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스틸코드 증설 관련 신속 허가를 요청했다. '생산 허브'인 베트남에서의 투자지속과 글로벌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함이다. 17일 광남성에 따르면 팜 티 타잉 짜(Pham Thi Thanh Tra) 베트남 내무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땀탕공단 내 효성 광남법인을 찾았다. 이날 효성 광남법인은 스틸코드 공장을 증설하고자 투자등록증(IRC) 발급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IRC는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일종의 허가서다. 프로젝트 명칭과 목적, 규모, 일정 등이 담긴다. 효성 광남법인은 추가 투자를 위해 베트남 정부에 IRC 발급을 신청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 증설 규모와 생산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효성 광남법인은 2018년 8월 설립됐다. 스틸코드와 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6억2500만 달러(약 8360억원)에 달한다. 효성 광남법인은 올해 1억4000만 달러(약 1870억원)를 쏟아 타이어코드 공장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증설 재원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1435억원을 차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사업장을 키워 타이어 보강재 시장에서 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최근 방한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났다. 방산과 항공우주 협력을 꾀하고 캐나다로부터 투자 주문을 받았다. 17일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샴페인 장관과 회동했다. 샴페인 장관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방한에 동행해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한국을 찾았다. 첫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관과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갖고 현대차를 찾았다. <본보 2023년 5월 17일자 참고 현대차 고위 경영진, 加 경제부 장관과 회동…배터리 핵심광물 공급 논의> 주요 기업들과 연쇄 회동하며 한화도 방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임원진과 캐나다 정부 관계자가 배석했다. 방산과 항공우주 협력이 대화 주제에 올랐다. 샴페인 장관은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항공우주와 방산은 캐나다의 혁신과 경제 성장 엔진"이라며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한화와 같은 기업을 유치한다면 양국 모두에 좋은 일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업체 올라일렉트릭이 테슬라용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우수한 원통형 배터리를 연내 생산한다. 초기 5GWh 규모로 양산하고 점차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인도 첸나이 소재 기가팩토리에서 연내 'NCM 2170' 배터리를 생산한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5GWh로 추정된다. NCM 2170 배터리는 인도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지름 21㎜, 높이 70㎜의 원통형 제품으로 니켈과 망간, 코발트 비중을 8:1:1로 섞은 양극재를 쓴다.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비중을 높여 주행거리와 가격 모두 잡았다. 음극재는 흑연과 실리콘을 일부 배합한 소재를 썼다. 실리콘을 섞으면 흑연 음극재만을 쓴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를 최소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M 2170의 에너지밀도는 약 300Wh/kg 수준이다. 이는 현재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260~280Wh/kg)보다 높다. 올라일렉트릭은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10억 달러(약 1조3410억원)를 투자해 최대 50GWh의 배터리셀 생산시설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40GW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안탐(ANTAM)과 니켈 광산 개발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사가 확정되지 않아서다. 17일 비즈니스닷컴(Bisnis.com)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광업 지주사 MIND ID의 하리 유수프(Heri Yusuf) 수석부사장(SVP)은 1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니켈 광산 개발과 관련 LG컨소시엄과 안탐의 추가 합의가 없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중국 화유 등과 인도네시아에서 광물부터 배터리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가치사슬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4월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 등과 구속력 없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다운스트림 사업에서는 안탐의 자회사 누사 카르야 아린도로부터 노스 말루쿠 소재 니켈 광산의 광업권(IUP)을 인수하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컨소시엄 주도로 안탐과 협력을 논의해왔으나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유수프 SVP는 "컨소시엄의 참여사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원) 확정 여부가 불확실해 (광업권) 매각 계획이 계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핵심 시장으로 호주를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금액을 통해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16일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에 따르면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본부장(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호주가 없으면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기업의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했다.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쓰는 에너지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친환경 아연(그린징크)을 생산한다. 이를 달성하고자 호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8년 선메탈(SMC) 제련소 부지에 호주 최대 규모인 125㎿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2021년 재생에너지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신설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SMC 부지 내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1㎿급 고분자전해질막(PEM)을 운영한다. 연간 14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트럭 연료로 쓸 예정이다. 작년 9월에는 아크에너지와 한화임팩트, SK가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에서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시트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건설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시당국의 승인을 받고 태양광 밸류체인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터스빌 구역항소위원회(Board of Zoning Appeal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한화첨단소재의 EVA 시트 공장과 한화큐셀의 솔라 허브 건설 관련 계획 변경안 2건을 승인했다. 전자는 EVA 시트 공장 건설에 참여하는 미국 볼러 엔지니어링이 신청했다. 주차장 축소가 신청 내용의 주요 골자다. 볼러 엔지니어링은 신청서에 공정 자동화로 인해 많은 직원이 필요하지 않아 약 300대를 수용할 공간이면 된다고 썼다. 이는 기존에 계획한 614대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정된 주차장 부지 면적은 약 49에이커(약 20만㎡)로 추정된다. 볼러 엔지니어링은 해당 부지로도 필요시 주차장을 확장할 여유가 충분하다고 봤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으로 덮여 물이 스며들 수 없는 불투수 면적을 줄이는 방안도 신청서에 포함됐다. 대신 녹지 공간을 늘려 침수 위험을 차단한다. 솔라 허브 건설 사업의 변경안은 한화큐셀의 파트너인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가 자금난 여파로 온타리오주 정제소 확장 공사를 중단했다. 파트너사인 LG에너솔루션에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도 늦어질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노던온타리오비즈니스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제소 프로젝트를 완료하기위해 자금난 해결 방안을 평가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라는 2021년 6월 온타리오주 테미스카밍 쇼어스에서 정제소 확장에 착수했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코발트 생산량은 6500톤(t)까지 늘어나게 된다. 일렉트라는 △세부 엔지니어링의 98% △장비 조달의 85% △현장 인프라 구축의 90%를 완료했다. 진전을 보이던 정제소 건설은 투자비 증가에 발목이 잡혔다. 당초 7600만~8000만 달러(약 1010억~1060억원)로 추정된 사업비는 1억1000만~1억2100만 달러(약 1470억~1610억원)로 치솟았다. 철강과 콘크리트 등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 운임비 인상의 여파다. 일렉트라는 △장비 교체·설치에 730만 달러(약 97억원) △건설 관리·허가에 57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한화, 두산, HD현대중공업, LS 등 국내 기업들이 수백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꾀한다.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물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차와 농기계 공장 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우크라이나 경제부에 따르면 율리아 스비리덴코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협회(KUATI)와 카이스트가 주최한 산업 통상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회동했다. 한화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중공업, SK모바일에너지, LS, 대명, 현대코퍼레이션, 소프트뱅크 등이 참석했다. 우진과 축전지 제조사 테라팩토리,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비바모빌리티, 농기계 전문 기업 TYM 등 중소·중견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와 수소, 에너지 설비 생산, 물류, 전기차·배터리 제조, 녹색 광물 사업 개발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에 필요한 자금은 4000억 달러(약 530조원) 이상이고 경제부 추산 결과 (우크라이나) 개발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난다. 교착 상태에 빠진 캐나다 배터리 합작공장과 관련 보조금 협상의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트뤼드 총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17일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면담하고,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캐나다에 투자를 꾀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들을 만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을 만나 최근 현지에서 문제가 불거진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제공할 보조금 관련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윈저시에 약 40억 달러(약 5조3620억원) 이상 투자해 연간 45GWh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의 대가로 캐나다 정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약속받았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정부는 합의된 것을 지키지 않았다"며 "즉각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가동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양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권 부회장은 트뤼드 총리와 합의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영국 리사이클링 회사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에 협력한다. 주력 사업장이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친환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자원순환 시스템 조성에 기여한다. 16일 롯데케미칼 타이탄홀딩스(이하 LCT)에 따르면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리머티리아(Polymateria)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개발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는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주에 위치한 LCT 본사에서 열렸다. 박현철 LCT 대표와 나일 던 폴리머티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폴리머티리아와 생분해성 수지를 개발해 말레이시아의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2021년 발간한 지속가능성 로드맵에 따르면 현지 플라스틱 폐기물의 63%는 재활용되거나 적절한 폐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버려진다. 이는 글로벌 평균치보다 높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현지 회사와의 협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사업 육성에 집중한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5월 신성장동력으로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사업을 꼽고 누적 1조원 투자를 약속했다. 전남 여수공장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영국 명품 가전회사 '다이슨'의 신제품 시연 현장에 협동로봇을 제공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미국 뉴욕 다이슨 매장에서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Dyson Airstrait™ straightener)' 시연에 협력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습건식 스트레이너다.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탑재해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하다.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을 갖춰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다이슨은 신제품 시연에 두산의 M시리즈를 활용했다. M시리즈는 6개의 축을 가진 다관절 로봇이다. 각 축에 토큰센서가 달려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국제 안전 인증 규격인 PLe, Cat4도 획득해 성능과 안전성 모두 잡은 로봇으로 꼽힌다. 두산의 로봇 기술이 결집된 M시리즈를 시연 현장에 가져와 신제품의 혁신성을 부각하겠다는 게 다이슨의 전략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이슨과 협업해 협동로봇의 홍보 효과를 높인다.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납품할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붉은배과부거미)'에 호주산 배터리를 장착한다. 내달부터 배터리 시제품을 탑재, 테스트를 진행한다. 호주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독일 라인메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DEA에너지는 호주 에너지 르네상스와 1억6100만 달러(약 2150억원) 상당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에 탑재될 사일런트 워치 배터리를 받는다. 이 배터리는 'EDEA 6T NATO 인증'을 받았다. 이는 설계부터 개발, 생산이 모두 호주에서 이뤄진 24V급 군용 배터리를 뜻한다. EDEA에너지는 작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레드백향 배터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달부터 한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하며 호주 배터리 회사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공급망을 강화해 현지 방산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육군의 궤도형 전기차 사업인 '랜드 400 페이즈 3(Land400 Phase 3)' 입찰에 참여했다.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와 함께 최종 후보군에 올라 시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