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호주 엘리먼트25로 부터 고순도 황산망간 일수화물을 공급받는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삼성SDI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스텔란티스는 9일(현지시간) 엘리먼트25와 구속력 있는 고순도 황산망간 일수화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6년부터 5년 동안 45kt(킬로톤)을 공급받는다. 공급 기간은 양사 협의 하에 연장할 수 있으며 물량도 조정이 가능하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엘리먼트25는 서호주에서 호주 최대 망간 광산인 버처비드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5060만t의 매장량을 발견했다. 이듬해 3월부터 생산에 착수했으며 이를 미국 사업장으로 가져와 가공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현지에서 최종 생산된 황산망간 일수화물을 받아 안정적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장기 전략인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전기승용차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자의 손실 리스크를 줄이는 장치를 마련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 전기 가격 전망치를 수정했다. 예산과 관련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며 SMR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뉴스케일파워는 무탄소 전력 프로젝트 관리위원회(Project Management Committee)가 예산·재정계획(BPF)과 개발자금보상협약(DCRA)에 대한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BPF는 MWh당 에너지 가격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미국 발전 사업자인 UAMPS가 아이다호에서 추진 중인 SMR 건설을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체적으로 부담한 비용도 대부분 상환받을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DCRA는 MWh당 89 달러로 목표 전기 가격을 설정한 것이 골자다. 뉴스케일파워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목표치를 수정했다. 가령 탄소강 배관과 같은 원자재의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이후 50% 이상 뛰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승인으로 SMR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 아이다호국립연구소 부지에 첫 SMR을 건설한다. 독자 개발한 VOYG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노바텍스(Novatex Limited)와 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의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 파키스탄 정부의 자본 유출 우려와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노바텍스가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LCPL은 파키스탄증권거래소(PSX)에 노바텍스가 지난 6일 인수 철회를 통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텍스는 지난 7월 인수 의사를 개진했다.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LCPL 지분 전량인 75.01%(주식 11억3586만105주)를 사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노바텍스에 매각 '초읽기'> 하지만 고금리·고환율로 현지 정부가 자본 유출을 꺼려하며 절차가 지연됐다. 주가 상승도 악재로 작용했다. 7월 초 20파키스탄루피 중반이던 LCPL 주가는 8월 35파키스탄루피까지 치솟았다. 11월 말까지 30파키스탄루피 이상을 유지하며 매각가는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인수했을 당시 가격(147억원)의 13배를 웃도는 수치다. 협상이 결렬되며 롯데케미칼은 노바텍스를 대체할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량을 늘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른 태양광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공장을 짓고 달튼 카운티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며 일자리 약 26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1일 세부 투자 규모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수입 태양광 셀·모듈에 대해 최대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응하고자 2019년 조지아주 달튼 카운티에 첫 공장을 열었다. 2만7000㎡ 규모의 생산시설에서 연간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했다. 작년 5월 2000억원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3.1GW 이상으로 늘어난다. 한화큐셀은 추가 확장을 염두에 두고 부지를 검토해왔다. 텍사스주 댈러스와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이 후보로 꼽혔다. 작년 말에는 한화큐셀이 신청한 세금 감면 프로그램인 '챕터313'이 포트워스 독립교육구(ISD)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텍사스에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본보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자회사 루마니아 오텔리녹스에 투자를 강화한다. 400억원 이상 출자해 생산성을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독일법인은 오텔리녹스에 3000만 유로(약 400억원) 이상 출자한다. 1974년 설립된 오텔리녹스는 스테인리스 정밀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1979년 히타치와 미쓰비시, 닛신제강 등 일본 기업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생산을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 경영난에 시달렸으나 1997년 삼성의 지분 인수로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당시 오텔리녹스의 지분 51%를 샀다. 인수 5년 만에 연간 700만 달러(약 80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2002년 2공장, 2010년 3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하고 규모를 키워왔다. 현재 7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오텔리녹스는 삼성물산의 지원을 토대로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며 유럽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인리스 정밀재는 초박막 철강재로 IC 회로 프레임과 자동차 엔진 덮개, 주사 바늘 등에 쓰인다. 휴대폰,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오텔리녹스가 현지에서 세를 불리며 삼성물산의 철강 사업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 에노빅스(Enovix)가 미 육군에 맞춤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B2B(기업간 거래)에 이어 B2G(기업·정부간 거래)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미 육군에 컨포멀 웨어러블 배터리(CWB)를 설계, 개발, 공급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발주처는 미국연방조달청(GSA)이다. 에노빅스는 군용 리튬배터리팩 제조사인 인벤터스 파워(Inventus Power)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에노빅스의 배터리는 군용 조끼에 장착돼 통신·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에노빅스는 용량을 거의 두 배 늘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작했다. 자체 기술인 브릭플로우(BrakeFlow™)를 적용해 열 폭주의 위험도 차단했다. 랄프 슈미트 에노빅스 영업·사업개발 담당은 "이번 수주는 우리 팀이 맞춤형 배터리셀을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목표보다 빨리 고객에게 (배터리를) 공급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에노빅스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했다. 흑연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최대 두 배 이상 높은 리튬이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넥스트의 독일 법인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Sportpferde Galleria)가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명마'(名馬)를 구입했다. 이를 계기로 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화의 승마 사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는 명마 '로세티(Rossetti)를 샀다. 로세티는 6세 때부터 승용마로 활동했다. 첫해인 2014년 나이가 어린 말이 출전하는 덴마크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고 2017년 난이도가 낮은 프릭스세인트조지(Prix St.Georg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핀란드 출신 마장마술 선수인 앙리 루오스테(Henri Ruoste)와 대회에 출전했다. 그해 루오스테는 국제승마연맹(FEI)이 주최한 유럽 마장마술 대회 그랑프리 스페셜 종목에서 75.228%로 15위를 기록했다. 2021년 동일한 대회에서도 로세티와 함께 나가 72.522%의 점수를 냈다. 한화는 현지에서 명마를 확보하고 유럽 승마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넥스트는 지난해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 자회사다.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 미국 판매량이 4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에 출시한 SUV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거두며 배터리 파트너사인 SK온의 수혜가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작년 4분기 미국에서 ID.4의 판매량이 4055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인 2만695대의 19.5%에 해당하는 규모다. ID.4는 미국에서 티구안 롱휠베이스(LWB) 모델(77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차량으로 꼽혔다. 판매 성장률은 SUV 중 가장 높았다. 알타스와 알타스 크로스 스포츠, 타오스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거둔 가운데 ID.4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1494대) 171.4% 뛰었다.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ID.4는 지난해 전년(1만6742)대비 22.5% 증가한 2만511대가 팔렸다. 누적으로 보면 3만7000대가 넘는 ID.4가 고객에 인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은 설비 투자를 강화하며 ID.4의 수요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초 미국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1200명을 채용했다. 작년 7월부터 2023년형 북미향 ID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AMD를 고객사로 품는다. 미세 공정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1위 달성에 역량을 모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삼성 파운드리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젠·젠+ 기반 프로세서 제조를 삼성에게 요청할 전망이다. AMD와 삼성전자의 협력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2021년 AMD가 크롬북 중앙처리장치(CPU)를 삼성전자 4㎚ 공정에서 양산한다고 밝혔었다. 작년 8월 업계에서는 AMD가 구형 제품 중 일부를 삼성전자에 위탁 생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AMD는 한때 지분을 보유한 글로벌파운드리에서 10나노 이상 구형 제품을 양산했었다. 초미세 공정인 7나노 이하 칩은 TSMC에 전량 맡겼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23'에서 공개된 노트북용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7045HX'를 TSMC의 5나노 공정에서 만들었었다. AMD는 공급사를 다각화하고자 두 회사의 대안으로 삼성을 주목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전 세계 주요 배터리 광물의 공급처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매장량과 현지 정부의 지원, 미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을 대체할 공급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캐나다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자재 공급·가용성 3위 △산업·혁신·인프라 4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6위 △배터리 제조 8위 △다운스트림 현지 수요 10위를 기록했다. 다운스트림 현지 수요를 제외하고 네 부문에서 모두 전년 대비 순위가 올랐다. 캐나다가 배터리 공급망 강자로 부상한 이유는 풍부한 광물 매장량에 있다. 캐나다는 약 60가지 이상의 광물자원과 200여 개 광산, 6,500여 개 채석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과 코발트, 니켈은 각각 53만t, 22만t, 16만7000t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희토류는 83만t(9위), 흑연은 1만2000t(10위)을 보유한다. 리튬의 경우 2019년까지 생산이 제한적이었다. 2020년에도 전혀 생산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탐사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광업이 페루의 수출 효자 업종으로 떠올랐다. 구리와 아연, 은, 납, 금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광업이 발달했다. 8일 코트라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페루는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광업에서 거두고 있다. 광업은 지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7.4%를 차지했다. 페루는 구리, 은, 납, 금을 주로 수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페루는 구리 매장량이 770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약 8억8000만t)의 8.7%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연은 전 세계 매장량(약 2억5000만t)의 7~8%가 페루에 있다. 납은 약 640만t이 매장돼 있다. 페루는 중국과 호주,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납을 생산한다. 은 생산량도 멕시코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세계 은 매장량(약 53만t)의 22%를 차지하는 12만t이 페루에 있다. 금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약 5만4000t)의 5.1%인 약 2800t에 달한다. 배터리 광물인 리튬은 티티카카 호수 유역 근처에 소량 매장돼 있으며 니켈도 매장량 추정치가 높지 않다. 페루는 풍부한 매장량을 토대로 광물을 수출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피니티 스톤 벤처스'(Infinity Stone Ventures, 이하 인피니티 스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광물 포럼에 부스를 꾸리고 경영진을 파견한다. 콩고민주공화국(DRC) 리튬 광산을 인수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중동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티 스톤은 오는 10~13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래 광물 포럼'(Future Minerals Forum)에 참가한다.이 포럼은 광업 종사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광물 채굴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들어졌다. 150개가 넘는 주요 광산 회사가 참여하고 관람객 6000명 이상이 찾는다. 인피니티 스톤은 메인홀에 부스를 열고 주요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인피니티 스톤의 자인 칼리얀(Zayn Kalyan) 인피니티스톤 최고경영자(CEO)와 미셸 타운센드(Michael Townsend) 회장이 찾아 광산 업계 리더들과 잠재 파트너사를 만난다. 콩고의 리튬 사업 소유자·전략적 투자자와 회동해 인수를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한다. 인피니티 스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곳은 마노노 광산이다. 마노노 광산은 콩고 루붐바시에서 북쪽으로 500㎞ 떨어져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