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제품을 판매한다. 삼성이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1조4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한다.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도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등 17개사가 회사별로 사내 게시판이나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농협몰 등을 통해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국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품을 판매한다. 올해 설 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지방 정부가 일진머티리얼즈에 태양광 발전소용 부지를 제공하고자 도시계획을 수정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상한다. 일렉포일 공장 가동에 필요한 친환경 전력 생산을 지원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디아리 메스(Diari Més) 등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몬로지(Mont-roig del Camp) 시의회는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진머티리얼즈에 96만㎡의 부지를 제공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도록 돕는다. 몬로지 시정부는 현지 지역 주민들과 부지 매입 협상도 진행 중이다. 경작하지 않은 농지를 사들여 발전소용 부지로 제공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600억원을 투입, 60㎿ 규모의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인근 일렉포일 공장에 쓰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일렉포일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올해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2년 9월 1일 참고 롯데 인수 추진 일진머티리얼즈, 내년 스페인 동박공장 착공> 스페인 정부는 250억원의 현금 인센티브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를 설립한 빌 게이츠가 웨스트버즈니아주를 찾아 폐쇄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둘러봤다. 와이오밍에 이어 웨스트버즈니아주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 건설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웨스트버즈니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게이츠와 칸나화 리버 석탄화력 발전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와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도 동행했다. 칸나화 리버 석탄화력 발전소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글래스고 근처에 위치한다. 각 200㎿급 발전용량인 2기로 구성됐으며 미국 최대 전력사 AEP(American Electric Power)가 195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60년 이상 가동한 끝에 2015년 5월 폐쇄했다. 게이츠는 웨스트버즈니아주의 원전 도입 의지를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웨스트버즈니아주는 작년 2월 1996년 제정된 원전 건설 금지법을 완화했다. 주 내 전력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기존 법안을 폐지하고 원전 건설의 길을 열어줬다. 현지 주정부가 원전 찬성으로 돌아서고 게이츠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우시 첨단기술산업단지인 무석하이테크산업단지 투자유치대표단과 만났다.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양극재 투자를 논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실무진은 지난 7~9일 방한한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화옌홍(华艳红) 부주임 일행과 회의를 가졌다. 양극재 공장 증설과 현지 정부의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G화학은 2020년 중국 화유코발트와 우시시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준공했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나눠가지며 연산 4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향후 10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본보 2020년 9월 5일 참고 LG화학, 연산 4만t 규모 '中 양극재 합작공장' 준공>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는 주요 소재다.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급성장하며 양극재 시장도 커지고 있다. 양극재 수요는 연평균 33% 증가해 2025년에는 275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신사업으로 양극재를 육성 중이다. 연산 9만t 수준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7년 34만t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소도시에서 성일하이텍의 독일 리사이클링파크(전처리 공장) 건설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오는 상반기 공청회를 앞두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트 블랑켄부르크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성일하이텍 독일 리사이클링파크의 건설·운영을 승인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바트 블랑켄부르크는 성일하이텍의 리사이클링파크가 들어서는 독일 튀링겐주 루돌슈타트시 인근 소도시다. 현지 지방 의회는 지난달 14일 독일 환경 규제 법령인 '연방임미시온방지법'에 따른 공장 건설 허가 여부를 논의한 후 이번에 공식 성명서를 냈다. 바트 블랑켄부르크 당국은 성일하이텍이 제공한 정보가 부족하고 일부 항목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공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서 인체에 유해한 독소 물질을 어떻게 제거할지 △정전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설비가 마련됐는지 △주거지와의 인접성을 고려할 때 낮은 굴뚝이 허용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중고 배터리까지 처리 대상에 포함된다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공지 기간도 문제 삼았다. 루돌슈타트시에서 공개한 성일하이텍의 승인 신청 관련 문서가 완전치 않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파벳의 자회사 아이소모픽랩스가 노벨상 수상자 4명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출범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의 지식을 접목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소모픽랩스는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를 출범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초대 SAB 위원은 노벨상 수상자 4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제니퍼 다우드나 박사는 미국의 생화학자다. 특정 유전자를 정확하게 자르거나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이자 미국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연구원, 글래드스톤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다. UC 버클리·UC 샌프란시스코 대학 산하 비영리 연구센터인 유전체 혁신 연구소의 센터장도 맡고 있다. 데이비드 맥밀란 박사는 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다.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 연구로 분자를 만드는 정밀한 도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2012년 영국 왕립학회 펠로우, 2013년 에딘버러 왕립학회의 특별 펠로우, 2018년 미국 국립과학원 회원으로 선임됐고 2022년에는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획득했다. 현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럴링크가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 등록(Patient Registry)에 돌입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마비와 맹인, 난청, 실어증 환자를 모집해 임상 준비에 나서면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BCI 칩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참여 대상은 △사지 마비 △하반신 마비(최소 두 팔·다리의 마비) △시력 상실 △난청 △실어증을 앓는 환자다. 18세 이상으로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만 참가할 수 있다. 환자는 뉴럴링크가 개인의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설문지에 응답해야 한다. 언제든 참여를 철회할 수 있으며 이번 신청이 임상으로 바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럴링크는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뉴럴링크는 환자 등록을 시작하고 상반기 내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럴링크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작년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뉴럴링크 쇼·텔'(Neuralink Show and Tell) 행사에서 "6개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내린 후 3일 만에 3만 대의 주문을 받았다. 가격 인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중국 판매량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3만 대의 주문량을 올렸다. 모델Y의 배송 주기는 1~4주에서 2~5주로 늘었다. 이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공지한 후 3일 만이다. 테슬라는 작년 10월에 이어 추가로 가격을 조정했다. 인하 폭은 6∼13.5%다. 모델3는 최저가가 26만5900위안(약 4870만원)에서 22만9900위안(약 4210만원)으로, 모델Y는 28만8900위안(약 5300만원)에서 25만9900위안(약 4760만원)으로 낮아졌다. 모델Y는 미국 판매가보다 43%나 저렴하다.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량을 늘리고 부진을 털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5만5796대를 기록했다. 이는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달보다 44%,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다. 같은 달 BYD는 테슬라의 4배 이상인 2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매출이 10% 이상 하락하며 어두운 시기를 보내다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을 중심으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수요가 급등해 하반기 매출 신장을 이끌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디지타임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15% 감소할 전망이다. 미디어텍과 AMD,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의 수요 저하로 주문량은 줄고 있다. 특히 6·7나노 공정에 대한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과 AMD, 엔비디아 등이 6·7나노에서 4·5나노 기반 칩으로 전환하며 6·7나노 공정의 가동률은 70% 이하로 추산된다. 작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3나노는 아직 수율이 50% 미만이다. 고객사는 애플뿐이어서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나노 공정 매출은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달 말 3나노 반도체 양산 소식을 전하며 "3나노 칩에 대한 수요는 5년 이내에 시장 가치가 1조5000억 달러(약 1860조2000억원)에 달할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와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에서 설비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현지 공장의 성공을 보장할 전제 조건으로 미국 정부의 지원이 꼽혔다. 만만치 않은 투자 비용을 감당하고 수익을 내려면 막대한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필수라는 분석이다.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 공장에서 건전한 이익을 내려면 현지 정부의 충분한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2020년 미국 애리조나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2021년 5월 착공해 지난달 6일 장비 반입식을 가졌다. TSMC는 이 자리에서 기존 계획(120억 달러·약 15조원)보다 세 배 더 많은 400억 달러(약 50조원)의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파운드리 공장을 하나 더 지어 2024년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2026년 3나노 양산에 돌입한다는 포부다. 글로벌웨이퍼스도 지난해 20여 년 만에 미국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미국 텍사스주 셔먼에 50억 달러(약 6조원)를 쏟아 12인치(300㎜)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공장을 구축한다. 2년 안에 완공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미국에 첫 연구 거점을 열었다. 이스라엘 사업장과 시너지를 내고 반고체 배터리 개발에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최초의 연구 시설을 공식적으로 개소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새 연구소는 데이비드 리 스토어닷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끈다.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기반 연구·개발(R&D) 시설과 함께 반고체 배터리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스토어닷은 새 연구소를 통해 고급 인재를 데려오고 미국에 본사를 둔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 CSO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 풀을 활용해 선도적인 XFC와 차세대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며 "이스라엘 본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새 기술을 가져올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토어닷은 작년 3월 '100inX'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2024년까지 5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리는 100in5 △2028년까지 동일한 거리의 주행에 3분만 충전하면 되는 100in3 △2032년 2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100in2를 양산하겠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100Ah의 전고체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40Ah에 이어 100Ah 제품을 개발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현대차·기아의 수혜가 예상된다. 팩토리얼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마련된 스텔란티스 전시 부스에서 100Ah의 전고체 배터리셀을 선보였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팩토리얼은 2021년 11월 스텔란티스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었다. 이어 이듬해 초 완료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스텔란티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CES 기조연설에서 "팩토리얼을 통해 코발트를 덜 사용하는 독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체 배터리는 2026년까지 기존 리튬이온보다 최대 30%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하며 더 긴 주행거리와 가벼운 무게를 구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었다. 이어 "우리는 이를(에너지밀도) 50%까지 끌어올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