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나트리온(Natrion)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작년 9월에 이어 추가 테스트에서 진전을 이루며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리튬메탈 음극재를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가 흑연 음극재를 쓴 리튬이온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스트 대상인 전고체 배터리는 나트리온이 개발한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 음극재 'X-12'이 쓰였으며 다층 구조의 파우치형이다. 나트리온의 테스트 결과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526Wh/L로 기존 배터리(349Wh/L)보다 50.7% 향상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나트리온의 전고체 배터리로 교체하면 1회 충전으로 더 멀리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충방전 효율은 나트리온의 전고체 배터리가 99.9% 이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었다. 충방전 속도도 완전 충전 후 방전까지 리튬이온 배터리는 3시간이 걸리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2시간이 소요됐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리튬이온 배터리셀은 60°C에서 열 폭주 위험이 있었으나 나트리온의 배터리는 최소 110°C까지 안정적이었다. 나트리온은 작년 9월 단층 구조의 파우치형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LX인터내셔널 실무진이 인도네시아 초·중등 교육 기관 관계자와 만났다. 인재 육성을 돕고 인니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알파 아미라크만(Alpha Amirrachman) 무하마디야 초·중등 교육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LX인터내셔널 실무진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니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논의했다. LX인터내셔널은 작년 1월 인니 교육문화연구기술부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8월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X'를 개발해 인니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6일 참고 LX인터내셔널, 인니 디지털 인재 양성> LX인터내셔널은 인니에서 교육 사업을 본격 전개하면서 현지 실무진들과도 회동한 것으로 보인다. 인니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인지도를 높인다. LX인터내셔널은 인니에서 팜농장과 수력발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9년 서부 칼리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미국 항암제 개발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 인수가 순항하고 있다. 아베오의 주주총회 문턱을 넘으며 올해 초 인수 완료가 예상된다. 아베오는 당사 주주들이 LG화학과 아베오의 합병계약서·계획안을 승인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오 주주는 거래 종료 후 주당 15달러를 현금으로 수령한다. 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아베오와 LG화학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사명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베오는 2020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출발했다. 항암 시장에 특화된 기업으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의 허가를 획득한 후 매섭게 성장했다. LG화학은 작년 10월 아베오 지분 100%를 5억6600만 달러(약 71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아베오 이사회 승인과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미국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CFIUS)의 허가 등을 거쳐 올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에 대한 표준설계인가(SDA) 획득에 나섰다.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아이다호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SMR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VOYGR™-6에 대한 SDA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하고자 할 때 필요한 허가다. 규제 기관이 종합적인 안전성을 평가한 후 인허가를 내준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6년 12월 50㎿급 모듈 12기로 구성된 600㎿ SMR의 SDA를 신청해 4년 만인 2020년 9월 승인을 받았다. 이후 60㎿, 77㎿로 용량을 늘려 SMR을 업그레이드했다. SMR의 명칭을 'VOYGR™'로 통일하고 4기(308㎿)와 6기(462㎿), 12기(924㎿)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번에 SDA를 신청한 건 462㎿ 규모인 VOYGR™-6다. 뉴스케일파워는 "테스트와 모델링 등을 통해 77㎿인 원자로가 모듈당 25%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전에 승인을 받은 모듈 12기 대신 6기인 VO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지난달 납사크래커(NCC)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했다. 미국의 공장 셧다운으로 에틸렌 시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며 이번 재가동이 LG화학의 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둘째주부터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제1 NCC 가동을 재개했다. 현재 70~80%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 NCC는 9월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하며 운영이 중단됐었다. 연간 생산능력은 에틸렌 기준 120만t이다. 제2 NCC까지 합치면 여수 공장의 생산능력은 총 210만t이다. LG화학은 NCC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수익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은 한파로 전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공장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다. 현지에 공장을 둔 CP케미칼과 브라스켐은 한파에 대비하고자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공급량이 줄며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납사 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달 30일 기준 191.25달러를 기록했다. 에틸렌 스프레드의 손익분기점은 t당 300달러 안팎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가 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시대'가 지속되며 투자 재추진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데일리인디펜던트(The Daily Independent)에서 애리조나 공장 재추진에 대해 "아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새롭게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1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4월 263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퀸크리크 도시계획구역 위원회로부터 부지 사용 계획도 승인받았다.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6월 보류로 선회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투자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투자 분위기가 다시 조성된 건 작년 9월이다. 미국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촉구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하며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를 재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도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해 투자를 주문했다. LG는 연내 확정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2년 연속 만났다.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퀄컴과 시너지를 내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몬 CEO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이 배석했다. 양사는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퀄컴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넘어 자동차, 산업, 네트워킹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지원 방안을 이야기했다. 업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이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박 부회장은 작년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도 아몬 CEO와 만났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5세대(5G) 이동통신 등에서 협업을 모색한 바 있다. 2년 연속 회동해 인연을 이어오며 SK하이닉스와 퀄컴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협력은 국경과 산업을 넘어 계속될 것"이라며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로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중국 톈화차오징(天华超净, 이하 톈화)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조달한다.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해 고성능 배터리 생산에 고삐를 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중국 판매법인 SK온 상하이(爱思开新能源(上海)有限公司)는 작년 10월 톈화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로 추정되며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톈화는 중국 쓰촨성에 사업장을 둔 리튬 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중국 CATL 등과 거래하며 연간 4만5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까지 연간 16만t 규모로 늘리겠다는 포부다. SK온은 톈화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조달해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니켈 비중이 90% 이상으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활용되며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산화리튬 수요가 2030년 2020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온은 국내와 중국, 미국, 유럽 거점을 활용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켄터키, 테네시주에 합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화유코발트로부터 양극재의 중간 재료인 전구체를 조달한다. 전구체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화유코발트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합작사 절강포화와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유코발트는 포스코케미칼에 약 16만t, 절강포화에 1만5000t을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화유코발트와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 양극재 생산법인 절강포화와 전구체 생산법인 절강화포를 설립했다. 각각 연간 5000t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3월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장기 구매 계약도 맺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7만6250t을 공급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화유코발트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포스코케미칼은 작년 11월 전남 광양공장을 준공해 연간 9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국내 포항(연 6만t)과 중국 절강포화(3만t),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캐나다 합작공장(3만t)도 추진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 이하 로파워)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기본설계엔지니어링(FEED)을 수주했다. SMR 건설의 토대를 닦고 2030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로파워와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파워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와 민간 전력사 누바파워·가스(Nova Power&GAS)가 만든 합작사다. 뉴스케일파워는 8개월 동안 SMR 건설의 기본 토대를 마련한다. 1단계 FEED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산출하고 발전소의 기본 성능·개념을 결정하며 부지 특성을 파악한다. 환경영향평가와 지질 조사 용역도 발주한다. 뉴스케일파워는 FEED를 마무리한 후 본사업으로 전환해 SMR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년 11월 SNN과 462㎿ 규모 SMR을 건설하는 내용의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미국무역개발청의 지원을 받아 부지를 물색하고 도이세슈티(Doicesti)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작년 6월 SNN과 기술 검토와 인허가 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이노텍이 일본 소니에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V'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화웨이에 이어 소니와 손잡고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소니에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공급을 추진한다. 이는 이르면 올해 4월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V에 탑재된다.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은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제품은 4~9배 구간에서 광학줌 촬영을 구현한다. 렌즈를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하는 방식이어서 화질 저하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모듈 두께도 최소화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도 없앴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된다. LG이노텍은 소니로부터 수주를 따내 전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애플, 화웨이 등과 거래하며 2011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1~3분기 전체 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미국 소나투스(Sonatus)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위한 차세대 전기·전자(E/E) 아키텍처 개발에 협력한다. HL클레무브의 하드웨어에 소나투스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 HL클레무브는 소나투스와 오토모티브 게이트웨이 레퍼런스 디자인을 출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SDV용 애플리케이션의 생성을 가속화한다. HL클레무브의 하드웨어와 소나투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개발됐다. 네덜란드 NXP의 S32G 프로세서와 미국 마이크론의 256GB 저장 용량을 갖춘 NVMe SSD를 탑재했다. 국제표준규격 ISO 26262에서 정의하는 자동차 기능안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 D등급을 받았다.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해 차량 내부와 클라우드 간의 고성능 통신도 지원한다. HL클레무브는 소나투스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 2018년 설립된 소나투스는 라우드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