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정부와 변압기 반덤핑 관세 부과 소송에서 패소했다. 현지 법원이 상무부의 고율 관세가 정당하다고 판정하면서 3년간의 긴 공방에도 억울함을 해소하지 못하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현대일렉트릭을 상대로 한 현지 상무부의 고율 관세를 지지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분쟁은 지난 2020년 6차 연례재심(2017년 8월∼2018년 7월 판매분)에서 시작됐다. 상무부는 현대일렉트릭이 수출하는 제품에 60.81%의 반덤핑 관세 판정을 내렸다. 기업이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시 자의적으로 관세를 매기는 불리한 가용정보(AFA) 조항을 적용했다. 상무부는 현대일렉트릭이 수익과 비용 등에 대한 일부 정보를 누락했고 특정 제품에 대한 판매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즉각 CIT에 제소했고 2022년 5월 관세율 재산정 명령을 받아냈다. 하지만 상무부는 동일한 결론을 내렸고 현대일렉트릭은 또 반발했다. CIT에 AFA 적용의 부당성을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대일렉트릭은 고율 관세를 부담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다만 미국 내 변압기 수요는 현지 공장을 통해 충당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이 레민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로부터 반도체 투자 요청을 받았다. 삼성이 생산시설에 이어 연구 기지를 구축해 베트남을 핵심 전략 거점으로 키우며 반도체 투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레민카이 부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박 사장과 만났다. 카이 부총리는 삼성을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을 통해 베트남의 발전을 촉진한 대규모 경제 그룹이라 칭했다. 지난해 수출액 650억 달러(약 80조원)를 달성하고 지난달 하노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과 한국이 '포괄·전략적 파트너'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삼성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며 반도체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와의 회동 소식도 전하며 삼성이 가까운 장래에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세제 혜택도 논의했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8월 총리실의 주도로 워킹그룹을 만들고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법인세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조세 부담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어스온이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VN)의 자회사인 PV드릴링과 시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16-2 광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PV드릴링과 시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잭업리그(고정식 시추설비)를 공급받는다. 이 장비는 선체에 장착된 잭업레그(Jack-up Leg)를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고정하고, 선체를 해수면 위로 부양시킨 후 시추 작업을 수행하는 장비다. 파도와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V드릴링이 제공한 잭업리그는 수심 121m에서 최대 90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SK어스온은 잭업리그를 활용해 16-2 광구 시추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6-2 광구는 끄울롱 분지에 있는 탐사광구다. SK어스온은 2020년 7월 PVN의 계열사인 '베트남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PVEP)로부터 광구 지분 70%와 운영권을 인수했다. 그해 8월 광구의 유망성을 확인하고자 노르웨이 국적의 해양 지구물리탐사 전문업체인 '셰어워터 지오서비스'(Shearwater GeoSe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8200억원 상당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을 강화한다. 15일 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남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건을 승인했다. 발행 예정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로 발행 규모는 8200억원에 달한다. 남부발전 측은 "부족 자금 발생 시기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분산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차입금을 상환한다. 남부발전은 작년 3분기 기준 단기차입금이 1593억1366만원, 유동성장기차입금이 1625억2362만원, 장기차입금이 2938억7765만원에 달한다. 1년 이내로 상환을 계획한 차입금은 3218억3729만원이었다. 오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 투자에도 활용한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9월 행정중심지 세종시에 680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를 착공했다. 2024년 2월 630㎿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2028년부터 국내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미국의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도 프리포트 터미널의 재가동으로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은 2023년 전년 대비 4% 증가한 일일 1234배럴로 추정된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같은 기간 981억입방피트(cf)에서 1004억cf로 늘어난다. 현지 기업들은 원유·가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오일가스 사업의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3분기 46.0, 4분기 30.3를 기록했다. 확장 속도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평균 지수를 상회하고 있다. 실제 10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1238만 배럴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천연가스는 1215억cf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일 리그의 수는 지난 11월 627개를 기록해 작년 중순 이후 증가 추세다. 오일가스 기업들은 올해 자본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설문 참가자 중 39%는 작년에 비해 소폭, 25%는 대폭 증가를 예상했다. 올해 투자 감소를 전망한 경우는 14%에 불과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싱크론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탠트로드'(Stentrode)의 임상시험 결과를 공유했다. 중증 마비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SWITCH'(Stentrode With Thought-Controlled Digital Switch) 연구를 실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SWITCH는 싱크론이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중증 마비 환자 4명에 스탠트로드 1세대를 이식해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내 용을 담고 있다. 신경중재 치료의학의 선구자인 피터 미첼 박사와 브루스 캠벨 호주 멜버른대학 교수가 임상을 주도했다. 연구 결과 뇌에서 보내는 신호 품질은 큰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혈전은 생기지 않았고 장치는 고정됐다. 참가자들은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고 온라인 쇼핑을 하며 금융·의료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었다. 임상에 참여한 피터 미첼 공동 책임 연구원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임상을 수행했다"며 "환자들 모두 절차를 잘 견뎌냈고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퇴원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버스 1위 업체 프로테라(Proterra)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배터리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미국 최대 전기 상용차 전용 배터리 공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테라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1분기 부터 파워드(Powered™) 배터리를 고객사에 배송한다. 유럽 동부 해안의 고객사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자체 전기버스 생산시설에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프로테라는 독일 다임러의 트럭 자회사인 미국 토마스 빌트 버스, 스웨덴 볼타트럭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신공장은 32만7000ft² 규모의 부지에 들어섰다. 프로테라는 2021년 말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76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버스계 테슬라' 프로테라, 배터리 제3공장 추진…LG엔솔 물량 확대 기대감> 연간 수 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1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가레스 조이스 프로테라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계획을 발표한 지 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하 홀텍)이 폐쇄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최대한 활용해 소형모듈원자로(SMR)로의 교체를 모색한다. 관련 특허를 내고 SMR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원전용 다단 압축기(Multi-stage compressors)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특허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보일러를 원전용 증기 발생기로 바꿀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석탄화력의 설비 자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SMR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홀텍은 폐쇄된 석탄화력을 원전으로 대체해 원전 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작년 9월 노후화된 발전소 157개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237개를 원전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전환이 완료되면 미국의 원전 발전용량은 350GW에 달한다. SMR로 대체하면 정규직 일자리가 650개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2년 9월 18일 참고 美 에너지부, 뉴스케일파워 '소형 원전' 일자리 창출 효과 주목> 홀텍은 사막과 극지 등 지역·환경에 구애받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카자흐스탄 원전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러시아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하면서 로사톰이 유력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탱그리 뉴스(Tengrinews)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알리한 스마일로프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 로사톰과 특별 로드맵을 작성하고 준비 작업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로사톰과의 협력 결과를 토대로 올해 최종 공급사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원전은 매우 복잡한 시설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다양한 회사와 일하고 싶다"며 "즉, 다자간 프로젝트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여러 국가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업계에서는 로사톰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원전 건설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로사톰과 진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러시아가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볼랏 악출라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작년 5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발전과 운영 노하우는 프랑스, 미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지난달 화재 후 3주 이상 폐쇄됐다. 대주주인 쉘은 재가동 준비에 매진한다. 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 LNG 전문지 'LNG 프라임'(LNG Prime)에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생산 재개를 위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밟고 있다"고 밝혔다. 가동 재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는 지난달 21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본보 2022년 12월 23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또 생산 중단>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주 이상 잠정 폐쇄되면서 LNG 생산과 수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t,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30만t, 액화석유가스(LPG) 40만t을 생산해왔다. 가스공사(지분 10%)는 연간 35~36만t, 대만중유공사(CPC·5%)는 18만t을 수입했다. 일본 최대 발전사 제라(JERA)와 시즈오카 가스(Shizuoka Gas)는 프렐류드 가스전의 지분 17.5%를 보유한 인펙스를 통해 각각 56만t, 7만t을 들여왔다. 프렐류드 FLNG의 셧다운은 이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내년 1분기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인허가 절차를 밟아 착공, SMR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DOE)는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건설 허가 신청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12~14개월 이내에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정표 달성은 인프라구축법과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의 지원을 받는 두 가지 첨단 원자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345㎿ 규모 '나트륨'(Natrium™)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40억 달러(약 5조원)로 테라파워와 DOE가 절반씩 부담한다. 당초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러시아산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을 대체할 원료를 찾지 못하면서 2030년으로 미뤄졌다. <본보 2022년 12월 15일 참고 최태원·빌게이츠 '나트륨 원전꿈' 2년 늦어진다...테라파워 가동 연기> 엑스에너지는 2021년 4월 에너지 노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중국 장쑤성 우시에 자동화기기 공장을 짓는다. 추가 투자로 생산량을 늘리고 현지 자동화기기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이하 무석고신구)와 자동화기기 제3공장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2005년 우시 LS산업단지에 전력·자동화기기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1세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에 이어 2013년부터 2세대 제품인 XGT 시리즈, 인버터 C100·S100·M100 등을 생산하며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현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비와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LS일렉트릭은 전 공정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인버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35%에 이른다. LS일렉트릭은 2019년 4월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PLC와 인버터, 서보(SERVO) 등을 공급해 모든 생산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청주 사업장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하루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