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2027년 5조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한국의 대(對)미 수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 시장은 지난해 39억5500만 달러(약 5조860억원)로 전년 대비 2.87%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2.2% 성장해 2027년 약 44억800만 달러(약 5조66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섬유 케이블의 수요는 무선통신 업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급성장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기가 발달하고 초고속 인터넷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속속 전개됐고 이로 인해 광섬유 케이블 시장도 커졌다. 특히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의 수요는 성장 추세다.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은 코어 지름이 작다. 출력 파장이 정확해 신호의 변형이 적고 전송 속도가 빠르며 장거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전체 시장의 57.5%를 차지했다.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베이징자동차(BAIC)와 배터리셀 개발에 협력한다. 2010년부터 지속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수주 확대를 꾀한다. BAI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CATL과 배터리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다. BAIC와 CATL은 2010년부터 배터리 기술 개발과 공급, 애프터서비스(AS) 등에 협업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기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7%로 6년째 1위를 지켰다. 최근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기린 배터리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CATL, 차세대 '기린배터리' 양산…4680 보다 용량 13%↑> BAIC는 CATL을 등에 업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BAIC는 전기차 제조사로 변신하고자 자회사 'BAIC 블루파크'를 설립했다. BAIC 블루파크 산하에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를 선보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첫 전기 트럭 '세미'에 필요한 부품을 멕시코 업체로부터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 신공장을 지으며 현지 공급망을 확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멕시코 버스·트럭 제조사 디나(DINA)의 아라르고 고메즈 시에라(Ararggo Gómez Sierra) 수석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T21'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누에보레온 투자를 "좋은 소식"이라며 "관계사는 테슬라의 수요를 충족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시에라 수석부사장이 말한 디나의 관계사는 멕시코 자동차 부품 업체 'A&P 솔루션즈'다. A&P 솔루션즈는 테슬라로부터 세미에 필요한 부품 제작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 솔루션즈는 자동차와 트랙터 등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폭스바겐, 아우디, 스텔란티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슬라는 A&P 솔루션즈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고 멕시코 신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한다. 테슬라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50억 달러(약 6조4550억원)를 투자해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은 연간 약 100만대의 생산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팬오션에 대한 관찰 기간을 4년 연장했다. 노후화된 선박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인권 침해를 완전히 해소했는지 확인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기금인 NBIM(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팬오션에 대한 관찰(Observation)을 4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NBIM은 북해산 원유에서 나오는 '오일머니'를 밑천으로 1조3000억 달러(약 1670조원) 상당의 자산을 운용한다. 지난해 상반기 달러 강세로 14%가 넘는 손실을 내며 중국에 선두를 내주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로 통했다. 기업의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부패 등을 평가해 관찰 기업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2018년 대한해운이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작년에는 현대글로비스가 관찰 대상에 올랐다. NBIM은 노르웨이 재무부 산하 윤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8년 1월 팬오션을 관찰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노후화된 선박을 방글라데시·파키스탄 해변에서 해체해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하고 열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NBIM은 4년 동안 감시하기로 하고 관찰 기간 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세 번째 원전 부지로 베우하투프(Bełchatów)와 패트나우(Pątnów)를 검토한다. 신규 원전 사업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한편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력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룬 지역 채널인 'TV 트르왐'(Trwam)에서 "세 번째 (원전) 부지가 베우하투프일 수 있다는 여러 징후가 있으나 여전히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곳을 고려해야 한다"며 "베우하투프와 패트나우 모두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를 촉진하고 건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앞서 세 개의 원전 사업을 예고했었다. 퐁트누프 지역에서 추진하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전력공사(PGE)·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이, 포메라니아의 6~9GW 규모의 원전 사업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가져갔다. 폴란드는 세 번째 원전 사업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사신 부총리는 앞서 폴란드 라디오 매체인 '라디오 마리야'(Radio Maryja)에서 "제3 원전 사업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었다. 원전 부지로는 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올해 초 한국씨티은행과 대주단 금융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BNP파리바스와 JP모건체이스,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 수혈에 성공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올해 초 4억1200만 달러(약 53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다.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한 대주단에는 △씨티은행 홍콩지사 △BNP파리바스 서울지사 △JP모건체이스 △HSBC △프랑스 크레딧에그리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함됐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 기관이 동일한 대출 금리를 적용해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중장기 대출을 뜻한다. 한 번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에 용이하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1단계 리튬 사업에 쓴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해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전 과정이 아르헨티나에서 이뤄진다. 총투자비는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680억원)로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북미에서 태양광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조지아주에 대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짓는 가운데 한화첨단소재도 인근에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인 'EVA 시트' 신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정부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 조지아법인(Hanwha Advanced Materials Georgia Inc, 이하 HAGA)은 카터스빌시 내 산업단지(Highland 75 Corporate/Industrial Park)에 1억4700만 달러(약 1880억원)를 투자해 EVA 시트 공장을 설립한다. 2024년 여름부터 가동하고 엔지니어와 생산라인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60명 이상 고용할 예정이다. 신공장이 들어설 산업단지는 GRAD(Georgia Ready for Accelerated Development) 인증을 받은 곳이다. GRAD는 조지아 주정부가 전력 인프라와 환경 영향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해 빠르게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준비가 끝난 사이트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HAGA는 이번 투자를 통해 EVA 시트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과도 시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알린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첫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탐색 플랫폼인 '퀀텀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퀀텀 디스커버리는 사용자가 양자컴퓨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플랫폼에 등록하고 영상과 증강현실(VR) 투어 등을 통해 핵심 개념과 파스칼의 양자 알고리즘 등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이후 사용자는 양자컴퓨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방한 에뮬레이터와 실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 미리 코딩된 알고리즘 데모를 실행한다. 매개변수를 조정하고 파스칼에서 제공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양자컴퓨터의 이점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조르주-올리비에 레이몬드 파스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에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자회사 볼타에너지솔루션스(Volta Energy Solutions S.a.r.l., 이하 VES)가 4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북미 첫 생산기지인 퀘벡 공장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VES는 3억6000만 달러(약 461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자율은 5~6%로 추정된다. VES는 조달 자금을 퀘벡 공장 설립에 쓴다. VES의 대주주인 솔루스첨단소재는 2021년 11월 퀘벡주 그헝비에 부지를 매입했다. 유럽법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ircuit Foil Luxembourg)가 2014년까지 운영한 동박 공장도 함께 인수했다. VES는 기존 건물을 개조해 전지박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연간 전기차 약 54만대에 활용할 수 있는 전지박 1만8000t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북미 공장의 청사진이 나오며 VES는 실탄 확보에 매진해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작년 6월 이사회에서 VES에 2400억원의 현금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VES가 대출을 받아 추가 실탄을 조달하며 퀘벡 생산시설 건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퀘벡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과 흑연 공급 계약을 곧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자니아 흑연 광산 개발이 순항하며 2024년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존 드 브리스(John de Vries) 블랙록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배터리 광물 컨퍼런스'에서 "포스코와 완전한 형태의 합의로 나아가고 있다"며 "포스코는 이 분야(배터리 광물)에 큰 야망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포스코)을 환상적인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은 포스코에 흑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2월 포스코와 텀시트(Term Sheet, 세부계약 조건을 담은 문서)를 맺었다. 마헨지 광산 개발로 얻은 흑연 생산량의 전부를 포스코에 공급하고 그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선불로 받기로 했다. 양사는 텀시트를 토대로 장기 공급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2월 24일 참고 [단독] 포스코, '배터리 음극재 원료' 흑연 탄자니아서 수급…中 의존도 줄인다> 브리스 CEO의 발언을 고려할 때 포스코와 블랙록마이닝의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미국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Materials, 이하 오리진)와 저탄소 소재 상용화에 협력한다.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배터리 소재 등에 쓰일 원재료를 개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오리진은 22일(현지시간) 효성첨단소재와 탄소 배출량을 줄인 '탄소 네거티브'(Carbon-Negative) 소재 개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리진은 목재나 폐지 등의 버려지는 천연물질로부터 화학원료를 만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네슬라와 펩시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1년 11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손잡았다. 오리진은 저탄소 소재 개발을 주도한다. △타이어코드에 쓰이는 폴리에스테르(PET)·PET/F(PET와 친환경 원료 FDCA의 혼합물) △배터리 소재에 활용되는 HTC △스판덱스 생산에 필요한 퓨란계 파생물을 상용화해 효성첨단소재에 제공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저탄소 소재에 기반해 제품을 생산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20.5% 감축을 골자로 한 '그린경영 Vision 2030'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시행에 대응하고자 워킹그룹을 꾸렸다. 현지 진출 기업들의 조세 혜택을 보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세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베트남 정부와 물밑 협상을 벌이며 지원을 촉구해온 삼성전자의 행보가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BV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최저한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저한세는 소득 발생 관할 지역을 막론하고 다국적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특정 국가에서 최저한세보다 낮은 세율이 매겨지면 해당 국가에 자회사를 둔 모회사가 차액을 징수해야 한다. 이 제도는 다국적 기업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두면서 과세를 회피하고 국가 간 과도한 법인세율 인하 경쟁 벌이는 관행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은 앞서 올해부터 최저한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으나 현재까지 한국과 영국, 스위스 등 10여 개국만 법제화를 마쳤다. 최저한세 실행이 임박하며 베트남은 고민이 많아졌다. 베트남은 각종 조세 혜택을 앞세워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최저한세가 도입되면 이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