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의 미국 법인인 효성아메리카가 암호화폐 공급사 디지털민트(DigitalMint)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에 협력한다. 효성아메리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곧 출시할 앱스토어에 디지털민트를 추가한다"라고 밝혔다. 효성아메리카는 ATM 전용 앱스토어에 디지털민트를 포함시킨다. ATM 운영자라면 누구나 쉽게 디지털민트의 앱을 다운받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인 X10을 비롯해 모든 ATM에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민트는 미국 전역에 설치된 17만5000대의 ATM 기기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대하고 효성은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접목해 ATM 시장 침체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일일 거래량은 2019년 100조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시장이 침체됐지만 내년에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효성TNS는 암호화폐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2014년 코인플러그와 비트코인 전용 ATM을 개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별관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 설치했다. 2018년 코인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테스트 중인 배터리에서 또 불이 났다. 오는 4분기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안전성 우려고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토랜스 소재 본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테스트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7시37분께 신고를 접수한 토랜스 소방당국은 소방차 2대를 출동시켰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불길이 워낙 거세 당장 진압이 어려운 상태였다. 인명 피해도 있었다.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카누는 작년 8월에도 배터리 발화 사고로 논란이 됐었다. 파괴 테스트를 실시한 배터리 시제품을 화물차에 방치했다 불이 났다. <본보 2022년 1월 3일 참고 카누, 美 본사서 배터리 테스트 후 차량 화재> 연이은 사고로 배터리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며 카누의 전기밴 상용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카누는 2017년 설립된 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2020년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승승장구했지만 1년 만에 결별했다. 지난해부터 집단 소송과 임원들의 퇴사가 줄을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원전 부품사 파라곤에너지솔루션즈(Paragon Energy Solutions, 이하 파라곤)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보호하는 플랫폼 배포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파라곤과 고도통합보호계통(HIPS, Highly integrated protection system) 플랫폼 활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HIPS는 뉴스케일파워와 작년 말 파라곤에 인수된 미국 락크릭 이노베이션(Rock Creek Innovations)이 개발한 SMR용 보호계통 플랫폼이다. SMR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 모듈(NuScale Power Module)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을 차단한다. 지난 2017년 7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원전의 안전 관련 계통제어시스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허가를 받았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IPS 활용처를 넓히게 됐다. 파라곤은 원자로계통 구조건전성 감시시스템(NIMS), 계측·제어 시스템 등을 30년 이상 공급한 업체다. 파라곤이 원전 업계에서 쌓은 인지도를 활용해 HIPS 적용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나일스에 이어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지분 절반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발전소를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미국 트럼불 복합사업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인수·출자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953㎿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5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로 참여한다. 남은 지분은 지멘스에너지 22.2%,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13%, 메자닌 15%로 구성된다. 이달 안으로 금융 절차가 종결되면 지분 구조가 확정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미국 클린에너지퓨처(CEF), 설계·조달·시공(EPC) 업체는 미국 젬마파워시스템( Gemma Power System)이다.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작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6월 기획재정부의 출자 승인을 거쳤다. 지난달 8일 KIND에 이어 30일 남부발전 이사회 문턱을 넘으며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남부발전은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대만 UMC 경영진이 이달 회동한다. 구형 반도체의 생산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UMC 경영진은 이달 말 방한해 삼성전자를 찾는다. 장기 위탁 생산 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UMC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과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생산에 협력해왔다. 지난해 2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DDI의 양산을 맡겼고 올해 추가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3월 10일 참고 삼성전자·UMC, 파운드리 추가 계약…가격 인상> 이를 고려할 때 이번 만남에서도 DDI나 CIS의 생산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구형 공정의 칩 생산을 UMC에 넘기고 첨단 공정에 집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해 이듬해 양산에 돌입했다. 이어 5·4나노 생산에 성공하고 지난달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착수했다. GAA 기반 3나노 칩은 핀펫을 접목한 7나노 반도체 대비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업체 리떼아를 품는다. 아르헨티나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리튬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간펑리튬은 11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자회사 간펑인터내셔널이 리떼아와 지분 100%를 최대 9억6200만 달러(약 1조26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리떼아는 캐나다 LSC리튬(LSC Lithium Corporatio)의 아르헨티나 자회사다. 살타시 서쪽에 위치한 포스엘로스(Pozuelos)· 파스토스 그란데스(Pastos Grandes) 염호에서 리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로 연간 3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떼아는 포스코와도 인연이 있다. 2014년 리튬 추출 기술을 제공하고 이전료 150억원을 받았다. 염호에서 인산리튬을 추출하는 파일럿 플랜트를 지으려 했으나 무산됐다. 한때 STX의 인수 매물로도 거론됐었다. 간펑리튬은 이번 인수로 리튬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 지위를 공고히 한다. 간펑리튬은 중국 최대 리튬 업체이자 세계 3위권 회사다.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 리튬 광산·염호 개발 사업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영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가 현지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원전 부지의 화산 재해 위험을 살피는 공개 회의를 연다. 내년 8월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이듬해 착공한다. [유료기사코드] NRC는 동부표준시 기준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공개 회의를 연다. 테라파워의 소듐냉각형(SFR) 기술인 '나트륨'(Natrium™) 건설과 원전 부지 인근의 화산 재해 리스크가 주요 쟁점이다. 테라파워는 화산 활동의 잠재적 위험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한다. 현재 진행 중인 제4기 화산 활동에 대한 현장 조사 내용과 스크리닝 분석(Screening Analysis) 초기 결과도 소개한다. 테라파워는 바람과 기류를 타고 날아 먼 지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강하화산재(Tephra Fall)를 유일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풍속과 분출 매개변수 등을 고려해 강하화산재의 위험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테라파워는 이번 공청회를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안전성을 강화해 내년 8월 건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345㎿ 규모 나트륨을 짓기로 확정했다; 2024년부터 건설에 돌입해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잠정 폐쇄된다. 프렐류드 가스전의 대주주인 쉘과 노조가 임금 협상에 실패하며 파업이 한 달 넘게 지속된 탓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불투명해지며 글로벌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쉘은 11일(현지시간)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에서 가스 생산을 중단한다. 셧다운을 위해 이날 야간 근무에 직원들을 투입했다. 또 고객사들에 "최소 7월 21일까지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LNG 화물을 보낼 수 없다"라고 통보했다. 쉘은 노조의 파업으로 LNG 생산·선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쉘과 임금 협상에 실패하자 지난달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당초 12일 동안 파업을 예상했지만 연장됐다. 쉘은 다시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조합원 투표에서 95%라는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파업의 일환으로 유조선 정박을 막고 화물 하역을 방해했다. 파업을 축소한 지난 주말에도 쉘은 화물 한 개를 실을 수 있었다. 노조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고삐를 죈다. 알테어는 11일(현지시간) "제품 개발에 있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알테어의 시뮬레이션·인공지능(AI) 기술을 제품 개발 과정에 접목한다. 알테어의 솔루션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가상 공간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오류를 줄이고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제품 성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컴퓨터지원엔지니어링(CAE·Computer-Aided Engineering)과 자동화 플랫폼 개발, 실제 제품을 가상 환경에서 똑같이 만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에도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왔다. LG전자는 이를 구현하고자 작년 7월 제품·서비스와 관련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다루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조직을 꾸렸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다루는 부서도 CDO 밑으로 옮겼다. 아울러 80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멕시코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700대를 공급한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중국 업체가 성능 논란으로 공급 계약이 철회되면서 효성이 수혜를 입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의 미국 법인 자회사 효성솔루션(S. de RL de CV )은 지난 5월 멕시코 국방부와 2700대 규모의 ATM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가격은 당초 제시한 금액보다 26%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TNS는 2019년 11월 멕시코 대형 복지정책 '농촌(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 전량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발을 디뎠다. 농촌 ATM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에 주는 복지 지원금을 ATM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직접 멕시코를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고 수주를 진두지휘했다. 효성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멕시코 국방부가 추진한 2700대 입찰에도 관심을 보였다. 중국 GRG, 멕시코 코스모컬러(Cosmocolor) 등 6개사와 경쟁해왔으나 국방부가 작년 5월 입찰을 취소하며 공급은 불투명해졌다. 이후 한 달이 채 안 돼 입찰이 다시 추진되며 효성TNS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영국 프랜시스크릭 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와 질병 예측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랜시스크릭 연구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생명과학 분야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자 딥마인드와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 딥마인드는 프랜시스크릭 연구소 내에 실험실을 연다. 단백질 구조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도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해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유전체학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프랜시스크릭 연구소는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랜시스 크릭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과학자 1250여 명이 연구할 수 있는 9만3000㎡ 규모로 유럽 최대 생명과학 연구소로 꼽힌다. 암과 뇌졸중, 심장병 등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고 진단·예방하는 방법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딥마인드는 프랜시스크 연구소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AI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딥마인드는 2018년 단백질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Alphafold)에 이어 2020년 '알파폴드2'를 개발했다. 길게는 수십년이 걸리던 단백질 구조 분석을 컴퓨터를 이용해 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주도하는 폴란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2조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8일(현지시간) PAP통신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의 안제이 켄스북(Andrzej Kensbok)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MR 6기의 건설 비용은 15~20억 달러(약 1조9520억원~2조6030억원)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KGHM은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지난해 9월 SMR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2월 확정 계약을 맺고 노후 석탄화력발전 부지에 1기당 77㎿ 규모인 SMR을 최소 6기에서 최대 12기까지 짓기로 합의했다. 2029년 첫 원자로 가동을 목표로 한다. KGHM은 SMR의 기술 평가를 위해 현지 원자력청에 신청서를 냈다. 원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테스트 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KGHM은 앞서 현지 최대 발전사 타우론 폴스카 에너지아(Tauron Polska Energia, 이하 타우론)와 SMR 사업에 손을 잡고 최대 3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KGHM이 SMR 상용화에 나서며 두산에너빌리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