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패션 플랫폼 하입비스트(Hypebeast)가 미국 나스닥과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중 사장을 추진한다. 아이론 스파크와 합병 계약을 맺고 상장에 시동을 걸며 하입비스트에 투자한 아이언그레이와 더블랙레이블, 코오롱이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하입비스트는 4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론 스파크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나스닥과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중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입비스트는 운동화 수집광이었던 케빈 마(Kevin Ma)가 2005년 설립한 회사다. 패션과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소식을 전하는 웹 매거진으로 시작해 2011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HBX’를 열고 나이키·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대행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80개국 이상에 독자층을 보유하고 팔로워만 2600만 명이 넘는다. 매출은 2015년부터 연평균 34% 성장했다. 지난달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 1억1200만 달러(약 13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입비스트는 향후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내년 3분기 아이론 스파크와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나스닥에 기호 '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보쉬와 일본 미쓰비시, 중국 베이징자동차 산하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이하 BPSE)가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중국에서 배터리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와 미쓰비시, BPSE는 지난달 초 BaaS 사업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aaS는 배터리의 충전·수리·대여·교체·재활용 등 배터리 기반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세 회사가 주목하는 건 배터리 교체다. BPSE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활용해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BPSE는 베이징에서 택시와 차량 공유 업체 등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3분이면 교체가 가능해 차주는 배터리 충전에 드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보쉬는 '배터리 인 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전 주기와 거친 운전 스타일, 극도로 높거나 낮은 온도 등 배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해 알려주고 배터리 소모를 예방한다. 보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TCL의 자회사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이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CSOT의 패널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SOT는 최근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공장에서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첫 패널 공급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CSOT의 패널을 받아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노이다 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최대 1억20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생산량의 3분의 1이 노이다에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는 CSOT의 저렴한 패널을 활용해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수익성 확대를 꾀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8.9%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 성장률은 0.9%로 상위 5개 업체 중 최하위다. 반면 점유율 13.5%를 기록해 처음으로 3위에 오른 중국 샤오미는 매출 성장률이 35.1%에 달한다. 샤오미는 가성비를 앞세워 상위 5곳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샤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로즈타운모터스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가운데 수권주식(주식회사가 앞으로 발행할 주식의 총수) 증가를 두고 주주들과 마찰을 빚었다. [유료기사코드]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이사회가 지난달 24일 주주 3명을 대리하는 퓨어셀 레프코비츠(Purcell & Lefkowitz LLP)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펌은 내달 19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하나인 수권주식의 증가를 문제 삼았다. 로즈타운모터스는 보통주를 30만주에서 45만주, 우선주를 12만주에서 20만주로 늘리도록 요청하고 이를 하나의 안건을 묶었는데 로펌은 각각 분리해 투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10월 22일 열린 특별 총회에서 다룬 보통주 20만주를 늘리는 안건에 대해서도 미국 델라웨어주 일반회사법 242조b항2호에 따라 별도의 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의결권을 가진 주주들로부터 과반수 이상 찬성을 받아야 수권주식의 수를 감소 또는 증가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퓨어셀 레프코비츠 로펌은 지난달 "로즈타운모터스의 수탁 의무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주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확정하고 연방정부가 관련 연구에 자금을 투입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차세대 원전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중공업이 캐나다에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 뉴브런즈윅주, 서스캐처원주는 최근 SMR 개발·배치 청사진을 담은 60쪽가량의 공동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작년 4월 SMR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주별 도입 방안을 살펴왔다. 그 결과물을 담아 이번에 계획안을 공유했다. 먼저 온타리오는 달링턴 원전 부지에 2028년까지 300㎿ 규모 SMR을 건설한다.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원전 사업 합병회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가 사업을 담당하며 초기 부지 준비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 뉴브런즈윅주는 SMR 프로젝트 2개를 진행한다. ARC 클린에너지가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포인트 레프로 원전 부지에 소듐냉각고속로(SFR) SMR인 'ARC-100'을 짓는다. 몰텍스 에너지도 동일한 원전 부지에 SSR(Stable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씨온 리사이클링(Lithion Recycling·이하 리씨온)이 퀘벡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낸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과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완성한다. [유료기사코드] 리씨온은 지난 1일(현지시간) "퀘벡 정부로부터 2250만 달러(약 274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500만 달러(약 183억원)는 지분 투자, 750만 달러(약 91억원)는 보조금 형태로 제공된다. 리씨온은 조달 자금을 퀘벡 최초 상업용 스포크 건설에 쓴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하고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을 분류하는 시설이다. 리씨온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대 7500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전기차 2만5000대에 사용된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배터리 연구를 주도할 첨단 기술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습식제련 시설(허브)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 연구도 수행한다. 습식제련은 용매를 이용해 광석 속에 들어 있는 목적 금속만을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기술이다. 전기로에 폐배터리를 투입해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건식제련에 비해 시설비가 많이 들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X선 노광장비 개발에 90억원 이상 투입한다. 네덜란드 ASML이 독점하고 있는 EUV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한 장비를 상용화해 반도체 시장에서 서방에 내준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모스크바 전기기술연구소(MIET)의 X선 노광장비 개발에 6억7000만 루블(약 95억원)을 지원한다. 노광장비는 실리콘 웨이퍼에 빛을 쏴 회로를 새기는 기계다. 사용하는 빛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데 현재 상용화된 장비 중에서는 EUV가 고급 공정에 쓰인다. 빛의 파장이 13.5㎚로 기존 불화크립톤(KrF·248㎚)·불화아르곤(ArF·193㎚)보다 짧아 미세하고 정확한 회로를 그릴 수 있어서다. 현재 네덜란드 ASML이 EUV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업계는 X선 노광장비가 상용화되면 EUV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X선은 빛의 파장이 0.01∼10㎚로 EUV보다 짧아 더 미세 공정을 구현할 수 있다. 회로 패턴을 형상화해 새겨 놓은 포토마스크가 필요 없어 비용도 절감된다. 성능과 비용의 장점 덕분에 차세대 노광장비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는 X선 노광장비를 개발해 반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가 올해 예년보다 높은 연봉 인상률을 책정한다.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급 인력 수요가 증가하며 고액 연봉을 앞세워 인재를 잡아두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연봉을 평균 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인상률인 3~5%보다 높다. TSMC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급 인재 수요를 고려해 예년보다 높은 인상률을 정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들이 반도체 패권을 장악하고자 경쟁하며 업계의 인재 유치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 SMIC는 연봉을 450%나 올리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TSMC 최고위급 기술 임원 출신인 장상이(蔣尙義)와 량멍쑹(梁孟松)을 영입했다. 중국 HSMC와 QXIC는 지난해에만 TSMC 직원을 각각 50명씩 데려갔다. 2019년에는 대만에서 3000명 이상의 반도체 엔지니어가 중국 본토로 넘어갔다는 대만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클리'의 조사 결과도 나왔다. TSMC는 인재 유출을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0년 기본급 20% 인상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 이사회에서 712억290만 대만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벨기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모듈 개발사와 손잡고 증강현실(AR)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파운드리와 MICLEDI 마이크로디스플레이스(MICLEDI Microdisplays, 이하 MICLEDI)는 지난 24일(현지시간) "AR 글래스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MICLEDI는 세계 최대 비영리 반도체 연구소인 벨기에 IMEC에서 분사해 2019년 설립된 회사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450만 유로(약 60억원)를 조달하고 이듬해 710만 유로(약 9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파일럿 생산을 모색해왔다. 글로벌파운드리는 MICLEDI의 모듈을 22FDX(22nm FD-SOI) 공정에서 생산한다. 이 회사는 12인치(300㎜) 웨이퍼 팹에 22FDX를 적용해왔다. 글로벌파운드리는 MICLEDI와 협력해 모듈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AR 시장을 공략한다. 업계는 AR 시장이 2021년부터 연평균 31.5% 성장해 2026년 884억 달러(약 10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드 카스테 글로벌파운드리 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 이하 웨이란)이 이르면 연말부터 반고체 배터리를 생산한다. 니오의 전기차에 공급하며 중국 배터리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유료기사코드] 시나자동차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홍 웨이란 창업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100 포럼'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반고체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웨이란이 개발 중인 반고체 배터리는 고체와 액체가 혼합된 전해질, 니켈 양극, 리튬화 탄소실리콘 음극이 사용된다. 용량은 150kWh며 에너지밀도는 360Wh/kg에 달한다. 웨이란은 반고체 배터리를 양산해 니오에 공급할 예정이다. 니오는 작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공개한 바 있다. 웨이란은 니오와의 협력을 토대로 중국 배터리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니오는 리샹, 샤오펑과 함께 '중국 전기차 3인방'으로 꼽히는 회사다. 지난해 인도량이 전년 대비 109.1% 증가한 9만1429대를 기록해 샤오펑 다음으로 중국에서 판매량이 많았다. 올해 1분기 판매 가이던스는 2만5000~2만6000대로 추정된다. 니오가 폭풍 성장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리튬협회(ILiA)가 영국 컨설팅 회사와 지속가능한 리튬 공급망 구현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국제리튬협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리튬 산업의 표준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를 살피고자 TDI 서스테이너빌리티(TDI Sustainability, 이하 TDI)과 광범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로 '하얀 석유'로 불린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리튬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우드맥킨지는 전 세계 리튬 수요가 2040년까지 6배 이상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는 치솟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충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환경 파괴 논란이 끊이지 않아 공급사들이 생산량을 단기간에 늘릴 수 없어서다. 리튬을 얻으려면 리튬을 함유한 지하수를 퍼올려 수분을 증발시켜야 하는데 이때 끌어올리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초당 1700ℓ를 퍼올려야 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광석에서 리튬을 추출할 때 첨가하는 점토와 황산도 막대한 폐기물을 발생시킨다. 환경 오염 이슈가 지속되면서 국제리튬협회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연구를 토대로 고품질 리튬을 생산하고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와 독일 바스프가 현지 리튬 업체의 지분을 매입했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SVOL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스프 샨산과 용샨리튬(Yongshan Lithium) 지분 10%를 각각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스프 샨샨은 바스프가 중국 최대 배터리 소재 회사 닝보 샨샨과 설립한 양극활물질(CAM)·전구체(PCAM) 생산 합작사다. 용샨리튬은 닝보 샨샨의 자회사다. 중국 후난성에서 연간 1만5000t의 수산화리튬과 1만t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VOLT와 바스프 샨샨은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용샨리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덩달아 몸값이 치솟고 있다. 중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성이서에 따르면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2일 t당 49만5000위안으로 1년 사이 약 8배 급등했다. 호주 광산업체 피드몬트 리튬의 키이스 필립스 최고경영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