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가 독일에서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2170 배터리를 당분간 제공하며 오는 3~4분기부터 탑재가 예상되는 4680 배터리에서도 협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양산한 모델Y에 2170 배터리를 납품한다. 2170 배터리는 지름 21㎜, 높이 70㎜의 원통형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해당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2020년 말에는 상하이 공장에서 만드는 모델Y에 들어가는 배터리 전량을 LG가 제공하며 테슬라의 주력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다. 테슬라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강화해 모델Y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테슬라 투자자인 유명 트위터리안 소이어 메리트(Sawyer Merrit)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모델Y의 생산 속도가 하루 약 100대라고 보고했다. 테슬라는 주당 약 500대를 양산하고 있으며 4월 말까지 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모델Y의 인도는 이달 안으로 시작된다. 배터리도 오는 3~4분기에 4680으로 전환한다. 4680 배터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 전기차 제조 기술과 상하이 기가팩토리 투자 현황을 홍보하는 뮤지엄을 열었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일 베이징 셰다오 소재 매장 테슬라 센터에 기가 뮤지엄을 열었다. 기가 뮤지엄은 테슬라의 기술과 상하이 기가팩토리 현황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2018년 준공한 세 번째 생산거점으로 연간 45만대 생산량을 갖췄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평면도를 공개했다. 통상 중국 내 완성차 공장에는 넓은 도로와 방대한 녹지가 있으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좁은 도로 뿐이었다. 부지 면적이 넓지 않아 필요한 인프라를 최소화하고 활용도를 높였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중국향 차량 연구를 위한 연구소가 들어섰으며 실내는 1·2층으로 나뉘어 각각 대형 생산 장비가 설치됐다. 테슬라는 기가 뮤지엄에서 제조 과정과 공정별 특징도 설명했다. 모델Y에 적용된 다이캐스팅 공법은 용접을 최소화하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6000t의 다이캐스팅 장비 4대를 설치했다. 이를 활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전을 점령하며 안전성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동유럽을 중심으로 원전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원전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원전을 점령하며 전문가들은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이 원전 건설 계획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교육훈련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격렬한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원전을 장악했으며 현재 불은 꺼진 상태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이 원전의 취약성에 대한 세계적인 경보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전시 상황에서 원전이 공격 대상이 되면서 방사선 유출 우려가 제기돼서다. 린다-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모하고 위험하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 전역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솔루션 부문 한화큐셀이 중국 회사들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또 승리했다. 네덜란드 항소 법원으로부터 유럽 주요 11개국에서 특허 침해가 의심되는 론지솔라 모듈의 판매금지 명령을 받아냈다. 론지솔라는 7일(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한화큐셀과의 소송 진행 경과를 보고하며 "3일 네덜란드 헤이그 항소 법원으로부터 판매 금지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한 태양광 모듈 △Hi-M03 △Hi-M03m △Hi-M04 △Hi-M04m △Hi-M05 △Hi-M05m를 팔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독일과 영국, 스위스, 프랑스, 헝가리, 스페인, 벨기에, 불가리아,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등 11개국에서 판매를 막았다. 이번 판결로 한화가 중국 업체들과의 특허 공방에서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다. 한화큐셀은 2019년 실리콘계 고효율 태양광 셀 기술인 퍼크(PERC) 셀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론지솔라와 진코솔라, REC그룹을 제소했다. 이듬해 6월 독일에서 처음 승소했다. 특허 침해 제품을 파기하고 2019년 1월 30일 이후 유통된 제품에 대해 리콜하라는 명령을 받아냈다. 그해 11월 중국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그룹이 베트남에서 2년 만에 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하며 공개 채용에 응시한 지원자 수천여 명이 몰렸다. 삼성그룹 베트남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현지 대졸자와 엔지니어 2400여 명을 대상으로 GSAT와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은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와 박닌 므엉타잉 호텔, 타이응우옌 메이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다. 세 곳에 시험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원을 분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삼성은 방역을 위해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와 고글을 지급해 시험장 안에서 착용을 의무화했다. 칸막이를 치고 거리 두기도 유지하도록 했다. 삼성은 이번 시험을 통해 △삼성베트남모바일연구소(SVMC) △삼성전자베트남(SEV)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전기베트남(SEMV) △삼성SDS베트남에서 일할 직원을 뽑는다. 삼성베트남의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회사와 베트남의 발전,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하고자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라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지원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예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중국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부족으로 전기차 '머스탱 마하-E'가 중국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거두며 BYD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오토인포(Autoinfo)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포드차이나 경영진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산시성 시안에 위치한 BYD 공장을 찾았다. 왕촨푸 BYD 회장, 허롱 배터리부문 기업 총사장이 직접 맞이했다. 방문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원이 착용한 마스크에 머스탱 로고가 새겨진 점을 감안할 때 포드 쪽 사람은 확실하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포드는 블레이드 배터리 양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칼날처럼 얇고 긴 셀을 촘촘하게 끼워 넣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삼원계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1회 완충 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그동안 머스탱 마하-E에 BYD의 NCM811(니켈·코발트·망간 원료 비율 8:1:1) 제품을 탑재해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광산업체 낙양몰리브덴(CMOC·China Molybdenum)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구리·코발트 광산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매장량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국영 광산회사 '제카마인스'(Gecamines)의 요청으로 현지 법원이 새 임시 관리자를 선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콩고 법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텐케 푼구루메(이하 텐케)' 광산에 대한 낙양몰리브덴의 운영권을 박탈해 달라는 국영 광산회사 제카마인스의 청원을 수용했다. 제카마인스가 임명한 세이지 응오이 음바요(Sage Ngoie Mbayo)를 임시 관리자로 임명했다. 그는 낙양몰리브덴 최고경영자(CEO) 준 저우로부터 관리 업무를 인계받고 6개월간 임시로 근무하게 된다. 제카마인스는 텐케 광산 지분 20%를 갖고 있다. 낙양몰리브덴은 지난 2016년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으로부터 텐케 광산 보유지분 56%를 인수하며 개발에 뛰어들었다. 텐케 광산에서 2020년 구리 18만2600t과 코발트 1만5400t가량을 생산하며 사업이 순항하는 듯했지만 제카마인스가 딴지를 걸었다. 제카마인스는 낙양몰리브덴이 정확한 매장량을 당국에 알리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 간펑리튬에 이어 호주 리튬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전기차 전환이 가시화되고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며 안정적인 리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코어 리튬(Core Lithium)과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어 리튬은 오는 4분기부터 피니스 프로젝트에서 생산을 시작해 내년 7월 31일 이전에 테슬라에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공급량은 최대 11만t이다. 피니스 프로젝트는 호주 최북단 노던 테리토리 소재 유망 리튬 매장지인 바이노 페그마타이트 필드 내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코어 리튬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어 리튬은 지난해 수행한 최종타당성조사(DFS)에서 광산 개발로 173킬로톤(ktpa)의 고품질 리튬 정광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리튬 처리 공장도 3단계로 확장해 생산에 나선다. 테슬라는 증설을 지원한다.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재료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겹치며 몸값이 치솟고 있다. 리튬은 올해 들어 71% 급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스타트업 피스커가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피스커 오션'이 흥행한 데 이어 페어도 예약이 1500건에 달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가 2024년 인도 예정인 페어의 사전 주문이 약 15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예약 접수를 시작한 후 수일 만이다. 피스커는 사전 예약을 하려는 고객에 보증금 250달러(약 30만원)를 받고 있다. 페어를 향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증명해 상용화를 우려하는 파트너사들을 안심시키고자 보증금을 도입했다. 헨리 피스커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배터리 제조사는 자동차 업체와 신생 기업에 대한 실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어의 출고가는 2만9900달러(약 3600만원)부터 시작한다.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7500달러 상당의 세액 공제를 고려하면 페어의 가격은 2만2400달러(약 2700만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테슬라 '모델3'의 절반 수준이다. 피스커는 폭스콘과 협력해 페어를 양산할 계획이다. 폭스콘의 전기차 지원 플랫폼(MIH)를 적용하며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현지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2조원 이상 투자해 블레이드 배터리를 생산·공급하며 FAW와 협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FAW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길림성 창춘에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3단계에 걸쳐 총 135억 위안(약 2조5730억원)을 쏟아 연간 45GWh 규모의 생산량을 갖춘 공장을 짓는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BYD는 올해 초 FAW와 합작사 'FAW푸디신에너지기술회사'(一汽弗迪新能源科技有限公司)를 세웠다. BYD가 51%, FAW가 49%로 지분을 나눠 갖고 배터리 개발을 추진했다. <본보 2022년 1월 23일 참고 BYD·FAW 합작사 설립…배터리 공장 추진> 양사는 신공장에서 블레이드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BYD가 밀고 있는 제품이다. 칼날처럼 얇고 긴 셀을 촘촘하게 끼워 넣는 방식으로 생산돼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모두 향상됐다. 1953년 설립된 FAW는 중국 5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다. 첫 중국산 자동차인 제팡(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2위 연기금이 작년 4분기 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의 주식을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캘스터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캘스터스가 보유한 블룸에너지 주식은 작년 3분기 19만3555주에서 4분기 111만6075주로 늘었다. 3개월 동안 92만2520주를 매입한 셈이다. 보유 주식의 가치는 362만3000달러(약 44억원)에서 2447만6000달러(약 296억원)로 576% 뛰었다. 블룸에너지는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연료전지 회사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해 발전용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OFC 전력 변환 효율이 60%에 달해 인산형 연료전지(PAFC) 등 다른 연료전지보다 높다. 내구성이 높고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아 생산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블룸에너지는 SOFC 기술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2008년 100㎾ 규모의 연료전지를 구글에 팔며 10년 이상 판매 트랙 레코드를 달성했다. 한국에서 SK에코플랜트, 일본에서 소프트뱅크와 합작사를 세우고 인도에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입찰에 곧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현지 환경단체가 반발했다. 사업비가 과소 평가되고 건설 기간이 타이트하게 잡히며 경제성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료기사코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CTK통신 등 체코 매체에서 "요제프 사이켈라(Jozef Síkela) 산업통상부 장관과 두코바니 원전의 입찰을 개시하고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며 "곧 투자자들에 연락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입찰 발표와 함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승인 절차를 밟는다.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알려 2년 6개월 안에 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체코는 앞서 2029년 착공, 2036년 완공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체코는 신규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국가들이 제재에 나서면서 천연가스·원유 수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체코도 예외는 아니다. 체코는 전체 석유·가스 수입의 약 40% 이상을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원전 건설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