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애리조나주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증설에 나선다. 내년 말까지 최대 생산량을 9만대로 확대하며 전기차 사업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피널 카운티 감독 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와의 매수권 보유 임대차 계약(Lease And Option To Purchase)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의결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애리조나주 피날 카운티 카사 그란데 지역에서 1300에이커(약 526만913㎡)가 넘는 부지를 빌린다. 4년 동안 연간 710만 달러(약 91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한다. 계약이 만료되면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 부지 매입에 필요한 실탄을 조달하려면 1억2600만 달러(약 1625억원) 상당의 세입 채권 발행이 선행돼야 하는데 채권 발행 안건이 최근 회의에서 통과됐다. 루시드모터스는 피널 카운티의 승인으로 약 2000에이커(약 809만3712㎡)의 토지를 확보하고 증설에 시동을 건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11월 AMP(Advanced Manufacturing Plant·첨단 제조 공장)-1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생산능력을 3만4000대에서 내년 말 9만대로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르네 하스(Rene Haas) AR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휴대폰을 넘어 자동차, 데이터센터, 메타버스용 하드웨어까지 더 깊이 파고들겠다"라며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현금은 인수·합병(M&A)이나 신속한 고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두 가지 모두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1990년 설립된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 설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에 인수된 후 2020년 매물로 나오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엔비디아가 인수하려 했으나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고 상장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ARM은 미국 나스닥 또는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상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ARM은 500억 달러(약 64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자금을 조달하고 신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현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에어컨 투자를 강화하고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백색가전 부문 PLI에 선정됐다. PLI는 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 기술 이전 등을 달성하면 현지 생산 제품에 한해 매출 증가분의 4~6%를 보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을 활성화하고자 2020년 도입됐다. 상공부는 앞서 19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15곳에 대한 PLI를 승인했는데 LG전자도 포함됐다. <본보 2022년 4월 27일 참고 [단독] LG전자, 인도 에어컨 생산 확 늘린다> LG전자 현지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인도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인도법인은 30억 루피(약 490억원)를 쏟아 열교환기와 컴프레서, 모터 등 에어컨 핵심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에서 입지를 넓힌다. 인도는 13억 인구와 8%가 넘는 경제성장률로 신흥 가전시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봉쇄조치가 시행된 2020년 6~7월에도 인도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 참여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승부수로 띄윘다. 폴란드 정부·업계와의 접촉도 강화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첫 해외 출장에 동행, 원전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일간지 wnp.pl와의 인터뷰에서 "1호기 건설에서 폴란드 기업의 몫은 40%"라며 "마지막 원전 사업(6호기)에서는 70%까지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백 개에 달하는 현지 기업이 원전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수원은 지난 2018년 폴란드 엔지니어링사인 EPK에 이어 2020년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와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함께 원전 수주에 나선 두산에너빌리티도 케마르 루로치아기·레막 에네르고몬타즈와 신규 원전 기기 공급에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합동 시공단은 부디멕스·모스토스탈 바르샤바와 시공 분야에 협업하기로 했다. 폴란드 정부와 소통도 강화한다. 정 사장은 이 장관과 함께 출장길에 오른다. 오는 28~29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이탈리 리(Vitaly Lee) 한화큐셀 미국법인 임원이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문 스타트업 랜시움 테크놀로지(Lancium Technologies, 이하 랜시움)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랜시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3명을 발표하며 이사회 멤버 명단을 공유했다. 리 임원도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리 임원은 에너지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1997년 미국 회계법인 아더 앤더슨(Arthur Andersen)에서 에너지 회사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주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미 최대 전력사 AES·재생에너지 업체 테라젠, 독일 바이와아르이의 자회사 바이와아르이 솔라 프로젝트 등에서 임원으로 지내다 작년 초 큐셀에 영입됐다. 리 임원은 작년 11월 한화솔루션의 투자 결정에 따라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11월 랜시움에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 대가로 이사회 의석을 얻었다. 랜시움은 미국 벤처 투자가인 마이클 맥나마라가 2017년 설립한 전력 관리 전문 회사다.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렴하게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 론지솔라의 태양광 제품 압류를 불법으로 간주해 철회를 명령한 프랑스 법원의 판결에 항소했다. 한화큐셀 유럽법인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법원의 지난 7일 판결에 항소했다"라고 밝혔다. 파리법원은 론지솔라의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압류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한화가 미국에서 나온 무효 판결과 유럽 특허청(EPO)의 특허 무효 찬성 판결을 공유하지 않고 재판부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본보 2022년 6월 16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론지솔라 상대' 美 특허무효 항소심 패소> 한화큐셀 유럽법인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재판부에 냈다"라고 반박했다. 민감한 내용을 알아내려는 의도로 압류를 진행했다는 론지솔라의 주장에 대해서도 "(론지솔라의) 유통사와 마찰 없이, 협의 하에 압류를 실시했다"라고 해명했다. 파리법원의 판결이 네덜란드 소송과 별개라는 입장 또한 분명히 했다. 네덜란드 헤이그 항소 법원은 지난 5월 론지솔라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를 지지한다고 판정했다.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 11개국에서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하자 론지솔라는 파리법원의 판결을 들고나왔다. 이를 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톈치(天齊)리튬으로부터 4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받는다. 첨단소재 부문의 미래 먹거리인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톈치리튬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다. 계약 만료 6개월 이내에 양사가 합의할 시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8월 톈치리튬의 자회사 호주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TLK가 호주 퀴나나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의 15% 이상을 받기로 했었다. LG화학은 TLK에 이어 톈치리튬과 계약을 맺어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방침이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소재 중 하나로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원재료로 쓰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하이니켈 양극재가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는 전 세계 수산화리튬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높은 수요에 대응해 공급망 다각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호찌민 가전 공장에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누적 투자금을 3조6000억원 이상으로 증액하고 호찌민 공장을 글로벌 가전 수출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는 투자 자금을 8억4100만 달러(약 1조800억원) 이상 추가했다. 누적 투자액을 28억4000만 달러(약 3조649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SEHC는 호찌민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에 있는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장이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100여 개국에 수출되는 TV,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한다. 가전 공장 중 두 번째, TV 생산시설 중 세 번째로 크다. 삼성전자는 2014년 SEHC 설립을 발표한 후 이듬해 투자액을 6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상향했다. 지난해 48억94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호찌민시(450억 달러)의 약 10.8%를 차지하며 베트남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SEHC는 사업장을 확장하고자 추가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 가전 시장이 매년 2.3%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혁신 기술이 적용된 가전들을 중심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네덜란드 노광장비 회사 ASML의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되고 노광장비 수요가 증가하며 매수가 줄을 잇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은행 티아(TIAA) Fsb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13(13F) 보고서에서 "858만8000달러(약 110억원)에 달하는 ASML의 주식 1만2875주를 매입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마셸 웨이스(Marshall Wace LLP)는 작년 3분기 32만5000달러(약 4억원), 미국 MFA 웰스 어드바이저(MFA Wealth Advisors LLC)는 6만1000달러(약 7840만원) 상당의 주식을 샀다. 투더 인베스트먼트(Tudor Investment Corp Et Al)는 ASML의 주식 1477주를 추가로 확보해 보유 주식을 7372주(약 549만3000달러 상당)로 늘렸다. 트리번트 파이낸설 포 루테란스와 케테라 어드바이저 네트웍스는 각각 87주, 552주를 매입했다. 전자는 총 481만4000달러(약 61억원) 상당의 6461주를, 후자는 85만6000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1149주를 갖고 있다. ASML은 시장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에서 생산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판매에 시동을 건다. 인벤토리카(재고 차량) 사이트에 모델Y를 추가하고 인상된 가격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인벤토리카 목록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제조한 모델Y를 포함시켰다. 블랙 모델 2종은 미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279마일(449㎞), 블루 모델은 269마일(432㎞)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35mph, 0에서 60mph(98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로 모두 동일하다. 테슬라는 지난 4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오픈하고 '468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를 생산 차종 중 하나로 꼽았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와 비교해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 이상 향상됐다. 테슬라는 공장 가동을 시작한 후 배터리 이외의 세부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다. EPA 사이트에서 주행 거리(279마일)와 사륜구동만이 확인됐었다. 판매 사이트에도 올라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직원들에게만 새 모델Y를 제공한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첫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혁신 기술을 설명하고자 만든 '테크 토크'(Tech Talk) 시리즈의 세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술을 소개하고 클레이 모델링, 패키징 방법을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지난달 27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테크 토크 시리즈인 '루시드 스페이스 컨셉'(Lucid Space Concept)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연했다. 롤린스 CEO는 프론트 오버행(앞바퀴 중앙 부분에서 자동차 맨 앞까지의 수평 거리)과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앙에서 차의 맨 뒤까지 이르는 수평 거리)을 최소화하고 휠베이스(앞바퀴 중앙에서 뒷바퀴 중앙까지의 거리)를 최대치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발과 앞바퀴 중앙, 뒷좌석 승객의 엉덩이가 맞닿는 부분과 뒷바퀴 중앙 간의 거리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성인 5명이 탈 수 있는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단거리 레이더 센서, 헤드라이트, 고체형 라이다 등이 통합된 프론트 앤드 모듈을 보여주고 자차에 클레이를 도포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영국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 개발사 '카와우'(Carwow)에 투자했다. 카와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모빌리티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라고 밝혔다. 뉴모빌리티 펀드는 SK와 지리자동차가 작년 3월 3000만 달러(약 380억원)씩 출자해 만들었다. 홍콩에 기반을 두며 3억 달러(약 385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연결(Connected)·자율(Autonomous)·공유(Shared)·전동화(Electric), 이른바 'CASE 분야'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중점을 둔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레이더센서 기업 '바야'(Vayyar)의 1억800만 달러(약 1380억원) 규모 시리즈E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었다. <본보 2022년 6월 7일 참고 SK·中지리, 이스라엘 자율주행 센서기업 '바야' 베팅> 뉴모빌리티 펀드는 카와우의 성장성과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카와우는 자동차를 사고 파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딜러는 카와우의 플랫폼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팔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소비자는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