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진행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최종 계약 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PAP 통신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사신 부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의 최종 계약은) 재정 모델과 기술적 문제, 일정과 같은 모든 쟁점을 협상해야 해 빨리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타당성 조사 단계에 있으며 이는 위치와 자금 조달 메커니즘 등을 포함한다"며 "다음 단계로 특정 합의에 따라 양국의 행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보스포럼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한수원 등 한국 측과 여러 차례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 지원을 위한 세부 사항에 양측 정부가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사신 부총리는 이날 다보스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났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폴란드전력공사(PG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소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내건 서호주의 수장이 한국을 찾는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수소를 포함해 친환경 사업의 포괄적인 협력을 모색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메그완(Mark McGowan) 수상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현대차와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와 회의를 갖고 청정에너지 투자를 논의한다. 메그완 수상은 현지 매체인 더 웨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린수소 투자를 위한 이상적인 위치로서 서호주의 강점을 알리겠다"며 "강력한 무역 관계를 기반으로 재생 가능한 수소와 미래 배터리, 암모니아 처리 분야에서 우리의 이점을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호주는 탄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산업을 키우고 있다. 정부 주도로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상당의 재생가능 수소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알라나 맥티어난 서호주 수소산업부 장관 일행은 작년 9월에도 방한해 삼성, LG, 포스코, 가스공사 등과 수소 투자를 검토했었다. <본보 2022년 9월 5일 참고 [단독] 삼성·LG·포스코·가스공사, 서호주 수소 개발 시동> 서호주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재사용에 협력한다. 이륜차용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장쑤 화유(Jiangsu Huayou)와 ESS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가 개발할 ESS는 '30kW·78kWh 풀타임 도메인 액티비티 발란스 에셜론 모바일 ESS'로 불린다. 폭스바겐의 전기차에서 나온 삼원계 폐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을 포함해 화유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배터리 팩 구조를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폭스바겐과 화유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제어 시스템도 장착했다. 양사는 화유코발트의 공장에 우선적으로 ESS를 설치하고 이후 중국 내 폭스바겐 생산시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장쑤 화유와 폐배터리를 활용한 사업을 검토해왔다. 저속 이륜차용 배터리를 개발해 시제품을 출시했었다. 이어 ESS에 재사용하며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고 폐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투자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2200여 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하이테크 산업 협회(FME)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반도체 제재 동참에 우려를 내비쳤다.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고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테오 헨라르(Theo Henrar) FME 협회장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와 관련 "급속한 기술 발전, 디지털화, 지정학적 긴장의 시대에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은 중요하다"며 "네덜란드는 EU의 보다 단합되고 강력한 조치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헨라르 회장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네덜란드 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그는 "광범위한 수출 통제는 네덜란드와 유럽, 중국에서 매출의 수십 퍼센트를 얻는 개별 기업들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디지털 경제는 아날로그 경제보다 2.5배 빠르게 성장했으며 밑바탕에는 반도체 기술이 있었다"며 "EU가 정한 한도 내에서 네덜란드의 디지털 챔피언들을 위한 충분한 시장이 있어야 하며 한국, 대만, 일본과 같은 중국 주변 국가들과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ME는 첨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카미세아 광구 사업자들과 재협상에 돌입한다. 현지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무산된 SK어스온의 광구 매각에 다시 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라리퍼블리카(La Republic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스카 베라 가르구레비치(Oscar Vera Gargurevich)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카미세아 광구 사업자들과 협상을 재개하겠다"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가 재협상 의사를 표출하면서 SK어스온이 광구 2곳(88·56광구)의 매각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미세아 광구는 남미 최대 유전이다. 아르헨티나 플루스페트롤과 미국 헌트오일, 스페인 렙솔 등이 광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SK는 2000년,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입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천연가스와 석유 제품을 생산했다. SK어스온은 물적분할 전인 2019년 9월 광구 매각을 결정했다. 88·56광구 지분 전량(17.6%)을 플러스페트롤에 팔고 투자 재원을 마련해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SK어스온은 2021년 3월 매각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원전 기술력을 홍보한다.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포함해 주요 정부·발전업계 관계가 참석하는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다. 황 사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동부 다보스에 마련된 폴란드관(Polish-House)에서 열리는 토론 행사에 참석한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진행되는 '유럽의 에너지 주권으로 가는 길'(The pathway to European energy sovereignty)이라는 주제의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 세션은 유럽의 주요 과제인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두다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으며 야체크 사신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폴란드전력공사(PGE) 사장,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의 감독이사회 멤버인 마세즈 스텍이 연단에 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연사에 포함됐다. 황 사장은 한수원이 수주한 폴란드 원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강점을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작년 10월 제팍·PGE와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협력의향서(LOI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에 이어 중국에서 트리나솔라와 특허 공방을 벌인다. 트리나솔라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반격에 나서며 패소 시 한화큐셀의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에 한화큐셀 중국 법인(Hanwha Q CELLS (Qidong) Co., Ltd)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트리나솔라는 2016년 중국에서 등록한 태양광 셀 관련 특허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 제품으로 큐피크 듀오 M-G11과 BLK-G11A+ 등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대거 거론했다. 법원은 트리나솔라의 제소를 받아들이고 주요 혐의를 재판에서 다투기로 했다. 현지 세관당국은 선적 준비가 완료된 일부 제품을 압수하며 특허 침해 혐의를 받는 태양광 모듈의 수출을 막았다. 트리나솔라는 17일 태양광 전문지 PV매거진에서 "특허 침해가 입증되면 한화는 해당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없으며 트리나솔라에 상당한 보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표적이 된 중국 치동 사업장은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한화큐셀의 주요 생산기지다. 대만 컨설팅 업체 PV 인포링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화큐셀의 전체 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와 만났다. 주요 생산거점이 있는 노이다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17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에 따르면 천상필 삼성전자 글로벌 대외협력팀 담당(상무)은 지난달 12일 아시시 파텔(Ashish Patel) 장관과 회동했다. 인도 야무나 고속도로 산업개발국(Yamuna Expressway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e, 이하 YEIDA)의 아룬비르 싱흐(Arunvir Singh) 최고경영자(CEO)도 배석했다. YEIDA는 인도 노이다에서 그레이터노이다·아그라를 잇는 165㎞의 야무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노이다에서 아그라까지 약 1시간 반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고속도로 인근인 노이다에 데이터센터 개발을 논의했다고 현지 주정부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 노이다에 공장을 세우고 TV를 생산해왔다. 2007년 휴대전화 양산에 돌입했다. 2018년에는 신공장을 준공해 12만㎡에 이르는 기존 공장 부지를 25만㎡로 넓혔다. 휴대전화 생산량을 월 500만 대 수준에서 1000만 대로 늘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부동산협회(VRE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정조준한다. VREC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부동산 회사들이 짓는 건물에 제품을 공급하고 베트남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VREC는 LG전자 베트남 법인인 LG전자베트남하이퐁(LGEVH)와 지난 12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김동필 B2B아시아사업담당과 응우옌 꿕 바오 VREC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VREC의 회원사인 부동산 업체들을 통해 주요 건물에 TV·냉난방 솔루션 등 B2B 제품 공급을 모색한다. VREC가 주최하는 골프 관련 자선행사도 후원한다. LG전자는 VREC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B2B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를 넘어 B2B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IT 기기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폭증하며 B2B 사업을 맡은 LG전자의 BS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거뒀다. BS사업본부는 작년 3분기 매출액이 1조4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전체 매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브룩셔에 새 부지를 확보했다. 창고나 배터리 소재 관련 시설 건설에 쓰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브룩셔에 위치한 엠파이어 웨스트 산업단지 내 111 엠파이어 웨스트의 부지 약 103만ft²를 임대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휴스턴 지역에서 체결된 산업용 부동산 임대차 계약 상위 5건 중 하나다. 테슬라는 부지를 활용하고자 현지 시당국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창고 시설이 유력하다. 임대 문서에는 테슬라가 빌린 부지가 트레일러 3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한 창고로 설명돼 있다. 최근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채용 공고도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창고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테슬라는 매니저 채용 공고에서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재고 관리를 들었다. 자재 취급 과정을 설계·감독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배터리 소재 생산과 관련된 시설이 지어질 수도 있다. 테슬라는 동일한 채용 공고에서 '셀 소재 생산'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합격자의 임무 중 하나로 '셀 소재 오퍼레이션 매니저에 보고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사업장 확장에 7억7500만 달러(약 9590억원)를 쓴다. 절반을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에 투입하며 배터리 내재화에 역량을 모은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10일(현지시간) 오스틴 사업장 내 신규 시설 건설에 대한 신청서 5건을 제출했다.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전기차의 동력부)에 8500만 달러(약 1050억원) △금형 공정에 5900만 달러(약 730억원) △배터리셀 테스트 시설에 370만 달러(약 40억원)를 쓴다. 작년 2월 현지 지방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던 양극재 생산시설(2억6000만 달러·약 3020억원)도 포함됐다. 세부 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양극재와 드라이브 유닛, 배터리셀 테스트 시설에 대한 투자를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금형 공정만 투자 기간이 오는 30일부터 2024년 2월 19일까지다. 테슬라는 오스틴 사업장 내 69만3093ft² 규모의 부지에 '셀(Cell)1'으로 명명된 배터리 생산 시설도 짓는다. 2024년 12월 완료 예정으로 투자비는 약 3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아이오니어'(Ioneer)가 미국 정부로부터 수천억원 상당의 정책 자금을 지원받는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광산 개발에 나서며 SK온과 에코프로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오니어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7억 달러(약 8630억원)를 수령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TVM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설계됐다. 아이오니어는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자금을 확보하고자 2021년 10월 신청서를 냈다. 그해 12월 서류를 전부 제출하고 이듬해 3월부터 제3자 실사를 받았다. 기술과 법률, 시장에 대한 실사 등을 완료하고 신청서를 낸 후 약 13개월 만에 대출 지원을 받게 됐다. 아이오니어는 미국 토지관리국(BLM)에 제출한 사업 운영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자금을 빌린다. 7억 달러는 자본 지출 추정치와 에너지 등 거시 경제의 비용 상승 요인 등을 반영해 책정됐다. 아이오니어와 파트너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바니예 스틸워터(S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