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가 스페인 타팔라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늦어질 위기에 놓였다. 현지 시의회가 태클을 건 탓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타팔라 시의회 산업위원회는 큐에너지의 태양광 사업 계약을 부결했다. 큐에너지는 타팔라시에서 230㎿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행해왔다. 당초 지난달 25일까지 시당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476만㎡ 상당의 부지를 양도받을 계획이었으나 시의회 산업위원회에서 제동을 걸었다. 일부 의원은 우려를 표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늦어지면 인근 전기차 조립공장 투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스페인 전기차 회사 '투델라 NTDD'는 큐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인근에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공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소와 조립공장의 투자 규모는 4억 유로(약 58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50~80개, 전기차 조립공장에서 약 100개 일자리가 생성될 것으로 기대됐다. 큐에너지의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한다면 타팔라시는 이 같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스페인 사업이 삐걱거리며 큐에너지는 유럽 진출에 발목이 잡혔다. 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와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의 대가로 보조금을 받는다.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공장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토우카운티개발청(DABC)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SK온 배터리셀 합작공장 건설에 대한 주정부의 보조금을 승인했다. 보조금은 토지 매입을 비롯해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작업 지원에 쓰인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최소 연봉이 3만1300달러(약 4140만원)인 일자리를 창출할 시 소득세 공제 혜택만 9200만 달러(약 12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DABC는 현대차·SK온-조지아 주정부간 양해각서(MOU)와 PAA(Performance and Accountability agreement·일자리 창출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명시한 약정)를 승인했다. H 보이드 페티트(H. Boyd Pettit) DABC 법률 고문은 미국 매체 더데일리트리뷴뉴스에서 "(현대차·SK온 공장은) 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경제개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바토우 카운티에 3700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DABC의 승인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남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2020년 발전소 준공 후 부실한 실적을 거두며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4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발전 이사회는 지난 3월 10일 '남정 수상태양광 운영 발전사업 지분 매각안'을 의결했다. 남정 수상태양광은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 25.042㎿ 규모로 2020년 10월 준공됐다. 중부발전은 2019년 6월 9억6700만원을 출자해 수상태양광 사업의 지분 15%를 확보했다. 남정수상태양광 80%, 중소 시공사인 탑인프라 5% 지분을 보유한다. 중부발전은 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을 올리며 작년 10월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2월 위험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각을 확정했다. 남정 수상태양광 사업은 2020년 16억5400만원, 2021년 6억1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올해에도 1억5300만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중부발전 측은 "이사회 의결 후 매수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부실한 사업을 정리하고 모회사인 한국전력의 수익성 회복에 기여한다. 한전은 지난해 약 32조원의 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라인메탈이 호주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가를 수정해 내달 현지 정부에 전달한다. 호주 정부가 IFV 도입 규모를 대폭 축소한 여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라인메탈은 내달 30일까지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의 입찰가를 다시 책정해 호주 정부에 알려야 한다. 이는 호주 정부의 국방 개혁에 따른 것이다. 호주는 지난달 말 110쪽 분량의 새 국방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랜드 400 3단계 사업의 일환인 IFV 도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담겼다. 호주 정부는 신형 탱크나 장갑차 사업을 축소·철회하는 대신 전투항공기와 같이 장거리에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IFV 구매 대수도 450대에서 129대로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규모는 당초 약 270억 호주달러(약 24조원)에서 90억 호주달러(약 8조원)로 줄 전망이다. 호주가 사업 계획을 수정하면서 입찰에 참여한 한화와 라인메탈은 가격을 다시 써내게 됐다. 일각에서는 사업 규모가 쪼그라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입찰을 재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빌 패터슨 전 주한 호주대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국 방산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했다는 평가다. 7일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더 스트래티지스트'(The Strategist)에 따르면 패터슨 전 대사는 "한국 방위산업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게임 체인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막대한 수혜자며 폴란드, 루마니아 등과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국은 인도 속도와 품질, 첨단 기술로 글로벌 무기 공급의 최전선에 섰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폴란드와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 7조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과 무기체계 협력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LIG넥스원도 롬암과 대공미사일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에 합의했다. 폴란드형 K2 전차 공급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올해 K방산의 누적 수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방산 업체들은 유럽에서 보여준 저력 토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국제기구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SMR 선도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인 오리온 리지스터(Orion Register Inc.)는 지난달 말 뉴스케일파워에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발행했다. ISO 9001은 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에 대한 국제 규격이다. 제품과 서비스가 규정된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고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뉴스케일파워는 2011년 원자력품질보증 인증(NQA-1), 2019년 원전 주기기 제작(N; Nuclear Components)에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ISO 인증도 받으며 SMR 리더로 명성을 드높였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2020년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1기당 77㎿인 SMR 'VOYGR™'를 개발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미국 발전사업자인 UAMPS와 아이다호주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SMR을 짓고 있다. 미국 데어리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주력 모델인 '쉐보레 볼트EV·볼트EUV’를 단종한다. 저렴한 전기차 판매가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최신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기반의 신차를 늘릴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라 바라 GM 회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에 볼트EV·볼트EUV 생산을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볼트EV는 2016년 출시된 GM의 전기차 모델이다. 이전 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BEV2'를 기반으로 한다. 주행거리 240마일(약 386㎞)에 출고가는 3만5000달러(약 4660만원)에 불과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전기차로 주목을 받았었다. 2021년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 영향으로 판매가 잠시 주춤했다. GM은 판매 가격을 인하하며 업계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미국에서 볼트EV 판매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올해 7000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볼트EV의 부활 조짐에도 GM인 단종을 결정한 이유는 수익성 확보에 있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100만 대가 넘는 전기차를 양산해 한 자릿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2030년까지 반도체 매출액을 1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일본 내 제조 거점 확보 △설계 기술 개발 △양자컴퓨터 등 반도체가 쓰일 미래 기술 연구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1년 6월 '반도체·디지털산업 전략'을 수립했다.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산업과 함께 반도체를 핵심 기술 요소로 설정했다. 국내 반도체 매출액을 현재 5조엔(약 49조원)에서 2030년 15조엔(약 149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로드맵을 짰다. 1단계로 일본 내 반도체 생산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일본 덴소와 소니 반도체 솔루션, 대만 TSMC가 합작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을 출범했다. JASM은 일본 정부로부터 최대 4760억엔(약 5조원)의 보조금을 받고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4년 12월부터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1공장은 소니의 이미지센서에 들어갈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반도체, 2공장은 자동차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반도체 합작공장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다. 대규모 보조금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유럽의 행보에 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글로벌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의 반도체 공장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 보조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EC는 "74억 유로(약 11조원) 상당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직접 보조금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는 현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공장 건설에 나선다. 양사는 작년 7월 프랑스 그르노블에 반도체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최대 62만 장 상당의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2027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신공장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18나노미터(㎚·10억분의 1m)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 FD-SOI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얇은 절연 산화막을 만들고 그 위에 평면형 트랜지스터 전극을 구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이지리아 단고테 그룹이 보유한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지분 인수를 모색한다. 설비 투자를 강화해 2027년 하루 1300만 배럴 생산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아프리카 최고 갑부 알리코 단고테(Aliko Dangote) 단고테 그룹 회장과 단고테 정유·석유화학 공장 지분 인수를 협상하고 있다. 아람코나 사우디국부펀드(SWF)가 인수자로 나선다. 단고테 공장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 위치한다. 단고테 그룹은 약 190억 달러(약 25조원)를 투자해 일일 65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정유 공장과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시설, 송유관 인프라 건설을 추진해왔다. 완공되면 정유 공장은 아프리카 최대 생산 거점이 된다. 해외 석유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나이지리아는 연간 75억 달러(약 10조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고테 그룹은 2020년 완공을 계획했으나 연기됐다. 이달 셋째 주 시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연내 원유 생산은 불투명하다.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플래츠는 오는 4분기 이후에 가동되고 내년 말 이전에 완전 가동이 어려울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10대 식량 기업을 성장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발표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식량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원곡 조달체계 확보 △안정적 식량 밸류체인 구축 △애그테크(Ag-Tech) 신사업 육성 등 3대 전략 방향을 세웠다. 2030년까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작지 86만ha 확보, 생산량 710만t·가공 물량 234만t 체제를 구축한다. 이중 경작지 86만㏊는 서울시 면적의 약 15배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와 북미를 포함해 세계 주요 생산 국가의 영농기업과 합작해 자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작년 12월 호주의 핸콕(Hancock)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흑해 지역의 우량 영농기업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북반구 흑해 지역의 영농 자산을 통해 연 500만t의 생산량을 확보한다. 북반구와 수확 시기가 반대인 남미와 호주에서도 각각 연 100만t과 연 50만t, 중앙아시아와 동남아 지역에서 연 60만t 규모의 곡물을 직·간접 생산한다. 세계 1위 곡물 생산국인 미국에서는 선도 기업과 합작해 연 300만t 규모의 현지 조달체계를 구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블룸에너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소에 고체산화물(SOFC) 전해조를 설치하고 수소 생산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수소 생산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4㎿ 규모 '블룸 전해조'를 설치했다. 2개월 만에 설치해 운영에 돌입했다. 일일 2.4MT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저온 고분자 전해질막(PEM)이나 알카라인 전해조 대비 ㎿당 20~25% 더 많은 수소를 만들며 블룸 전해조의 높은 효율성을 증명했다. 블룸 전해조는 블룸에너지가 2021년 8월 공개한 제품이다. 블룸에너지의 독자 고체산화물(SOFC)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재생에너지와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고온에서 작동하며 적은 에너지를 물 분자를 분해할 수 있어 PEM이나 알카라인보다 전력 소비량을 15% 절약할 수 있다. 열과 전기를 모두 이용, 외부 열원과 연결하면 최대 4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