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X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건설, KB금융 등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모색한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산업단지 조성과 폐기물 관리, 풍력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해서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지난달 31일 "이날 서울에서 투자자 포럼 'G20을 향한 여정 : 2022년 인도네시아 투자 기회에 대한 브리핑 세션'(Road to G20: Briefing Session on Indonesia Investment Opportunity 2022)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건설, KB금융 산하 KB이노베이션허브, 중소 광산 업체 코데코에너지, 한국수입협회 등 국내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이날 풍부한 천연자원과 방대한 인적 자원, 넒은 내수 시장,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강점으로 들며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다. 디지털 전환과 의료 서비스, 전자 조립, 통신, 화학, 광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특히 △중부 자바 소재 바탕산업단지와 그랜드 바탕시 건설 △가룻에서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을 적용한 가재 양식 △망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러시아산 원유를 미국·중동산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정유사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과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옛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 4월 433만3000배럴로 전년 동월(812만9000배럴) 대비 46.69% 감소했다. 올해 1~4월 수입량은 1619만7000배럴로 같은 기간 20.96% 줄었다. 정유업계는 일부 물량이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의 계약으로 묶여 있어 단기간에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완전히 중단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거래를 끊겠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 도입이 기업 평판을 깎아내릴 수 있어서다. 러시아산 비중도 거래를 중단한다고 해서 정유업계가 타격을 입을 정도로 크지 않다. 극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경·중질유 비중은 4%에 불과하다. 미국은 지난 3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처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도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사업의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들어가며 재가동 두 달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어제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와 오는 10일 프렐류드에서 쟁의행위를 시작하겠다고 쉘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쉘은 우리의 주요 교섭 요구 사항을 정리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며 "근로 조건과 고용 안전성이 훼손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노조는 쟁의행위를 시작하며 중단할 작업을 나열했다. △초과 근무 △허가서 서명 △공정 압축기·증기터빈 발전기의 재가동 △물·식품·의료 용품 이외의 화물 하역 △헬리콥터 출발·도착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행위 △헬리콥터 급유 △유조선·선박의 계류를 돕는 모든 행위 △격리 인증서 서명 등이 포함됐다. 노조가 사실상 파업을 예고하며 프렐류드 가스전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작년 말 화재가 발생해 전력이 끊기며 잠정 폐쇄됐었다. 호주 규제 당국의 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계에서 원전 투자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6년 전 중단된 닌투언성 원전 사업이 거론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핵전집단공사(CGN),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아레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에 이목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 경제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에너지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하고자 원전 개발 계획을 되살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중남부 닌투언성에 지으려 했던 원전 사업 재개를 언급했다. 베트남 정부는 2006년 처음 원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15GW 규모의 원전 13기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그 일환으로 닌투언성에 원전 프로젝트 2개를 추진했다.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ASE(AtomStroyExport)와 일본원자력발전(JAPC)이 사업을 맡았다. 양사는 450여 명의 전문 인력 교육을 지원했다. 이르면 2020년부터 첫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2016년 안전·경제성을 이유로 돌연 중단됐다. 위원회는 적절한 시기에 재개를 검토하지 않아 사업이 완전히 폐기되면 원전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 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늘었다. 모지스레이크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 계획도 구체화되며 한화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REC실리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3460만 달러(약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전분기(4320만 달러·약 530억원) 대비 2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2810만 달러·약 340억원)와 비교해 23%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60만 달러(약 40억원)로 1년 사이 40만 달러가 빠졌다. 반도체 재료 사업의 매출은 3450만 달러(약 42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800만 달러(약 340억원)보다 23% 뛰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은 같은 기간 37.2%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 판매량을 보면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작년 1분기 2억7400만t에서 올해 같은 분기 2억6700만t으로, 실리콘 가스 판매량은 7억8100만t에서 7억6400만t으로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폴리실리콘은 2억1400만t이 감소했으나 실리콘가스는 1400만t이 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이 최근 가동을 멈춘 팰리세데스(Palisades) 원전 해체에 본격 착수한다. 해체 사업에 협력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참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홀텍은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팰리세데스 원전 해체를 추진한다. 팰리세데스는 미 발전회사 엔터지(Entergy)가 소유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약 50년간 전기를 생산해왔다. 엔터지는 원전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며 2017년 팰리세데스 원전 폐쇄를 발표했다. 컨슈머에너지와 15년간의 전력구매계약(PPA)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이달 31일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제어봉 구동 씰의 성능 문제로 예정보다 빠른 20일 영구 정지에 들어갔다. 엔터지는 오는 7월 1일까지 홀텍에 소유권을 넘길 예정이다. 양사는 2018년 소유권 이전에 합의하고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승인을 받았었다. 홀텍은 2041년 완료를 목표로 해체 작업을 수행한다. 2025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빼내 미시간 소재 건식저장시설로 옮긴다. 방사능 제염작업을 비롯해 원자로의 물리적 해체를 추진하고 부지를 복원한다. 해체 비용은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의 태국 물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방플리에 위치한 삼성SDS 물류창고에서 지난 29일 밤 11시(현지시간)께 불이 났다. 창고 뒤편에 쌓아 둔 골판지 박스에서 불이 시작돼 이를 발견한 경비원들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화염이 치솟으며 삽시간에 불길이 번졌다. 소방차 20여 대가 출동해 약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삼성SDS 태국법인은 현지 경찰 당국의 원인 조사에 협력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부에 있던 폐자재들이 타 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서비스 자재는 소실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SDS는 2010년 태국법인을 세우고 물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982억4214만원, 당기순이익은 51억5315만원을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자회사 페트로나스 하이드로겐과 수소 사업에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 블루·그린 수소 공급을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5일 대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 페트로나스 하이드로겐과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에서 천연가스 기반 블루 수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의 공급 기회를 모색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을 수소로 넓혀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비금융사 최초로 선제적으로 탈석탄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왔다. 에쓰오일,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기업들과 수소 협력을 추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포스코와 액화수소용 탱크를 비롯해 액화수소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포스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와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내걸고 수소를 키우고 있다. 2020년 자회사 페트로나스 하이드로겐을 세워 사업 역량을 집중시켰다. 최근 일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를 내달 완공한다. 1만4000세대가 쓸 전력을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내달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이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가동에 돌입하면 1만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최소 1억41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한전은 발전소 가동으로 괌의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괌 전력청(GPA)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매년 약 24만 배럴, 구매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050만 달러(약 370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45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하겠다는 괌 당국의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발전소 완공을 기념해 지역 사회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미국 포스앤컴퍼니(Foss & Company)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활동 계획을 구체화했다.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 13.8kV 전력선 및 콘크리트 전주 43개를 깔고 150W급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2차 전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내진 성능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현지 규제기관이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지진을 견디기 충분하며 설계 승인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산하 원자로규제국(NRR) 국장인 안드레아 베일은 최근 존 마 수석 엔지니어에 서한을 보내 "자료를 검토한 결과 뉴스케일파워의 설계가 지진 피해로부터 원전을 보호하기에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설계 승인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NRC의 설계 인증 심사를 완료했다. 마 엔지니어는 앞서 SMR의 내진 성능에 의구심을 표명했었다. 예상 가능한 강진을 견딜 수 있을지 불확실해 대량의 방사능을 방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SMR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는 외부에서도 나왔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는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건설 기간이 더 길고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h당 전력 생산 비용이 추정치인 58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호주 에너지위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전기차 생산을 이끌어온 핵심 임원이 퇴임했다.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영진까지 이탈해 타격이 예상된다. 리비안은 마그나 출신 임원을 영입하고 조직을 개편하며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고자 애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에서 제조 엔지니어링을 담당해온 찰리 음와이(Charly Mwangi)가 사직했다. 음와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20년가량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다. 2003년 토요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2006년 닛산, 2012년 테슬라로 옮겨 경력을 쌓았다. 2020년 리비안에 영입된 후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생산에 기여했다. 전기차 양산에 공을 세운 핵심 임원이 회사를 떠나며 가뜩이나 생산 차질을 빚는 리비안은 곤경에 처했다.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내세우며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힌 회사다. 작년 9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을 제치고 첫 전기 픽업트럭을 출고했고 1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지만 생산 지연에 부딪쳤다. 지난해 생산량은 1015대로 목표치(1200대)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홍하이그룹 창업자 궈타이밍 회장이 자회사 이노룩스와 CTC, 시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세계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궈타이밍 회장은 이노룩스와 CTC,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대만 타이완에 설립된 이노룩스는 세계 5대 LCD 제조사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TV 등 중·대형 패널을 판매하며 2020년 롤러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려왔다. CTC는 홍하이와 선전 정부가 2004년 합작해 만든 회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등 중소형 LCD를 생산하며 애플과 델, 휴렛팩커드(HP) 등을 고객사로 뒀다. 2017년 1월 설립된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도 궈타이밍 회장이 투자한 디스플레이 제조사 중 하나다. 10.5세대(원판 2940㎜×3370㎜) LCD 패널을 주력으로 양산한다. 궈타이밍 회장은 세 회사를 통합해 이노룩스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점령한 한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