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에 대두유 2만5000t 상당을 수출한다. 이집트에 곡물 판매량을 늘리고 식량 사업 육성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국영 곡물 구매 업체인 GASC(General Authority for Supply Commodities)가 추진한 국제 입찰에서 대두유 공급권을 따냈다. 공급량은 2만5000t이다. 이집트는 1970년대 초반까지 식량을 자급자족했으나 인구가 1억 명을 넘고 시장이 개방되며 수입이 증가했다. 현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수입 규모는 2020년 11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한다. 특히 인구 대비 소맥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아 이집트는 세계 최대 소맥 수입국으로 분류된다. GASC는 육류와 대두, 옥수수 등 필수 식품을 확보하고자 입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에도 10만1000t의 대두유 입찰을 추진해 8만t을 해외 업체로부터 구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2019년 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듬해 대두유 수출도 추진했다. t당 868.50달러로 최저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입찰을 토대로 이집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5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기반 반도체 출하량을 늘리고 4나노 공정의 양산에도 본격 나선다. 두 공정을 활용해 3나노의 지연을 대체하고 기술 우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5나노 반도체 출하량을 끌어올린다. 월 12만장 수준에서 3분기까지 15만장으로 확대한다. 타이난 난케 팹18에서 3나노를 적용하려 했던 생산라인을 일부 5나노용으로 바꿨다. TSMC가 출하량을 늘리는 이유는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비트메인 등 주요 고객사들의 견조한 수요에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3나노 양산을 미루면서 주문이 5나노에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에 쓰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TSMC의 5나노 공정에서 생산했다. 엔비디아는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에 3나노 공정을 적용하고자 TSMC에 약 10조원을 선지급했으나 5나노로 방향을 틀었다. 미디어텍이 최근 출시한 '디멘시티8100'과 '디멘시티8000'도 TSMC의 5나노에서 만들어졌다. TSMC는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 5~16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실리콘 제조사 REC실리콘이 유휴 상태였던 모지스레이크 공장 가동을 내년부터 재개한다. 최대 주주인 한화솔루션이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소재 폴리실리콘 공장을 내년부터 재가동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을 흡수하는 태양광 셀(cell) 제작에 필요한 물질이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통해 연간 1만6000t을 생산했으나 미·중 무역분쟁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정부가 2012년 중국산 태양광 패널 등에 최고 25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보복 조치를 가했다. 이듬해 7월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최고 57%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두 달 후 6.5%의 상계관세를 매겼다.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시장인 중국을 잃은 타격은 컸다. REC실리콘은 결국 2019년 5월 모지스레이크 가동을 중단했다. REC실리콘이 3년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배경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증가하며 폴리실리콘 가격은 급등했다. 글로벌 태양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3종을 개발해 오는 8월 선보이고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3종을 개발하고 있다. 코드명은 B4와 Q4, N4로 B4와 Q4는 각각 갤럭시Z 플립4, 폴드4로 추정된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의 코드명이 B3, Q3였기 때문이다. N4는 두 종과 다른 폴더블폰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생태계를 키우고자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누차 밝혀왔다. 특허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 속 제품은 가로와 세로축에 힌지를 장착했으며 가로로 접을 때는 안쪽, 세로로 접을 때는 바깥쪽으로 접힌다. N4가 대형 스마트폰인 '패블릿'(폰+태블릿)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또는 세 개 패널을 채용한 폴더블 패블릿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오는 2025년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의 화재 이슈를 털고 이달 말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세와 맞물려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연안석유안전 및 환경관리국(NOPSEMA)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렐류드 가스전에 대한 규제를 풀고 재가동을 승인했다. 가스전의 대주주(67.5%)인 쉘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가동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내주 안으로 생산이 재개된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상에 위치하며 쉘과 일본 인펙스(17.5%), 가스공사(10%), 대만 CPC(5%)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생산량은 연간 LNG 360만t,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30만t, 액화석유가스(LPG) 40만t으로 추정된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작년 말 화재가 발생해 전력 공급이 끊기며 가동도 중단됐다. 호주 당국은 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안전장치를 확보할 때까지 운영을 멈추라고 명령했다. <본보 2021년 12월 29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호주 LNG 사업 '또' 잠정 폐쇄>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가동을 승인하며 프렐류드 가스전의 LNG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이 원전 비중을 25%까지 높이기로 하며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의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폴란드 등 유럽에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뉴스케일파워가 영국에도 SMR 수출할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가 주최한 원전 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전 확대의 뜻을 모았다. 특히 존슨 총리는 이날 "원전 비중을 최소 25%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현재 전력의 약 16%를 원전에서 얻고 있다. 전력 소비량이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힝클리포인트B와 헤이샴 1·2호기 등 노후 원전들이 폐쇄를 앞두면서 에너지 안보가 우려된다. 존슨 총리는 원전 투자를 지원해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원전이 영국의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주요 부분이 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원전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도록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회의 내용을 반영해 이달 중 에너지 안보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영국에서 추진하던 '폐기물 추출 에너지'(EfW·Energy from Waste) 발전 사업을 접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요크셔주 크냅톤 지역에 11.2㎿급 EfW 시설을 짓는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EfW 시설은 폐기물 내에 저장된 에너지를 추출해 연료, 열 또는 전기의 형태로 변환한다. 폐기물 매립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전력 판매를 통해 수입을 올릴 수 있어 폐기물 매립·해양 투기를 금지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작년 7월 이사회에서 사업 안건을 의결하고 캐나다 자산운영사인 스프랏과 투자를 추진해왔다. 총사업비는 1575억원으로 남동발전이 472억5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발전소 지분은 남동발전과 스파랏이 각각 절반씩 보유한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남동발전, 英 폐기물 에너지 발전사업 참여…기대·우려 교차> 남동발전은 설계·시공에 착수해 2024년 4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폐기물고형연료(RDF) 12만2000tpa를 처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의 모회사의 자금난으로 연대보증 제공이 불가능해지며 제동이 걸렸다. 남동발전은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 가격을 인상했다. 견조한 수요와 공급망·인플레이션 압박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하며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 가격을 지난해 12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153만7910달러(약 18억원)로 올렸다. 용량은 약 1㎿h 증가했다. 여러 개를 구매하는 고객에 제공하는 할인도 줄었다. 지난해 999만9290달러(약 120억원)였던 메가팩 10개의 가격은 1604만8230달러(약 190억원)로 인상됐다. kWh당 327.87달러에서 412.37달러까지 상승했다. 연간 유지 관리 비용은 6570달러(약 790만원)로 작년과 동일하지만 설치 후 매년 2%씩 인상된다. 테슬라가 가격을 인상한 이유는 메가팩의 높은 수요에 있다. 메가팩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에 탑재해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장치(BESS)다. 콘크리트 바닥에 메가팩을 내려놓으면 설치가 끝난다. 대용량과 빠른 설치의 강점 때문에 산업이나 공공부문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으로 ESS 시장이 성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전기 모빌리티 스타트업 소노모터스(Sono Motors)가 태양광 전기차 '시온'의 테스트에 돌입했다. 37대 차량을 동원해 테스트를 수행하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소노모터스는 "수개월 동안 3세대 시온의 테스트·인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노모터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완성차 16대와 구조물(Test structures) 수준의 21대 등 총 37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극한 기후 조건에서 내구성과 태양광 성능을 살피며 충돌 시험을 실시한다. 테스트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 주행 시험도 한다. 협력사로는 독일 베테란트(Bertrandt)와 티센크루프 오토모티브 바디 솔루션즈(Thyssenkrupp Automotive Body Solutions)가 선정됐다. 양사는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를 토대로 테스트 차량의 생산을 지원한다. 소노모터스는 시험 결과를 반영해 최종 차량을 만들고 오는 여름 시장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대량 양산을 시작한다. 이미 1만 건이 넘는 사전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온은 예상 판매가가 2만8500유로(약 3800만원)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법원의 승인을 끝으로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위한 허가를 모두 획득했다. 내달 1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케이에이 에너지원(K-A Energy1)이 당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호주연방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케이에이 에너지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광산 기업 핸콕에너지와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고자 만든 합작사다. 각각 50.1%, 49.9% 지분을 갖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말 인수 계획을 발표한 후 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세넥스에너지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현지 법원의 승인을 획득하며 호주에서의 모든 허가를 마무리했다. 법원의 승인이 담긴 문서 사본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에 전달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달 1일 인수를 완료하고 글로벌 천연가스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약 8020억ft³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하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는 호주 동부를 중심으로 여러 수요처를 발굴한다. 가스전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그룹이 배터리 제조사와 배터리 기가팩토리 5개를 구축한다. 배터리 독립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오랜 파트너사인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Magazi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아킴 포스트(Joachim Post) BMW 구매 담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례 기자회견에서 "파트너들과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기가팩토리 5개를 건설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를 생산하는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겠다"며 협력사와 투자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BMW는 삼성SDI와 중국 CATL·EVE에너지, 스웨덴 노스볼트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받아왔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수급하고 있는 만큼 자체 생산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배터리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 독일 뮌헨에 배터리 셀 역량 센터를 두고 파스도르프에 1억1000만 유로(약 1470억원)를 투자해 파일럿 공장도 지었다. 파일럿 라인 설치는 '유럽 공동 관심 분야 주요 프로젝트'(IPCEI)에 지정돼 자금을 지원받았다. BMW는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궁극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창립 55주년을 맞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포스코 그룹 편입 후 크게 성장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주시보 포스코인터새녈 사장은 22일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서 전통 상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시그니처 사업 육성',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공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은 트레이딩, 자원개발, 투자법인 사업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그니처 사업 육성은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개발하는 방안이다. 또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은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공생의 가치 실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성숙한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주 사장은 이러한 비전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