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과 벨기에 해저 준설·매립 전문 기업 얀데눌(Jan De Nul)그룹이 네덜란드 해상풍력단지용 첫 해저케이블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보폭을 넓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과 얀데눌은 홀랜드 쿠스트 해상풍력단지용 해저케이블을 일부 설치했다. 이번에 깐 해저케이블은 길이가 60㎞ 이상이다. LS전선이 수주한 210㎞ 중 약 28%를 설치한 셈이다. LS전선은 2020년 4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1억74만 유로(약 134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1월 총길이 90km 이상, 무게 7160t에 이르는 단일 케이블을 생산하고 이듬해 3월 선적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3월 15일 참고 LS전선, 네덜란드 풍력발전단지용 해저케이블 선적> 해저케이블을 실은 얀데눌의 케이블 포설선은 지난달 네덜란드 해안에 도착했다. 얀데눌은 포설 차량(바다 안에서 케이블선을 끌고 이동하는 차량) 'UTV1200' 등을 활용해 첫 번째 케이블 설치를 마쳤다. LS전선과 얀데눌은 남은 해저케이블 설치도 완료하고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럽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의 5세대(5G)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었다. 2026년 3억6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양대 통신사와 손잡은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스탠다드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지 통신사들의 5G 가입자 수는 작년 10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190개 이상 도시에서 5G가 상용화됐다. 도시 수만 보면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다. 특히 인도 1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와 2위 통신회사 바르티에어텔은 4G와 비슷한 수준의 요금으로 5G를 누릴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사용 사례를 발굴해 내년 3월까지 1억~1억5000만 명 상당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릴라이언스지오는 올해 말, 바르티에어텔은 내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5년까지 설비 투자비로 170억 달러(약 21조원) 이상 쓸 계획이다. 인도는 인구만 14억 명에 달하는 세계 2위 인구 대국이다. 무선통신 가입자 수는 2021년 5월 기준 11억98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과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5G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의 견제로 중국산 장비 반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을 뒤집는 선택을 했다. 중국 항커커지를 후공정 장비 공급사로 선정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에 나선다. 항커커지는 블루오벌SK와 1억46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후공정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장비는 블루오벌SK가 짓고 있는 미국 켄터키·테네시 공장에 설치된다. 2011년 설립된 항커커지는 배터리 후공정인 활성화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CATL과 BYD, EVE에너지, 궈시안 등 중국 업체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에 장비를 납품한 저력이 있다. SK온의 헝가리 이반차와 중국 옌청 2공장에도 총 7억3000만 위안(약 1400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했었다. 앞선 사례를 토대로 항커커지는 블루오벌SK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 제재로 블루오벌SK가 중국 업체의 장비를 쓰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국 업체들이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블루오벌SK는 항커커지를 최종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에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내전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손을 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예멘 LNG에 투자한 현대코퍼레이션과 한국가스공사는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상황을 지켜보며 생산 재개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은 ADNOC에 예멘 LNG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멘 LNG는 예멘 수도 사나 동쪽 180㎞ 지점에 위치한 마리브 중부 지역의 18광구에서 가스를 채굴, 하프 소재 액화플랜트로 보내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토탈이 지분 약 39.6%를 보유한 대주주로 △미국 헌트오일(17.2%) △예멘국영가스회사·예멘국영연기금펀드(21.7%) △SK와 한국석유공사, 삼환기업 등 SK 컨소시엄(9.5%) △가스공사(6%) △현대코퍼레이션(5.8%)이 참여하고 있다. 토탈은 2009년부터 LNG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670만t을 생산하며 예멘의 주요 LNG 공급 시설로 역할을 했으나 2015년 내전이 본격화되며 잠정 폐쇄됐다. 8년 만인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독일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지피줄(GP JOULE)로부터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100대를 수주했다. 독일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현지에서 수주를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지피줄(GP JOULE)로부터 FCEV '니콜라 트레' 100대에 대한 주문의향서를 받았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콜라 트레는 니콜라와 유럽 상용차 업체 이베코의 합작 공장인 독일 울름 생산시설에서 생산된다. 니콜라는 2024년 이내에 30대를 인도한다. 2025년에 남은 70대를 공급한다. 이번 거래에는 이베코의 친환경차 렌탈 모델인 'GATE'가 적용될 전망이다. GATE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베코만의 독특한 렌탈 모델이다. 지피줄은 니콜라로부터 받은 차량을 물류 분야 고객에 넘긴다. 2026년부터 이베코와 함께 유럽 고객사에 추가 FCEV 판매에도 협력한다. 니콜라는 지피줄으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며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 만큼 향후 친환경차 수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수주전에 캐나다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정부가 캐나다 SNC라발린 경영진과 회동해 체르나보다 3·4호기 원전 건설 참여를 요청했다.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SNC라발린의 란 레실리에 에드워드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영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 양측은 체르나보다 1호기 유지·보수와 3·4호기 신규 원전 사업을 논의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루마니아의 원전 계획을 논의했다"며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에 대한 SNC라발린의 참여를 환영하고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라고 회동 후기를 공유했다. SNC라발린 그룹 산하 캔두에너지는 작년 7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로부터 64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의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압력 튜브를 비롯해 핵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1호기의 수명 연장을 지원한다. SNC라발린은 1호기 보수 작업과 함께 신규 원전 사업 수주도 노린다. SNN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프랑스 파스칼에 투자했다. 2024년까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1억800만 달러(약 1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마섹이 주도했으며 유럽혁신위원회(European Innovation Council) 펀드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 사우디 웨드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 산하 벤처캐피털 에니 넥스트와 프랑스 퀀토내이션 등 기존 투자자도 동참했다. 파스칼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와 양자 물리학 박사 게오르게스 올리버 레이먼드를 포함한 4명이 2019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개발 회사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며 현재까지 4000만 유로(약 530억원) 이상 조달했다. 작년 초 LG전자의 파트너인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와 합병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참고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 큐앤코, 프랑스 파스칼과 합병> 파스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1000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규제 당국이 산토스에 바로사 가스전의 파이프라인 공사 건설 지역 내 문화유산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라고 명령했다. 필요 시 공사 계획이 변경될 수 있어 파이프라인 공사는 미뤄질 전망이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산토스에 파이프라인 건설 지역에 수중 문화유산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고 유적 발견 시 환경 인허가 내용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산토스가 설치하려는 파이프라인은 바로사 가스전과 LNG 처리 시설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약 262㎞다. 현지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티위제도와 5~6㎞ 떨어진 곳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멸종 위기종인 올리브 리들리 등 바다거북의 서식지를 가로질러 건설 전부터 논란이 일었었다. 원주민들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토스는 티위 원주민 대표자 협의체, 원주민 대표단과의 협의를 거쳐 호주 당국의 인허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이달 말 파이프라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규제 당국의 명령으로 공사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는 호주 법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홀랜드 공장 증설을 위해 미시간 주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시간을 벌었다. 공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해 2024년 생산 돌입이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 이사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홀랜드 공장 확장에 따른 보조금을 재승인했다. 이로써 미시간 주정부와의 계약 마감 기한도 60일 연장됐다. MEDC는 행정적인 문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 미시간 주정부가 당초 약속된 180일 이내에 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재승인으로 일정 내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7억 달러(약 2조1080억원)를 투자해 홀랜드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연산 5GWh 규모인 생산능력을 25GWh로 늘리고 최대 12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작년 3월 MEDC로부터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인재 채용·교육을 지원하는 채용 준비 지원 미시간 프로그램(Jobs Ready Michigan)의 명목으로 동일한 금액의 보조금도 추가로 획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주정부와 계약 체결은 연기됐지만 공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상징이던 브리티시볼트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절차를 밟는다. 대규모 해고를 실시하고 모든 투자를 중단하며 영국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17일(현지시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직원 300여 명이 해고됐다. 영국 법원은 법정 관리인으로 컨설팅 업체 EY를 임명했다. 2019년 설립된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내 유일한 배터리 제조사로 주목받았다.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브리티시볼트는 투자 재원을 활용해 잉글랜드 북부 노섬벌랜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투자비는 38억 파운드(약 5조8100억원), 연간 생산능력은 38GWh 규모다. 캐나다에도 투자를 모색했다. 퀘벡주에 6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북미 공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자금난이 심화되며 상황은 급변했다. 노섬벌랜드 공장 공사는 중단됐고 캐나다 투자는 철회됐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브리티시볼트, 캐나다 배터리 공장 설립 포기>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정부에 신공장 투자에 따라 약속했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철광석 시장 단속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으로 철광석 몸값이 비싸지자 가격 안정화에 고삐를 죈다. 발개위는 15일 "일부 철광석 시장정보업체가 허위 정보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즉시 관련 회사와 면담하고 시장·가격 정보를 발표하기 전에 정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서와 함께 허위 정보 확산, 사재기, 가격 폭리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엄벌해 철광석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개위는 철광석 가격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철광석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부양책과 국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까지 겹쳐 수요가 급등하면서 가격도 뛰었다. 작년 하반기 t당 80~90달러를 유지하던 철광석 가격은 12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t당 121.6달러를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브라질에서 라파 사우스 웨스트(Lapa South-West) 유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라파 필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원유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토탈은 라파 사우스 웨스트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승인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라파 사우스 웨스트는 브라질 해안에서 300㎞에 떨어진 산토스 분지에 위치한다. 토탈 45%, 쉘 30%, 렙솔 시노펙 25%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들은 약 10억 달러(약 1조2410억원)를 쏟아 인근 라파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연결된 유정 3개를 탐사하고 2025년부터 원유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라파 필드의 생산량을 하루 2만5000배럴 늘려 전체 생산량을 6만 배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탈은 2007년 산토스 분지에서 심해 유전인 라파 필드를 발견했다. 2016년 하반기 FPSO인 ‘시다데 데 카라구아타투브 MV27’(Cidade de Caraguatatuba MV27)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설비는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와 1억7700만ft³의 가스 처리 능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