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와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 등 미국 주요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미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폐배터리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네바다주 펀리 소재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보조금에 힘입어 차세대 고급 재활용 기술을 시연하고 2027년까지 추가 공장 3곳을 더 지어 연간 폐배터리 처리 용량을 32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쿠아 메탈즈도 지난달 폐배터리에서 주요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1분기부터 재활용으로 얻은 금속 재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레드우드는 테슬라와 포드, 토요타, 닛산 등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5억 달러(약 4조3300억원)를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짓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100GWh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음극재 원료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 업계는 향후 폐배터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드우드의 창업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오스테드가 미국 텍사스주에 471㎿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2024년 완공해 8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테드는 미국 텍사스주 4900에이커(약 1982만9596㎡) 부지에 471㎿급 모킹보드(Mockingbird) 솔라 센터를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연간 8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오스테드가 보유한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크다. 오스테드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으며 이달 건설을 시작한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인근에 1000에이커(약 404만6856㎡) 부지를 현지 환경단체 TNC(The Nature Conservancy)에 제공해 토종 대초원 보호를 지원한다. 토종 초원은 현재 미국 전역의 약 5% 미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테드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모킹보드를 구축하고 대규모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봉사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자연) 보존을 우선시하며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신규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퀘벡주에 위치한 제임스 베이 리튬 광산 개발을 허가했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투자를 촉진해 광물 시장에서 주도권을 쥔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정부는 갤럭시 리튬의 제임스 베이 리튬 광산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임스 베이 광산은 퀘벡주 북부에 위치한다. 이스트 메인 크리족 커뮤니티와는 동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광산 수명은 15~20년으로 2024년부터 하루 평균 5480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리튬은 리튬 공장 건설 단계에서 280명을 채용하고 운영 기간 연평균 167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갤럭시 리튬으로부터 광산 개발 신청을 받은 후 크리족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위원회를 꾸리고 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검토 결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광산을 개발하며 지켜야 할 271개 조건도 명시했다. 어류·철새·순록·박쥐 서식지와 습지를 보호하고 크리족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지 않으며 건강을 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령 사업자는 광산 개발로 인한 영향을 평가하고자 원주민들이 사냥과 채집으로 제대로 된 식량을 얻을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알파리튬이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인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의 탐사 면허를 획득했다. 1년 안에 최대 시추공 12개를 뚫어 채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브래드 니콜 알파리튬 회장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탐사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면허를 받았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염호는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州) 해발 4000m에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알파리튬은 이달 말 이전에 시추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미 장비를 구입했고 시추에 투입될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점검도 수행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5000만㎡ 이상의 부지에 최대 12개의 시추공을 뚫고 리튬을 채굴한다는 목표다. 톨리야르(Tolillar) 광산 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톨리야르 광산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10~15㎞ 떨어져 있다. 알파리튬은 9000만㎡를 탐사해 15개 시추공을 만들고 1만2000mg/L의 리튬 농축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은 지난해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과 판매량, 탑재량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두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은 545.9GWh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했다. 판매량과 탑재량은 각각 465.5GWh, 294.6GWh로 같은 기간 150.3%, 90.7% 급증했다. CATL은 탑재량 142.02GWh, 점유율 48.2%를 차지했다. 점유율만 보면 전년 대비 3.9%포인트 감소하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지킨 50%대가 무너졌지만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와 샤오펑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탓으로 추정된다. 2위는 BYD다. BYD는 탑재량이 69.1GWh로 전년 대비 175.73% 뛰었다. 점유율은 7.25%포인트 증가한 23.45%로 집계됐다. BYD는 자체 전기차의 인기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에서도 고성장을 유지했다. BYD는 지난해 186만8500대를 판매했다. 연간 목표치였던 150만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CALB는 탑재량 19.24GWh, 점유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정호 SK시그넷 대표가 리투아니아 전기차 충전 기업 인밸란스 그리드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시모나스 스탠커스(Simonas Stankus)와 회동했다. 인밸란스 그리드에 투자를 모색하고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 가세한다. 스탠커스 CEO는 지난 14일 링크드인에서 신 대표를 비롯해 SK 경영진과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스탠커스 CEO는 "한국 방문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SK는 가을부터 인밸란스 그리드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회의에서 리투아니아 외무부와 함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며 "(논의는) 스마트 밸런싱과 예약 충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적용 등 인밸란스 그리드의 소프트웨어 혁신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부연했다. SK는 이르면 3월 리투아니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 위치한 인밸란스 그리드 본사를 찾아 경영진을 만나고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커스 CEO는 "SK와 봄에 방문을 논의하고 있어 조만간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8년 설립된 인밸란스 그리드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출력이 22kW인 충전기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ES 오하이오가 제퍼슨빌에 1000억원 이상 쏟아 전력 인프라를 깐다.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사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AES 오하이오는 미국 오하오주 제퍼슨빌에 1억 달러(약 1230억원)를 투자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13마일의 345kV 송전선 △2.5마일의 69kV 송전선 △매디슨·파예트 송전용 변전소 △판터 배전용 변전소를 설치한다. AES 오하이오는 오하이오 발전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OPSB)에 인프라 건설을 신청했다. OPSB에 신청해야 할 3건 중 1건만 접수했고 모든 신청을 완료하는 데 약 9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AES 오하이오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올해 여름부터 건설을 시작하고 2024년 여름 완공할 예정이다. 2024년 8월부터 약 140MWA 용량의 부하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ES 오하이오는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작년 8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10월 최종 투자처로 오하이오 제퍼슨빌을 선정하고 최근 합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이멕스팜이 작년 4분기 역대 최고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탄탄한 내수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리며 이멕스팜에 투자한 SK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매출이 5570억동(약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같은 기간 19% 뛴 790억동(약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매출총이익률은 34.8%에서 43.4%로 상승했다. 연간으로 보면 이멕스팜은 세전이익은 3020억동(약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이로써 작년 이멕스팜이 세웠던 이익(10%) 상승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치료와 검진 등 전체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베트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베트남은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고령화로 제약 시장이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 산업 규모는 2019년 65억 달러(약 8조400억원)에서 2026년 161억 달러(약 19조9150억원)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멕스팜의 우수한 성적표는 SK에 호재다. SK그룹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참여한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대주주인 산토스가 내달 티위 제도의 원주민들과 연쇄 회동한다. 원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스는 내달 6~8일 티위 제도를 방문하다. 우루미양가(Wurrumiyanga)와 밀리카피티(Milikapiti), 피랑김피(Pirlangimpi) 등 세 원주민 커뮤니티를 만나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논의한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원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됐다. 티위 제도 므누피 지역 원주민들은 작년 6월 호주 법원에 산토스를 비롯해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들을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법률에 정해진 협의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원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산토스는 즉각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의 인허가 무효 판결을 지지했다. 공방을 벌인 원주민뿐 아니라 티위 제도 내 다른 원주민과도 협의해 계획을 수정할 것을 주문했다. 산토스는 원주민들과 합의점을 찾고 인허가를 재신청해 바로사 가스전 사업을 원상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로사 가스전은 산토스가 지분 50%를 보유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이하 ATC)이 모티바 트레이딩의 인수를 완료했다. 미주 대륙을 담당할 신규 법인도 출범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ATC가 모티바 트레이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티바 트레이딩은 아람코의 자회사 모티바 엔터프라이즈가 2018년 설립했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는 하루 63만 배럴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갖춘 북미 최대 정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람코는 ATC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아람코 트레이딩 아메리카스(Aramco Trading Americas, 이하 ATA)도 출범했다. ATA는 ATC의 미주 사무소로 북미와 남미에서 원유 트레이딩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와 석유 제품을 거래하며 자회사간 시너지도 강화한다. 아람코는 이번 합병과 새 법인 출범으로 미주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는 미국 휴스턴과 보스턴, 디트로이트에 연구 센터·기술 사무소를, 뉴욕에 원유의 일정 관리부터 선적, 배송까지 지원하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9월 미국 인공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핀란드 테라페임(Terrafame)으로부터 저탄소 황산니켈을 공급받는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의 합작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 스텔란티스는 테라페임과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5년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핵심 원자재 조달의 일환"이라며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기후 분야에서 업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자 파트너사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앞서 2038년 탄소 중립을 골자로 하는 장기 전략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전환고 미국에서 전기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비중을 50%까지 늘린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며 원자재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동시에 주요 금속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텔란티스는 원자재 수급과 탄소 중립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파트너사로 테라페임을 택했다. 2015년 설립된 테라페임은 핀란드 광산 업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개발해 생산 비용을 54% 줄였다는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뚜렷한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올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중국법인 관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4680 배터리로 생산 비용을 54% 절감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 돌았던 4680 배터리에 대한 소문을 사실상 부인한 것이다. 4680 배터리는 지난 2020년 9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름 46㎜·높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기존 2170 대비 용량을 5배, 출력을 6배, 주행거리를 16% 향상시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배터리 가격을 낮춰 3년 내로 2만5000달러 수준의 '반값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었다. 그는 배터리 소재와 디자인 혁신으로 가격을 킬로와트시(kWh)당 기존 대비 56%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봤다. 당시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kWh당 130달러가량으로 추정됐다. 테슬라는 4680의 원가 절감 효과와 별개로 대량 양산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