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폭스바겐의 최대 전기차 플랫폼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주력 공급사로 성장하며 폭스바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전지중국망(电池中国网)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 9일 폭스바겐과의 협력 현황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양사의 협업은 더욱 심화됐다"며 "폭스바겐의 정식 공급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는 최대 규모의 신에너지차 플랫폼에 탑재될 것"이라며 "빠른 양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2020년 5월 11억 유로(약 1조4750억원)를 쏟아 궈시안 지분 26%를 매입했다. 궈시안 최대 주주로 오르며 배터리 협력을 추진해왔다. 폭스바겐이 작년 3월 각형 구조의 통합형 배터리 셀을 2030년까지 전체 전기차 모델의 80%에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궈시안은 투자를 결정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그해 말 착공했다. 내년 3월까지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량을 점차 늘려 연간 생산능력 50GWh로 키운다는 포부다. 업계는 궈시안이 허페이 공장에서 양산한 배터리 일부를 폭스바겐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북미에 이어 유럽향 차량에도 레이더를 없애고 카메라 기반의 '테슬라 비전'을 장착한다. 테슬라 비전을 널리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분기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는 보급형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테슬라 비전을 도입한다. 테슬라는 작년 5월부터 북미에서 출시한 두 차량에 레이더 센서를 제거했다. 레이더가 정밀성이 떨어지고 왜곡된 데이터를 발생시켜 사고를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카메라 8개와 신경망 처리를 기반으로 한 테슬라 비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카메라만으로 물체의 심도를 인지하고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테슬라는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을 우려했다. 카메라가 레이더보다 거리 측정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야간과 악천후 또는 앞차기 갑자기 정지하는 비상 상황에서 차량의 대응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안전성 논란에도 테슬라는 모델3·Y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북미형 모델S·X에도 레이더를 삭제하고 테슬라 비전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 오류를 줄여 사고를 막겠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이어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SMR을 활용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루마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니콜라에 치우카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라스트에너지 경영진과 만났다. 비르길 포페스쿠 에너지부 장관과 라즈반 니콜레스쿠 유럽 혁신기술연구소(EIT) 이사도 동행했다. 양측은 라스트에너지와 루마니아 원자력연구소(ICN)가 미오베니에서 SMR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년 안에 프로젝트를 마쳐 상용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루마니아는 미국과 SMR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2019년 3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사업·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작년 11월 루마니아는 뉴스케일파워와 1기당 77㎿ 규모인 SMR 총 12기를 짓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뉴스케일파워의 파트너사인 두산중공업이 원자로 모듈 등 기자재 일부를 공급한다. <본보 2021년 11월 8일 참고 '삼성·두산 투자' 뉴스케일, 유럽 원전시장 진츨…루마니아에 SMR 설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가격을 인상했다. 원재료값과 운임비 상승 여파로 미국 전체 태양광 패널 가격이 오르며 테슬라도 추가 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태양광 패널 설치 가격을 올렸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설치 비용은 와트(W)당 2.31달러다. 지난해 동일한 위치에서 같은 패널을 사용했을 때 가격은 1.98달러였다. 테슬라는 지난해 가정용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가격도 인상했다 테슬라가 가격을 조정한 배경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있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몸값은 급등했다. 지난해 6월 ㎏당 6.8달러에서 연말 37달러까지 뛰었다. 지난달 중순까지 34달러 선을 유지했다. 주요국들이 탄소 중립에 관심을 쏟고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예상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선 운임비 상승, 미·중 무역 분쟁이 겹쳤다. 미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가격이 18% 상승했다. 패널 가격이 오르며 테슬라의 태양광 사업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16년 솔라시티를 인수하며 태양광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시설 인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사이파이브(SiFive)가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획득했다. RISC-V의 외연을 확장하고 영국 ARM이 독점한 반도체 설계 시장에 균열을 낸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파이브는 16일 "시리즈 F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7500만 달러(약 216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코튜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인텔 캐피탈, 서터 힐 벤처스도 동참했다. 기업 가치는 25억 달러(약 3조원)로 추정된다. 사이파이브는 삼성전자, 퀄컴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었다. 2020년 8월에는 SK하이닉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으로부터 6000만 달러(약 740억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잇단 투자 유치로 보유 자금을 3억5000만 달러(약 4320억원) 이상으로 늘리며 RISC-V 제품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텔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텔은 최근 10억 달러(약 1조2340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투자 항목 중 하나로 RISC-V를 꼽았었다. 인텔은 지난해 사이파이브 인수에도 관심을 보였었다. 사이파이브는 글로벌 회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ARM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호주 산토스와 추진하는 바로사 가스전 사업이 현지 규제기관의 허가 문턱을 넘었다. 오는 6월부터 6공 시추에 돌입하며 2025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K E&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으로부터 바로사 가스전의 시추 계획에 대한 환경 허가를 받았다. 파트너사인 산토스가 작년 10월 사업자 대표로 계획안을 냈는데 최근 승인이 떨어졌다. SK E&S는 이번 허가에 따라 6월부터 생산정 6공을 시추할 계획이다. 해당 시추공들은 수심이 200~380m 사이에 위치하며 2개씩 매니폴드 1개에 연결된다. 총 3개 매니폴드가 설치되는 셈이다. 매니폴드는 심해 밑바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나오는 탄화수소(원유·가스)를 모아 해상으로 쏘아 올리는 장치다. 아울러 반잠수식 이동식 해양시추장비(MODU)와 LWI(light well intervention) 선박의 활용을 비롯해 장비 사용과 사이트트랙 시추를 포함한 비상 활동, 유정 검사·유지·보수 계획 등 가스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이번 승인에 포함됐다. 승인은 2025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의 질화갈륨(GaN) 기술을 접목했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와 S22 울트라에 GaN 전력반도체인 'GaNFast'를 채택됐다"고 밝혔다. GaN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최대 20배 빠르게 실행된다.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우수하며 실리콘 솔루션 대비 절반 크기와 무게로 최대 3배 더 빠른 충전을 제공한다. 에너지도 최대 40% 절감할 수 있어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앞서 중국 리얼미도 신규 스마트폰 GT 네오3와 함께 공개한 150W 충전 시스템에 GaNFast를 썼다. 삼성전자는 GaNFast를 활용해 갤럭시 S22+와 울트라에서 45W 용량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했다. 모델명은 EP-T4510. 크기는 47.4mmX27.9mmX43.6mm며 GaNFast로 구현되는 삼성 충전기 중 전력 밀도가 가장 높다고 나비타스 측은 밝혔다. 45W 충전기를 활용하면 완충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해 5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일 쿠펜하임에서 내년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 플랫트 건설에 돌입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고 미국과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배터리 재활용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파일럿 플랜트를 짓는다. 이를 위해 전액 출자 자회사 리쿨라(LICULAR GmbH)를 세웠다. 리쿨라는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SMS그룹, 호주 네오메탈스의 합작사 '프라임오비어스'와 사전 조사를 비롯해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독일 칼스루에기술연구원, 클라우스탈·베를린 공과대학교도 기술 지원에 나선다. 파일럿 플랜트는 두 단계로 건설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년까지 폐배터리 해체 작업을 하는 공장을 짓고 이어 습식제련 시설을 구축한다. 습식제련은 용매를 이용해 광석 속에 들어 있는 목적 금속만을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기술이다. 전기로에 폐배터리를 직접 투입해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건식제련에 비해 시설비가 많이 들지 않고 모든 원소를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파일럿 플랜트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5세대(5G) 이동통신 회사 프리덤파이에 투자했다. 프리덤파이는 16일 "시리즈 A펀딩 라운드를 통해 950만 달러(약 11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와 퀄컴벤처스, 블루야드캐피털이 참여했다. 프리덤파이는 펌웨어·스몰셀 하드웨어 등을 제공해 사설 LTE망 또는 5G 설치를 지원하는 회사다. 2020년 설립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다. 프리덤파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헬륨과 5G 개발을 추진한다. 헬륨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사용자가 핫스팟을 구매하거나 개발해 특정 반경의 커버리지를 제공하면 보상으로 HNT 토큰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G로 프로젝트를 확장한 가운데 프리덤파이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프리덤파이는 펌웨어와 스몰셀 하드웨어를 공급, 분산형 5G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프리덤파이는 작년 10월 소형 셀 하드웨어를 출시한 후 약 1만개 번들을 팔았다. 절반이 헬륨의 초기 5G 네트워크에 쓰였다. 번들 비용은 약 2500달러. 통상 5G 스몰셀 구축 비용(2만8000달러)보다 저렴하다. 프리덤파이는 향후 하드웨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경영환경과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에 걸맞게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세부 내용은 △세대·조직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간 정보 공유 확대 등이다.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을 직접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한다. 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도 추진한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 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회사 SNS를 통해 저근속 사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4개국 80여 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가 로움 세미컨덕터(Rohm Semiconductor, 이하 로움)로부터 실리콘카바이드(SiC) 모스펫(MOSFET)을 공급받는다. 로움의 SiC 기술을 활용해 루시드에어의 충전 성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가 루시드 에어에 로움의 SiC 모스펫을 쓴다"고 밝혔다. 로움은 SCT3040K와 SCT3080K를 공급, 루시드 에어에 탑재된 양방향 온보드 충전기 분더박스와 결합한다. 고주파·고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내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분더박스의 크기를 줄이고 전력 손실을 감소시켜 충전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로움 측은 설명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우수한 충전 성능을 앞세워 루시드 에어 판매에 집중한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10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생산한 루시드 에어를 인도했다. 에어 퓨어와 에어 투어링, 에어 그랜드 투어링, 에어 드림 에디션 등 4종으로 가격은 7만7400~16만9000달러(약 9610~2억980만원)다. 드림 에디션은 1회 충전 시 최대 832㎞(미 환경보호국(EPA)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루시드에어는 사전 예약이 작년 3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회사를 인수한 후 유럽 사업 확대에 올인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프랑스법인 큐에너지 프랑스(Q ENERGY France)는 최근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RE)이 발주한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4개를 따냈다. △지롱드주 발데리벤느에 17.7㎿ 규모로 짓는 사블레 라우지(Sablé Rouge) △오드주 라투레트카바르데스에 7.3㎿ 규모로 건설하는 라 지네스테(La Gineste) △오트가론주 라피테비고르댄에 7.6㎿ 규모로 세우는 밀하트(Milhat) △로테가론주 레템플레수롯 소재 5㎿ 규모로 만드는 그리폴(Griffoul) 등 총 37.7㎿ 규모의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큐에너지 프랑스는 네 사업을 통해 연간 1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약 2만명의 전력 소비량을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서 입찰에서 150㎿급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추가로 사업권을 획득하며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큐에너지 프랑스의 전신은 RES그룹의 자회사 'RES Méditerranée SAS'(이하 RES프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