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로즈타운모터스가 대만 폭스콘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합의를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오는 3분기 전기 픽업트럭 양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FORM 8-K)를 통해 에드워드 하이타워(Edward T. Hightower) 로즈타운모터스 사장이 25일 MIH 파트너 회의에서 발표를 한다고 밝히며 양사의 협력 현안을 공유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폭스콘 또는 그 계열사와 MIH 플랫폼에서 차량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이나 자금 조달에 대해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할 수 없으며 합의 조건에 대해서도 보장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MIH는 폭스콘이 독자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으로 현재 2200여 개 회원사가 있다. 올해 회의에는 약 200개 업체의 경영진들이 참석했는데 하이타워 사장이 연단에 섰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작년 9월 폭스콘과 오하이오주 영스타운 인근 자동차 공장 매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매각 대가로 폭스콘으로부터 2억3000만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가오슝 시정부가 난쯔산업단지의 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며 TSMC의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슝 시당국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난쯔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EIA) 심사 통과를 권고한다고 결정했다. 난쯔산업단지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정유 공장이 있던 262만㎡ 부지에 마련된다. 가오슝 시당국은 이달 4일 첫 회의를 열어 EIA 예비검토를 진행하고 수정 지시를 내렸다. 재심사를 실시해 이번에 통과 권고 결정을 내렸다. 내달 중순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EIA 통과 여부를 확정한다. 난쯔산업단지 구축에 속도가 붙으며 입주 기업인 TSMC는 환영을 표했다. TSMC는 "예비검토 결과를 보게 돼 기쁘다"며 "TSMC는 에너지·물 절약, 폐기물 감소, 녹색 제조 구현에 전념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TSMC는 난쯔산업단지에 7·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짓는다. 올해 착공해 2024년부터 생산에 돌입하고 15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자금도 마련했다. TSMC는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90억36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중국 인비전AESC(이하 인비전)으로부터 배터리 조달을 모색한다. 프랑스 르노에 이어 재규어 랜드로버가 인비전과 협상에 나서면서 유럽에서 인비전의 보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는 인비전과 배터리 구매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인지로버'를 비롯해 랜드로버의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받게 된다. 인비전은 신규 주문에 대응하고자 추가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비전은 앞서 일본 닛산향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영국 동북부 선더랜드에 4억5000만 파운드(약 7100억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했다. 연간 1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닛산에 이어 재규어 랜드로버와도 협력을 모색하며 생산능력 확대는 인비전의 주요 과제가 됐다. 투자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영국이 유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스페인과 헝가리에서도 배터리 공급을 모색하고 있긴 하지만 영국에서 수급하는 방안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어서다. 핵심 전기차 생산기지인 솔리헐 공장과 가까운 곳에서 배터리를 조달해 운송비 등 비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르쉐가 간판 모델 '911'에 미국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탑재를 추진한다.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퀀텀스케이프와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911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포르쉐는 2018년까지 순수 전기차(EV) 버전의 911 출시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탈탄소 열풍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포르쉐도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해 타이칸의 인도량은 4만1296대에 달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포르쉐가 유럽 시장에 판매한 차량의 약 40%는 EV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였다. 포르쉐는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절반을 전동화하고 2030년 순수 전기 구동 모델의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전기차 비중을 늘리며 911에 퀀텀스케이프의 배터리 탑재도 살피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달 단층 전고체 배터리 셀 시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15분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하고 400회 충·방전 사이클을 반복한 후 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회사(NPE)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MPEG LA는 28일(현지시간)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HEVC 특허 침해 혐의로 삼성전자 독일법인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HEVC는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고자 만들어진 국제기술표준이다. AVC 대비 압축 효율이 2배 우수하며 화질을 개선해준다. 삼성전자는 MPEG LA와 2014년 가을 HEVC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3월 계약을 종료했다. MPEG LA는 삼성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HEVC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HEVC 특허가 접목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를 팔았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MPEG LA는 1996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설립된 NPE다. 멀티미디어 데이터 압축·복원기술인 MPEG-2, MPEG-4와 고속데이터 전송규격 IEEE(미 전기전자기술자협회) 1394, AVC 등 특허를 보유한 회사다. 2만5000개가 넘는 특허를 가지며 약 7300곳과 특허 라이선스를 맺었다. HEVC 특허에 대해서도 400여 곳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거두고 있다. 2018년에는 중국 화웨이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자 미국에 손을 내밀었다. 폴란드 원전 입찰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29일 원전 전문지 세계원자력뉴스(WNN)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기업들과 백악관의 지원 아래 원전 사업을 곧 시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이는(원전) 폴란드에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폴란드 원전당국과 작년 6월 폴란드 원전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벡텔과 공동으로 AP1000 원자로 건설을 검토한다. 미국 뉴스케일파워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도 지원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달 폴란드의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과 폴란드 내 뉴스케일 'VOYGR' SMR 건설을 위한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77MWe 원자로 모듈 12대로 구성된 총 924MWe을 짓는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원전 사업에 관심을 보여준 미국에 감사를 표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상황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비롯해 에너지 공급 다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회복되며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의 순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소재 중간 지주회사 겸 판매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PT LOTTE CHEMICAL TITAN Tbk)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4억1200만 달러(약 5040억원)로 전년(3억900만 달러·약 3780억원)에 비해 3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총이익은 194만 달러(약 20억원)에서 2359만 달러(약 280억원)로 뛰었다. 순이익은 955만 달러(약 110억원)를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고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PE)은 견고한 수요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2020년 Mt당 1000달러를 하회하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은 작년 1분기 1134달러에서 4분기 1254달러까지 올랐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도 2020년 3분기 1012달러에서 작년 1분기 1506달러까지 상승했다. 4분기에도 1599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니 법인의 실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무역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무역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과 한국무역정보통신 차영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한국무역협회의 100% 자회사로서 산업부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전자무역기반사업자'로 지정받은 기업이다. 양사는 △수출 Nego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 정보 연계·활용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은 서류 기반의 전통적인 무역 방식에서 벗어나, 정해진 플랫폼 안에서 무역 업무에 사용되는 선하증권, 환어음 등에 대한 소유권 검증과 이력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만일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신용장으로 결제를 받는 경우, 기존 방식대로 하면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물건 선적 후 선하증권을 받고, 이를 포함한 다양한 서류들을 은행에 제출해야만 입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화물의 권리를 나타내는 선하증권 원본이 도착지에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원자력청(CEA) 산하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현지 스타트업 C12 퀀텀 일렉트로닉스(C12 Quantum Electronics, 이하 C12)가 양자 프로세서의 상업 생산에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CEA-Leti와 C12는 8인치(200㎜) 웨이퍼에서 양자 프로세서를 생산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탄소나노튜브(CNT) 기반의 큐비트(Qubit·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를 활용한다. CNT는 전기를 잘 흐르게 하고 강도가 강철의 100배 이상으로 강하며 잘 휘어지는 성질이 있다. 기존 실리콘 트랜지스터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소재로 꼽힌다. 다만 CNT는 순도가 떨어지면 회로에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CEA-Leti와 C12는 비침습적 불순물을 스크리닝하는 기술을 통해 99% 순도의 CNT만 사용되도록 했다. 이후 CEA-Leti가 제작한 칩에 CNT 트랜지스터를 넣고 최종 제조 단계까지 큐비트의 오염을 완벽히 차단했다. CEA-Leti와 C12는 초순도 소재와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공정을 결합해 생산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실리콘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파트너인 대만 전고체 배터리 회사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자금을 확충해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유료기사코드]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서 "올해나 내년 말 미국이나 유럽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며 "방식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 샘플을 보냈으며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와 차세대 배터리 셀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대만 고고로와 공동 개발한 이륜차용 교체형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배터리는 용량이 2.5kWh로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자랑하며 완충 속도는 12분에 불과하다. <본보 2022년 3월 14일 참고 '스쿠터계 테슬라' 고고로, 세계 최초 교체형 전고체 배터리 공개>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퀄컴이 TSMC의 4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한 '스냅드래곤8 젠(Gen) 1+'를 오는 5월 출시한다. 삼성에서 TSMC로 파운드리 파트너를 바꾸며 대만 미디어텍 추격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오는 5월 초 스냅드래곤8 젠(Gen) 1+를 선보인다. 이 칩은 작년 말 공개한 스냅드래곤8 젠 1의 후속작으로 모델번호는 SM8475다. TSMC의 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젠 1'을 전량 삼성전자에서 생산했으나 수율 문제가 불거졌다. 삼성의 4나노 공정의 수율을 35% 수준으로 추정된다. 낮은 수율 탓에 퀄컴은 작년 하반기부터 일부 물량을 TSMC로 돌렸다. 후속작도 TSMC에서 만들며 협력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이르면 오는 6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 1+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차 고객사 명단에는 레노버와 모토로라, 원플러스, 샤오미가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4, Z플립4 등 차기 폴더블폰에 쓰인다는 소문도 제기된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삼성, 차세대 폴더블폰 '엑시노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노트북 '맥북 프로'의 인기에 힘입어 미니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주문량을 늘린다. 올해 노트북 시장이 꺾인다는 우려 속에 미니LED를 앞세워 호실적을 꾀하며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26일 트위터에서 "노트북·PC 시장이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애플은 20~30% 증가를 목표로 맥북 프로용 미니LED 패널 공급망 용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패널 수요가 증가한 배경은 맥북 프로의 높은 인기에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팅(DSCC)의 로즈 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트위터에서 "작년 4분기 다른 브랜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맥북 프로의 판매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맥북 프로의 흥행에 애플의 노트북 사업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애플은 고급 노트북 시장에서 54%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프리미엄 노트북의 출하량은 820만대로 전년 대비 629%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