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내달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LG전자가 내달 희망퇴직을 실시해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꾀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년간 성과가 저조했던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연간 급여 최대 3년 치를 희망퇴직금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도 운영한다. 이 제도는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인생 설계 지원을 골자로 한다. 50세 이상의 구성원이 대상이며 참가자는 1년간 근무시간의 절반을 할애해 창업·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이 기간 연봉의 50%와 월 최대 200만원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은퇴 이후의 삶까지 회사가 지원해줘 참여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미국 딜러사 오토네이션과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차 부품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오토네이션과 배송 지역을 12곳으로 확장했다. 양사는 2019년 11월 차 부품 무인 배송에 협력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토네이션의 딜러샵 토요타 오토네이션 템페와 타사가 운영하는 수리점을 포함해 피닉스 지역에서 웨이모의 차량을 이용해 부품을 배달했다. 이후 2년간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다. 배송이 지연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다. 성공적인 협업을 토대로 웨이모와 오토네이션은 이번 분기에 자율주행차 운행에 적합한 지역을 찾아 추가할 계획이다. 가령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전해야 하는 딜러샵들은 웨이모의 차량으로 운행이 불가능하다 판단해 후보에서 탈락된다. 적합한 위치를 찾아 추가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킨다. 그동안 부품에 대한 비용이 처리되지 않아 사람이 직접 나서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양사는 배송부터 지불까지 하나로 결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웨이모와 오토네이션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웨이모는 당시 오토네이션에 차량 정비를 맡겼다. 투자도 받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연료 소비와 타이어 마모에 영향을 미치는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대형 전기 픽업트럭 '세미'에 도입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클래스8 트럭에 적용되는 자동 타이어 공기압 조정 시스템(Automatic Tire Inflation System·이하 ATIS)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ATIS는 타이어 공기압의 목표값을 미리 설정해 그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낮아지면 타이어에 다시 공기를 주입하는 기술이다. 적정 공기압이 충족되지 않으면 연료 효율은 떨어지고 타이어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북미화물효율협의회(North American Council for Freight Efficiency)는 타이어 공기압이 10PSI 미만인 상용차에서 연료 소비량이 0.5-1.0%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PSI는 1평방인치당 받는 중량을 뜻한다. 테슬라는 특허를 통해 공기압 문제를 해소했다. 특허가 상용화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세미에 적용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세미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클래스8 트럭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가 한국 기업들에 배터리와 제약 분야의 투자를 주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타 위자자 깜다니(Ms Shinta W. Kamdani) KADIN 부회장은 22일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에서 전기차 분야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인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가장 큰 배터리 제조국 중 하나"라며 "인니와 한국이 배터리 산업 발전에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 경제의 전환으로 전기차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뿐 아니라 부품 등 광범위한 공급망에 협업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인니는 전기차 선도국으로 도약하고자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지었다. 초기 연간 15만대를 생산하며 향후 25만대까지 확대한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투자도 유치했다. 양사는 11억 달러(약 1조3120억원)를 쏟아 카라왕 산업단지 내 33만㎡ 부지에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2023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부터 가동한다. 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미국 자동차 회사 랜 매뉴팩처링(LAN Manufacturing)과 합작사를 세운다. 포드차에 들어갈 시트를 내년부터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마그나는 22일(현지시간) "랜 매뉴팩처링과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명은 엘앰 매뉴팩처링(LM Manufacturing)으로 마그나가 49% 지분을 소유한다. 2019년부터 랜 매뉴팩처링을 이끈 실베스터 헤스터(Sylvester Hester)가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합작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29만6000ft² 규모의 시설을 임대해 포드의 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시트를 조립할 계획이다. 181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자하며 2023년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디트로이트에 39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작사는 미시간전략펀드(Michigan Strategic Fund)로부터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지원받는다. 마그나는 합작사 설립으로 포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며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그나는 세게 3위 자동차 부품사로 엔진과 트랜스미션(변속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중소기업의 남미 온두라스 진출의 '조력자'로 나섰다. 한전은 온두라스 전력청(ENEE)과 회동하고 '파워플러스 이앤씨'의 지능형 스마트전력계량기(AMI) 보급을 논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온두라스 현지엣 ENEE와 회동했다. 지난 2017년 한전 주도의 수출 촉진회에 참가했던 파워플러스 이앤씨도 동행했다. 이들은 AMI 보급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 사용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기다. 소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력 공급자는 필요한 전력량을 예측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구현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온두라스는 전력손실률이 30%를 넘는다. 발전설비의 노후화와 빈번한 정전으로 전력 수급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며 AMI 설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워플러스이앤씨는 앞서 라오스에서 AMI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기존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두라스에 진출하고 전력 계통의 안정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파워플러스이앤씨를 조력해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토지를 매입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공장 건설을 돕는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조력자로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모건·윌튼 카운티에 걸쳐있는 2000에이커(약 809만㎡) 규모 부지의 인수를 추진한다. 리비안의 투자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리비안은 50억 달러(약 5조9610억원)를 쏟아 연간 생산량 40만대를 갖춘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여름 착공해 2024년부터 가동하겠다는 목표이지만 현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우리 커뮤니티는 리비안 조립 고장을 반대합니다(Our Communities Oppose Rivian Assembly Plant)'라는 그룹을 만들고 2000명이 넘는 회원을 모집했다. 로펌을 통해 현지 당국에 입김도 넣었다. 수질 오염과 습지·유적지 훼손, 교통량·쓰레기 증가로 지역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질 것을 우려했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공장 투자, 여론 반발 암초> 오는 24일 모건 카운티에서 열리는 구역 변경 관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 후보를 6곳으로 압축했다. 입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두산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LSM.KZ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신규 원전 사업자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 △미국 뉴스케일파워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제작소 합작사인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 △중국 국영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가 명단에 올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 안전성을 비롯해 후보 사업자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한다. 해외 원전 건설 경험도 고려 요인이어서 아직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상용화하지 않은 뉴스케일파워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라카 원전 4기(총발전용량 5600㎿)를 짓고 있다. 1·2호기가 지난해 가동됐다.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은 용량이 2.4GW 규모로 추정된다.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부지는 알마티주 울켄 또는 동카자흐스탄주 쿠루차토프가 거론된다. <본보 2022년 1월 6일 참고 카자흐스탄 원전 건설 추진…한수원·뉴스케일 호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에너지가 미국 수소 기업 '에이치투스캔'(H2scan)에 투자했다. 미래 먹거리인 수소 투자를 강화하고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치투스캔은 22일(현지시간) "7000만 달러(약 830억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에너지와 영국 투자사 레터원(LetterOne)이 참여했으며 기업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2년 설립된 에이치투스캔은 연료전지와 가수분해기, 수소분배파이프라인의 수소 농도를 측정·모니터링하는 센서를 개발한 회사다. 정확한 측정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특정 모델은 10년 동안 자체 교정이 가능하다. 에이치투스캔은 최근 주문형 반도체(ASIC)를 기반으로 한 수소 센서 패키지 '젠(Gen)5'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저렴하고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유지·보수가 필요없고 자가 교정이 가능하며 설치가 용이하다. 변압기와 제어·안전 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에이치투스캔은 수소 관련 27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50개국 이상에 진출했다. ABB와 지멘스, GE에너지, 엑손모빌, 셸, 세브론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에이치투스캔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생산을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일본 토요타와 마루티 스즈키가 공동 개발한 인도향 차량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한다. 토요타를 등에 업고 인도에서 전기차에 이어 배터리 수주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토요타와 마루티 스즈키가 출시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드명 'YY8'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납품한다. 토요타와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 10일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27PL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소 5개 신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 모터 등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프레임 바닥에 탑재하는 방식을 뜻한다. 신차는 모두 블레이드 배터리를 쓴다. 가격은 SUV의 경우 130~150만 루피(약 2070~2380만원)로 추정된다. 토요타와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에서 6만대를 포함해 매년 12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포부다. BYD와 토요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앞서 중국 심천에 각각 50% 출자해 합작사를 세웠다. 전기차 플랫폼과 관련 부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순수 전기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무선주파수(RF) 트랜시버를 대만 TSMC의 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2023년부터 양산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칩에 이어 RF 무선주파수도 TSMC에서 생산하며 협력을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TSMC의 6나노 공정에서 RF 트랜시버를 위탁 생산한다. RF 트랜시버는 모뎀에서 나오는 음성과 데이터 신호를 외부에 전송이 가능한 주파수로 바꿔 모바일 기기와 기지국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애플은 퀄컴으로부터 RF 트랜시버를 구매해왔다. 퀄컴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에서 칩을 생산해 애플에 공급했다. '삼성-퀄컴-애플'로 이어지던 협력은 애플이 퀄컴과 결별을 선언하며 깨졌다. 애플은 2019년 인텔로부터 스마트폰용 모뎀칩 사업을 10억 달러(약 1조1950억원)에 인수했다. 모뎀칩과 전력관리칩(PMIC), 무선·밀리미터파 부품 연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자체 5G용 RF 트랜시버를 개발했고 파트너사로 TSMC를 선정했다. 연간 생산량은 15만개 이상으로 추정되면 애플이 2023년 출시하는 '아이폰15'(가칭)에 탑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한국전력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미국 괌 우쿠두(Ukudu) 복합화력발전 사업비를 상향 조정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복합화력 발전소와 디젤엔진의 부지를 이원화한 영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괌 우쿠두 198㎿ 복합화력 사업비 증액·보증 제공안'을 의결했다. 동서발전은 사업비를 6000만 달러(약 710억원) 증액했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8960억원)로 자기자본으로 1억5000만 달러(약 1790억원)를, 남은 금액은 외부에서 조달한다. 동서발전은 복합화력 발전소와 디젤엔진의 부지가 달라지며 사업비를 조정하게 됐다. 당초 우쿠두에 복합화력과 함께 65㎿ 디젤엔진과 25㎿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지으려 했으나 허가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미 환경보호청(EPA)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로 제동이 걸렸다. 총배출량이 기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나며 동서발전은 카브라스에 41㎿ 규모의 디젤엔진을 구축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규모 대비 사업비가 큰 이유에 대해 디젤엔진·ESS 설치뿐 아니라 기존 배관 철거·설치 공사 등 다른 작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