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프랑스 탈레스의 합작사 텔레스파지오(Telespazio)와 유럽 시장 공략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텔레스파지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블랙스카이와 비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블랙스카이의 지리정보 제품·서비스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블랙스카이는 소규모·저궤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탈리아 인공위성인 코스모-스카이메드와 코스모-스카이메드 2세대를 정찰 기능을 보완하는 고해상도 위성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14개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국방부 합동인공지능센터(JAIC)와 2억41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6월 3일 참고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블랙스카이', 美 국방부 산하 JAIC와 '3100억' 초대형 계약> 블랙스카이는 텔레스파지오와 2018년 3월 유럽에서 블랙스카이 제품의 마케팅·판매를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블랙스카이의 모회사인 스페이스플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퀘벡 주정부와 미국 리벤트가 캐나다 네마스카 리튬의 실탄 마련을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과 독일 바스프의 양극재 투자를 고려해 원재료인 리튬 생산을 가속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퀘벡 당국과 리벤트는 캐나다 리튬 업체 네마스카 리튬에 각각 8000만 달러(약 1030억원)를 투자한다. 네마스카 리튬은 캐나다 퀘벡주 와부치(Whabouchi) 리튬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네마스카 리튬은 2014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였지만 사업 비용이 증가하며 제동이 걸렸다. 프로젝트 비용은 초기 8억7500만 달러(약 1조1350억원)에서 2019년 12억 달러(약 1조5570억원)로 늘었다. 여기에 공급 과잉에 따른 리튬 가격 하락으로 투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경영난이 가중됐다. 결국 네마스카 리튬은 2019년 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퀘벡과 리벤트는 네마스카 리튬을 살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바스프 등 배터리 소재 업계의 투자를 도우려면 리튬 광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국영 전력사 바텐팔(Vattenfall)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이르면 내년 말까지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30년대 초반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바텐팔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링할 원전 부지 인근에서 SMR 최소 2기 건설을 모색하고자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바텐팔은 법과 수요,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링할 원전 부지 인근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기존 법령 안에서 폐쇄된 링할 원전 2기를 SMR로 대체할 수 있고 △스웨덴 남부 지역에 전력 수요가 높으며 △인프라가 갖춰져 새 원전을 쉽게 기존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고 △지역 사회의 원전 수용도도 높다고 분석했다. 바텐팔은 내년 말 또는 2024년 초에 완료할 계획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2030년대 초반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한다. 바텐팔이 타당성조사에 나서며 스웨덴 최초의 SMR 구축에 탄력이 붙었다. 스웨덴은 1979년 미국 TMI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이듬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전력 수요 대응과 기후 변화 대응 목소리가 커지며 2010년 6월 스웨덴 의회에서 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텍사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폐쇄 기간이 길어지며 글로벌 LNG 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FBI는 프리포트 LNG 수출 터미널의 화재 사고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텍사스주 퀸타나에 위치한 프리포트는 미국 내 LNG 수출물량의 16%(하루 약 20억㎥)를 처리하는 터미널이다. 영국 BP와 프랑스 토탈에너지, 일본 제라·오사카가스, 국내 SK E&S가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활용해 가스를 각국에 들여오고 있다. 지난 8일 화재가 발생하며 운영이 중단됐다. 운영사인 프리포트 LNG는 지난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높은 압력으로 인한 파열을 원인으로 들었다. 저장탱크에서 부두 시설로 LNG를 옮기는 파이프 랙(Pipe Lack)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균열이 나며 화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프리포트 LNG의 발표가 있은 후 전문가들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설치한 제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했다. 제어실에서 제어 장치를 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정부가 쉘과 일본 기업들이 사할린 원유·가스 사업 지분을 유지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에너지 자원을 무기로 대(對)러 제재를 추진하는 국가들을 압박하며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특정 외국·국제기구의 비우호적인 행동과 관련 연료·에너지 부문에 특별경제조치를 적용하는 것에 관한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에는 사할린-2 프로젝트의 운영사인 사할린에너지투자회사(SEIC)의 모든 권리를 인수할 회사를 만드는 방안이 명시됐다. SEIC는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즈프롬 50% △쉘 27.5%, △일본 미쓰이물산 12.5% △일본 미쓰비시상사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 극동 지역인 사할린에서 탐사를 추진해 2008년부터 원유, 2009년부터 LNG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만 LNG 1041만t, 석유 416만t을 수출했다. 푸틴이 서명한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외 해외 주주들이 보유했던 SEIC 지분은 러시아 정부가 만든 별도 회사로 넘어간다. 가즈프롬만 지분을 유지하고 쉘·미쓰이물산·미쓰비시상사는 한 달 이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서 지역 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한수원은 "정재훈 사장이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를 방문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정 사장은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우수한 원전 건설·운영 능력을 설명했다. 원전 건설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의 체코 방문과 맞물려 한수원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체코 현지 아이스하키팀 후원도 연장했다. 아이스하키는 체코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한수원은 트레비치에 연고를 둔 아이스하키팀을 지원해왔다. 한편, 체코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200㎿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8조원 규모로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가 경쟁하고 있다. 체코는 2024년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9년 착공, 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이모가 현지 물류 업체 JB헌트(JB Hunt Transport)와 협력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미국 최대 가구·가정용품 전자상거래 회사 웨이페어의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는 지난 28일(현지시간) "JB헌트와 웨이페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배송 서비스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세미 트럭을 공급한다. 7~8월, 약 6주 넘게 주간고속도로 제45호선을 따라 텍사스주 휴스턴과 댈러스 사이를 오가며 제품을 배송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문가 2명이 트럭에 탑승해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의 작동 여부를 살핀다. JB헌트는 화물 예약, 위치 추적, 운임비 지불 등을 지원하는 플렛폼 'JB헌트 360°®'를 제공한다. 웨이모와 웨이페어는 지난해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한 피터필터 트럭의 시범 운행에 협업했었다. 시범 운행 기간 총 86만2000파운드가 넘는 화물을 운반했다. 사고 없이 정시에 픽업과 배송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협력을 이어가면서 웨이페어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설립된 웨이페어는 가구와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창안자동차와 CATL 등이 투자한 아바타가 화웨이와 손잡고 2025년까지 전기차 4종을 선보인다. 양사가 공동으로 만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바타 11'도 오는 8월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화웨이와 프리미엄 전기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5년까지 CHN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 스마트카 4종을 출시한다. CHN의 C는 창안자동차, H는 화웨이, N은 닝더로 CATL의 본사를 뜻한다. 세 회사의 모든 장점을 결합해 성능과 안전성, 주행거리를 모두 충족시키는 완벽한 스마트카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살리고자 플랫폼 이름을 'CHN'으로 지었다. CHN 플랫폼은 세단과 SUV, 다목적차량(MP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차종을 지원한다. 2륜 또는 4륜 구동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CHN 플랫폼 기반의 차량에는 스마트 드라이빙과 스마트 콕핏 등 화웨이의 스마트카 솔루션이 탑재된다. CATL의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도 장착한다. CTP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모듈을 생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밀도를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현지 발전사 엔터지(Entergy)로부터 팰리세데스 원전의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고 해체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홀텍은 엔터지로부터 팰리세데스 원전 인수를 마쳤다. 펠리세데스 원전은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5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왔다. 엔터지는 아칸소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 지역의 발전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며 2016년 펠리세데스 원전 폐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일 영구정지에 들어가고 해체를 위해 라이선스 이전·매각 작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작년 12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라이선스 이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어 매각까지 종료되며 홀텍은 해체 작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홀텍은 2041년 해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해체 신탁기금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다. 현재 5억3900만 달러(약 6680억원) 상당의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투자 유치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홀텍은 펠리세데스 원전에서 일한 엔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쉘이 대주주로 있는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노조의 파업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선적이 중단됐다. 미국에 이어 호주 가스전에서 LNG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LNG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쉘은 29일(현지시간) "노조의 파업으로 프렐류드 FLNG에서 LNG 선적을 최소 2주 동안 멈춘다"라며 "내달 중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고객들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쉘은 연간 통근수당을 기존 7000호주달러(약 620만원)에서 1만 호주달러(약 890만원), 역외수당을 8만900호주달러(약 7220만원)에서 11만7000호주달러(약 1억440만원)로 인상하고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합원 투표에 부칠 계획이었으나 실패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쉘이 저임금의 계약직 고용 문제 해결을 포함해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0일부터 12일간의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는 내달 14일까지 연장됐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볼보와 에릭슨 등이 꾸린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허브 '모빌리티엑스랩'(MobilityXlab)에 참여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28일 "모빌리티엑스랩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모빌리티엑스랩은 미국 에릭슨·폴스타, 스웨덴 볼보자동차·볼보그룹·비오니어·젠스엑트, 볼보와 지리의 합작사 CEVT 등 7개 파트너사가 2017년 설립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50개국의 스타트업들이 합류해 예비연구(PoC) 75건을 수행하는 성과를 냈다. 모빌리티엑스랩은 올해에도 108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1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합격자 명단에 아우토크립트도 포함됐다. 아우토크립트는 6개월 동안 모빌리티엑스랩에서 활동하며 자율주행 보안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보안인증서를 발급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PKI(Public Key Infrastructure)를 현실 사례에 접목해 상용화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모빌리티·커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