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불가리아가 신규 원전을 짓고자 그리스와 협상에 돌입했다. 원전 개발을 재개하며 벨레네 제2원전이 부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에코젠 등 현지 매채에 따르면 아센 바실레브(Asen Vasilev) 불가리아 재무장관은 "20년 장기 계약으로 불가리아 땅에 새 원전을 건설하고자 그리스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력 수요를 고려해 신속히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2019년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17.2TWh를 생산했다. 전체 전력 생산량의 38.9%에 해당하는 규모다. 불가리아 정부는 석탄 의존도를 낮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자 원전에 주목했다. 지난해 설계 수명(30년)이 끝나는 코즐로두이 원전을 10년 더 가동하기로 했다. 다뉴브강변 벨레네에 총 2000㎿ 규모의 제2원전을 건설하는 사업도 수행했다. 2019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 국영 중국핵공업집단(CNNC) 등 3개사를 전략적 투자자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겹치며 개발이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현 웨스트레이크 케미칼)이 가동 중인 에탄크래커(ECC) 합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소재 LACC의 ECC 공장 압축공정에서 불이 났다. LACC는 자체 비상대응팀을 파견해 대처했으며 소방 당국이 출동한 시점에는 이미 불이 꺼져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롯데케미칼 측은 "정기보수를 준비하고자 가동을 잠시 멈춘 시기에 불이 났다"며 "정기보수와 맞물려 큰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ACC는 롯데케미칼 미국 자회사 LC USA와 액시올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양사는 2019년 31억 달러(약 3조7400억원)를 쏟아 ECC를 지었다. 연간 에틸렌 100만t과 에틸렌글리콜(EG) 70만t을 생산하며 롯데케미칼의 핵심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케미칼의 연간 에틸렌 생산량 총 450만t 중 2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 ECC는 셰일가스의 부산물인 에탄을 원료로 한다. 납사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과 맞물려 폭등하며 납사를 써 에틸렌을 생산하는 납사크래커(NCC)보다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LC U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 3.0(Web 3.0)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램퍼(Ramper)에 투자했다. 차세대 인터넷 환경인 웹 3.0과 암호화폐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램퍼는 1일(현지시간) "300만 달러(약 36억원) 상당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와 골든 벤처스, R7 캐피탈, 500 글로벌, 굿워터 캐피탈, 폴리곤, 테라, 메이플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램퍼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s)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향후 통합되는 암호화폐 폴리곤과 테라 기반의 디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램퍼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다른 암호화폐 기반 디앱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웹 3.0·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 삼성넥스트는 작년 12월 메타(페이스북)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미스틴랩스'(Mysten Labs)의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에 동참했다. <본보 2021년 12월 7일 참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가 홍콩 증시에 입성했다. 미·중 무역갈등 속에 양국의 견제를 피해 미국에 이어 홍콩, 싱가포르로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니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홍콩 증시에 소개(introduction) 형식으로 상장한다. 소개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 주식의 일부를 홍콩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니오의 미국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홍콩증권거래소로 주식을 전환해 거래할 수 있다. 니오의 종목 코드는 '9866'이며 액면가는 주당 0.00025달러다. 10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 니오는 모건스탠리 아아와 CICC, 크레디트스위스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중개사로 모건스탠리 홍콩증권을, 대체 지정 중개사로 CICC홍콩증권을 지정했다. 니오는 작년 3월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연내를 목표로 홍콩증시 2차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홍콩증권거래소가 제동을 걸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니오 창업자인 리빈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9년 자신이 보유한 주식 5000만주를 니오 차주를 위한 신탁기금에 기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이르면 내년부터 와카야마현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테슬라의 수주량을 확대하고 한국과 중국이 점령한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뒤엎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파나소닉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4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부터 4680 배터리의 생산성을 검증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회계연도가 매년 3월에 종료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3월에서 2024년 3월 사이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일본 서부 와카야마현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생산한다. 해당 공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대지면적만 10만㎡에 이른다. 파나소닉은 공장에 추가 생산라인 2개와 유틸리티 시설을 구축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높이고 주행거리를 16~20% 늘린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등 신차에 4680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하만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MS와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만은 자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와 MS의 애저 프라이빗 MEC와 통합해 기업 고객들에 고성능·초저지연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설 5G 통신망과 스마트 연결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이고 초저지연을 구현하는 5G 기술이다. 프라이빗 MEC는 보안이 강화돼 안정적인 5G 품질을 자랑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현지 최대 공항의 화물 처리 시스템을 바꿨다. 프라이빗 MEC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화물 추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왔다. 데이비드 오언스 하만 DTS 사업부 담당은 "5G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운송과 의료, 제조, 교육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통신 도메인에 대한 하만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플렉스인에이블(FlexEnable)이 2500만 달러(약 3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기술을 접목해 유연하고 가벼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양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플렉스인에이블은 1100만 달러(약 130억원)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대만 LCD 백라이트 모듈 제조사 코레트로닉이 참여했다. 1400만 달러(약 16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에 대한 옵션도 포함됐다. 플렉스인에이블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설립한 대학창업기업 '플라스틱 로직'에서 2015년 분사해 출발한 회사다. 유리 기판이 아닌 유기 소재의 유연한 필름에 회로를 형성하는 OTFT 기술 '플렉스오엠'(FlexiOM™) 보유하고 있다. OTFT 재료와 공정 등에 관한 특허 약 700개를 출원했다. 플렉스인에이블은 플렉스오엠을 활용, 플렉서블 OLED처럼 유연한 플라스틱 LCD를 개발했다. 유기 LCD(OLCD)라 불리는 이 제품은 유리 기반 디스플레이보다 10배 얇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기존 LCD 패널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인쇄 방식으로 만들 수 있어 가격도 저렴하다. 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최대 50GWh 규모로 전기 스쿠터뿐 아니라 전기차에 공급할 배터리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에 최대 50GWh 생산량을 갖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40GWh는 연간 1000만대의 전기 스쿠터에 공급할 배터리를 양산하는 데 할당하며 나머지는 전기차용으로 채운다. 내년까지 1GWh 배터리를 양산하고 향후 3~4년에 걸쳐 20GWh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시나리오 중 하나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투자액은 10억 달러(약 1조2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라 일렉트릭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미 인도 정부의 친환경차·배터리 투자를 대상으로 하는 24억 달러(약 2조895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인도는 세계 4위 완성차 시장이다. 인도 정부가 작년 1월부터 '고 일렉트릭(Go Electric)' 캠페인을 시작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분석기관 모터 인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작 공장 폐쇄 여파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4월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메모리 모듈 기업인 어페이서(Apacer)의 장지아피(張家騉) 총경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작 공장에서의 오염 물질 사고가 낸드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낸드가 갑자기 품절되고 4월에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까지 수평을 유지하지 않고 천천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시와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의 공장 2곳을 지난 1월 말부터 잠정 폐쇄했다. 원재료 오염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6.5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GB)의 낸드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낸드 시장에서 2·3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작년 4분기 키옥시아가 19.2%, 웨스턴디지털이 14.2%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봤다.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30%를 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유럽 공장 부지로 독일 마그데부르크를 확정했다. 유럽이 반도체 법을 통해 막대한 지원에 나서며 반도체 왕국을 재건하려는 인텔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마그데부르크에 수십억 유로를 쏟아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내달 4일 투자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9월 유럽에 10년간 최대 950억 달러(약 113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유럽 주요국을 방문해 인센티브를 논의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가 후보로 거론됐으며 독일에서는 펜징과 드레스덴, 마그데부르크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인텔은 당초 지난해 위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럽의 반도체 법 추진에 따라 미뤄졌다. 유럽연합(EU)은 이달 초 최대 450억 유로(약 60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산업 투자 방안 등을 담은 '유럽 반도체 법'(EU Chips Act)을 제안했다. 새 법안을 토대로 현재 9% 수준인 반도체 생산량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유럽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텔의 투자는 급물살을 탔다. 오토 본 궤리케 대학교(Otto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과 AMD, 엔비디아, TSMC가 러시아에 칩 판매를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반도체 회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AMD, 엔비디아는 러시아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했다. 인텔은 중국 사업장에도 연락해 러시아로 제품을 인도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했다.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이 인텔의 현지 거점을 활용해 반도체를 공급할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의 수출 제재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은 강도 높은 수출 통제를 추진하고 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 방위산업 지원특수은행인 프롬스비야즈은행(PSB)을 비롯해 현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재를 추진했다. 이어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반도체와 정보통신을 포함한 7개 분야, 57개 품목·기술에 대해 러시아로의 수출을 규제했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 제3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이 사용됐다면 수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공급 중단 제품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칩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반도체설계자동화(EDA) 산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고부가가치 칩 생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현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EDA 시장이 크게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27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집적회로(IC) 설계 분야는 전체 IC 산업의 43%, 패키징·테스트 분야는 28%를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 가치 비중은 각각 60%, 20% 미만이다. 위샤오쥔 중국 반도체협회 집적회로설계분회 이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이 적고 중저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조사 결과 D램과 낸드플래시, 중앙처리장치(CPU)·마이크로프로세서(MPU) 등 주요 부문의 중국산 칩 점유율은 5% 이하였다. 고부가 제품 생산을 위해 EDA 기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EDA는 연구·개발(R&D) 비용이 기업 영업수익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다. 총이익률이 80% 안팎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글로벌 EDA 시장은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지멘스가 70% 이상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도 약 78%를 차지한다. 세 회사의 과점 속에 중국 회사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