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운용사인 Hy24가 모금 목표액을 상향하며 롯데케미칼의 추가 투자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Hy24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를 최대 18억 유로(약 2조4470억원)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존 15억 유로(약 2조390억원)에서 3억 유로 증액했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리퀴드와 회원사 토탈이 주도해 결성했다. 수소 저장과 유통 인프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등에 투자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펀드는 아디안(Ardian)과 파이브티 하이드로젠(FiveT Hydrogen)이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Hy24가 운용한다. 주요 투자자로 롯데케미칼과 세계적인 보험금융그룹 AXA,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플러그파워 등이 있다. <본보 2021년 10월 4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세계 수소 투자 플랫폼 'Hy24' 가세…최소 15억 유로 조성> Hy24는 탄소 중립이 주요국의 과제로 부상하고 대체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 투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클래지큐(Classiq)에 투자했다. 미래 먹거리로 양자컴퓨터를 삼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선다. 클래지큐는 17일(현지시간) "330만 달러(약 39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와 미국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벤처캐피탈 프로그램 휴렛팩커드 패쓰파인덜, 스파이크 벤처스, 이스라엘 보험사 피닉스가 신규 투자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벤처캐피탈 윙VC·팀8, 일본 스미토모 등 기존 투자자들도 동참했다. 기업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0년 5월 설립된 클래지큐는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 '퀀텀 알고리즘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양자 회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개월 만에 4800만 달러(약 5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클류지큐는 조달 자금을 양자 알고리즘 설계 특허를 출원하고 고급 인력을 고용하며 전 세계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 규모를 4배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니르 미네르비(Nir Minerbi) 클래지큐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산업은 컨설팅 서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폴란드 건설사와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분리막 공장 공사를 수행한다. 토목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모스토스탈 자브르즈(Mostostal Zabrze)의 자회사 MZGPBP와 SKIET 분리막 공장의 토목 공사 3·4단계 계약을 맺었다. 완료 시기는 2023년 4분기로 MZGPBP는 작업이 끝난 후 1억930만 즈워티(약 330억원)를 받는다. 이 회사는 앞서 GS건설과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에도 참여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회사와 협력 경험이 있는 건설사와 손을 잡으며 분리막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SKIET는 지난해 폴란드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2공장도 짓고 있다. 작년 3월에는 3·4공장을 건설하고자 1조1300억원의 투자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3·4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4억3000만㎡ 규모로 2023년 말 양산이 시작된다. SKIET는 네 거점을 통해 폴란드에서 연간 총 15억4000만㎡ 분리막을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대용량 전기차 기준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이하 레드우드)가 포드에 이어 볼보와 손을 잡는다. 양사의 지원을 받아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에 포드와 볼보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레드우드는 캘리포니아 딜러·폐차 업체와 협력해 하이브리드·전기차에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후 네바다에 있는 레드우드의 재활용 시설로 옮기고 원재료를 추출하고 배터리에 쓴다. 비용은 포드와 볼보가 지원한다. 레드우드는 포드와 작년 9월 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포드와 함께 볼보를 파트너사에 추가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볼보도 2040년 탄소 중립 달성과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 목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었다. 2040년까지 공급망·재료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할 방침이다. 레드우드가 파트너로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제2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 그룹을 만들어 로펌을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며 리비안이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의 조지아 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는 25만 달러(약 2억9930만원)를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체 법무팀을 꾸려 리비안과 다투는 데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말까지 약 12만5000달러(약 1억4960만원)를 모았고 로펌도 선정했다. 로펌은 현지 당국에 리비안의 투자를 늦추고자 구역 조정을 지연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모건 카운티 커뮤니티는 오는 24일 구역을 검토하고 내달 1일까지 최종 투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에 반대파가 활동하는 그룹도 만들어졌다. '우리 커뮤니티는 리비안 조립 고장을 반대합니다(Our Communities Oppose Rivian Assembly Plant)'라는 그룹명으로 2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했다. 이들은 공장 건설에 따른 교통량·쓰레기 증가, 수질 오염, 습지 파괴, 역사적인 유적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2017년 작성된 모건 카운티의 종합 계획과 배치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고체 전해질 기반의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상용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대학교(UNIGE)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신소재를 발견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나트륨을 활용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덜 위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차기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나트륨은 리튬보다 무거워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던 액체 전해질을 그대로 쓸 경우 나트륨이온이 음극과 양극 사이를 적게 오가 효율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UNIGE는 탄산수소화붕산나트륨(NaCB11H12) 기반의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NaCB11H12는 원래 전도성이 없는 물질이나 원자의 공간적 배열을 수정해 전도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배터리를 작동시키고자 고체 전해질에 가해야 하는 이상적인 압력도 찾았다. UNIGE가 발견한 수치는 약 400기압이다. UNIGE는 이번 연구로 전기차용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생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봤다. 연구에 참여한 패브리지오 무르지아(Fabrizio Murgia) 박사후연구원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회사 유로셀이 영국 합작사를 통해 현지에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약 1조원을 쏟아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안방을 공략한다. 유로셀EMEA는 16일(현지시간) "6억 파운드(약 9750억원)를 투자해 유럽에 기가팩토리를 짓는다"고 밝혔다. 2023년 초부터 소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2025년까지 연간 4000만개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양산한다.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영국과 스페인, 네덜란드를 검토 중으로 현지 정부의 지원 규모를 보고 최종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로셀EMEA는 위치를 확정할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내년 초 생산이 계획된 점을 감안할 때 곧 부지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셀EMEA는 이번 투자로 수백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봤다. 영국의 숙련된 팀과 배터리 강국인 한국의 기술을 합쳐 생산에 속도를 내고 유럽 전기차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레카르도 브루인스(Recardo Bruins) 유로셀EMEA 최고경영자(CEO)는 "더 오래 지속되고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며 100% 안전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당초 계획한 2024년 초에 신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테크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애리조나주 공장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예정된 생산 일정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약 14조3800억원)를 투자해 작년 6월 반도체 공장을 착공했다.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도입하며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2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TSMC는 2024년 1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업계에서 지연 소문이 제기됐다.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는 15일 "공장 건설이 일정보다 3~6개월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초 오는 9월로 예정된 반도체 장비 반입이 내년 2월 또는 3월로 미뤄져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노동력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 장비가 설치된 후 생산라인을 테스트하고 생산을 시작하기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된다. 결과적으로 2024년 초 가동은 무리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TSMC는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9조원이 넘는 마진론(Margin loan·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 상장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은행들에 80억 달러(약 9조5710억원)의 마진론 인수를 요청했다. 마진론은 투자자가 증권사에 보유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 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투자법을 뜻한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2020년 통신사 소프트뱅크의 지분 약 3분의 1을 담보로 국내·외 16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최대 5000억엔(약 5조1790억원)을 빌린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마진론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ARM 상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소프크뱅크는 당초 엔비디아에 ARM을 넘기로 했다. 2020년 9월 매각에 합의하며 1조엔(약 10조361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다. 오는 3월 매각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영국 경쟁시장청(CMA)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규제 기관들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암초를 만났다. 작년 12월 엔비디아의 ARM 인수는 혁신과 경쟁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FTC로부터 소송도 당했다. 테슬라와 퀄컴, 마이크로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수산화리튬 제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미국 아이오니어(ioneer Ltd)로부터 탄산리튬을 추가 구매하기로 확정했다. 아이오니어는 16일(현지시간)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구속력 있는 탄산리튬 구매 계약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을 초기 연 2000t에서 7000t으로 증가했다. 양사는 작년부터 협력을 논의해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작년 7월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오니어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전제로 구매 계약을 맺었었다. 당초 2000t을 받고 5000t을 더 사는 방법을 모색했다. 논의 끝에 올해 추가 구매를 확정지었다. <본보 2021년 7월 1일 참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美 리튬 업체와 공급 계약>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아이오니어가 리오라이트 리지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받게 된다.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리오라이트 리지 광산은 북미에서 유일한 리튬·붕소 매장지다. 아이오니어는 작년 9월 남아공 광산회사 시바니 스틸워터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갖기로 했으며 2024년부터 프로젝트 운영이 본격화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켄터키 당국으로부터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곧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수급난 이슈가 불거진 리튬과 코발트 등 원재료와 현지 인재 확보에도 힘쓴다. 포드의 전기차 사업을 담당하는 그레그 크리스턴슨(Greg Christensen)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켄터키 지역 방송 WDRB에서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건설 일정에 대해 "허가를 완료하는 단계에 있다"며 "아직 기공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과정도 상세히 전했다. 크리스턴슨은 "허가를 마치면 토지 준비 과정을 보게 될 것이고 이른 시일 내에 그렇게 되리라 예상한다"며 "기반 시설, 도로가 만들어지고 이어 중요한 구조물의 기초 공사가 진행되며 연말 또는 내년에 건물이 지어지는 걸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벌SK는 공사에 앞서 오는 17일 잠재 하청업체 최대 1000여 곳을 모아 건설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하청업체와 소통하고 공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블루오벌SK는 수급난이 우려되는 원료 확보에도 매진한다. 크리스턴슨은 "모든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한 공급망을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가 두코바니 원전을 수주하면 체코 기업들의 프랑스 진출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전 특사도 체코에 파견해 현지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규 원전을 두고 경쟁 중인 한수국수력원자력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프랑스 원전 특사인 필립 크루제(Philippe Crouzet)는 16일(현지시간) 호스포다르지스케 노비니(Hospodarske noviny) 등 체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회사가 체코 (원전) 입찰에 낙찰되면 체코 공급사는 자동으로 프랑스에서 발전소 건설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경로가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작년 말 기준 원전 56기를 가동해왔다. 인구 대비 원자로 수가 가장 많아 '원전 강국'으로 불렸으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며 원전 축소를 추진했다. 2015년 75%에 달하던 원전 비중을 2025년 50%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행정부가 들어서며 확대로 기조를 틀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려면 원전이 필요하다고 봤다. 마크롱 정부는 2028년부터 신규 원자로 6기를 짓고 8기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