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배터리 소프트웨어 회사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s, Inc.)에 추가 투자했다.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 상용차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2100만 달러(약 2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벤처캐피탈인 스텔란티스 벤처스가 추가 투자했고 이탈리아 유나이티드 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캐나다 블랙베리, 이탈리아 LIFTT도 동참했다. 2015년 설립된 일렉트라 상용차는 배터리 수명주기를 분석해 성능을 최대치를 끌어올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어답티브 배터리 디지털 트윈'(Adaptive Battery Digital Twin) 기술을 특허로 냈다. 이 특허를 토대로 △외부 환경과 주행 특성 등을 파악해 배터리의 성능·수명 강화를 돕는 'EVE-Ai™ 360 Adaptive Controls' △자동차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팩의 상태, 충전 전략 등을 분석하는 웹 기반 플랫폼 'EVE-Ai™ Fleet Analytics'을 출시했다. 일렉트라 상용차는 고객사들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 텍사스 법무부와 진행 중인 생체 정보 수집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현지 법원이 메타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문서 제출을 지시하며 일리노이에 이어 텍사스에서 대규모 과태료를 물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텍사스주 마셜 소재 71구역 지방법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에 켄 팩스턴 법무부 장관이 요청한 문서를 공유하라고 명령했다. 팩스턴 장관은 메타 측이 보유한 문서는 불법 생체 정보 수집 정황을 포착할 수 있는 자료라고 주장해왔다.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가 될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텍사스주 법원이 현지 법무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메타는 승리를 가져가기 어렵게 됐다. 메타는 작년 2월 텍사스 법무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법무부는 메타가 2010년 공개한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문제 삼았다. 이 소프트웨어는 이용자가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 속 인물을 자동 인식해 태그를 걸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팩스턴 장관은 메타가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가장 사적인 생체 정부를 수집했다며 생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이언 진(Brian Jean) 캐나다 앨버타주 고용장관이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을 찾는다. 차세대 소형 원전 사업의 협력을 구체화하며 한수원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앨버타 주정부에 따르면 진 고용장관 일행은 이날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를 방문한다. 한수원의 원전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을 논의한다. 앨버타주는 캐나다에서 석탄화력발전이 편중된 지역이다. 1980년대 주 전력 소비량의 80% 이상을 석탄화력에서 충당했다. 2015년 전체 발전용량의 50% 이상을 석탄화력이 차지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2030년까지 석탄화력을 퇴출하기로 하면서 앨버타주에도 발전소가 점차 폐쇄될 전망이다. 앨버타주는 주요 전력 공급원인 석탄화력을 대체할 수단으로 소형 원전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는 한국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2021년 11월 캐나다 캘거리대·CKBC,국내 현대엔지니어링·KAERI·경상북도·한동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앨버타주에 100㎿e급 소듐냉각고속로(SFR) 구축을 모색해왔다. 작년 8월에는 제이슨 케니 앨버타주 주지사가 방한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하원의원이 텍사스주의 대표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챕터 313'의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현지에서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모색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28일 업계와 텍사스주정부 등에 따르면 제이엠 로자노(J.M. Lozano)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법안 2421'(House Bill 2421)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챕터 313의 부활을 골자로 한다. 챕터 313은 특정 규모 이상 투자하고 고임금·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정부가 10년 동안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텍사스주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챕터 313의 혜택을 받아 텍사스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었다. 챕터 313은 작년 12월 31일 폐지됐다. 챕터 313이 만료되면서 현지 산업계는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텍사스 석유·가스협회와 텍사스 제조협회, 텍사스 화학위원회 등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은 지난 14일 입법 기관에 서한을 보내 "텍사스가 투자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리비안은 조지아, 인텔은 오하이오, 마이크론은 뉴욕을 택하며 텍사스는 수십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65억원 상당의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베트남 장기 비전의 부재로 대외 여건이 악화됐다고 판단해서다. 대신 채권 일부를 차입금으로 바꾸고 만기를 9개월가량 연장했다. 베트남 BCG에너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한화에너지와 채권 일부를 차입금으로 전환하고 만기를 오는 6월 30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2019년 9월 4일 BCG에너지로부터 1157억5000만동(약 65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화에너지는 2017년 6월 BCG에너지의 모회사인 BCG(Bamboo Capital Group)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베트남 롱안성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전환사채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인 2022년 9월 4일로 정해졌다. 한화에너지는 전환사채를 BCG에너지의 보통주로 전환할 권한이 있었으나 행사하지 않았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베트남의 장기 재생에너지 정책 부재 등을 고려할 때 주식 전환이 유리하지 않다고 봤다. 한화에너지는 대신 BCG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 배터리'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의 재활용 기술로 추출한 핵심 원재료를 확보한다. 북미 공급망을 확충하고 원재료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혼다는 27일(현지시간) 어센드 엘리먼츠와 북미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한 원재료를 얻기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과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있으며 연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 9월 SK에코플랜트로부터 5000만 달러(약 66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확보했다. 혼다는 어센드 엘리먼츠와 협력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희소 금속을 얻고 이를 L-H 배터리에 제공한다.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작년 8월 배터리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미국 오하이오주를 공장 부지로 발표했다. 이어 올해 초 L-H 배터리를 출범하며 공장 건설에 본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와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PC 시장의 약세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를 돌파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주 중국에서 라데온 RX 7900 XT의 가격을 5999위안으로 책정했다. 작년 11월 출시 당시 AMD가 밝힌 권장소비자가격(MSRP)인 7399위안보다 19% 하락했다. 전주와 비교해 300위안 떨어졌다. 라데온 RX 7900 XTX는 지난주와 동일한 7589위안을 유지했다. 다만 출고가(7999위안)와 비교하면 5.1% 떨어졌다. 엔비디아도 마찬가지다. △지포스 RTX 4090 1만2149위안(-7%) △RTX 4080 8049위안(-15.3%) △RTX 4070 Ti 5839위안(-10.2%)에 거래돼 출고가 대비 10%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구형에 속하는 RTX 3090 Ti는 30% 감소한 1만499위안, RX 6900 XT는 41.8% 하락한 4659위안을 기록했다. 양사가 일제히 가격을 내린 이유는 수요 둔화에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PC 판매량이 줄고 암호화폐 채굴 열기가 식으며 GPU 출하량은 감소했다.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이 찬투안아잉(Trần Tuấn Anh) 베트남 중앙당 경제지도위원회 위원장겸 정치국 위원을 만났다. 삼성의 글로벌 생산·연구 기지로 성장한 베트남 사업장의 지원을 논의하고 투자와 기술 이전 요청을 받았다. 베트남 중앙당 경제지도위원회에 따르면 찬투안아잉 위원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최 부사장 일행과 회동했다. 찬투안아잉 위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삼성의 투자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투자자인 삼성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작년 말 하노이 연구·개발(R&D) 센터 개소를 삼성과 베트남에 의미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추가 투자도 촉구했다. 찬투안아잉 위원장은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주요 제품의 R&D와 생산을 베트남에서 해달라고 제안했다. 현지 연구소·대학과 협력하고 기술 이전을 지원하며 첨단 기술 대한 투자를 주문했다. 최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호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해 준 베트남 당국에 감사를 표했다. 양국 관계가 점점 발전할 것이라 전망하며 삼성이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정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와 호주 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 Ltd, 이하 필바라)의 합작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국내 금융기관들로부터 약 6000억원을 빌린다. 투자 재원을 마련해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억6000만 달러(약 6000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는다. 조달 자금은 광양 공장 건설에 쓰인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고 있다. 2021년 5월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1공장과 2공장을 동시에 건설하고 있으며 완공 후 연간 4만3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금융기관의 지원을 토대로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배터리 원재료 수요에 대응한다.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주원료로 쓰인다.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자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목하면서 수산화리튬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이그니오가 싱가포르 IT 자산 보수·처분 전문 업체와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사업에 협력한다. 재활용 규모를 확대하고 원료 회수에 박차를 가하며 고려아연의 '자원순환 사업' 육성에 탄력이 붙었다. 프로커리(Procurri)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그니오와 재활용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프로커리는 IT 자산을 유지·보수하고 수명이 다한 전자제품을 처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진출했다. 이그니오는 프로커리로부터 전자 폐기물을 받아 재활용을 추진한다. 폐기물 분해 후 나온 귀금속·구리 기반 원자재를 이그니오의 프랑스 사업장이나 모회사 고려아연의 온산 제련소에서 가공한다. 강철과 플라스틱, 알루미늄도 최종 가공업체에서 제련하고 유용자원을 회수해 새 전자제품 생산에 활용한다. 이그니오는 프로커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폐전자제품의 수거량을 늘리고 재활용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의 리사이클링 원료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그니오는 저품위 전자 폐기물에서 금과 구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스카이포츠가 국내 해상 배송 드론 스타트업과 합작사를 꾸린다. 전남 여수와 부산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며 한국 드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스카이포츠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해양드론기술(Marine Drone Tech)과 한국에 합작사를 세운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사명은 스카이포츠 드론 서비스 코리아(Skyports Drone Services Korea)다. 맞춤형 드론 솔루션 공급에 중점을 둔다. 우선적으로 부산과 여수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 2018년 설립된 해양드론기술은 한국해양대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이다. 지난해 드론 물류배송 플랫폼 '나라온'(naraon)을 개발해 이목을 모았다. 나라온은 바다 위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선원들이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2021년 3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후 배송 실적만 작년 9월 기준 500회를 넘었다. 스카이포츠는 해양드론기술의 기술력과 결합해 아시아 사업을 확장한다. 스카이포츠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만들어 이름을 알렸다. 2021년 5월 한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특수 화학물질 제조사 '도요잉크'가 향후 4년 동안 1900억원 이상 쏟아 북미와 헝가리 등 글로벌 사업장을 확장한다. 도요잉크로부터 핵심 배터리 소재를 받고 있는 SK온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도요잉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022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2026년까지 200억엔(약 193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켄터키주에 신공장을 만들고 조지아주에 두 번째 공장 양산에 돌입한다. 헝가리에서도 오는 1분기 2기 양산에 돌입하고 3기 건설에 착수한다. 중국 광동성과 일본 시즈오카에서 증설도 추진한다. 도요잉크는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2026년 350억엔(약 338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200억엔 보다 75%나 상향된 규모다. 도요잉크가 생산량을 늘리며 SK온은 안정적으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를 공급받게 됐다. 도전재는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CNT 도전재는 기존 카본블랙 도전재와 비교해 사용량을 30% 줄이고도 10% 높은 전도율을 구현할 수 있다. 도전재의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양극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