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닝더시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가 이뤄지며 현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의 타격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성 당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닝더시 샤푸헌에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당일 닝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다. 중국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주간 50명 미만을 유지하던 확진자는 점차 증가해 3일 300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확진자가 38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이 안후이성을 비롯한 동부 지역에서 나왔다. 미국 등 주요국 확진자가 일일 10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안후이성 동북부 쑤저우시 링비현은 1일 오후부터 봉쇄됐다. 100만 명이 넘는 주민의 발이 묶였다. 안후이성 허페이시는 3일마다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동부 지역의 확산 여파는 동남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폴란드에 핵연료 기술을 이전해 현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정부가 관심을 보여온 사고저항성(ATF) 연료의 수출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일(현지시간) 폴란드 유력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Rzeczpospolit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전원자력연료는 최근 폴란드 언론인 초청 행사에서 "폴란드 정부가 핵연료 공장 건설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70%에 달하는 석탄발전 의존도를 줄이고자 원전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40조~50조원을 들여 원전 6기를 건설하기로 하며 핵연료 수요도 자연스레 증가할 전망이다. 폴란드 정부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전원자력연료와의 협력을 살펴왔다. 지난 2019년 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APR 컨퍼런스'에선 한전원자력연료가 개발 중인 ATF 연료가 화두가 됐었다. APR 컨퍼런스는 국내 원전 기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폴란드 정부 부처 관계자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전기술 등 '팀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여했었다. 폴란드 정부는 당시 ATF의 상용 공급 가능 시점에 관심을 보였다. ATF는 안전성이 향상된 핵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최대 통신회사 릴라이언스 지오(이하 지오)가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와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에 협력한다. 삼성의 장비만을 고집하던 지오가 유럽 업체와도 협업을 모색하며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의 '큰 손'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는 에릭슨과 뭄바이에서 5G 네트워크 실증 테스트를 실시한다. 현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시한은 오는 26일까지다. 잠나가르에서도 테스트를 위한 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오는 노키아와 협상을 시작했다. 노키아의 5G 장비를 받아 시험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지오가 유럽 업체들과 5G 파트너십을 살피며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지위가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 수만 10억 명을 넘는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 시장으로 정부 차원에서 5G 확대에 힘을 주면서 향후 5G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슨은 2025년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11%가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가입자가 4억 명 이사인 지오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재용 삼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스위스와 영국에서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골드만삭스, 스위스 UBS그룹과 손을 잡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을 위협하는 경쟁사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왕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스위스·런던증권거래소 상장안을 의결했다.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한 상장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발행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발행 규모는 1억7186만2665주를 초과하지 않는다. 신왕다는 스위스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 UBS그룹과 협력 중이다. 이르면 9월부터 DR을 매각해 5억 달러(약 6480억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 자금은 배터리 투자에 쓰인다. 1997년 설립된 신왕다는 스마트폰용 배터리 패키지 시장에서 선두 기업이다. 애플과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을 고객사로 두며 2011년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에 상장됐다. 중국과 인도에 11개 공장을 운영하고 미국·유럽에도 기술 센터를 열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왔다. 신왕다는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자 2008년 전기차 배터리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나선다. 핵연료를 현지에서 생산·조달해 원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2일(현지시간) 노빈키(Novinky)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이승환 한전원자력연료 해외원전사업실 해외원전사업부장은 "체코 정부가 원한다면 (현지에서) 연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전 유성구에 1986년 제1공장에 이어 1995년 2공장을 가동하고 핵연료를 생산해왔다. 수입한 농축 우라늄을 가공해 1989년부터 경수로용, 1998년부터 중수로용 원료를 만들었다. 연간 생산량은 각각 550MTU, 400MTU에 달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대전 공장에서 생산한 핵연료를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공급했다. 체코 원전에도 대전에서 만든 핵연료를 공급할 확률이 높지만 필요 시 현지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체코 정부가 원전 사업자가 갖춰야 할 요건 중 하나로 현지화 노력을 들고 있어 한전원자력연료도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체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핵연료 수급에 대한 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클라리오스가 조달 자금 목표치를 대폭 낮추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성에 재도전한다. [유료기사코드] 클라리오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이 서류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려는 회사가 반드시 제출해야 할 문서로 회사 정보와 상장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클라리오스는 상장을 통해 최대 1억 달러(약 1290억원)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에 쓴다. 클라리오스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종목 기호는 'BTRY'로 BMO캐피탈마켓이 투자자를 모집하는 북러너(Bookrunner)로 참여한다. 클라리오스는 작년 5월에도 상장을 시도했었다. 주당 17~21달러 사이 가격으로 약 8810만 주를 팔고 18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이유로 연기했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배터리 1위' 美 클라리오스, 기업가치 12조 노린다> 클라리오스는 목표치를 낮추고 상장을 재추진한다.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도 발행한다. 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유럽 발전 사업을 총괄할 '큐에너지 그룹'을 출범했다. 지주사 큐에너지 솔루션(Q ENERGY Solutions SE) 산하에 큐에너지 유럽과 큐에너지 프랑스를 두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유럽 발전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화큐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화큐셀 유럽법인의 발전 사업을 담당하던 그린에너지솔루션 발전소 사업부를 큐에너지 유럽에 통합했다. 큐에너지 유럽과 큐에너지 프랑스를 산하에 둔 지주사 '큐에너지 솔루션'(Q ENERGY Solutions SE)도 설립했다. 큐에너지 프랑스의 전신은 한화큐셀이 작년 8월 인수한 영국 RES그룹의 자회사 'RES프랑스'다. 큐에너지 솔루션은 두 자회사를 통해 12GW 규모의 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9.25GW △풍력 2.25GW △에너지저장장치(ESS) 500㎿, 국가별로는 △프랑스 5GW △스페인 4WG 이상 △포르투갈 2GW △독일 약 1GW다. 한화큐셀은 큐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 보폭을 넓힐 방침이다. 기존 태양광과 풍력, ESS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그린수소 사업에도 참여한다.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국에서 두 건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모바일 연료전지부터 항공기까지 현지 기업들과 협업을 확장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하이노배이션(Hynov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초경량 모바일 연료전지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8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하이노배이션은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부스트 컨버터, 에어컴프레서 등 수소차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2019년 중국 최초로 50kW급 스택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중통자동차와 션롱버스, 야싱버스 등 중국 OEM들과 협업하고 있다. 두산모빌리이노베이션은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COMAC)과도 수소 항공기 분야의 응용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항공기용 연료전지 동력원을 연구하고 감항성 검사 체제를 마련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두 건의 협약을 토대로 중국 시장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중국 선전에 법인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2020년 중국 드론 전문 제조업체인 올텍과 일체형 수소드론 'D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리튬 추출 업체에 세금 부과를 추진하며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튬 개발과 생산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솔턴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업체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에 합의했다. 처음 연간 생산량이 2만t이면 t당 4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그다음 1만t에 600달러, 3만 이상일 경우 800달러를 내야 한다. 세금의 20%는 솔턴호 복원에 활용된다. 캘리포니아주는 리튬 채굴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와 수익을 공유하고자 리튬세를 검토해왔다. 솔턴호 인근 지역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가난한 곳이다. 과거 방대한 농경지에 뿌려진 농약 때문에 환경이 훼손된 상태라 리튬 추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복원이 필수라고 본 것이다. 현재 의회가 합의를 이루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 내년부터 리튬세가 부과된다. 리튬 업계는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소스 미네랄즈의 에릭 스포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 영국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잠재적 투자자,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캘리포니아주에 연료전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조금 마련을 요청했다. 전력난 우려를 해결하려면 연료전지 보급이 절실하다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명확한 '당근책'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캘리포니아공공시설위원회(CPUC)에 연료전지와 마이크로그리드, 분산에너지자원(DER) 사용자에게 보조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캘리포니아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이들 설비를 보급하려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블룸에너지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난 3년 동안 수천 메가와트를 추가하며 인프라를 확장해왔으나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돼 전력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극한 날씨와 가뭄, 송전 혼잡까지 겹치며 공급 불안전성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스탠포드대학은 최근 3일 동안 정전이 발생해 수업을 취소해야 했다. 올해 1700~5000㎿의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블룸에너지는 연료전지와 마이크로그리드, DER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대형 발전소만 있을 때보다 수요와 공급 관리에도 용이하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전력망 운영자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 압테라 모터스(Aptera Motors, 이하 압테라)가 중국 EVE에너지로부터 태양광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압테라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EVE에너지를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압테라는 21700(지름 21mm, 길이 70mm) 규격의 NCM 811(니켈8:코발트1:망간1) 배터리셀을 받는다. 미국 샌디에이고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차량에 탑재된다. 압테라는 무게가 가볍고 에너지밀도가 향상된 배터리를 채택해 고성능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EVE에너지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1회 충전당 1000마일(약 16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2년 설립된 EVE에너지는 중국 5대 배터리 업체 중 하나다. 리튬인산철(LFP)·삼원계(NCM) 배터리를 생산하며 BMW,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했다. 국내 SK온과 중국 옌청·후이저우에 합작 공장도 운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압테라는 EVE에너지와의 협력으로 태양광 전기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압테라가 개발한 차량은 지붕에 3.16㎡ 넓이의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프랑스 탈레스의 합작사 텔레스파지오(Telespazio)와 유럽 시장 공략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텔레스파지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블랙스카이와 비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블랙스카이의 지리정보 제품·서비스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블랙스카이는 소규모·저궤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탈리아 인공위성인 코스모-스카이메드와 코스모-스카이메드 2세대를 정찰 기능을 보완하는 고해상도 위성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14개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국방부 합동인공지능센터(JAIC)와 2억41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6월 3일 참고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블랙스카이', 美 국방부 산하 JAIC와 '3100억' 초대형 계약> 블랙스카이는 텔레스파지오와 2018년 3월 유럽에서 블랙스카이 제품의 마케팅·판매를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블랙스카이의 모회사인 스페이스플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