐 채굴용 칩 로드맵을 공유할 예정이다. 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부사장은 인텔 뉴스룸을 통해 "고객은 확장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 기술을 대규모로 개발해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새 칩을 통해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은 연간 125TWh에 달하는 전력을 사용한다. 이는 인구 550만명인 노르웨이의 2020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ennessee Valley Authority·TVA)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한다. SMR 도입이 확대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중공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TVA 이사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SMR 개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TVA는 테네시주 클린치강 인근에서 SMR 구축을 모색한다. 1단계로 사업 계획과 SMR 설계를 추진하며 투자비는 최대 2억 달러(약 2400억원)다. TVA는 현지 규제 기관으로부터 SMR 탐색을 위한 부지 허가를 받은 유일한 미국 전력 회사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SMR을 짓고 2030년부터 가동하겠다는 목표다. TVA는 그동안 대형 원전 3기를 비롯해 태양광, 수력발전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7개 주에 공급해왔다. 이중 원전 수명이 2030년대 중반에서 2040년 사이 종료되며 대체 에너지원으로 SMR을 모색하게 됐다. SMR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제공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TVA가 SMR 구축에 시동을 걸며 미국 내 SMR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지난해 1~11월 수입한 정제 흑연 중 중국산 비중이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정제 흑연 누적 수입량은 작년 1~11월 기준 약 6만4396t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산 비중은 73.3%에 달했다. 중국을 포함해 스페인, 폴란드, 일본, 스위스 등 상위 5개국이 총수입량의 89%를 차지했다. 흑연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에 쓰이는 원재료다. 전기차 배터리 1개당 흑연 함유량은 20~30%에 이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 저장을 위해 필요한 광물 전체 수요를 100이라고 가정할 때 흑연 비중은 53.8%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흑연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2020년 139GWh에서 2030년 3254GWh로 폭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흑연 수요량이 2030년 현재의 약 10.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도 뛰고 있다. 우드매킨지 수석 분석사 수잔 쇼는 S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연료전지 기술업체 세레스 파워(Ceres Power)가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 중국 디젤엔진 제조사 웨이체이파워와 중국 연료전지 시장을 공략하고자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보쉬, 웨이체이파워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속력 없는 협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산둥성에 두 합작사를 세운다. 먼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제조를 주력으로 한 합작사를 만든다. 세레스파워와 보쉬는 SOFC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결합해 자동차·드론 등에 활용되는 모바일, 발전소·건물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연료전지를 판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공유한다. 합작사 최대 주주는 웨이체이파워다. 세레스는 최대 10% 지분을 보유하며 이사회 대표를 선임한다. 향후 투자액은 약 2000만 파운드(약 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택 합작사도 건립한다. 독일에 초기 200㎿급 생산시설을 짓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쉬가 대주주로 있으며 세레스파워는 합작사의 주주는 아니지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SOFC 기술을 제공한다. 라이선스 비용은 3000만 파운드(약 480억원)며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충전소 업체 볼타차징(Volta Charging, 이하 볼타)이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에 상륙했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기 수요를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볼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최대 극장 사업자 시네플렉스, 프랑스 스포츠용품 체인 데카트론(Decathlon), 스위스 세인트갤런과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안시 인근 유명 레스토랑 키웨스트에 현지 최초의 충전소도 설치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키웨스트 주인인 그레고리 사바티에르(Grégory Sabatier)는 "고객은 충전 경험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볼타 유럽연합(EU)팀과 함께 충전기를 설치한 최초의 프랑스 사이트가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볼타는 향후 부동산 회사·소매점과 협력을 확대해 수개월 안으로 충전소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충전소 보급을 늘려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시장분석업체인 블룸버그NEF는 올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3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판매량(1050만대)의 3분의 1이 유럽에서 나오는 셈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충전기 수요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지멘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합작사 지분을 전량 넘긴다. 지멘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발레오와 발레오지멘스이오토모티브시스템(Valeo Siemens eAutomotive, 이하 VSeA)의 지분 50%를 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발생한 약 3억 유로(약 4090억원)의 수익은 올해 2분기 회계연도에 반영된다. VSeA는 2016년 12월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자 설립됐다. 지멘스와 발레오가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세웠으며 독일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등에 진출했다. 누적 수주액은 100억 유로(약 13조6490억원)에 달한다. 발레오는 합작사 지분 100%를 확보하며 내부 파워트레인 시스템 사업부와 통합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발레오는 고전압 전동화 시장이 연평균 17.5% 성장해 2030년 920억 유로(약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30년까지 고전압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배터리전기·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은 전 세계 자동차의 약 35%를 차지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스파크즈(Sparkz)가 캘리포니아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다.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전고체 배터리를 테스트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즈는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열었다.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코발트 프리 양극재를 활용,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파크즈는 파일럿 공장을 활용해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파크즈가 개발한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제품 대비 에너지밀도가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연구에서 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에 맞먹는 에너지밀도와 수명 주기를 보였다. 제조 비용은 약 40% 절감이 기대된다. 코발트는 고가의 희귀 금속으로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t당 7만7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5% 뛰었다. 제조 비용 상승이 우려되면서 업계는 코발트 프리 양극재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강화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까지 결합하며 스파크즈는 현지 정부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파크즈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에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