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금융사들이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좋은 실적을 거두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샬웨이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Form 13F)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110.9% 늘렸다"고 밝혔다. 60만50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114만1023주를 확보했다. 1997년 설립된 마샬웨이스는 에쿼티 롱숏펀드를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며 운용 규모가 6조원에 달한다. 마샬웨이스 외에 글로벌 증권사들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대거 샀다. 미국 SG아메리카증권은 작년 3분기 64만259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714만4000달러(약 85억원) 상당의 89만8585주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오쇼니스자산운용과 홍콩 세간티 캐피털 매니지먼트도 같은 분기 각각 18만5508주, 11만827주를 사들였다. 양사의 주식은 19만1106주, 18만1987주로 증가했다. 미국 손펠드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스는 작년 2분기 22만198주를 매입, 현재 24만2098주를 보유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세계 최대 니오븀 생산업체 CBMM과 배터리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극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나노원은 15일(현지시간) "CBMM과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코팅 개발 계약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나노원은 단일 구조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에 CBMM의 니오븀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니오븀은 고온에 대한 내성이 높아 특수 합금 제조 등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이다. 나노원은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NCM811 배터리에 니오븀을 사용해 보호 코팅을 형성,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향후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에도 니오븀 코팅을 적용할 계획이다. 나노원은 특히 이번 연구로 원포트(One-Pot) 공정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시 복잡한 공정을 축소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배터리 제조사들이 공정을 추가하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니오븀 코팅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나노원 측은 설명했다. 액체 또는 고체 전해질을 쓰는 배터리 모두에서 해당 코팅을 활용할 수 있다. 댄 블론달 나노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이 인허가 관련 암초를 만났다. 해당 사업이 후보(Candidate)로 분류되면서 인허가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현지 투자위원회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투자위원회(Board of Investment·이하 BOI)는 최근 국가전력규제당국(NEPRA)에 서한을 보내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30억 달러(약 3조5910억원) 상당의 발전 사업이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아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BOI가 거론한 수력발전 사업은 남동발전의 215㎿급 아스리트 케담·238㎿급 칼람 아스리트, 한수원의 496㎿급 로어스팟가·350㎿급 아트무쾀 프로젝트다. 남동발전과 한수원은 수력발전 사업에 각각 10억(약 1조1970억원), 20억 달러(약 2조3940억원)를 쏟은 것으로 추정된다. BOI는 파키스탄이 작년부터 전력수급계획인 'IGCEP'(Indicative Generation Capacity Expansion Plan)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동발전과 한수원의 사업들을 후보(Candidate)로 분류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인허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배터리 소재인 '음극재'에서 실리콘 비중을 20%로 높였을 때 에너지밀도를 17%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타트업 SES가 주목한 금속 음극재 또한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일 대안으로 꼽혔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지난 10일 "실리콘 비중을 20%로 늘리면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17%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은 현재 음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흑연보다 10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다. 충·방전 속도가 빠르고 주행거리도 그만큼 늘어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아이디테크엑스는 "실리콘은 리튬인산철(LFP)과 같은 저에너지 배터리의 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특히 전기차용의 경우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의 격차를 좁히고 LFP의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 전도도가 낮고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다만 배터리 업계가 전해질 첨가제를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단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실리콘 음극재는 여전히 '매력적인 소재'라고 아이디테크엑스는 평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도입하며 대형 원전 입찰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 프랑스 EDF가 입찰에 나선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1강·2중' 구도가 굳어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폴스카(Business Insider Polsk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미국이 신규 원전 사업 관련 제안서를 제출하길 희망하고 있다. 폴란드는 이미 SMR 분야에서 미국 업체들과 밀접히 협력 중이다.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은 뉴스케일파워와 'VOYGR SMR' 건설을 위한 확정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VOYGR은 뉴스케일이 개발한 SMR로 77MWe 원자로 모듈 12대로 구성된다. 양사는 부지와 비용 등을 논의하고 건설을 추진, 이르면 2029년 첫 SMR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2월 15일 참고 두산중공업, 폴란드 SMR 시장 진출…뉴스케일파워-KGHM 계약 체결>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도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오는 4월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생산을 다시 시작하다. 화재 이슈를 털고 북미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투자에 매진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수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M은 15일(현지시간) "리콜 기간 고객들이 보여준 인내에 감사하다"며 "4월 4일 미시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볼트)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볼트 EV와 볼트 EUV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고 동시에 리콜 이전에 강력했던 소매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GM은 앞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볼트 전기차 6만9000대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이어 작년 8월 2019~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 등 7만300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총 14만3000여 대로, 비용은 18억 달러(약 2조1550억원)로 추정됐다. GM은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리콜 비용을 청구했다. 합의 끝에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1조4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GM은 리콜과 함께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생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송도 사옥에서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블루투스 액자 스피커 제작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중앙회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박춘희 장학관,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발달장애인 화가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70여 점의 스피커는 컬러강판의 표면에 장애인 화가의 작품이 그려진 것으로 인천 지역의 학교와 전국 장애인 관련 공공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애인 화가들의 창작지원비, 저작권료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작품 홍보를 돕고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 그룹사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시민정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피커 제작업체인 나팔은 기술을 제공했고,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화가의 작품을 구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배려계층을 지원해 왔다. 인천은 타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2015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CATL이 CALB에 이어 SVOLT와 소송을 시작했다. 배터리 시장이 커지며 중국 업체들의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푸젠성 닝더시 중급인민법원에 SVOLT를 제소했다. SVOLT의 계열사로 추정되는 우시 티안홍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Wuxi Tianhong Enterprise Management Consulting Co., Ltd.)과 바오딩 이신 컨설팅(Baoding Yixin Consulting Service Co., Ltd)도 피고에 포함됐다. 공판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CATL은 수석 엔지니어와 제조 엔지니어, 마케팅 전문가 등이 포함된 직원 9명이 2018년과 2019년 SVOLT의 계열사 2곳으로 이직했다고 주장했다. 경쟁 금지 계약을 위반했다며 100만 위안(약 1억887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SVOLT는 2018년 중국 완성차 제조사인 창청자동차가 전지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코발트를 쓰지 않고 1회 충전에 최대 880km를 주행하는 배터리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창정자동차와 둥펑자동차, 지리차,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케미칼USA(LC USA)가 미국 액시올에 에탄크래커(ECC) 합작사 지분을추가로 처분했다. 양사는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를 통해 "LC USA는 액시올과 LACC의 지분 3.23%를 8909만5130달러(약 1060억원)에 추가로 이전하는 증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도가 완료되면 LC USA와 액시올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LACC는 LC USA와 액시올이 설립한 ECC 합작사다. 양사는 2014년 2월 기본 계약을 체결할 당시 합작사 지분을 절반씩 갖기로 합의했으나 이듬해 계약을 체결하며 90대 10으로 변경했다. 액시올은 에탄크래커 플랜트의 상업 생산이 시작된 후 3년까지 합작사 지분을 최대 50%로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갖기로 했다. 액시올은 2019년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46.77%로 늘렸다. <본보 2021년 12월 22일 참고 롯데케미칼 美 합작사 지분 콜옵션 매듭> 이어 추가로 지분 3.23% 확보해 총 50%를 보유하게 됐다. LC USA는 이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통신 장비 기술을 홍보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일본 연구소 SSK(新社会システム総合研究所)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내달 30일 도쿄도 미나토구 SSK 세미나룸에서 '삼성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인당 3만3800엔(약 35만원)이다.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이번 세미나에서 삼성의 네트워크 사업 역사를 공유하고 5G 관련 기술 현황을 공유한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현지 고객사와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일본은 2020년 3월 5G가 상용화된 이래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휴대전화 판매량 3200만대 중 절반이 넘는 56%가 5G폰으로 예상된다. 5G 계약 회선 수는 5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통신사들도 5G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1위 통신사인 NTT도코모는 오는 3월 말까지 5G 기지국 수 2만국, 인구 커버율 55%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는 2023년 5G 기지국 투자액이 1000억엔(약 1조37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켄터키 주정부가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배터리 합작 공장 인근에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켄터키 주정부는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기술 대학(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이하 ECTC)의 캠퍼스 개발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낙찰자는 부지와 건물 개발을 맡는다.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건설 입찰이 진행된다. ECTC 캠퍼스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들어선다. 블루오벌SK에 투입될 인재를 키우는 훈련 센터로 활용된다. 블루오벌SK는 58억 달러(약 6조9500억원)를 쏟아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 43GW 규모의 배터리 공장 2기를 지을 계획이다. 블루오벌SK가 공장을 건설하며 이를 지원하고자 켄터키 주정부에서 인재 양성소 설립에 나선 것이다. 켄터키주 내 기술 대학을 관리하는 KCTCS(Kentucky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System)는 이미 부지 개발과 건물 건설, 편의시설 조성 등에 필요한 25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의 선두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폴란드에 본격 진출한다. 뉴스케일파워의 파트너인 두산중공업이 핵심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케일파워는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과 폴란드 내 'VOYGR SMR' 건설을 위한 확정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협약식에는 미국 정부와 폴란드 부총리를 포함한 폴란드 정부 관리들이 참석했다. 뉴스케일파워는 KGHM과 SMR을 구축하는 논의를 시작한다. 건설 부지와 사업 계획, 건설원가 개발에 착수하고 궁극적으로 폴란드의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에 VOYGR SMR 건설을 추진한다. VOYGR은 뉴스케일이 개발한 SMR로 77MWe 원자로 모듈 12대로 구성된다. 뉴스케일파워는 KGHM과 작년 9월 SMR 사업 개발, 인허가·건설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이번 확정계약 체결로 VOYGR SMR 건설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케일파워는 VOYGR SMR 1기 건설 시 폴란드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00만t까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규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