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다국적 원전 기업 유렌코로부터 농축우라늄을 공급받는다. 2025년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핵연료 생산을 앞두고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최근 유렌코 미국법인과 농축우라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SNC는 유렌코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농축우라늄을 조달한다. 이는 삼중피복입자(TRISO)·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생산에 쓰인다. 계약 기간과 비용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MMR을 가동하기 위한 충분한 양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1970년 설립된 유렌코는 세계 2위의 농축우라늄 공급업체다. 핵연료 재처리 기술도 보유하며 한때 한국전력의 인수 후보 업체로 거론됐었다. USNC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농축우라늄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MMR용 연료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USNC는 올해 초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TRISO·FCM 합작사 설립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에 서명했었다. FCM은 TRISO 연료 입자를 함유하며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고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는 연료다. USNC와 프라마톰은 2025년 하반기부터 대량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이 2025년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선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모두 삼성전자의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만들어질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소식을 주로 다루는 IT 트위터리안 레베그너스(Revegnus)는 지난 8일 "2025년부터 삼성과 퀄컴이 개발한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칩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칩 모두 삼성 파운드리의 3나노 1세대 공정에서 생산된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 중 퀄컴 비중을 높여왔다. 과거 미국과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장착했으나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량 스냅드래곤을 썼다.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활용해 성능과 발열을 개선했다. 이로 인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처리 속도가 전작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냅드래곤 전량 탑재가 "이례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하반기 폴더블이나 S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5개월 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중국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배터리 업체들이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며 탄산리튬의 가격 하락 압박도 커지고 있다. 이카이 글로벌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6일(현지시간) t당 40만 위안(약 757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60만 위안(약 1억1350만원)에서 33%나 빠졌다. 탄산리튬은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원재료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쳐왔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난 2년 동안 탄산리튬 가격은 10배가량 급등했다. 이로 인해 완성차 업계들도 줄줄이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중국 수요가 부진하고 미국 앨버말과 칠레 SQM 등 글로벌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며 가격은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내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대수는 40만8000대로 2년 전인 2021년 1월에 대비 6.3% 줄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마저 할인 정책을 펼치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분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계 선두인 CATL은 지난달 올해 3분기부터 3년 동안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TSMC가 반도체 한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6·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팹의 가동률이 크게 줄며 올해 1분기 가동률은 75%에 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현지시간)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전체 팹 가동률이 1분기 말 약 7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3분기(90% 이상)와 비교해 약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도체 업황의 둔화로 공장 가동률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그린다.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는 팹은 7나노 공장이다. 7나노 공장은 작년 3분기 90% 미만에서 그해 11월 60%로 떨어졌고 올해 3월 말 40%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디어텍과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이 주문이 줄었기 때문이다. 6나노 팹의 가동률은 50%를 하회한다. 5나노도 다르지 않다. 매월 주문이 감소하며 가동률은 75%에 그친다. 생산시설 별로 보면 구형에 속하는 6인치(150㎜) 웨이퍼 공장(팹2)은 90%에서 이달 말 약 65%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인치(200㎜) 웨이퍼 공장 2곳(팹5·6)은 70%로 하향 조정되고 1년 전 95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미국 테라파워와 소형 원전 건설을 논의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고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들에 지원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원전 업계와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미국 원자력협회(NEI), 현지 건설사 벡텔,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테라파워도 포함됐다. 갈루첸코 장관은 "힘을 합치고 국제 시장에서 러시아 원전 산업을 제거해야 한다"며 "대신 새 발전소를 열 수 있으며 SMR도 우선순위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운영 중인 원전 15기는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 시절 설계됐다. 우크라이나 전력의 20%를 담당하며 유럽 최대 원전으로 꼽히는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형 원자로 VVER-1000이 적용됐다. 지난해 러시아가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인프라를 복구해야 하는 과제를 떠앉게 됐다.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작년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러시아는 원전 소유권과 운영권을 국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연루된 미국 전자담배 배터리 화재 사고 관련 소송이 기각됐다. 전자담배용 배터리 판매 혐의를 벗고 1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물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동부지방법원은 7일(현지시간) 삼성SDI 미국법인의 소기각 신청을 받아들였다. 원고인 현지 보험사 엠코(Amco Insurance)의 주장처럼 화재의 책임을 삼성SDI로 돌리기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관할권도 부재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애리조나와 텍사스에서 진행된 유사 소송에서 기각 판결이 나온 사례를 언급했다.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며 삼성SDI는 약 10개월 만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 삼성SDI 미국법인은 작년 5월 엠코로부터 피소됐다. 엠코는 전자담배 화재로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신해 소송을 냈다. 화재는 펜실베이니아주 칼리지빌(Collegeville) 주택에서 발생했다. 전자담배에 탑재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엠코는 삼성SDI가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팔아 불이 났다며 120만 달러(약 1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요청했다. 삼성SDI는 이를 정면 반박하고 기각을 촉구했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파트너사 폴란드전력공사(PGE)와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이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총괄할 합작사를 꾸린다. 현지 당국은 2035년 1호기 시운전을 목표로 퐁트누프 원전 사업에 속도를 낸다. PGE는 8일(현지시간) 제팍과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사업을 이끌 특수목적기구(SPV) 설립에 대한 사전 합의(Preliminary agreement)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SPV는 환경영향평가와 자금 조달, 세부 일정표 작성, 인허가 등 퐁트누프 원전 사업의 전 단계에서 폴란드 측을 대표한다. PGE와 제팍이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다. SPV의 이사회 의장은 PGE가 지명한 이사회 구성원에서, 감독이사회 의장은 제팍이 뽑은 감독이사회 구성원 중 선출된다. SPV를 만들려면 폴란드 경쟁·소비자 보호청(UOKiK)의 허가가 필요하다. 표트르 보즈니 제팍 사장은 "신청서를 즉시 제출하고 가능한 빨리 환경·현장 조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GE와 제팍이 합작사 설립에 나서며 한수원의 폴란드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수원은 PGE, 제팍과 지난해 10월 퐁트누프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을 전제로 한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한 달 만에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만났다. 쿠르드 유전 사업을 철수한 후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9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임건묵 탐사생사본부장은 지난달 17~27일 8박 11일 일정으로 이라크 출장을 떠났다. 19일부터 8일 동안 쿠르드 자치정부와 회의를 가졌다. 임 본부장은 지난 1월 9일에도 쿠르드 천연자원부와 만났었다. 한 달 만에 쿠르드를 찾으며 사업 종료 후 후속 절차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공사는 2008년 5개 광구 탐사권을 인수해 쿠르드에 진출했다. 2014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3개 광구(바지안·쿠쉬타파·상가우노스)의 탐사권을 반납하고 탐사에 성공한 하울러와 상가우사우스 광구 개발에 집중했다. 2013년 하울러 광구에서, 2014년 상가사우스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으나 투자비 대비 손실이 커지면서 철수를 결정했다. 쿠르드 유전 사업은 1조원 넘게 투입됐으나 회수액은 수십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고순도 젖산 생산 기술을 보유한 독일 블루콘 바이오텍(BluCon Biotech, 이하 블루콘)에 투자했다. 비식량계 리그노셀룰로스 바이오매스를 활용,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고순도 젖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구현하고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블루콘은 8일(현지시간) LG화학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콘은 비식량계 리그노셀룰로스 바이오매스를 고순도 젖산으로 직접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젖산은 PLA(Poly Lactic Acid·폴리젖산)의 원료로 활용된다. PLA는 대표적인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인체에 무해해 식품 용기나 빨대, 생수병, 식기류, 티백 등에 쓰인다. 블루콘은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자와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로열티를 받아 수익을 창출한다. 알브레히트 로이퍼 블루콘 바이오텍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단일 바이오리액터에서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젖산으로 발효시키는 블루콘의 독자 기술은 매우 독특하고 효율적이다"라며 "전통적인 방법보다 젖산 생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일본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주도하는 SMR 사업에 시공 역량이 우수한 일본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오늘 서명된 문서는 원전을 포함한 혁신적인 에너지 프로젝트에 일본의 참여를 촉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SMR 건설을 비롯해 그린수소, 풍력 등과 같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해왔다"고 부연했다. 양국은 이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인프라와 에너지, 지진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MR도 양국이 협력을 모색하는 분야 중 하나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 Nuclearelectrica S.A.)는 작년 5월 현지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 뉴스케일파워와 루마니아 최초 SMR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어 올해 초 상세설계 전 단계인 엔지니어링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착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이세슈티(Doicest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선메탈(SMC)이 호주 QEM과 폐촉매 재활용에 협력한다. 희귀광물을 추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필요한 핵심 소재 생산을 지원한다. QEM은 7일(현지시간) SMC와 폐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C는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 위치한 제련소에서 나온 폐촉매를 QEM에 제공한다. 샘플을 먼저 납품해 테스트를 수행하며 그 대가로 소액의 수수료를 받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추가 5년 연장이 가능하다. QME는 폐촉매에서 희소금속인 바나듐을 회수한다. 바나듐은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Vanadium Redox Flow Batteries, 이하 VRFB)용 전해질 생산에 쓰인다. VRFB는 화학적 반응인 산화·환원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받아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며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구조다.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과 전기를 저장하는 부분을 구분해 출력과 에너지를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화재 위험도 적어 ESS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VRFB 비중이 2025년 20%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VRFB 시장이 성장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쟁사의 진입을 환영한다. 프리미엄 시장은 결국 '올레드'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상무)는 8일 서울 서초구 R&D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올레드 TV 행사'에서 삼성의 올레드 진출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서초R&D캠퍼스는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선보인 장소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10년 만에 올레드 TV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일 네오 QLED 8K, 네오 QLED TV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를 적용한 OLED TV를 내놓기로 하며 LG전자와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LG전자는 경쟁사의 진출을 올레드가 프리미엄 TV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봤다. 10년 동안 압도적인 1위를 지켜오며 LG가 TV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자부심도 내비쳤다. LG전자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 자신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잔상 문제다. LG전자는 잔상 문제를 결국 '시간 싸움'이라고 봤다. 고객이 보는 주요 콘텐츠와 TV 사용 시간 등에 따라 잔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고객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사례를 접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