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최대 보험사가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타났다. 2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스라엘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1년 4분기 투자 보고서'(13F)에 따르면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는 니콜라 주식 1만8730주를 팔았다. 보유 주식은 1만7581주(약 51.6%)로 가치는 약 17만9000달러(약 2억2410만원)로 추정된다. 니콜라의 주가는 11월 초 15달러대까지 오른 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주식 가격은 7.68달러. 시가총액은 32억1000만 달러(약 4조원)에 그친다. 최근 증권사는 니콜아의 목표 주가를 낮추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목표 주가를 12달러에서 10달러로 내렸다. 독일 도이치은행은 같은 날 19달러에서 11달러, 캐나다 왕립은행은 11달러에서 8달러, 미국 코웬은 25달러에서 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니콜라의 평균 목표 주가는 11.72달러다. 반면, 작년 하반기 매수를 택한 기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원자력 발전용 단조 부품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손을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에 이어 미국 회사들과 협업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RFA(U.S. Reactor Forging Consortium)와 SMR 기술의 공급·확장을 지원하고자 강력한 단조 공급망을 활용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FA는 원전 발전용 단조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발전용 단조 부품 제조사 스콧 포지(Scot Forge)와 방위·항공우주용 단조 부품 회사 ATI, 스콧 포지와 엘리우드 그룹의 합작사 NAF(North American Forgemasters)가 가입해있다. 펜실베이니아 소재 첨단원전제조센터(Center for Advanced Nuclear Manufacturing, 이하 CANM)와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을 활용한 원자로·격납용기 생산 연구도 진행 중이다. RFA는 뉴스케일파워에 용접 공정을 축소하고 화학 성분을 달리해 원전에 최적화된 부품을 제공한다. SMR을 빠르게 상용화하도록 돕고 미 에너지부(DO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CATL이 1분기 실적 발표일을 이틀 늦췄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 급락을 최소화하고자 발표 시점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는 28일로 예정된 1분기 분기보고서 공개일을 30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CATL은 투자자들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황금연휴인 노동절(4월30일~5월4일)과 맞물려 실적을 발표해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CATL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9.06%나 오른 1303억5600만 위안(약 25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85.34% 뛰어 159억3100만 위안(약 3조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리튬·니켈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저가로 확보한 재고를 지난해 소진하며 CATL은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원자재 수요는 증가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자금 대출 회수 노력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누적 매출 손실이 11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해 말 내부감사에서 학자금 대출 후 회수 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마사회는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등록금 범위 내에서 자체 예산으로 학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8명, 2020년 93명의 직원이 혜택을 받았다. 대여 금액 규모도 1년 사이 3억2159만1920원에서 3억2470만1300원으로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 수요는 늘고 있는 반면 마사회는 대여금 회수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대여자가 퇴직할 경우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마사회는 대여금이 남아있을 경우 월 급여나 적금 등 임금 채권을 상계(채권·채무를 대등하게 소멸시키는 개념)하는 방식으로 잔액을 변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채권 확보를 위한 담보는 부재하기 때문이다. 대여금 잔액이 많으면 변제가 힘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퇴직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미국 에스페란토 테크놀로지스(Esperanto Technologies, 이하 에스페란토)와 인공지능(AI) 추론 가속기의 성능 테스트에 협력했다. 에스페란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삼성SDS 미주법인과 AI 추론 가속기인 'ET-SoC-1'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에스페란토는 오픈소스 아키텍처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의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며 2017년 스토리지 전문 기업 미국 웨스턴디지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었다. 삼성과 테스트를 진행한 ET-SoC-1는 64비트의 리스크파이브 프로세서 코어 1088개를 탑재했다. 고성능 코어 4개, 1억6000만 바이트(bytes) 이상의 온칩 S램으로 구성되며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 고객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페란토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패트릭 뱅거트( Patrick Bangert) 삼성SDS 미주법인 인공지능(AI) 담당은 "에스페란토의 AI 가속기 솔루션은 빠르고 성능이 우수하며 사용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물류난 여파를 최소화한다. 핵심 생산기지인 우시 반도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우시신원(无锡新闻) 등 중국 매체에서 SK하이닉스 중국법인 측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물류 지연이 심각하다"며 "신오구 지방정부와 우시세관이 24시간 화물 통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물류를 비롯해 여러 문제를 신속히 처리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전염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을 지속·재개하도록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확진자 1명만 나와도 주거지와 직장 등을 폐쇄하는 '제로 코로나'(확진자 0명)를 시행하고 있다. 극단적인 방역 정책 탓에 중국 최대 경제 도시 상하이는 약 한 달째 봉쇄됐다. 쿤산과 타이창 등에도 이달 초 봉쇄 명령이 떨어졌다. 봉쇄 여파로 중국 내 물류는 크게 정체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선적을 위해 상하이항에 대기 중인 컨테이너 선박은 222척에 달한다. 이로 인해 현지 기업들이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생산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신오구 당국은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SK에 빠른 통관을 지원하며 생산을 지속하도록 도왔다. 우시 시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음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수소혼소 기술을 적용하고자 독일 지멘스와 협력을 모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지난 4~5일 지멘스의 가스터빈 공장과 클린에너지센터를 방문하고 수소혼소 기술 연구에 협업을 모색했다. 수소혼소는 기존 LNG 발전에 수소 연료를 혼합하고 이를 연소한 가스로 터빈을 돌리는 발전 방식이다. 기존 LNG 발전소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멘스는 60~80㎿급 수소혼소 실증 평가를 마쳤다. 최대 수소 혼소율 40%를 보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동서발전은 음성 LNG 발전소에 수소혼소 기술 적용을 검토하며 지멘스와 협업을 살피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무탄소(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총발전량의 13.8~21.5%로 높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도로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을 꾸리고 석탄·LNG 발전소를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혼소 기술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음성 발전소를 준공한 후 수소 혼소 기술을 도입해 정부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두 배 높이기로 했다. 태양광과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재생에너지 기업들에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지난 6일 2030년까지 총 전력 수요의 80%를 재생에너지로 채우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독일은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40.9%가 재생에너지에서 나왔다. 전력 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였다. 독일은 10년 내 재생에너지 비중을 두 배 키운다는 포부다. 2035년에는 전체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는 매년 22GW씩 늘려 2030년까지 총 215GW를 확보한다. 육상풍력은 매년 10GW씩 확충해 115GW로 확대한다. 바이오매스 발전설비 규모 제한 규제도 점진적으로 완화해 2023년부터 연간 600㎿로 상향한다. 시민 에너지협동조합(Buergerenergie)을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해상풍력에너지법(WindSeeG)도 개정한다. 2030년까지 30GW, 2045년까지 70GW의 해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반도체 확보에 불리하다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주문량이 큰 대형 완성차 업체들을 선호해서다. 배터리 또한 공급난이 전망되며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파트너사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카린지 CEO는 지난주 미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리비안 공장 언론 투어에서 "(반도체 회사들이) 과거 생산량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칩을 할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사 Y에 전화를 걸어 X가 우리에게 금액을 얼마로 제시했는지도 알려야 한다"며 반도체 조달의 고충을 거듭 토로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전·정보기술(IT) 기기용 칩 생산에 집중하면서 차량용 제품의 공급량은 축소됐다. 반면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보급이 확대되며 수요는 늘었다.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이 주문을 받는 과정에서 대형 완성차 회사들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는 게 스카린지 CEO의 지적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의 댄 허쉬 자동차 담당 또한 "규모가 큰 플레이어는 한 번의 거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가 리튬 합작 공장 투자처로 포르투갈 세투발을 확정했다. 약 1조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생산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갈프와 세투발 SAPEC 베이 산업단지에 약 7억 유로(약 9430억원)를 쏟아 리튬 생산시설을 짓는다. 2025년 말 가동을 시작해 이듬해 상업운전에 돌입하고 연간 2만8000~3만5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는 약 7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5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에 쓸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는 작년 말 갈프와의 합작 투자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항구와 철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세투발에 공장 건립을 확정했다. 최종투자결정(FID)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노스볼트는 이번 투자로 직접 일자리 약 200개, 간접 일자리 약 3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합작 공장에서 생산한 리튬의 절반을 확보하고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노스볼트는 작년 말 스웨덴 셸레프테오 공장에서 첫 배터리를 생산했다. 오는 2026년까지 연간 60GWh의 생산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파운드리 1위 회사 대만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장 부지를 오는 6월까지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현지 정부가 신주과학단지를 확장해 부지를 제공하며 TSMC의 2나노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6월까지 대만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2나노 공장 부지를 취득할 계획이다. 신주과학단지 관리국은 2단계 확장을 진행하고 일부를 TSMC에 빌려주기로 했다. 확장에 필요한 토지를 매입하고자 현재 90% 이상의 토지 소유주와 합의를 끝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소유주의 토지는 현지 법령에 따라 강제 수용하는 방안도 살피고 있다. 신주현 당국은 이달 말 토지 수용 계획을 발표하고 신주과학단지의 확장을 추진, TSMC의 부지 임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TSMC는 지난 3월 신주과학단지 관리국으로부터 일부 부지를 빌려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부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타이중 중커 공장에서 2나노 기반 칩을 생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TSMC는 2019년 2나노 기술 개발을 선언한 후 신주과학단지에 약 20조원을 쏟아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1~4단계에 거쳐 1
[더구루=오소영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내달부터 한 달 동안 주력 제품인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시설의 정기보수를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미쓰이화학은 내달 전남 여수 MDI 공장의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약 한 달간 공장을 폐쇄한다. M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단열과 차음, 내마모성, 내유성이 우수하다.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등에 쓰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 공장에서 41만t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정기보수로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천연가스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며 MDI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작년 말 t당 3000달러를 하회하던 MDI 가격은 올해 들어 3500달러에 근접했다. MDI와 폴리우레탄,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시장이 2020~2027년 연평균 5.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의 합작사로 1989년 설립됐다. 2012년 연간 20만t에서 2018년 35만t, 2019년 4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