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자동차 보안 강화에 손을 잡았다. 하만은 9일(현지시간) "AWS의 자동차용 솔루션(AWS for Automotive)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자 AWS가 개발한 솔루션이다. 차량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완성차 공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만은 'OTA'(Over-The-Air) 기술을 통해 AWS의 자동차용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한다. OTA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차량 내 모든 소프트웨어를 언제 어디서나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하만은 자체 OTA와 AWS의 자동차용 솔루션의 결합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EM사가 수천만 대의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다. 미셸 게바 하만 OTA·사이버 보안 담당은 "하만의 OTA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사가 향후 새 기능을 안전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보안 소프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태양광·ESS 확장을 조력하고 에너지 사업을 키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스페이스X에 파워팩 최대 8MWh를 제공한다. 파워팩은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장 스타베이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동된다. 스타베이스는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위치한다. 스페이스X는 5.4에이커(약 2만1853㎡) 부지에 1㎿급 태양광 발전소와 3.87MWh 규모 ESS를 구축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해왔다. 현재 1.7에이커(약 6879㎡)를 확보하고 증설을 추진 중이다. 1.6㎿ 규모 전력을 얻도록 750kW를 추가하고 8MWh급 ESS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테슬라는 파워팩을 납품해 확장을 지원한다. 테슬라는 2018년에도 텍사스 시설에 파워팩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태양광 모듈을 4만 달러(약 5110만원)에 팔고 전원 공급 장치를 포함해 다양한 부품을 공급했으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테슬라가 스페이스X와의 거래로 거둔 매출은 2021년 280만 달러(약 36억원)에 달한다. 올해 1~3월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SK, 현대코퍼레이션이 투자한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년째 내전을 겪은 예멘이 휴전에 돌입하면서 대주주인 프랑스 토탈에너지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10일 글로벌 석유‧가스 전문매체 업스트림과 업계 등에 따르면 파트리크 푸얀 토탈에너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예멘 LNG 생산시설을 재가동하는 데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다만 휴전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예멘 LNG는 예멘 수도 사나 동쪽 180㎞ 지점에 위치한 마리브 광구 블룩 18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후 발 하프 소재 액화플랜트에서 LNG로 바꿔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토탈에너지스는 약 39.6%로 최대주주며 △미국 헌트오일 17.2% △예멘국영가스회사(YGC)·예멘국영연기금펀드(GASSP) 21.7% △SK㈜와 한국석유공사, 삼환기업 등 SK 컨소시엄 9.5% △가스공사 6% △현대코퍼레이션 5.8%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LNG 생산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780만t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러시아 협력사와 우즈베키스탄 리테일 뱅킹 행사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 기술력을 알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ATM 얼라이언스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플러스 포럼'에 참가한다. ATM 얼라이언스는 ATM·카드결제 단말기(POS)의 유지보수·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14년 이상 업력을 쌓으며 현지 대형 은행들과 거래해왔다. 1500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약 50만개의 기기를 유지보수했으며 효성TNS의 러시아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효성TNS는 현지 유통사와 협력해 'Monimax 8600S·8800' 등 ATM 기기와 자동현금관리기인 'MoniSafe 500S'를 선보인다. MX 8600S는 19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생체 인식과 모바일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이 향상됐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MX 8800은 다양한 점포 환경에서 설치되도록 모듈 기반으로 설계됐다. 대용량과 업계 최고의 가용성으로 편리한 금융 거래를 지원한다. 둘 다 입금된 지폐를 출금 때 재활용할 수 있는 환류 기능이 탑재됐다. 효성TNS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에너지 기업이 네덜란드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출을 모색한다. '원전 강국'을 내건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SMR 상용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0일 다그블라드 노레덴 등 현지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에너지 기업이 최근 네덜란드 원전운영사 EPZ와 만나 SMR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덜란드는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고자 원전에 주목해왔다. 현지 의회는 2020년 9월 정부 보조금 지원을 통한 신규 원전 건설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듬해 12월 신규 원전 건설에 총 5억 유로(약 6690억원)가 할당됐다. 원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SMR로 이어졌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0년 9월 발표한 정책 보고서 '네덜란드의 미래 에너지 믹스에서 원자력의 역할'에서 "400㎿ 이하 SMR이 부상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신속한 건설이 가능하고 투자 비용이 낮아 금융 위험이 적으며 연속해서 지으면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상업 운전에 도달한 모델이 아직 없다는 점을 한계로 들었다. 네덜란드는 SMR 도입을 추진하며 여러 공급사를 검토하던 중 한국도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2년 세계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독일 공장을 개소한 지 두 달 만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토지를 확보해 화물 운송을 위한 철도역과 창고를 짓고 남은 부지를 활용해 전기차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 100에이커(약 40만4685㎡) 규모의 토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가 점찍은 토지는 철도 노선 RE1과 국도 L23·L38 사이에 위치한다. 테슬라는 이곳에 창고와 기차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약 1300만 유로(약 170억원)로 추정되면 토지 확보와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여름 건설이 시작된다. 테슬라는 2020년 화물 운송 수단으로 철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트럭을 사용할 때 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서다. 테슬라는 창고와 기차역을 지은 후 남은 공간을 증설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이자 첫 유럽 거점이다. 지난 3월 공장을 열고 연간 50만 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매주 5000대를 목표로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유럽 전기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로딩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기술을 선보이고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오는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2'(Computex 2022)에서 SAS(Smart Access Storage)를 공개한다. SAS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다이렉트스토리지(DirectStorage) API와 비슷한 기술로 알려졌다. 다이렉트스토리지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치지 않고 그래픽저장장치(GPU)·그래픽 메모리로 데이터를 곧장 전달해 로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이다. 통상 저장 장치에 담긴 데이터는 CPU와 시스템 메모리를 오가며 연산을 마친 후 GPU를 거쳐 모니터에 나타난다. 용량이 큰 데이터일수록 연산이 오래 걸려 GPU에 전달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은 이 과정을 단축시켰다. MS는 2020년 다이렉트스토리지 API를 공개하고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에 적용했다. 고용량 게임이 증가하고 로딩 시간 절감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AMD도 유사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AMD의 SAS는 미국 커세어의 신형 노트북 '커세어 제노모르프'(Corsair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필리핀 전력공사인 세네코(Central Negros Electric Cooperative·이하 CENECO)로부터 미납액 약 68억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현지 시의원이 양사의 계약이 전기 요금 인상을 불러왔다며 세네코에 대한 조사를 주문해서다. 윌슨 감보아(Wilson Gamboa Jr) 바콜라도 시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세네코에 지난 1~4월 발전요금과 전력시스템 손실에 대한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감보아 의원은 지난 3개월간 전력 요금이 치솟은 배경에 한전 세부법인과 세네코의 연장 계약이 있다고 봤다. 양사는 지난해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용량은 20㎿로 가격은 kWh당 5.69페소로 정해졌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한전, 필리핀 세부 전력 공급 계약 '반쪽 성공'…40㎿→20㎿ 축소> 세네코는 작년 5월 이사회에서 계약을 의결했다.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아 확정하려 했으나 필리핀 소비자단체인 파워워치 네그로스의 반대에 발목이 잡혔다. 이들은 '과잉 계약'으로 소비자들의 손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근거로 제3자입찰심의위원회(TPBAC)의 내부 지침을 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브라질 광산 업체 발레와 지난해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펑리튬을 비롯해 중국 업체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며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내놓은 '2021년 영향 보고서'(Impact report)에서 배터리 원자재를 거래하는 공급사 명단을 발표했다. 총 12개 회사 중 발레도 포함됐다. 보고서가 공개된 직후 발레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발레는 "캐나다에서 생산한 1등급 니켈을 미국에 공급하고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쉬니 나이도(Deshnee Naidoo) 발레 비금속 사업 담당은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양사의 약속을 반영한다"며 "발레가 장거리 주행을 구현할 배터리에 필수적인 저탄소·고순도 니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임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니켈은 배터리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급 불균형 우려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니켈 가격은 t당 3만3298달러로 전년 동기(1만6648달러)보다 2배 뛰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싱크론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실시하고 연구에 속도를 내며 경쟁사인 뉴럴링크와 기술 격차를 벌린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BCI 임상시험인 '코맨드'(COMMAND)를 수행하고자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싱크론은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중증 마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싱크론의 BCI인 '스탠트로드'(Stentrode)의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다. BCI는 칩으로 뇌의 활성을 읽어내고 이를 부호화해 컴퓨터나 로봇 등 제3의 대상에 명령하는 기술을 뜻한다. 스탠트로드는 별도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최소 침습 시술로 삽입된다. 목의 경정맥에 삽입된 후 혈관을 타고 뇌에 안착한다. 뇌 신호를 감지하고 컴퓨터에 신호를 줘 마비 환자들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전송,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싱크론은 지난해 뉴럴링크 등 경쟁사보다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절차인 IDE(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승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의 전해조 예약 규모가 지난 10일간 500억원을 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체하려는 유럽의 움직임이 거세져서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대형 유통체인 월마트와 수소 공급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앤디 마쉬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일간 4500만 달러(약 570억원) 상당의 전해조 예약이 있었다"며 "대부분 유럽"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린수소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며 "첫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둘째 일자리를 창출하며 셋째 (그린수소 공급은) 이제 국가 안보 문제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보 측면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면서 그린수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제공하는 에너지원으로부터 독립하려면 유럽과 북아프리카에 최소 130GW의 전해조가 설치돼야 한다고 마쉬 CEO는 전망했다. 월마트와의 파트너십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플러그파워는 월마트에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지게차를 공급해왔다. 지난달 액체 그린수소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이하 SNN)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정비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SNN은 지난 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서 "700㎿급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를 8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전력 공급을 끊고 원전 가동을 멈춘다. SNN은 폐쇄 기간 예방 정비와 고장 정비, 필수 테스트·검사를 수행한다. 당초 계획보다 24개월 앞당겨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체르나보다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재가동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달 24일로 추정된다. SNN은 "승인된 절차와 코로나19 보호 조치를 준수하고 안전한 조건 하에 모든 작업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루마니아의 첫 원전이다. 한국 월성 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원자로로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 건설됐다. 1996년 12월 2일 상업 운전을 시작해 20년 이상 전력 공급에 기여해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