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드류 딜킨스 캐나다 윈저시장 일행이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사들과 연쇄 회동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 공장에 소재와 장비 등을 납품할 회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포스코케미칼과 엘앤에프, 엔켐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딜킨스 사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을 찾는다. 현지 투자 협회인 인베스트 윈저 에섹스(Invest Windsor Essex, 이하 IWE)와 배터리 장비·소재·부품 기업들을 만나 투자를 논의한다. 윈저시는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합작법인 사명을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하고 50억 달러(약 6조4970억원)를 투자해 연간 4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생산 물량은 크라이슬러와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며 윈저시는 넥스트스타 에너지와 손잡을 파트너사들에 구애하고 있다. 딜킨스 사장은 지난 4월 IWE 관계자와 동신모텍의 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의 헝가리 공장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건물 외관이 거의 완성되고 장비 반입과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SK온은 내년 7월 시운전에 돌입하고 10월부터 일부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헝가리 이반차에 짓는 배터리 공장 공사를 거의 끝냈다. 생산라인이 들어설 본관은 외관이 거의 완성됐고 바닥 공사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공정을 구현할 실내 룸이 지어지고 있으며 화재경보기와 스프링쿨러, 연기 배출 시스템 등 주요 안전 장치 설치에도 진전이 있었다. 이달부터 첨단 장비들이 도착해 SK온은 설치를 위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인력도 확보했다. SK온은 올해 여름 첫 채용을 추진했다. 이달 300번째 직원을 뽑았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인력을 계속 뽑을 예정이다. SK온이 공사와 채용에 속도를 내며 2024년 양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내년 7월 시운전에 착수하고 10월 일부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샘플 테스트를 거쳐 2024년 모든 생산라인을 돌린다. SK온은 신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유럽 시장에서 수주 확대를 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5억 달러(약 4조5430억원)를 쏟아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말부터 가동해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연간 100GWh의 배터리 생산에 쓰일 원재료를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15일(현지시간0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버클리카운티 캠프홀 산업단지 내 600에이커(약 242만㎡) 부지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원재료를 추출하고 정제·제조하는 시설을 구축해 연간 10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재료를 만든다. 투자비는 35억 달러로 1500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레드우드는 내년 1분기 착공해 그해 말부터 가동한다는 포부다. 신공장은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쓰지 않는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공급망을 찾으려는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게 레드우드의 전략이다. 레드우드가 신공장 투자처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선정한 배경은 자동차 산업과 인프라 발달에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500개가 넘는 자동차 회사가 있으며 자동차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포르투갈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 이어 포르투갈에 진출하고 유럽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큐에너지는 포르투갈 환경청에서 태양광 사업 2건에 대한 개발 허가를 밟고 있다. 2건 모두 큐에너지가 2020년 태양광 사업 입찰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다. 오우리퀘에 1억1810만 유로(약 1620억원), 페고스에 1억4610만 유로(약 2010억원)를 투자해 각각 171㎿, 207㎿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두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1.5%를 책임질 것으로 추정된다. 큐에너지는 인허가를 획득해 발전소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다. 큐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100% 자회사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인수한 RES프랑스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RES프랑스는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에서 총 12GW 규모의 개발사업권을 가진 회사다. 큐에너지는 출범 후 꾸준히 추가 사업 기회를 노려왔다. 지난 7월 독일 재생에너지 개발전문회사 엔비리아와 손잡
[더구루=오소영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프랑스 에어리퀴드로부터 산업용 가스를 추가로 공급받는다.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증설에 따른 산업용 가스 수요에 대응한다. 에어리퀴드는 금호미쓰이화학과 수소·일산화탄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어리퀴드의 산업용 가스를 받아 MDI 생산에 쓴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사용처가 증가하며 금호미쓰이화학은 선제적인 증설에 돌입했다. 전남 여수 공장에 5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41만t에서 61만t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맡았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증설을 추진하며 에어리퀴드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20여 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에어리퀴드는 금호의 공장이 있는 여수국가산단에 수소·일산화탄소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공장을 가동한 후 생산량을 늘려왔다. 2018년 157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4공장을 구축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어리퀴드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캐나다 바이오텍 기업 사이클리카(Cyclica)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SK케미칼과 사이클리카는 신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클리카는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찾고 전임상·임상을 추진해 상용화에 나선다. 사이클리카는 캐나다 토론토에 2013년 설립된 세계적인 바이오텍 기업이다. AI와 전산 생물물리학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찾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약물 타깃에 결합하는 후보물질들의 약리학·물리화학·체내동태적 특성을 고려해 발굴한다는 점에서 타사 기술과 차별화된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유한양행과 신약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사이클리카와 협업해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SK케미칼은 신약 발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낮추고자 AI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2019년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스탠다임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탠다임의 플랫폼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DL케미칼이 인도네시아 고객사를 초청해 윤활기유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데티크파이낸스(Detikfinance)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인니 협력사 TLB(Trabas Luwinta Bergas)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더술탄 호텔에서 '윤활기유 트렌드와 미래 시장'(Trend and Future Market Base Oil) 세미나를 열었다. 인니 윤활유 회사를 포함해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도석 PB사업부장(상무)은 연단에 올라 윤활기유 시장 현황을 공유했다. DL케미칼의 폴리부텐(PB) 제품도 알렸다. PB는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청정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DL케미칼은 쉐브론과 루브리졸 등 세계 윤활유 첨가제 제조업체에 90% 이상 수출하고 있다. 지난 9월말 오픈마켓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이번 세미나로 현지 고객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고 인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니는 소득 수준 개선과 인구 증가 등으로 산업용·자동차용 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스위스 증시에 입성한다. 자금을 충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GDR 발행과 스위스증권거래소(SIX)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발행 규모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화유코발트는 스위스 상장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산 확대와 주요 광물 개발에 활용할 재원을 마련한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다. 배터리 광물·소재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화유코발트는 지난 5월 LG화학과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총 5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구미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연간 6만t 규모를 갖추며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7월에는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 포드와 고순도 니켈 제련시설 건설에 손잡았다.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 45억 달러(약 5조8530억원)를 쏟아 제련소를 짓고 연간 12만t의 니켈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책임투자원칙)가 조성한 이니셔티브 '어드밴스'(Advance)의 관찰 기업 리스트에 올랐다. PRI는 어드밴스를 출범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어드밴스는 인권 침해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한 투자자 협의체다. 불평등부터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칠 환경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살펴 투자자들이 참고할 정보를 제공한다. 어드밴스는 메탈과 광업, 재생에너지 분야를 우선적으로 조사할 분야로 뽑고 4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일본 철강업체 닛폰스틸, 덴마크 해상풍력 개발사 오스테드 등과 함께 포스코도 명단에 포함됐다. 데이비드 앳킨 PRI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 방향성을 정하고 인권과 사회 문제에 대한 조치를 가속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투자자들이 인권 존중의 책임을 이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기업 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5대 전략 내 중점 영역 중 하나로 인권 보호를 명시했다. '포스코 인권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 실사를 진행해왔다. 2021년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링 특허를 내놓았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아이폰의 부진을 털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스마트링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속 스마트링은 제스처를 인지하는 자체 혼합 간섭계(Self-Mixing Interferometry, 이하 SMI) 센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터치 센서와 힘(Force)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며 심박수와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누르기와 스와이프, 제스처 등 여러 동작으로 링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스마트링을 개발해왔다. 반지 진동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를 알리는 기능이나 반지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TV 등 여러 기기를 조작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내놓았다. 2019년 10월에는 스마트폰을 조정하는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연이은 특허 획득으로 애플의 스마트링이 가시화되고 있다. 애플은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스마트링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면서 애플의 아이폰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LM)이 한화에너지가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한다. 현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화에너지의 미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BLM은 조브 태양광 사업의 환경 분석(Environmental Analysis)를 시작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조브 태양광 사업은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6억5000만 달러(약 8480억원)를 투자해 500㎿급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화에너지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조브 솔라(Jove Solar)가 추진하고 있다. BLM은 내달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두 번의 공개 회의를 열고 태양광 사업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원주민들의 터전을 보장하는지, 멸종위기 동식물의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지, 사회·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살핀다. 평가 절차를 거쳐 승인이 떨어지면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조브 솔라는 2024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BLM은 조브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미국에 65개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3만1000㎿급 재생에너지를 서부에서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발전소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미국 전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미국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금융 완료 결과 보고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3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쳐 지난달 3일 마감했다. 총투자비 12억5800만 달러(약 1조6450억원) 중 42.6%를 금융 조달했다. 남부발전은 자금을 할용해 발전소 건설에 돌입한다. 트럼불 발전소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953㎿ 규모로 지어진다. 남부발전이 56.2% 지분을 보유한다. 젬마파워시스템(Gemma Power System)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클린에너지퓨처(Clean Energy Future)가 개발사로 나선다. 특히 젬마파워시스템은 15GW 규모 가스복합과 3GW급 신재생에너지 등 30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남부발전은 트럼불 발전소를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발전소 가동을 통해 10%대 수익률을 올리고 연평균 약 3100만 달러(약 405억원)의 배당 수익을 받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