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모지가 일본 최대 해운사 상선미쓰이(MOL)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도입과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드론과 트랙터에 이어 선박에도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채택한다. MOL은 지난 23일(현지시간) MOL의 투자사 MOL플러스, 아모지와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채택·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L은 아모지의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운항 중인 선박에 적용한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생태계 구축도 지원한다. 아모지가 최근 모집한 1억39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B-1' 투자에 MOL플러스가 참여했다. 아모지는 MOL과 협력해 암모니아 연료전지의 적용 범위를 선박까지 넓히고 2024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지난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소형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저장과 운반을 위한 액화점(영하 33도)이 수소(영하 253도)보다 높다. 운송 비용도 호주에서 국내로 운송할 시 ㎏당 액화 암모니아가 1.7달러(약 2200원)로 액화수소(3.4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인 천민얼 톈진시 당서기를 만났다.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의 사업장이 모인 톈진에서 추가 투자를 모색하고 톈진시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졌다. 28일(현지시간) 톈진 시정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천 당서기와 면담을 가졌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톈진시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천 당서기는 이 회장 일행을 환영하고 텐진과 삼성이 오랫동안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중국 북부 가장 큰 해안 도시로 톈진이 가진 잠재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징진지(京津冀) 개발'(베이징과 톈진, 허베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통합적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을 언급하며 삼성의 투자를 촉구했다. 통신과 신에너지차, 바이오, 석유화학,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선진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톈진이 좋은 비즈니스 환경과 견고한 산업 기반,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고 평가했다. 톈진에서 연구·개발을 심화하고 신에너지 등으로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업체 JOLED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낮은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이 경쟁력을 잃고 수익성이 악화된 여파다. JOLED의 파산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침체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JOLED는 27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부채가 337억엔(약 33330억원) 달하며 이대로 더는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JOLED는 일본 노미·치바 사업장을 폐쇄하면서 약 28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100여 명이 속해있는 기술개발 부문은 일본 액정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에 매각한다. JOLED는 이를 위해 JDI와 '기본 계약'(Basic Agreement)을 체결했다. JOLED는 2015년 1일 소니와 JDI,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과 민관공동투자펀드(INCJ)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OLED 시장을 선점한 한국 기업을 추격하고자 만들어졌다.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잉크젯 프린팅은 기판에 OLED 소자를 직접 인쇄하므로 삼성·LG디스플레이가 활용하는 진공증착 공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생산에 돌입했다. 냉장고에 이어 에어컨 핵심 부품의 생산을 추진해 현지화에 앞장서고 인도 에어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 인도법인과 더힌두비즈니스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에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생산을 시작했다. 투자액은 약 10억 루피(약 160억원),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대에 달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의 핵심 부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를 2개로 늘려 에어컨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킨다. LG전자 인도법인은 트위터를 통해 인도 정부 인사 등 참석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혁신을 약속하고 '메이크인 인디아의 여정을 소중이 여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전자의 현지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이어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짓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의 '메이크인 인디아' 정책에 발맞춰 생산량을 늘려왔다. 올해 초 푸네 공장에 20억 루피(약 304억원)을 쏟아 양문형 냉장고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연간 10만대가 넘는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수출신용기관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참여한 호주 최대 풍력발전 사업에 9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발전소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쎄스케(Cesce)는 악시오나 에네르기아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했다. 스페인 산탄데르·카이샤은행, 프랑스 크레딧에그리꼴, 홍콩상하이은행(HSBC), 네덜란드 은행 ING, 미국 JP모건체이스 등 6개 은행이 동참했다. 대출 규모는 10억9800만 호주달러(약 9490억원) 상당이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맥킨타이어(Macintyer) 풍력발전소에 투입한다. 이 발전소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남서쪽에 위치한 맥킨타이어 파크에 건설된다. 설비용량은 923.4㎿로 풍력발전소로는 호주 최대 규모다. 투자액은 18억7800만 호주달러(약 1조6240억원)로 추정되며 악시오나 에네르기아가 70%, 아크에너지가 30%의 지분을 갖는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사업 개발과 엔지니어링, 발전소 건설·운영·유지보수를 총괄한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투자 재원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발전소 건설에 잰걸음을 보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최소 2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핵심 파트너사로 거론했다. 소형 원전인 'SMR-160'을 도입해 5년 안에 20기를 짓겟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홀텍의 파트너사인 현대건설도 우크라이나에 동반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포브스우크라이나와 업계 등에 따르면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2년 안에 (홀텍에) 허가를 부여하겠다"며 "이후 3년 안에 20기의 SMR-160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홀텍과 (SMR-160)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계약 체결 과정에 있다"며 "홀텍과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공동 사무실을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손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려면 SMR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홀텍의 SMR-160은 160㎿급 경수로형 원전으로 사막, 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하다.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CEO) 앞서 우크라이나 진출 의지를 내비치며 "매우 안전해 테러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방산 회사 베메제(BMC)가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뉴 알타이'(New Altay)를 내달 튀르키예군에 납품한다.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양산에 돌입한다. 디펜스터크(Defence Turk) 등 튀르키예 군사 전문지에 따르면 무라트 얄츤타스(Murat Yalcintas) B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23일 튀르키예군에 뉴 알타이를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BMC는 2대만 우선적으로 납품해 테스트를 수행한다. 1~2년 안에 테스트를 마치고 2025년 뉴알타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앙카라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연간 100대를 생산한다. 수출용으로 25~30대를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 뉴 알타이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의 핵심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튀르키예 3세대 주력 전차다. BMC는 2011년 시제품을 공급하고 2015년 실전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당초 독일산 파워팩을 도입하려 했는데 현지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 튀르키예에 무기 수출을 차단하며 계획이 틀어졌다. BMC는 독일산을 대체할 파워팩을 찾아야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세넥스에너지가 퀸즐랜드 발전사 CS에너지와 합작사를 세우고 그린수소 실증 플랜트를 짓는다. 연내 착공해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며 포스코그룹의 수소 사업 육성에도 탄력이 붙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CS에너지와 그린수소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5대 75의 지분으로 합작사를 출범하고 호주 퀸즐랜드주 친칠라에 위치한 코간 크릭 석탄화력 발전소 인근에 그린수소 실증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 △2㎿급 태양광 발전소 △약 1㎿ 규모 전해조 △30kW급 연료전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소 저장·하역시설 등도 함께 짓는다. 세넥스에너지는 CS에너지와 수소사업 타당성 평가를 수행해왔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플랜트 건설에 시동을 걸고 그린수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양사는 이미 퀸즐랜드 주정부로부터 2890만 호주달러(약 2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재원 조달에 순항하며 올해 9월 건설을 시작할 전망이다. 플랜트 시공은 일본 중공업 회사 IHI의 호주 법인인 'IHI 엔지니어링 오스트레일리아'가 맡는다. 실증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는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된다. CS에너지는 작년 초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와 첫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영국 버진애틀랜틱과 공동운항에 나선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일본, 호주 등 인기 노선의 운항에 협력한다. 일부에서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알짜 노선을 양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진애틀랜틱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5일 '인천-런던 히드로'를 시작으로 5월 △베트남 다낭·하노이·호찌민 △호주 브리즈번·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공동으로 운항한다. 6월에는 일본 도쿄 하네다·도쿄 나리타·나고야·간사이·후쿠오카·오키나와 홍콩 노선을 추가한다. 버진애틀랜틱은 올해 초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글로벌 항공 얼라이언스 '스카이팀'에도 합류했다. 영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스카이팀에 가입하며 버진애틀랜틱 플라잉 클럽 회원은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리게 됐다. 스카이 프라이어리티는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이용, 수화물 우대 처리 등을 통해 수속부터 항공기 탑승까지의 모든 과정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밟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미국 오하이오주 하원의원과 만났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 가동을 계기로 오하이오주에서 사업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에서 데이브 조이스 하원의원(오하이오·공화당)과 회의를 가졌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가동을 시작한 얼티엄셀즈 공장의 가동 지원과 향후 투자 계획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2019년 50%씩 출자해 세운 배터리 합작사다. 조이스 의원은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즐거운 만남이었다"며 "OH-14(오하이오주 14선거구)는 1300개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하고 오하이오주 북동부가 공급망의 최전선에 있도록 기여하는 얼티엄셀즈 공장의 본거지다"라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주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미국에 처음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운 곳이다. 양사는 작년 11월부터 1공장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의 신형 전기차에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하이오주 제퍼슨빌에서 일본 혼다와의 합작공장 건설도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홍보했다. 안전성과 수명이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고 일본에서 추가 수주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5~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에서 수냉식 셀투팩(CTP) BESS를 선보였다. 실외용 BESS인 '에너원'(EnerOne)과 컨테이너식 BESS인 '에너씨'(EnerC)를 소개했다. CATL이 개발한 BESS는 배터리와 액체 냉각 장치, 제어시스템 등을 하나로 결합해 높은 통합성을 자랑한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탑재했다. CATL은 중국 배터리 회사로는 최초로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 기업 UL솔루션즈의 최신 인증인 'UL 96540A'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 수냉식 시스템으로 배터리셀 간 온도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랙 내부의 배터리셀 416개의 온도 차를 3℃ 이내, 컨테이너 내부의 배터리셀 4160개의 온도 차를 5℃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ESS의 수명을 늘렸다. 에너씨는 20년 동안 안정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독일 경제 주간지로부터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투자자에 추천할 종목으로 꼽혔다. 전기차 배터리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서다. 독알 악티오나르(Der Aktionä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삼성SDI를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확실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삼성SDI의 주식은 작년 9월 30일 100유로 미만이었으나 10월부터 반등하며 11월 140유로에 근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100~140유로 사이를 오가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악티오나르는 분석했다. 삼성SDI의 성장세는 전기차 시장의 밝은 전망에서 비롯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083만대로 전년 대비 61.3% 상승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도 1년 사이 71.8%나 뛴 517.9GWh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30%가 전기차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배터리 시장도 덩달아 커진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기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