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중국 화유코발트의 전구체 합작사 절강화포신에너지재료유한공사(이하 절강화포)가 현지 국영 전력사의 지원에 힘입어 전력난 우려를 해소했다. 증설 후 증가할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6일(현지시간) 자싱시 당국에 따르면 퉁샹시 전력공급사(桐乡市供电)는 절강화포의 전력 수급을 돕고자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퉁샹시 전력공급사는 지난 3월 절강화포의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전력 현황을 살폈다. 현재 6000·8000kVA의 변압기로는 일일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1단계로 총 1만4000kVA였던 변압기 용량을 1만6000kVA로 늘린다. 2단계로 1만8000kVA 용량의 변압기를 새로 설치하고 20kV 용량의 전용 케이블도 깐다. 퉁샹시 전력공급사는 지난 4일 1만8000kVA의 변압기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전원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 중이다. 절강화포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하고 증설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2018년 3월 절강화포를 설립하고 연산 5000t 규모로 전구체를 생산해왔다. 지난해 연산 3만t 규모의 증설에 착수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경남 창원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국내 핵심 생활가전 생산기지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하고 ESG(환경·책임·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창원 공장에 163MWh 규모 ESS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동서발전이 맡는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LG전자 ESS 사업안을 의결하고 5월 착공했다. 오는 9월 완공해 10월부터 2037년 9월까지 1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 공장에 구축될 설비에는 동서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ESS MSP'(Management Service Porvider)가 적용됐다. ESS MSP는 심야 예비전력을 ESS 설비에 저장한 후 최대 부하 시간대에 사용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이번 ESS 설치로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ESG 위원회'를 개최하고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재확인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고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고자 세부 과제를 설정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도 203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가 대만 프롤로지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024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받고 베트남 내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빈패스트는 6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2024년부터 전고체 배터리셀을 공급받는다. 프롤로지움의 첫 전고체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상당량을 받는다. 타이베이 인근에 지어지는 신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3GWh로 내년 초부터 가동된다. 양사는 베트남 내 전고체 배터리 합작사 설립도 모색한다. 프롤로지움이 미국과 캐나다에 공장 구축을 검토하고 세를 불리고 있어 합작 투자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다. 빈패스트는 작년 3월 프롤로지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고체 배터리셀 우선 구매권을 확보했다. 배터리팩 패키징 특허에 대한 기술 라이선스도 받았다. 이어 투자를 단행하고 배터리 공급을 사실상 확정지으며 양사의 협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006년 설립된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5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 생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이하 SNN)와 실무 회의를 열었다. 미국 에너지부·루마니아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뉴스케일파워의 기술력을 살피고 향후 일정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SNN은 6일(현지시간) "뉴스케일파워, 도이세슈티·담보비타 당국과 실무 회의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과 코스민 기처 SNN 사장 등 양사 경영진뿐 아니라 알레시아 두칸 미 에너지부(DOE) 부차관보, 마이크 고프 DOE 원자력국 수석 고문을 포함해 미국 정부 인사, 도이세슈티·담보비타와 인근 지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뉴스케일파워의 기술력과 SMR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UAMPS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했다. 루마니아 사업의 개념설계(Pre-FEED)도 논의했다. 뉴스케일파워와 SNN은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미 무역개발청(USTDA)과 협업해 도이세슈티 부지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 추정과 건설·운영 일정 확정, 인허가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의 원전 사업비 조달 역량이 폴란드에서 주목받고 있다. 막대한 신규 원전 사업비 마련에 고충을 겪고 있는 폴란드를 지원하겠다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발언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며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일간지 wnp.pl 등 현지 매체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겠다는 이 장관의 발언을 앞다퉈 보도했다. 원전 수주전을 주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서 사업비의 최대 49%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했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폴란드 매체들은 "이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에 성공적으로 자금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부연했다"라고 전했다. 폴란드 정부는 신규 원전 6기(최대 9000㎿)를 건설하는 데 약 50조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한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외 파트너사의 지원은 절대적이다. 현지 정부의 니즈를 감안해 이 장관은 자금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내세웠고 이는 폴란드에서 통하고 있다. 이 장관은 원전 비중을 높이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과 배터리를 중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Vulcan Energy)가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확대한다. 오는 4분기 리튬 추출 장비를 설치하고 2024년을 목표로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최근 타당성조사에서 수산화리튬 생산량 추정치를 상향했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연간 4만t을 예상했었는데 생산 확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추정치를 수정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는 전 세계 수산화리튬 수요가 2025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칸에너지는 생산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벌칸에너지는 연말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하고 오는 4분기 리튬 추출 장비 설치를 마친다. 내년 1분기 전기 분해 시설을 가동하고 2024년부터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벌칸에너지는 리튬 생산의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남서부 라인강에서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이 서방의 제재를 겨냥한 루블화 결제 의무화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유럽에 이어 비우호국에 포함된 한국에 루블화 지불을 강제하고 가스 공급 중단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인터팍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키릴 폴로우스 가즈프롬 부국장은 최근 가스 거래 시 루블화 지급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비우호국이 천연가스를 구매할 시 대금을 반드시 루블화로 송금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대(對)러 제재에 나선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들, 호주, 대만, 스위스, 한국 등이 비우호국에 포함된다. 푸틴 대통령은 루블화 결제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멈추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가즈프롬은 지난 4~5월 루블화 지불을 거부한 폴란드와 핀란드, 덴마크, 불가리아, 네덜란드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일본 제라(JERA)와 국내 가스공사는 공식적인 루블화 지급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부에서 루블화 결제를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안심하기 어렵게 됐다.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할 수단으로 가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3D V-캐시를 적용한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AM4 소켓 기반의 저가 CPU도 추가로 선보이며 'CPU 강자'인 인텔 추격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CPU 정보를 유출하는 트위터리안 그레이몬55(Greymon55)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그동안 ZEN 3D 기반의 새 제품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는 사실이며 다음 달에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3D V-캐시 기술을 도입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V-캐시는 AMD가 지난해 아시아 최대 컴퓨터·IT 박람회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공개한 적층 기술이다. 캐시 메모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AMD는 지난 4월 3D V-캐시를 채용한 데스크톱 PC용 CPU '라이젠 7 5800X3'의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프로세서 대비 15%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라이젠 5 5600X·라이젠 9 5900X·라이젠 9 5950X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미국 알토스랩이 영국에 연구 거점을 만들었다.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유전자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랩은 최근 케임브리지 소재 첨단 산업단지인 그란타파크에 '케임브리지 과학연구소'(Cambridge Institute of Science)를 개소했다. 신설 연구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연구소와 협력해 인간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가 울프 레이크(Wolf Reik)가 소장을 맡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생물의학 연구소 IBR(Institute for Research in Biomedicine) 출신의 마누엘 세라노, 영국 치매연구센터(UK Dementia Research Institute)를 총괄한 지오바나 말루치,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 생물학 연구소의 마틴 덴젤 등이 연구원으로 합류한다. 알토스랩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연구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연간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급여를 비롯해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고급 인재를 모집한다 실탄은 충전했다. 알토스랩은 앞서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최대 경제단체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미래 주요 산업에서 한·일 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4일 '한·일 재계 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經濟團體聯合會·게이단렌) 회장을 만났다"라고 5일 밝혔다. 이어 이날 히가시와라 토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1946년 설립된 게이단렌은 일본 대표 기업 1494개와 제조업·서비스 산업 등 주요 업종의 108개 단체, 지방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조언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한일 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히가시와라 부회장과 반도체 분야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관계를 구축하는 데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한일 경제 이슈가 있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2019년 7월 일본이 소재·부품의 수출 규제를 추진했을 당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난카이대학이 정맥을 통해 염소 뇌에 칩을 이식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뉴럴링크와 비교해 수술을 간소화하고 뇌 절제로 인한 부작용 우려를 해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펑두안 난카이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정맥을 통해 염소에 칩을 넣는 수술에 성공했다. 염소의 뇌에서 명확한 전기 신호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로봇을 활용해 칩을 삽입했다. 수술은 2시간 안에 끝났다. 난카이대학의 연구 성과는 뉴럴링크보다 진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럴링크는 2019년 뇌 절개 수술을 통해 뇌에 칩을 삽입하는 방법을 공유했었다. 이듬해 동전 크기로 두개골을 잘라내고 칩을 이식하도록 해 수술 방법을 간소화했으나 절개로 인한 감염과 조직 손상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 동물 학대 논란도 지속됐다. 동물권 보호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CRM)는 뇌에 칩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동물들에 극도의 고통을 안겼다며 뉴럴링크에 대한 미 연방정부의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뉴럴링크는 지난 2월 연구를 위해 원숭이 8명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었다. 연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난카이대학은 절개 없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